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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 其实我不想死,只是找个法子与自己赌气。 → 도박에 중독된 남편을 말리는 부인의 모습보다는 남성의 시각으로 빚을 가득 진 채야 후회하는 모습이 그려져서 실망했다. 계속해서 돈을 잃자 결국 벨트를 목에 감는다는 직접적인 표현이 낯설었지만, 돈을 목숨으로 갚는 이가 정말 싫다. [p.136] 要埋有庆了,我又舍不得。我坐在爹娘的坟前,把儿子抱着不肯松手,我让他的脸贴在我脖子上,有庆的脸像是冻坏了,冷冰冰地压在我脖子上。 → 예술 작품에서 부성애를 자주 접하지 않아 자식 잃은 아버지의 심정이 낯설었다. 만약 내가 죽으면 우리 아빠도 이런 감정을 느낄지도 궁금했다. 차가워진 딸을 끌어안았을 때 그 기분은 내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지만, 죽은 자식을 직접 땅에 묻어야 했던 당시의 시대가 머릿속에 그려져 슬펐다. 읽은 후 생각 결국 ‘나’를 제외한 모든 인물이 다 죽었다. 초반에는 재산을 모두 도박에 탕진하던 인물이 사랑하는 자식들을 잃고, 부인을 잃고, 손자와 사위까지 모두 잃으며 인생을 슬픔과 가난 속에서 허덕이다가 마지막에는 늙은 소와 함께 한다. 이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이치에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울림을 주는 삶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