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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일상을 엿볼수 있었던 에세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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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고를 때 표지에 시선이 가고 그리고 목차를 보면서 읽고 싶은 내용인지 파악한 후,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표지에서 보듯 시크한 여성이 선글라스를 낀 채 당당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인상 깊어 읽어보게 되었다.   요즘 세상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나? 코로나로 언택트 시대에 누구를 만나야 휘두르기도 하고 휘둘림을 당하기도 하는데 말이다. 벌써 장마가 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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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고를 때 표지에 시선이 가고 그리고 목차를 보면서 읽고 싶은 내용인지 파악한 후,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표지에서 보듯 시크한 여성이 선글라스를 낀 채 당당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인상 깊어 읽어보게 되었다.

 

요즘 세상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나? 코로나로 언택트 시대에 누구를 만나야 휘두르기도 하고 휘둘림을 당하기도 하는데 말이다. 벌써 장마가 오는지 후텁지근해서 투명한 유리컵에 얼음을 채워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옆에 놓고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책은 챕터로 구성되어져 있으면서 중간 중간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엄마의 모습이 보여졌는데 나또한 중고등 자녀를 키우는 엄마인지라 공감하며 읽게 되었다. 작가의 생활담을 그려낸 책이라서 그런지 읽기 쉽게 구성되어 있었다.

목차를 보면서 삶의 끝자락에서의 진정한 행복을 들쳐 보았는데 인생을 잘 살다간 어느 노인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작가가 원하는 인간상이 나오는데 책임감 신뢰 배려 겸손 정의 편안함 따뜻함이 묻어나는 사람이라고 한다. 나도 나열한 단어를 좋아한다. 특히 신뢰다 모르는 상대를 만나 먼저 그의 눈을 보고 몇 번 이야기를 하다보면 대충 그 사람의 인격을 볼 수 있고 그의 행동과 말투로 신뢰할 수 있게 되는데 내가 먼저 상대에게 신뢰감을 주어야 상대도 나를 신뢰할 수 있는 것 같다. 거기에 하나를 더 붙이자면 감사하는 마음이다. 우리는 상대방에게 뜻밖의 선물을 받을 때도 있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누릴 때도 있으리라 그럴 때 마다 나는 얼마나 감사함을 느꼈는가? 아침에 눈을 뜨면 항상 하는 말 잘 잤다. 오늘은 해가 참 예쁘 구나잠들기 전 오늘도 편안하게 하루를 잘 마감할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였다고 속삭이곤 하는데 그러면 인생이 행복해지는 것 같다. 내일은 또 나에겐 어떤 하루가 될까? 오늘보다 나은 내일 감사가 넘쳐나는 내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h*****g 2021.06.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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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김미영 작가가 쓴 <사춘기 엄마 처방전>이란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당시 아이들의 사춘기로 인해 너무 힘이 든 나머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이 책은 육아교육서 같은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면서 방법들을 하나하나 모색해 나가는 과정들이 정말 가슴에 와 닿았다. 그리고 친한 옆집 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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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김미영 작가가 쓴 사춘기 엄마 처방전이란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당시 아이들의 사춘기로 인해 너무 힘이 든 나머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이 책은 육아교육서 같은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면서 방법들을 하나하나 모색해 나가는 과정들이 정말 가슴에 와 닿았다. 그리고 친한 옆집 언니가 얘기해 주는 것처럼 따뜻한 위안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 또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코로나 이후 극심한 우울증으로 한동안 너무 힘이 들었다. 가족들의 모든 생활이 거의 집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내가 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는 꿈조차 꿀 수 없었다. 특히, 가장 힘들었던 것은 밥 먹고 돌아서면 또 밥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러다가 인생이 끝나겠구나 하는 생각에 우울 감 또한 점점 더 심해졌고, 한동안 손 하나 까딱하기 싫어서 누워만 지낸 적도 있었다. 그러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무엇보다도 내 삶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하루하루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똑같은 일상 속에서 반전의 삶이 주는 메시지는 뭔가 삶의 활력소가 되는 느낌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뚜렷한 답이 없는 삶 속에서 나답게 살아가라고, 그게 바로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솔직히 난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다. 상대방에게 밉보이는 게 두려워서, 왕따 당하는 게 두려워서, 혹시라도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건 아닌지 싶어 자꾸만 움츠러드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눈치 볼 필요 없이 나답게 살라고 한다. 결국 세상엔 답이 없기 때문에 내 소중한 삶을 이리저리 끌려 다니지 말고, 내가 주인공이 되어 후회 없이 살라는 게 바로 진리라는 것이다.

 

이 책의 소제목을 보면 너무 재미있다. 그런데 그 재미있는 소제목의 내용 속에는 재미로 포장한 깊은 삶의 얘기들이 소름이 끼치듯 지나온 내 삶을 하나하나 돌아보게 만든다. 평소 건강식품에 집착을 보이는 난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을 이것저것 많이 먹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골골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번 생각해 봤다. 환절기만 되면 여지없이 감기에 걸리기도 하고, 이곳저곳 쑤시는 곳도 많아 자주 누워 있곤 한다. 솔직히 난 좀 예민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그 예민함이 몸으로 오는 것 같기도 하다. 따라서 앞으로는 마음이 몸을 지배하듯, 보다 건강한 마음으로 활기차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예전에 나도 작가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 주변의 친한 엄마 가운데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엄마는 시시때때로 나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부담스러울 정도로 대접을 해주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나름대로 뭔가 목적이 있었던 것이다.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았던 그 엄마는 나에게 집착을 하면서 관계의 선을 과하게 넘는 경향이 있었다. 결국 난 너무 지쳐서 그 엄마를 멀리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의 후폭풍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어느 순간, 주변의 모든 엄마들에게 나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쫙 퍼져 있었던 것이다. 이 책에서도 말하듯 거저 얻은 것에 대한 대가는 그야말로 엄청났다.

 

또한 요즘 들어 생명 경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곤 하는데, 이 책을 보니 동물을 향한 작가의 사랑이 한껏 배어있어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곤 했다. 대부분 햄스터를 키우는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 보더라도 햄스터의 평균 수명은 3년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그런 햄스터를 5년 동안 키웠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진정한 사랑과 정성이 동물의 평균 수명을 한참 늘리는 기적을 만들어 낸 것 같다. 아무리 하찮은 동물이라도 살아 숨 쉬는 생명이 있다는 것은 정말 소중한 것이다.

 

그 밖에도 이 책의 소제목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뭐 하나 버릴 것 없는, 내가 삶을 잘 살아내게 만들어 줄 값진 보물 같은 얘기들이다. 그냥 술술 읽히지만 읽고 나서 긴 여운을 남겼던 이 책!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 머지않아 곧 다시 한 번 읽고 싶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내 삶에 있어서 정말 좋은 

 
YES마니아 : 로얄 y*****2 2021.05.2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