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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I 사고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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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저자의 『인문학은 밥이다』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철학, 종교, 심리학, 음악 등 총 12개 인문학 분야를 다루는 640쪽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의 책을 완독하고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 또 요즘 여러 달을 붙들고 있는 로버트 루트번스타인의『생각의 탄생』을 읽는 중에 이 책도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 같아 함께 연결하여 읽는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 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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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전 저자의 인문학은 밥이다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철학, 종교, 심리학, 음악 등 총 12개 인문학 분야를 다루는 640쪽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의 책을 완독하고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 또 요즘 여러 달을 붙들고 있는 로버트 루트번스타인의생각의 탄생을 읽는 중에 이 책도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 같아 함께 연결하여 읽는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 전자는 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생각법13가지 항목을 다룬 책이고, 이 책은 탐구, 직관, 영감, 통찰, 상상과 를 핵심에 둔 여섯 가지 사고 혁명을 이야기한다. 공교롭게도 두 권의 책 모두 창조적인 생각법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6I는 탐구(Investigation), 직관(Intuition), 영감(Inspiration), 통찰(Insight), 상상(Imagination)과 가장 핵심이 되는 (I)’ 이렇게 여섯 가지로 미래 콘텐츠의 사고 혁명에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내용의 구성은 1부 무엇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2부 파이브 아이즈, 다섯 개의 길 3부 여섯 번째 I, 그리고 새로운 길로 되어있다.

 

 

 

 4차 산업혁명이다, 인공지능이다 해서 급변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을 바꾸어 놓은 듯하다. 기존의 당연했던 일상도 조직과 교육 현장의 소통 방식도 비대면이 일상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가상 공간에서 머무는 시간도 길어졌다. 그러한 변화 속에서 콘텐츠라는 단어가 참 많이도 언급되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것이 미래의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다. 세상이 바뀌면 그에 적용하는 우리의 생각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짐작해 볼 수 있고 개인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각 장에서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리뷰를 시작하려 한다.

 

 

1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대명사로 스티브 잡스를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스티브 잡스를 이야기할 때 그의 성공신화에만 초점을 두는 경향이 있는데, 그가 실패 속에서 배운 것이 무엇인지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스티브 잡스에게 뛰어난 직관 능력으로 큰 성공을 이루었지만, 그로 인해 회사에서 쫓겨날 수밖에 없었던 일, 나아가 결국은 창조, 혁신, 융합의 대변신을 하며 새로운 잡스로 거듭나게 된 배경을 흥미롭게 들려준다. 여기서 마크 로스코라는 화가를 알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에 알았다고 하는데, 심플함을 추구하던 그가 역시 단순한 표현을 선호하던 마크 로스코와 마음이 통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이야기는 2015년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있었던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마크 로스코 전을 언급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금 알게 해주는 이야기였다. 그림에 관심이 생겨서인지 미술관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다. 익숙하게 보아왔던 그림과 달리 현대 미술이나 추상화는 내게 아직 넘사벽처럼 느껴지는데, 이에 대해 위안이 되는 조언이 있었다. 가끔이라도 전시회에 들어 새로운 느낌을 경험하는 게 쌓이면 어느 순간 섬광처럼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고. 또 그 감상과 해석의 주체는 나 자신이라고 말이다.

 

 

탐구(Investigation), 지식의 진화

 

 여기서 방탄소년단의 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 <Dionysus>은 심리학과 철학이 짙게 깔려있다는 이야기를 인용하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들의 노래를 세계의 많은 팬들이 공감하고 있다는데 놀랐고, 잘 만든 콘텐츠의 힘이란 참으로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렇게 급변하는 시대에 기존의 지식과 정보가 아직도 유용할까? 다행히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하지만 공신력 있는 지식과 정보를 확보하고 그것을 내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책에는 지식과 정보 외에도 섬세하고 깊은 사유, 다양한 감각, 풍부하고 독특한 감정등의 요소를 발달시킬 수 있는 점에서 탁월하다고 했다. 책을 좋아하는 일인으로서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또 무조건 많이 읽는 것보다는 어떤 분야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원한다면 한 분야의 책 열 권을 읽으라고 제안한다. 이것을 저자는 꾸러미 독서라고 부르는데, 새로이 알고자 하는 분야를 위해 공부하는 마음으로 도전하면 좋을 것 같다. 경제 분야나 예술 분야 등 어떤 분야라도 이러한 방법의 독서를 실천한다면 전문가 수준에 이르게 되는 건 당연할 것 같다.

 

 

직관(Intuition), 전체를 조망하는 관점

 

 직관이란 부분을 분석하거나 조합하여 전체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 과정 없이 전체를 파악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스티브 잡스는 물론 코페르니쿠스, 하워드 슐츠 등의 사례를 통해 직관의 능력이 세상을 얼마나 변화시켰는지,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성공을 거두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또 빅데이터와 AI로 인해 환경문제를 발생한다는 얘기를 접하고 놀라웠다. 일전에 마이클 셀런버거의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에서 알게 된 그레타 툰베리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가 아닌 배를 타고 뉴욕 유엔 본부에 가서 오히려 더 많은 탄소를 배출시켰다는 일화가 여기서도 나왔다. 그런데 이보다 더한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빅데이터와 AI라고 했다. 20196월 미국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캠퍼스의 앰마 스트러벨(Emma Strubell)의 연구에 의하면 AI에 자연어 처리 모델을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가 약 284톤에 달한다고 한다. 이 수치는 약 57년 치에 해당하는 탄소라고 한다. 한 사람이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가 약 5톤이라고 하는데, 정말 쉽게 계산이 안 될 정도로 엄청난 환경문제를 일으킨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무조건 성장과 발전에만 주목하지 말고 그 이면에 가려진 문제를 제대로 직시하며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일 또한 소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영감(Inspiration)

 

 흔히 20세기는 지식과 정보의 양과 질로 승부할 수 있었던 시기라고 한다. 세상은 많은 변화하였고 이제는 지식만으로 성공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보통 우리는 영감(inspiration)이라는 단어를 보면 예술가들을 떠올리게 된다. 사전적 의미의 영감은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신령스러운 예감이나 느낌을 말하고, 다른 하나는 창조적인 일의 계기가 되는 기발한 착상이나 자극을 의미한다고 한다. 페니실린을 발견한 플레밍이나 피뢰침을 발명한 벤저민 프랭클린의 사례도 호기심을 갖고 관찰했기에 이루었던 성과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영감도 키울 수 있는 걸까? 예술가들의 전유물이 아니었던가? 여기서 저자는 영감은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허용된 선물이 아니라, 누구나 가진 보편적 능력이고 평범한 지능을 가진 사람도 누릴 수 있으며 훈련을 통해 강화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영감을 키울 수도 있다니 희망이 생겼다. 치열한 일과 생각 상태에서 잠시 멈추고 고요한 마음의 상태를 가지면 영감이 떠오를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을 뒷받침해주는 얘기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이야기가 나와서 흥미를 끌었다. “대단한 천재성을 지닌 사람은 때로는 가장 적게 일할 때 가장 많은 것을 성취한다고 말이다. 과연 다방면에 천재성을 발휘했던 위인의 말이니 믿지 않을 수 없다. 보통 우리도 너무 바쁠 때보다 밖에 나가 여유 있는 마음으로 산책을 하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적도 있지 않은가.

 

 

 

 이밖에도 통찰(Insight)과 상상(Imagination)에 이어 3부의 파이브 아이즈 융합으로 이어진다. 융합 편에서는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8500만 원으로 창업하여 14년 만에 170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과정을 보면서 평범한 듯하면서도 켤코 평범하지 않은 기인처럼 느껴졌다. 돈이 없었고 IT 기술에 무지했고 계획을 세우지 않았지만,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계획이었다는 마윈의 이야기가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게다가 성공의 비결 안에서 읽을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비즈니스 철학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 그것은 우리가 미래를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 태도의 기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에서 다룬 다섯 가지는 결국 맨 마지막에 나오는 (I)’가 핵심이고 주인공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콘텐츠의 핵심 가치는 사람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최우선 해야 하는 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얘기다. 요즘의 대세는 어떻게 하면 나답게살아갈까, 하는 것이 화두가 아닐까 싶다. 텍스트에서 벗어나 콘텍스트로 확장해야 한다는 말을 다른 책에서도 접했다. 어떻게 하면 자유로운 개인으로서의 최상의 결실을 얻을 수 있을까. 저자는 여기서 그러한 확실한 대안으로 연출 노트로 희곡 읽기를 권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보통 일을 수행할 때 우리는 매뉴얼을 따르게 되는데 이것은 누군가 이미 해석을 마친 것이라 내가 개입될 여지가 없다는 거다. 하지만 희곡은 최고의 연습 대본이며 창의성 매뉴얼이라고 했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대사 속에서 상상력을 동원하여 인물을 배치하고 무대를 떠올리는 등 생각을 하지 않으면 제대로 읽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공부든 일이든 이러한 연출가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해석하고 판단하는 경험을 키우라고 한다. 이렇게 희곡을 읽는 일은 지금까지 살펴본 각각의 항목을 모두 동원하는 셈이고, 가장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서문에서 콘텐츠는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얘기를 마지막 부분에서도 재삼 강조하며 이야기를 맺는다.

 

 

공교롭게도 지난달 읽은 결국엔, 콘텐츠에서도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기본은 사람이라고 했다. 사람 사는 세상이니까 어쩌면 당연한 말이 아닐까 싶다. 여기서 제시한 여섯 가지 즉, 6I는 일대일 또는 일대 다수의 경우의 수를 만들어가면서 확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제는 텍스트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넘치고 있다.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창조성을 키우면서 나만의 콘텐츠를 발굴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YES24 리뷰어클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7 2021.07.24. 신고 공감 1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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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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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 콘텐츠의 미래를 이끄는 여섯 개의 모멘텀 _김경집 / 김영사     2015년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뜻밖의’ 전시회가 열렸다. 사람들이 ‘떼 지어’몰렸다. 이 또한 놀라운 일이었다. 그 전시회는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마크 로스코”전이었다. 마크 로스코(Mark Rothko)는 누구인가? ‘추상표현주의’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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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 콘텐츠의 미래를 이끄는 여섯 개의 모멘텀

_김경집 / 김영사

 

 

2015년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뜻밖의전시회가 열렸다. 사람들이 떼 지어몰렸다. 이 또한 놀라운 일이었다. 그 전시회는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마크 로스코전이었다. 마크 로스코(Mark Rothko)는 누구인가? ‘추상표현주의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인 로스코는 자신의 작품을 잘 팔지 않았고 그것들을 모아놓은 장소를 갤러리가 아닌 채플(chaple)’이라 칭했다.

 

로스코 전시회의 성황은 잡스 마케팅에 힘을 얻은바가 크다. 말년에 로스코의 그림에 푹 빠진 스티브 잡스는 로스코 채플을 통째로 갖고 싶다고 했다. 잡스는 우리는 복잡한 생각의 단순한 표현을 선호한다는 로스코의 말을 좋아했다고 한다. 아이폰의 디자인엔 로스코의 정신과 그림이 오버랩 된다.

 

닫힌 텍스트를 깨뜨리고 고립된 담론을 허무는 연구에 매력을 느끼는 인문학자 김경집 저자는 21세기는 콘텐츠의 시대라고 전제한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혁명의 시대에 점진적 진화는 택도 없다고 한다. 우리가 과거에 배운 것, 일한 것, 살아가는 것 등 거의 모든 것이 온통 속도와 효율을 지상 과제로 삼았고 그런 습성이 몸에 깊이 밴 까닭에 쉽게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생각을 바꿔야 삶이 바뀌고 미래가 바뀐다. 콘텐츠에 대한 기존의 소극적 이해와 실행이 아니라 환골탈퇴해서 혁명적으로 전환해야 한다. 현재 우리가 당면한 과제다. 세상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삶의 방식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이 두 문장은 언제나 역()이 가능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콘텐츠의 비형태적, 비질료적, 비가시적인 속성을 다섯 가지 요소로 나눈다. 탐구(Investigation), 직관(Intuition), 영감(Inspiration), 통찰(Insight), 상상(Imagination)등이다. 이러한 것들이 (I)’라는 인격적 주체로 수렴되어야 한다는 점에 역점을 둔다. 저자는 위의 5가지 요소들이 왜 중요한지 강조한다. 그리고 각각 짝을 묶어 각 요소가 서로 어떻게 관계를 맺고 융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수많은 사례를 들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저자는 이 책이 해답지가 아니고 생각을 전해주고 물음을 던지는 것뿐이라고 겸손히 표현했지만, 책을 읽다보면 길이 보인다. 특히 최종 집결지인 (I)’를 주목한다. 어떻게 가 주관하고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판단할 것인가? 나 스스로 조정자(coordinator)’와 기획자(curator)’의 능력과 역할을 어떻게 증강할 수 있는가를 과제로 남긴다.

 

이 책은 인문학자로서 콘텐츠에 대해 다양한 시선과 해석으로 접근하고 나름대로 고민한 결과물이다. 인문학은 내가 세상에 묻고 세상이 내게 묻는 것을 고민하며 분야를 막론하고 그 주제, 목적, 대상, 주체가 인간으로 수렴되는 것을 의미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리뷰

 

 

 

#6I사고혁명

#김경집

#김영사

 

#쎄인트의책이야기2021

 

 

 


 

s******5 2021.06.3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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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정신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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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36] 『6I 사고 혁명』/ 김경집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아직 내 속에 있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 -파블로 네루다 / <질문의 책> 중에서-   선호도 ㅣ★★★★☆(4.5)  키워드 ㅣ탐구, 직관, 영감, 통찰, 상상, 나 한 문장 요약 ㅣ생각의 혁명인 제4차 산업혁명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6가지 방법 우리에게 요구되는 콘텐츠는? 21세기에 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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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36] 『6I 사고 혁명』/ 김경집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아직 내 속에 있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

-파블로 네루다 / <질문의 책> 중에서-

 

선호도 ㅣ★★★★☆(4.5)

 키워드 ㅣ탐구, 직관, 영감, 통찰, 상상, 나

한 문장 요약 ㅣ생각의 혁명인 제4차 산업혁명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6가지 방법

우리에게 요구되는 콘텐츠는?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는 20세기와는 전혀 다른 세계에 지내고 있는 듯하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이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흔히 7080세대와 지금 세대와의 간극이 멀게만 느껴진다. 교육만 하더라도 과거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암기와 속도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교육은 거의 컴퓨터와 직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과연 해법은 무엇인가?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 『 인문학은 밥이다』, 『나이 듦의 즐거움』을 통해 익히 알고 있었던 인문학자인 김경집 교수가 이번에는 '지금 우리는 어디에 와 있는가'라는 대명제를 가지고 21세기에서는 무엇이 중요하고 그것을 어디서, 어떻게 획득할 수 있는가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김 교수가 이번에 선보인 『6i 사고 혁명』은 21세기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진단과 해결책의 형태로 적고 있다. 『6I 사고 혁명』으로 되어있어 61개의 사고 혁명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소문자 'i'를 썼다. 필자는 콘텐츠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았고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콘텐츠는 '비가시적'이고 '비질료적'이라고 단언한다. 이에 가시적이고 질료적인 습관적 사고에서 벗어나 21세기가 요구하는 콘텐츠로 가는 여섯 가지 길을 안내하고 그 요소들을 어디에서 발현시켜야 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밝히고 있다.

지식을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탐구하며, 형상을 넘어 전체를 직관하고, 경험을 축적해 영감을 낚아채며, 단숨에 본질로 도약하는 통찰을 얻고, 통념이 프레임을 깨고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콘텐츠는 '나'에서 시작한다.

전문적인 용어가 많이 나오지만 비문학 서적은 목차를 잘 읽는가야 달렸다고 본다. 프롤로그와 목차에서 이웃님만의 내비게이션을 찾아보시기 바란다.

 

1부

무엇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1장 속도와 효율에서 창조와 융합으로

1?? 스티브 잡스의 직관은 동물적 감각에 버금갈 만큼 놀랍도록 탁월했다. 사유나 추리가 반성과 분석을 통해 사태의 부분 혹은 일면을 파악하는 것이라면, 직관은 순간 속에서 사태를 전체적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러나 직관은 속도의 측면에서는 월등할지 모르지만 체계적이고 기술적인 문제를 수행하는 데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해 준 것이 엔지니어인 워즈악이었다. 직관 능력이 뛰어난 잡스는 속도를, 워즈니악은 효율을 담당한 환상의 조합이었다.(21쪽)

2?? 팀제의 힘은 '수평성과 유연성'에서 나온다. 수평성은 민주적 사고와 문화에서 가능하다. 유연성이야말로 다른 사람의 방식도 존중함에 따라 여러 해결 방식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38쪽)

 

2장 지금, 당신은 어디에 서 있는가

1?? 현대 예술을 외면하면 우리는 현재와 미래를 놓치는 셈이다. 현대미술이나 현대음악을 적극적으로 찾아 누려야 한다. 그런 데에서 콘텐츠의 힘이 길러진다.(56쪽)

2?? 낡은 사고와 인식 틀을 깨뜨리는 건 권리이며 의무다. 그게 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고 혁명의 출발점이다. 과감하게 버릴 건 버려야 한다. 더 늦기 전에 깨뜨려야 한다. 마지막 기회라는 깨달음이 절실하다.(61쪽)

3?? '창조· 혁신· 융합' 가운데 순서를 굳이 정한다면 나는 융합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융합이 어떤 결과물을 산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고 혁명의 사례가 바로 '집단지성'이다. 지식과 정보의 생산자가 따로 없이 누구나 생산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공유하면서 계속해서 진보하는 집단지성이라는 개념은 바로 '융합'의 핵심이다.(74쪽)

 

2부

파이브 아이즈 5I's, 다섯 개의 길

3장 탐구 Investigation, 지식의 진화

1?? 공신력 있는 지식과 정보의 채널을 확보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그것을 습득하고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83쪽)

2?? 지식과 사유를 키울 수 있는 것은 분석과 비판이다.(97쪽)

3?? 탐구는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저장하며 분류하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모든 판단을 '내'가 한다는 점이다.(102쪽) 탐구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은 '독서'이다. 한 분야의 책을 열 권 읽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나는 이것을 '꾸러미 독서'라고 부른다.(105쪽)

4?? 독서는 일련의 절차와 과정을 통해 체계적이고 농밀하게 모든 사유와 감각 그리고 감정을 빚어 만들어 낸다. 이 모든 지식을 하나의 통찰로 엮어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직관 능력은 이런 힘을 키우면서 자연히 배양된다. 이 지점이 바로 '지식/정보-탐구-직관'으로 이어주는 연결점이며 숙정되는 못자리이다.(129쪽)

 

4장 직관 Intuitiion, 전체를 조망하는 관점

1?? 직관은 부분을 분석하고 조합하여 전체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 없이 전체를 파악하는 것이다. 여기서 강조하는 직관은 경험적 직관이 아니라 본질적 직관에 가깝다. 이 직관은 사유로는 더 이상 캘 수 없는 본질 또는 전체를 파악하는 고도의 정신 능력이다.(133쪽)

2??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직관의 힘은 시대정신을 예리하게 통찰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통찰로 키운 사고의 힘을 어느 한순간 대상에 집중하면서 전체를 파악하는 힘으로 발현시키는 것이 직관이다.(141쪽)

3?? 직관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먼저 전체를 조망하는 시야를 확보하도록 해주고 통찰의 눈으로 전체를 해석하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150쪽)

4?? 한두 사람의 직관, 영감, 탐구의 결과물보다 여러 사람이 모여 만든 결과물이 훨씬 더 창조적이고 내용도 충실하다.(183쪽)

 

5장 영감 Inspiration, 창조적 파괴

1?? 영감은 이지적 사고 과정 등을 거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직관과 비슷하지만, 직관이 전체를 꿰뚫어 보는 것이라면 영감은 그것과 상관없이 무언가 직감적으로 인지되는 심리 상태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그리고 굳이 전체를 파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둘은 서로 다르다.(186쪽)

2?? 영감의 전제 조건은 경험의 축적이다.(192쪽)

3?? 시선을 돌리면 새로운 영감이 떠오른다.(197쪽)

4?? 답은 하나지만 물음을 끝이 없다. 그리고 모든 물음에는 답이 있으며 그 과정은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거기에서 얻을 영감의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묻고 또 물으면서 더 이상 묻지 못하는 지점에서 영감이 떠오른다.(218쪽)

 

6장 통찰 Insight, 하나로 꿰뚫는 능력

1?? 통찰은 꿰뚫어 본다는 뜻이지만 흐름을 두루 읽는다는 의미의 통찰이며 전체를 하나의 묶음으로 읽어내는 의미의 통찰이기도 하다.(227쪽)

2?? 명목이나 선언으로서의 통찰력 혹은 콘텐츠가 아니려면 막연하고 추상적인 정의와 개념에의 정립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다. 모든 것에 새로운 시선과 관점을 접속시키기만 해도 엄청난 새로운 콘텐츠를 풀어낼 수 있다.(244쪽)

3?? 당연한 것에 의문을 제기하라.(249쪽)

4?? 통찰력이란 '이해하고 파악하며 이성적으로 이유를 깨닫는 능력'이다. 즉 이해를 넘어 이치를 깨닫는 힘이다.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선입견을 걷어내고,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274쪽)

 

7장 상상 Imagination, 판을 바꾸는 아이디어

1?? 지식과 정보, 탐구, 직관, 영감, 통찰 등의 과정을 통해 발아되고 발화된 것이 비상할 수 있게 하는 마지막 점정이 바로 상상력이다.(285쪽)

2?? 자유가 없으면 인간의 가치도 없고, 상상력도 허용되지 않으며 진화하는 미래도 없다. 자유와 상상력은 불가분의 배필이다. 그러므로 어떤 사회나 조직이나 정말 상상력을 원하고 요구하려면 먼저 최대한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290쪽)

3?? 무턱대고 상상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 탐구의 힘을 축적하고 그것을 관통하는 핵심을 통찰하며 직관으로 목표를 설정해서 새로운 해법을 찾아내는 상상력이 발휘되었을 때 창의가 발현된다.(306쪽)

4?? 통념을 뒤집는 건 부담이 아니라 희망이고 대안이다. 과감하게 통념을 버릴 수 있게 하는 힘, 그것 도한 유쾌한 상상력이다.(322쪽)

 

3부

여섯 번째 I, 그리고 새로운 길

1?? 콘텐츠의 시작과 끝은 언제나 그리고 반드시 '사람의 발견'과 '삶의 질적 확장'을 담고 있어야 한다. (355쪽)

2?? 같은 일을 하더라도 어떤 자세와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 보람과 행복은 달라진다. 콘텐츠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 그걸 읽어낼 사람을 키워야 한다. 그게 맞아떨어질 때 제대로 된 콘텐츠 강국이 된다.(370쪽)

3?? 텍스트에 대한 무조건적 추종이 아니라 도전과 질문을 토한 텍스트의 재구성이 다양한 콘텍스트로 진화하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375쪽)

 

9장 최종 도달점, '나I / Indibidual'

1?? 흔히 상식의 보편성과 일상성에만 방점을 찍는다. 그런 단계에 갇히면 진화는 어렵다. 지식, 탐구, 직관, 영감, 통찰, 상상력, 자유로운 개인의 성숙한 자아는 이런 진화의 단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어야 한다. 진화하지 못한 콘텐츠는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395쪽)

2?? 창의적인 사람은 '왜'를 묻는다. 또한 그렇게 '왜'를 묻는 사람은 과학적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탐구하면서 궁극적 물음과 관심을 '왜'로 귀결시킨다. '왜'는 인과관계와 이유를 따진다는 점에서 논리적이며 동시에 근원적이다.(397쪽)

3?? 가장 순수하고 심오하다는 일반적 평가를 부여하는 철학에서 야말로 먼저 '나'를 바라보고, '내가' 먼저 묻고, '나'에게 맞는 사상과 이론을 짚어낼 수 있어야 한다.(401쪽)

4?? 연출가의 시선으로 희곡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각 분야의 전문가 시선으로 읽게 된다. 종합적 사유와 판단이 이보다 나은 것이 있을까?(413쪽)

5?? 단순히 문· 사· 철의 좁은 분야가 아니라 어떤 학문이나 분야든 그 궁극적 주제, 대상, 목적, 주체 등이 사람으로 귀결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다.(429쪽)

6?? 사람을 중시하고 사람에 대한 관심과 투자에 인색하지 않으며 모든 가치와 방향이 중심을 사람에 두는 것이야말로 모든 콘텐츠의 궁극이다.(429쪽)

 

https://m.blog.naver.com/dd9395/222430944469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

 

 

 

 

d****5 2021.07.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6I사고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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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혁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 <6I 사고 혁명 김경집> 도서관 인문학 특강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받은 책이다. 꼭 대학 교재같이 두껍고, 글씨도 많다. 그러나 인문학 강의에서 받은 충격이 강렬해서 빨리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처음에는 61로 읽었는데, 6개의 I라는 뜻이라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자세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학자이며 신학과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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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혁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 <6I 사고 혁명 김경집>

도서관 인문학 특강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받은 책이다. 꼭 대학 교재같이 두껍고, 글씨도 많다. 그러나 인문학 강의에서 받은 충격이 강렬해서 빨리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처음에는 61로 읽었는데, 6개의 I라는 뜻이라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자세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학자이며 신학과 철학, 예술철학, 현대 사회 철학 등을 연구하고 공부했다. 가톨릭대학교 인간교육원에서 인각 학과 영성을 전담하여 25년간 가르치다 교단을 떠나 자유롭고 실천적인 연구와 저술에 힘쓰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연구와 경험이 그대로 녹아 있는 책으로 무엇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라는 첫 장에서 생각의 틀에 갇힌 생각을 과감하게 혁명하라고 말한다. 2장은 본격적으로 파이브 아이즈(탐구, 직관, 영감, 통찰, 상상)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한다. 3장에서는 여섯 번째 I, 그리고 새로운 길이라는 제목으로 5개의 I가 어떻게 나로 연결되고, 통합되며, 융합되는지를 설명한다.

 

문제는 수직적이고 위계적이며 차별적 언행이 익숙해서 그게 그릇된 것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도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원래 그랬던 것처럼, 늘 그래왔으니까 이런 생각을 하고 정해진 입시제도와 사회에 적응하며 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머릿속에서 스파크가 이는 것처럼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다르게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의 혁명을 통해 사회를 바꾸고, 미래를 바꾸면서 좀 더 나다운 나로 살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는 문장이다.

 

철저히 지식과 정보에 좌우되어 탐구 없이 때우는 시대는 끝났다. 영감이나 직관이 없다면 작업자에 그칠 뿐이다.

이제까지는 지식과 정보에 좌우되는 시대였지만, 이후는 다르다는 말이 크게 와닿는다. 작업자... 그 작업자로도 잘 살아내지 못했으니 이제는 바뀌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관찰자로서 직관: 전조를 읽어내는 능력

첫째 경기 전의 예측과 경기 결과가 매우 달라진 이유가 무엇인가의 문제이다.

둘째 이 대국의 성사 전후에 일어난 변화의 조짐을 주목해야 한다.

관찰자로서 직관에 대한 설명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고 보았던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을 통해서 관찰하고 읽어내야 하는 능력을 말하는 부분이다. 그때 기억을 떠올려 보면 바둑을 모르면서도 이세돌이 이기기를 응원하면서 대국을 지켜봤다. 스포츠 경기처럼 관전하는 모습이었다. 언론에서는 경기 승패에 대한 해석이 연일 쏟아졌다. 책에서 설명한 두 가지에 대해서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다. 그랬으면 스스로라도 질문을 했어야 하는데 그냥 ‘아쉽네’ 정도로 끝냈었다. 책을 읽으면서 그 대국 하나로도 얼마나 많은 일들을 예측하고 깊이 볼 수 있는지를 깨달았다.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도 함께.

 

탐구, 직관, 영감, 통찰, 상상에 대해 읽으면서 사람을 키우는 것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사람을 키워야 함을 깨닫는다. 일단은 할 수 있을 것 같은 꾸러미 독서와 희곡 읽기 등을 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질문을 잃은 자신에게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책의 분량이 많고 읽기가 쉽지 않은데 실제 사례들이 재미를 더해 준다. 4차 산업 혁명에 휘둘릴 것이 아니라 주체적인 나로 온전히 살아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물론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 것이 많고, 해야 할 것들이 많은지를 부담처럼 깨닫게 되는 위험을 감수하면 말이다.

 

YES마니아 : 로얄 h*****o 2022.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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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콘텐츠의 미래를 이끄는 여섯 개의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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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콘텐츠의 미래를 이끄는 여섯 개의 모멘텀 김경집 이 책의 핵심은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6가지 'I'이다. 탐구(Investigation), 직관(Intuition), 영감(Inspiration), 통찰(Insight), 상상(Inagination)의 파이브 아이즈와 결론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마지막 I, 바로 '나 자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뒤쳐지지 않고 함께 나아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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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콘텐츠의 미래를 이끄는 여섯 개의 모멘텀

김경집


이 책의 핵심은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6가지 'I'이다.
탐구(Investigation), 직관(Intuition), 영감(Inspiration), 통찰(Insight), 상상(Inagination)의 파이브 아이즈와 결론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마지막 I, 바로 '나 자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뒤쳐지지 않고 함께 나아가기 위해 알고 있어야 하는 근본적인 물음과 깨닳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책,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이다.

책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아마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인물.
바로 애플의 창립장이자 혁신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다.
저자는 20세기와 21세기의 스티브 잡스를 이야기하며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알려주고 있다.
사실 스티브 잡스가 어떤 삶을 살아 왔고, 어떻게 활약했는지는 관심 있는 이라면 쉬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 삶의 발자국을 당시 세계의 분위기, 변화와 함께 살펴본다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스티브 잡스 그리고 애플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직관'이다.
이 직관이란 "순간 속에서 사태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에 '속도' 측면에서 월등함을 보이는데, 20세기가 바로 '속도의 시대'였기 때문에 애플의 성공에 '직관'이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직관은 성공의 열쇠였던 동시에 실패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20세기에서 21세기로 시대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속도와 효율'보다는 '창조, 혁신, 융합'을 더 많이 이야기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스티브 잡스는 그러한 변화 속에서 실패를 경험하고 달라지며 결국에는 또 다른 성공을 얻어냈다.
따라서 우리도 과거의 것이 되어버린 속도와 효율을 삶의 모토로 삼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와 혁신 그리고 융합을 바탕으로 생각을 하고, 또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콘텐츠의 핵심이자 출발점은 '나'에 대한 물음들이다.
"나는 도대체 뭐지?" "내 인생은 왜 이래?" "세상은 도대체 어떻게 굴러가는 거야?"

과거 우리 사회는 시키는 대로 '열심히' '잘' 하는 인재들을 선호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저 열심히 잘 하는 사람들을 원하지 않는다.
입력한대로 수행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기계'가 대체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대체할 수 있는 부품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가 필요해졌다.
따라서 우리는 인문적 성찰을 바탕으로 '나'를 주체로 세상을 바라보며 창의성을 키워야만 한다.

"인문학은 나와 세상의 관계를 읽어내며 내가 세상에 묻고 물었던 나로 귀결하며 존재와 사유 그리고 실천을 성찰하는 것이다. 어떤 분야, 어떤 과목이든 궁극적 목적과 대상, 그리고 주제와 주체가 인간으로 귀결되는 모든 것이 바로 인문학이다."

"인문학은 시대정신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미래 의제를 이끌어내며 그것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면서 주제의 실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개인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문제로 확장하며 그 사회적 실천을 위한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책의 핵심적인 내용과는 거리가 있을지 모르지만 책을 읽으며 깜짝 놀랐던 부분이 있다.
"AI와 빅데이터는 '전기 먹는 하마'를 넘어 '엄청난 탄소를 쏟아내는 괴물'이다."

'AI' 그리고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나만 하더라도 지난 학기에 빅데이터 분석과 관련한 전공 과목을 수강했으니 이제는 보편적인 학문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단 한 번도 기술의 발전과 환경 파괴의 연관관계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AI, 빅데이터까지 가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사용함에 있어서 근본이 되는 전력 사용에 대해서도 따로 고민해보지 않았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차 가뭄이 깊어지면서 수력 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어려워짐에 따라 화력 발전의 양이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를 얼핏 보기도 했지만 그것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을 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더욱 이 책에서 말하는 AI와 빅데이터, 즉 우리의 미래를 더 윤택하게 만들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새로운 기술들이 환경을 파괴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AI에 자연어 처리 모델을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가 약 284톤에 달한다는 것이다. AI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여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우리는 이 과정이 아주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동차 배기가스나 공장의 굴뚝에서 뿜어내는 매연이 보이지 않으니 그렇게 여길 수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통해 얻은 정보와 통계를 바탕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누적된 사용자 데이터들은 기업의 미래 수익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고,
따라서 더 빠른 속도와 좋은 성능의 기술을 지닌 기업들이 더 많은 돈을 벌게 되는 '구조의 악순환'이 된다.
우리는 단지 매연이나 가스처럼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에 이를 커다란 문제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일상에서 한 사람이 1년에 배출하는 탄소는 약 5톤쯤 되는데 신경망 구조 탐색(NAS) 방식의 자연어 처리 모델 학습에만 약 57년 치 탄소가 나오는 셈이다. 미국의 자동차가 출고 후 폐차 때까지 배출하는 탄소량보다 다섯 배나 많은 양이다." 

따라서 우리는 빅데이터를 만병통치약으로 두고 모든 문제를 이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데이터로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은 구별해야 하고 이러한 스몰 데이터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앞으로 우리는 책에서 이야기하는 AI, 빅데이터와 같이 과거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술들을 무수하게 많이 만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가져올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직관의 힘이 필요하다.


서평의 초장에서 이야기했듯 이 책의 핵심은 파이브아이즈의 융합과 '나 자신'이다.
과거 우리 사회는 사람을 사람 그 자체가 아닌 기계의 부품처럼 여기고 업무에 투입해왔다.
때문에 "네가 아니어도 일 할 사람 많아"라는 마인드가 만연한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인적 자원'이라는 단어와 걸맞게 "사람 그 자체"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제 기업들은 미래 먹거리인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것이 '사람'임을 인지하고 변화해야만 한다.
무엇이든 결과적으로는 '사람' 즉 '나 자신'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사람을 중시하고 사람에 대한 관심과 투자에 인색하지 않으며 모든 가치와 방향의 중심을 사람에 두는 것이야말로 모든 콘텐츠의 궁극이다."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0 2021.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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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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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김경집 지음  ‘이 책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문제를 낯설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제안서라고 할 수 있다.’   -에필로그 中-  ‘콘텐츠’라는 뜨거운 주제로 인문학적 호기심의 지평을 열어줄 또 하나의 책.  문학, 철학, 세계사, 한국사, 예술 등 세상의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지점들을 망라하고 있다. 스티브잡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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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김경집 지음

 ‘이 책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문제를 낯설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제안서라고 할 수 있다.’  
-에필로그 中-

 ‘콘텐츠’라는 뜨거운 주제로 인문학적 호기심의 지평을 열어줄 또 하나의 책. 
문학, 철학, 세계사, 한국사, 예술 등 세상의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지점들을 망라하고 있다.

스티브잡스의 성공담이 아닌 실패담은?
<성모 마리아>라는 그림 작품이 코끼리 똥으로 그려진 그 이후의 사태는?
나이팅게일을 향한 ‘백의의 천사’라는 명칭이 진취적인 모습을 감추었다고?
오늘날 맹자와 공자의 말씀을 바라보는 새로운 자세는?

저자가 던져주는 세상의 이러저러한 물음들 속에서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나라는 콘텐츠로 향하는 길을 넓혀 준다.
우리가 콘텐츠를 어떻게 창조할 수 있을지, ‘6I’라는 6가지의 루트로 나만의 콘텐츠를 발현해보는 훈련을 해볼 수 있다.
책을 다 덮고 나서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콘텐츠를, 그리고 사유를 혁명할 수 있을까, 그 이후의 나의 관점이 중요할 것이다.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0 2021.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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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혁명] 콘텐츠의 핵심을 짚다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혁명] 콘텐츠의 핵심을 짚다" 내용보기
'인문학에서 출발하는 콘텐츠가 살아남는다'   지식을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탐구하는 법. 형상을 넘어 전체를 직관하는 법. 경험을 축적하여 영감을 낚아채는 법.   김경집은 연문과부터 신학, 예술철학, 현대사회철학을 아우르며 공부하고 25년간 대학강단에 섰던 만큼 이 책이 다루는 범위는 가히 넓다. 그 속에서 우리는 콘텐츠가 왜 중요하며, 핵심은 어디에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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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서 출발하는 콘텐츠가 살아남는다'

 

지식을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탐구하는 법.

형상을 넘어 전체를 직관하는 법.

경험을 축적하여 영감을 낚아채는 법.

 

김경집은 연문과부터 신학, 예술철학, 현대사회철학을 아우르며 공부하고

25년간 대학강단에 섰던 만큼 이 책이 다루는 범위는 가히 넓다.

그 속에서 우리는 콘텐츠가 왜 중요하며, 핵심은 어디에 있는지.

 

좋은 컨텐츠를 위해, 6가지 I를 제시하고, 마지막엔

가장 중요한, 나라는 중심을 어떻게 잡을 건지를 다룬다.

 

처음에 61가지인줄 알았는데 6 'i'여서 다행이었다.

61가지면 조금 많달까

 

Investigation (탐구) 지식의 진화

Intuition (직관) 전체를 조망하는 관점

Inspiration (영감) 창조적 파괴

Insight (통찰) 하나로 꿰뚫는 능력

Imagination (상상) 판을 바꾸는 아이디어

I (나)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직종이 어떻게 되든, 콘텐츠와 멀어지긴 힘들다.

 

융합이 필요한 시대기에 나는 이 책이 콘텐츠와 직면해있는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살아남고 싶다면, 사람에게서 시작되는 콘텐츠를,

맥락을 짚고 핵심을 발굴해내는 그런 통찰력이 없다면, 사는게 좀 힘들어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콘텐츠를 넘어, 인문학을 넘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저자
김경집
출판
김영사
발매
2021.05.17.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c*******i 2021.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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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라는 알을 깨고 새로운 세상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문학적 나침반
"과거라는 알을 깨고 새로운 세상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문학적 나침반" 내용보기
*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과거라는 알을 깨고 새로운 세상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문학적 나침반: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너도나도 콘텐츠를 외치는 시대이다. 무한의 콘텐츠가 우리 주변에서 물결치고, 집에서도 밖에서도 모두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의 콘텐츠를 소비하며 시간을 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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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과거라는 알을 깨고 새로운 세상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문학적 나침반: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너도나도 콘텐츠를 외치는 시대이다. 무한의 콘텐츠가 우리 주변에서 물결치고, 집에서도 밖에서도 모두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의 콘텐츠를 소비하며 시간을 보낸다. 수많은 기업에서 SNS 서포터즈 모집에 공을 들이는 것 또한 콘텐츠의 중요성을 체감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정작 콘텐츠가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눈에 보이는 그 어떤 것보다 우리에게 중요한 콘텐츠를 더 나은 방향으로 생산하기 위한 일종의 지도이다.

 

21세기의 ICBM은 더 이상 대륙 간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Cloud)·빅데이터(Big Data)·모바일(Mobile)의 비가시적인 시스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도와 효율을 중시하고 강력한 리더십에 의한 조직 운영이 빛을 본 20세기식 사고에서 아직까지 많은 이들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창의적인 개인들이 서로 갈등하고 대립하며 가치를 창출하고, 유(有)에서 유(有)를 생산하는 시대이다. 그 정점에 서 있는 것이 바로 콘텐츠인 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탐구(Investigation), 직관(Intuition), 영감(Inspiration), 통찰(Insight), 상상(Imagination)의 다섯 가지 I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하시라)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귀결되어야 하는 곳은 바로 I, 나 자신이다. 결국 답은 사람이다. 콘텐츠를 위한 콘텐츠, 누군가를 비난하고 해하기 위한 가짜 콘텐츠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콘텐츠를 위해 사람을 갈아넣는, 그렇게 사람이 없어지는 현재의 사회 구조는 과감히 깨부숴야 한다. 사람을 탐구하는 인문학자가 갑자기 콘텐츠를 자기 저서의 주제로 가져온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콘텐츠는 곧 사람이다.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는 바로 당신이다.

h*******t 2021.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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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서평]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내용보기
#인문학자김경집의6I사고혁명#김경집   숱하게 들어온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 이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책이 없을 것이다. 좋은 콘텐츠는 나를 드러내는 수단이 되고, 그것은 곧 경쟁력이 된다. 우리는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왜 중요한지, 언제부터 중요했는지는 궁금해하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콘텐츠 이전에는 사람이 있고, 사람들을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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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김경집의6I사고혁명#김경집

 

숱하게 들어온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 이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책이 없을 것이다. 좋은 콘텐츠는 나를 드러내는 수단이 되고, 그것은 곧 경쟁력이 된다. 우리는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왜 중요한지, 언제부터 중요했는지는 궁금해하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콘텐츠 이전에는 사람이 있고, 사람들을 움직이는 것은 인문학이라는 사실도 알지 못한다. 변화는 어디에서부터 시작하는가에 대한 답은, 바로 '나 자신'이다.

 

책은 총 콘텐츠의 기원과 발달을 다룬 서문인 1부, 5I(파이브 아이즈)로 구성된 다섯개의 길인 2부,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종 도달점인 개인(Individual)인 3부로 구성되어 있다. 6개의 I는 각각 독립하지 않으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책의 구성을 좇다보면 우리 삶에서 왜 콘텐츠가 중요한지를 이해할 수 있다. 왜 인문학이 콘텐츠의 근간이 되는지도. 차근차근 1부부터 6개의 I가 무엇인지, 왜 최종 도달점이 개인인지에 대해 따라가 보도록 하자.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꿔라!

 

 

당신이 고액연봉자라면, 무엇을 하겠는가?

 

어느 날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제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머리가 멍해질 것이다. 스티븐 잡스는 달랐다. 자신이 설립한 회사를 성공시키고, 그 회사에서 쫓겨났음에도 다시 회사로 돌아가 또 다시 성공을 거두었다. 컴퓨터 사업에 주력했던 애플이 아이팟을 시작으로 핸드폰 사업에 뛰어든 것은 혁신이었다. 그러나 독창적 산물이 아닌, 이미 존재하는 기술에 자신만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융합하여 기존의 유에서 새로운 유를 만들어낸 것이다. 또 다른 인물인 예술가 마크 로스코는, 복잡한 사고를 단순하게 표현했다. 감성과 해석의 주체를 전적으로 나 자신에게 맡긴 것이다. 두 인물이 시사하는 바는 하나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나 자신이 콘텐츠가 되어라.

 

 

서로 연결되고 융합되는 I

 

 

Investigation

지식과 정보의 가치. 가만히 앉아 있어도 나에게 필요한 정보가 내 손 안에 들어오는 세상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인간은 정보에 휩쓸리지 않고 건강한 정보를 식별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는 탐구인 Investigation이 정보보다 우선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탐구의 1차 관문은 책이다. 독서는 사유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Intuition

전체를 읽어내는 능력을 직관이라고 한다. 학습되는 것이 아닌 직관은, 우리의 지난 경험으로부터 축적되는 능력이다. 인간이 스스로 만든 빅데이터라고도 할 수 있겠다. 같은 현상을 보고 다른 생각을 하되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인 Intuition, 즉직관은 모든 분야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새로움을 요구하는 콘텐츠에서라면 더더욱.

 

 

Inspiration

영감과 직감은 비슷해보일지 모른다. 허나 영감, Inspiration은 직감적인 인지 심리 상태다. 능력의 발현도 예술로 시작하여 타분야로 뻗어 나간다. 본인 자신도 설명할 수 없는 내용인 영감은 철저히 개인의 능력으로 비추어진다. 그러한 능력은 개인의 노력이 응축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우연하게 이루어지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Insight

Insight. 당연한 것에 의문을 제기하라. 통찰은 꿰뚫어 보는 것이나, 현재에 국한되지 않고 과거와 미래를 아울러야 한다. 즉 성찰로부터 시작된다. 지금 떠오르는 사회 문제는 옛날부터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회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가 아닌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이 필수적이다. 시야를 확장하기 위해, 내 생각이 늘 옳다는 마음가짐을 버려야한다.

 

 

Imagination

인간은 누구나 상상력을 가진다. 그것을 어떻게 구현하느냐에 차이가 있을 뿐. 누구도 억압받지 않는 사회에서 인간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빈칸이 가득한 세계여야만 그러한 빈칸을 Imagination으로 채워넣을 수 있다. 터무니없는 생각에 힘을 실어주는 건 평상시에 쌓아온 노력이며, 그것은 곧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것이다.

 

 

어떻게 콘텐츠의 힘을 키울 것인가?

 

 

최종 답은 '나' 자신이다

 

맥락을 파악해야 한다. 전체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게 문장이든, 상품이든, 사람이든. 그래야 미래를 꿈꿀 수 있다. 거창하게 보이지만 맥락을 파악하고 스토리를 만들면 그것이 나만의 콘텐츠가 된다. 그 스토리는 살아온 지난 시간 동안 개인에게 축적된 경험과 지식, 느낌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앞의 5개의 I가 정확한 오각형을 그리기 위해선 중심에 '나(Individual)'가 있어야 한다. 특히 인간의 감각은 꽤나 정확하다. 다른 이의 말을 듣기 전 나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도록 하자. 꿈을 가지고 있다면, 먹고 싶은 게 있다면, 사고 싶은 게 있다면 왜 그것이 하고 싶고 먹고 싶고 사고 싶은지를 고민하라는 것이다. 개인은 모두 각자의 인생에서 주인공이고 개인의 콘텐츠의 주체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콘텐츠는 사람에서 시작된다.

 

 

콘텐츠가 역사, 예술, 문학, 기술 어느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책의 구성은 예측할 수 없게 다양하다. 그림 작품에서, 오래된 고전 소설에서, 세계 최악의 해양 사고에서, 때로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역사적 장소에서도 우리는 콘텐츠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머나먼 옛날 콘텐츠라는 단어가 없었을 때도 콘텐츠는 늘 눈에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는 형태로 인간의 곁에 있었다. 그리고 콘텐츠의 발견과 발전에서 인문학과의 결합은 필연적이었다.

 

나 역시 콘텐츠의 미래를 고민해 본 적 있다. 그런데 콘텐츠가 우리 삶에서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사실은 확실하나, 어렴풋이 느낄 뿐 정확한 이유를 떠올릴 수는 없었다. 콘텐츠가 뻗어 나가는 속도를 고려하면 이 생각은 놀라운 현상도 아니다. 우리는 점점 더 콘텐츠를 생산하고, 언젠가 콘텐츠에 잠식당할테니 말이다. 때문에 끊임없이 고민해야한다. 콘텐츠가 왜 중요한지, 왜 앞으로 점점 중요해질지를 말이다.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콘텐츠를 만드는 주체가 사람이라는 점이다. 인간은 늘 그래왔듯 스스로 변화를 만들고 그 변화에 적응할 것이다. 축적된 지식을 탐색하여 직관적 능력을 길러, 적시에 번뜩이는 직감과 영감을 통해 대상을 통찰하고 상상을 발휘하며. 저자가 인문학을 이토로 강조하는 이유는 어떤 학문이나 분야가 결국 사람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미래를 이끌어 갈 콘텐츠 이전에 미래를 이끌어 가는 주체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앞으로 나아가자.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c******9 2021.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내용보기
김경집은 누구인가? 저자 소개에 따르면 그는 닫힌 텍스트를 깨뜨리고 고립된 담론을 허무는 연구에 매력을 느끼며, 사태의 거죽보다 거기에 깔린 구조와 이면을 탐구하고 있는 사람이다. 영문, 신학, 철학, 예술철학, 그리고 현대사회철학을 두루 공부하며 견문을 확장해 간 저명한 인문학자다. 그는 본서를 통해 시대 흐름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비판한다.    콘텐츠의 중요성이 대두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내용보기

김경집은 누구인가? 저자 소개에 따르면 그는 닫힌 텍스트를 깨뜨리고 고립된 담론을 허무는 연구에 매력을 느끼며, 사태의 거죽보다 거기에 깔린 구조와 이면을 탐구하고 있는 사람이다. 영문, 신학, 철학, 예술철학, 그리고 현대사회철학을 두루 공부하며 견문을 확장해 간 저명한 인문학자다. 그는 본서를 통해 시대 흐름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비판한다. 

 

콘텐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실상 열매만 강조하고 있는 현실이다. 콘텐츠는 사람에게서 나오는데 사람의 중요성은 말에서 그치는 정도다. 사람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 주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열매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다. 뿌리가 튼튼할 때 열매가 생겨난다.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콘텐츠는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키우고 강하게 할 것인지 다양하면서도 견고하게 따져본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콘텐츠로 가는 여섯 가지 길을 담았다. 

 

저자는 먼저 스티븐 잡스의 이야기로 화두를 던진다. 잡스는 20세기 실패를 거쳐 21세기에 성공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20세기의 잡스를 기억하기보다 21세기의 성공한 잡스만을 기억한다. 20세기의 잡스는 뛰어난 ‘직관’으로 속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면서 성공했다. 그의 직관에는 기술력이 부족한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지만, 기술적 효율성을 보완한 워즈니악과의 환상적 조합 덕택에 성공을 거머쥘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전환에 스스로 세운 벽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쫓겨나게 된다. 얼마 후, 잡스는 픽사 인수를 통해 새로운 통찰력을 얻게 되었고 애플로 복귀하면서 창조, 혁신, 융합의 대변신을 거쳤다. 잡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20세기식 잡스의 사고에서 벗어나 21세기에 걸맞은 융합형 아이디어를 발현했기 때문이다.

 

인문학도 마찬가지다. 그저 학문에 대한 내용을 이곳저곳에서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사고하고 성찰하는 것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 지식들이 서로 점철되어 새로운 아이디어가 파생된다. 그럴 때야 비로소 인문학의 진가가 발휘된다. 저자는 5가지 I로 시작하는 단어, 탐구(Investigaion), 직관(Intution), 영감(Inspiration), 통찰(Insight), 상상(Imagination)를 통해 새로운 사고방식과 콘텐츠 생성 방식에 변화를 제시한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다섯 가지 I가 융합하여 ‘나’라는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고 발현되어야만 한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흐름을 이해하고 발맞추기 위해 절실히 필요한 지식이 잘 담겨 있는 책이다. 해묵은 전통과 이론을 답습하지 않고 새롭고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생성해내기 위해 끝없는 인문학적 사고와 훈련의 장에서 고군분투해야 할 것이다.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1 2021.07.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