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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와 괴물이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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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마음속 깊은 곳을 파고들어 가면 자기 자신도 어쩔 수 없는 괴물이 살고 있을 것이다. 에밀리는 아이지만 그 깊은 곳을 직접파고 들어가서 그 괴물이랑 싸워 이겼고 기념으로 괴물 이빨을 전리품으로 간직한다. 언젠가 필요할 때를 대비하여서. 마침내 평화를 찾은 에밀리는 아무 일 없는 듯이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와도 괴물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자기가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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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마음속 깊은 곳을 파고들어 가면 자기 자신도 어쩔 수 없는 괴물이 살고 있을 것이다. 에밀리는 아이지만 그 깊은 곳을 직접파고 들어가서 그 괴물이랑 싸워 이겼고 기념으로 괴물 이빨을 전리품으로 간직한다. 언젠가 필요할 때를 대비하여서.

마침내 평화를 찾은 에밀리는 아무 일 없는 듯이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와도 괴물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자기가 그동안 모아둔 소중한 수집품을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한다. 이는 아픔을 극복한 사람만의 여유와 평화를 보여 주는 듯하다. 그림책이지만 철학적이고 그림 또한 한 장면 한 장면을 그냥 넘길 수 없게 하는 강렬한 힘이 있다. 그림들이 정말 독특하고 깔끔하고 인상적이다.

 
m*******1 2021.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에밀리와 괴물이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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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혐찬   엠마뉴엘 누다 . 그림 / 루도빅 플라망 . 글 / 김시아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이번 그림책의 표지는 범상치 않음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강렬하고 으스스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괴물 이빨'이 의미하는 건 무엇일까? 주인공 에밀리의 발 아래는 누구일까? 온통 수수께끼같은 표지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강박 #불안 #마음 #내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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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혐찬

 

엠마뉴엘 누다 . 그림 / 루도빅 플라망 . 글 / 김시아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이번 그림책의 표지는 범상치 않음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강렬하고

으스스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괴물 이빨'이 의미하는 건 무엇일까? 주인공

에밀리의 발 아래는 누구일까? 온통 수수께끼같은 표지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강박 #불안 #마음 #내면 #이겨내는힘

줄거리...

어린 에밀리는 무언가 채우고 다시 비우는 걸 아주 좋아했어요. 에밀리만의

놀이였어요. 조금더 자란 에밀리는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

처음에는 멋지다고 좋아했지만 가족들은 조금씩 시큰둥해졌지. 에밀리는

매우 만족했고요. 조금더 자라자 에밀리는 자기 방에서 혼자 있는걸 좋아했어요.

가족들은 에밀리가 적정되어 방앞에서 이야기했지만 방에 들어갈 수 없었어요.

에밀리는 그렇게 혼자만의 세상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그 속에 괴물을 만났어요.

그 괴물은 입 속에 뾰족한 것이 들어갔다며 고쳐다라고 했어요. 위벽에 이빨이

박혀있었고, 멍청한 괴물을 물리치고 싶었어요. 그러지 않으면 에밀리는 괴물이

꿀꺽 삼킬지 모르니깐요. 생각이 많아진 에밀리는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어요.

일어나 보니 힘과 용기가 넘쳐있었어요. 에밀리는 무시무시한 괴물을 혼자서

물릴 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어요. 과연 에밀리는 혼자서 괴물을 물릴칠 수

있을까요?

표지부터 강렬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림책 속의 주인공 에밀리를 보고는 매우 강한

아이라고 생각이 더 들게 되었어요. 에밀리의 행동에 대해 흠칫 놀랄 수 있는 모습

들이 보이는데 책을 덮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누구나 약간의 강박적 행동을

어릴 적에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준다.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기다려준

가족의 모습에도 따스하게 느껴졌어요.

아이 어른 모두가 겼었거나 겪고있는 말 못한 불안한 마음과 강박에 대해

해줄 수 있는 해결책은 없다. 단지 내가 스스로 알고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한다는 걸 에밀리를 통해 전해주고 있었다.

그림책 속의 전해지는 이야기는 너무나 많다. 나의 리뷰는 작은 일부분이다.

독자로써 직접 읽어본다면 소중한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람의아이들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t*******4 2021.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무 강렬하고 독특해서 조금은 낯선 그림책
"너무 강렬하고 독특해서 조금은 낯선 그림책 " 내용보기
여기 독특한 에밀리가 있어요. 마냥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녀 에밀리들과는 다르게 아주 당차고 현명하게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주도적인 어린이랍니다.처음 그림체의 독특함과 강렬함에 시선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알 수 없는 힘에 압도 되었는데요. 솔직히 저는 과히 충격적이기까지 했어요. 익숙하지 않은 스타일의 그림과 컬러 때문이겠죠? 또 한번 편견을 깨뜨리는 시간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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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독특한 에밀리가 있어요.
마냥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녀 에밀리들과는 다르게 아주 당차고 현명하게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주도적인 어린이랍니다.

처음 그림체의 독특함과 강렬함에 시선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알 수 없는 힘에 압도 되었는데요. 솔직히 저는 과히 충격적이기까지 했어요. 익숙하지 않은 스타일의 그림과 컬러 때문이겠죠? 또 한번 편견을 깨뜨리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책이 좀 어려워서 보고 또 보고 여러번 보았는데(도 어려운..), 저보다 아이가 그림을 자신의 생각과 느낌으로 더 잘 읽어내는 부분이 또 신기했지요.

에밀리는 한 살 때는 콜렉터였어요. 무엇을 줍고 가져다가 가방을 채우며 만족하는 모습이 네 살 박이 막둥이가 요즘 하는 행동과 유사해서 좀 더 생각이 머물렀고요-쇼핑백, 냄비, 여행가방, 비닐봉지, 상자, 바구니 등 그릇 챙겨 자꾸 캠핑 가자고 해서ㅋㅋ-
세 살 때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다, 다섯 살 때는 방 안에 온갖 잡동사니를 채우며 수 세기를 좋아했지요.
그러곤 에밀리는 자신의 방에서 혼자 있는 걸 좋아했고, 자신외엔 그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고, 가족들이 밖으로 나오도록 권하자 에밀리는 잔소리가 듣기 싫어 더욱 깊이 숨어 들어가고 거기서 괴물을 만나게 되죠.

괴물과 맞써 당당하게 거래하고 싸움을 하는 에밀리의 모습은 기존의 연약하고 아름다운 소녀와 여성상을 완전히 무너뜨리는데요. 괴물과 그의 이빨을 통해 에밀리의 성장통이 독특한 그림으로 시각화되어 내.외적인 상황에 전쟁을 통한 고통과 그 후의 평화로움을 그려내었답니다.
강렬한 색조의 레드와 보색 관계인 그린 컬러는 그림책의 분위기를 더욱 긴장감을 유발하며 굉장히 오묘한 느낌인데요. 인체 해부의 사실적이고 입체적인 그림들은 인간의 내면화를 표현하여 이해를 돕고 낯선 면도 있었지만 신선하게 다가오는데 벨기에의 키티 크라우더 작가님과 비슷한 결의 느낌을 풍기기도 하지요.

괴물의 이빨이 상징하는 것은 아마도 승리의 전유물이 아닐까.. 어느 순간 생겨 변화를 이루는 에밀리의 머리 위의 상징적인 알의 과정의 모습에서..
괴물과의 싸움 직후 쟁취한 이빨이 보관된 에밀리의 신체 부위에서..
그림에서 크고 작은 형태를 따라 섬세한 상징의 의미를 찾고 에밀리의 심리적인 시선을 좇아 놀람과 아이러니함을 동시에 경험합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내면의 싸움을 이기고 당당하게 평화를 얻은 에밀리의 강렬한 서사는 독립적이고 주체성 있는 여성의 모습으로 나약함을 부수고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살면서 우리는 가벼운 강박증 쯤은 가지고 살아가는데요. (가령 저 같은 경우는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라면 물 받을 때 수를 세곤 한답니다.)
어릴수록 더 자주 보이는 행동들이기도 한데, 성장 과정에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아이 스스로 만든 규칙에 따라 자기 내면의 심리적 불안의 요소를 낮추고 긴장을 벗어나 평안함을 찾을 수 있도록 이해하고 배려하며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어야겠구나 생각해 봅니다.



YES마니아 : 로얄 g******0 2021.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에밀리와 괴물이빨 (엠마뉴엘 우다 그림, 루도빅 플라망 글, 김시아 옮김, 바람의 아이들, 2021.6)
"에밀리와 괴물이빨 (엠마뉴엘 우다 그림, 루도빅 플라망 글, 김시아 옮김, 바람의 아이들, 2021.6)" 내용보기
유명한 그림 작가가 그린 그림책이고 재미있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았지만, 처음 "에밀리와 괴물이빨"을 본 느낌은 '아...그림이 왜 이렇게 난해하지?'였다. 보통의 그림책은 글 작가가 먼저 소개되고, 그림 작가가 소개되는데, 그림 작가부터 소개된 것을 보니 "에밀리와 괴물이빨" 은 그림이 담고 있는 의미가 분명 더 있을 터인데...그림 읽기가 어려웠다. 전체적으로 강렬한 빨간 색을
"에밀리와 괴물이빨 (엠마뉴엘 우다 그림, 루도빅 플라망 글, 김시아 옮김, 바람의 아이들, 2021.6)" 내용보기

유명한 그림 작가가 그린 그림책이고 재미있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았지만, 처음 "에밀리와 괴물이빨"을 본 느낌은 '아...그림이 왜 이렇게 난해하지?'였다. 보통의 그림책은 글 작가가 먼저 소개되고, 그림 작가가 소개되는데, 그림 작가부터 소개된 것을 보니 "에밀리와 괴물이빨" 은 그림이 담고 있는 의미가 분명 더 있을 터인데...그림 읽기가 어려웠다. 전체적으로 강렬한 빨간 색을 주로 사용했고 너무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묘사된 괴물의 그림은 지금껏 보아왔던 어린이 그림책 속 괴물의 이미지는 아니었다. 오래도록 잔상이 남는 그림들 탓인지 어찌 보면 호러물 같아 보이기도 해서였는지 다시 그림책을 보는데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든 생각 하나는 내가 그림책을 그동안 편독해 왔었구나였다. "아픈 괴물"이라는 작품으로 볼로냐 라가치 대상을 받았던 작가라는데 내가 그림을 보는 눈이 없구나 싶기도 했고...

 

 그림책의 글은 괴물과 맞서는 용감한 어린 여자 아이 에밀리의 성장 이야기이다. 무엇이든 모아서 채우고 비우고 다시 채우는 놀이를 좋아하는 에밀리와  온갖 잡동사니들 속에서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는 에밀리의 사회성을 걱정하는 할머니와 엄마, 아빠. 에밀리의 방안은 누구도 들어올 수 없을 정도로 수집한 물건들로 가득해졌고 결국 에밀리는 방안 깊숙한 곳에서 오히려 안정감을 느끼는 듯 했는데 괴물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무서울 법도 한데 용감한 어린 아이 에밀리는 배가 아프다는 괴물 몸속으로 들어가 뾰족한 괴물 이빨을 차지하고 괴물과 몇 시간을 맞서 이겨낸다. 괴물이 사라진 에밀리의 방안은 여유가 있어지고 늘 문 밖에서 걱정하며 기다렸던 할머니, 엄마, 아빠에게 내어 줄 공간이 생긴다. 그 공간에서 에밀리는 이제 어른들과도 즐겁게 소소한 행복을 나눌 수 있을 만큼 성장한다. 

 

  그림책의 내용은 여러 각도로 해석될 수 있을 듯 하다. 무언가를 모으기 좋아하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 잘 드러나있다. 비단, 무언가에 집착하는 모습이 어린 아이들에게서만 찾을 수 있겠는가? 우리 집 작은 아이도 돌멩이, 나뭇가지, 조개껍질 등을 얼마나 실어 나르는지...하지만 나 또한 잘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성격이기도 하다. 터울이 있는 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애들 짐은 정말이지 장난이 아니다. 에밀리를 걱정하는 어른들의 모습도 공감이 간다. 그림책 곳곳에 보이는 책 제목들도 눈여겨 볼만 하다. 특히 에밀리를 걱정하며 에밀리 방문 앞에 서 있는 할머니 손에 들린 "친구 만들기" "수집"이라는 제목의 책들과 방문 앞에 놓여진 "어린이의 감정 이해"라는 책들을 보면 할머니와 엄마,아빠가 얼마나 에밀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림책 곳곳에 보이는 "화"라는 제목의 책도 눈에 띤다. "화"는 엠마뉴엘 우다 그림 작가의 책이기도 하다. 화, 불안 등을 표현하기 위해 강렬한 붉은 색을 많이 사용했나 싶기도 하고...

 

 

  처음 그림책을 봤을 때 그림이 낯설고 어렵기도 해서 나는 아이들의 반응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일부러 열두 살 큰 아이에게 책을 읽히고 엄마 좀 도와 달라고 주문을 했다. 솔직하게 자기 표현을 잘하는 큰 아이의 이야기를 남겨본다.

 

 

 그림이 기분이 나쁘다. 이상한 그림이 많다. 예를 들면 에밀리는 옷을 안 입고 있고, 수건을 두르고 웃으면서 얼굴만 빼꼼히 나와 있는 나무 위의 정체불명의 사람 등의 그림들이 이상했다.  특히 사람 뇌와 내장 속이 나오는 그림을 보고는 사람의 가죽을 벗겨버린 느낌이 들어 소름 끼쳤다. 맨 뒷장 할머니가 앉아 있는 네모 상자의 조그만 네모 구멍들 안에 사람의 신체 부위가 각각 떨어져 있는 것이 징그러웠다. 하지만 에밀리가 괴물과 싸우는 장면이 용기가 있어서 멋있어 보였다.

 

 에밀리는 어린 아이의 특징을 갖고 있고, 정리 치우기 쌓기 등을 좋아한다. 방 안에만 있어서 걱정하는 엄마, 아빠 때문에 웬지 괴물이 등장한 것 같다. 왜냐하면 쌓기 놀이 좋아하는 에밀리 공간에 에밀리는 싫은데 애들이랑 계속 놀아야 한다고 하니까 에밀리에게 마음의 괴물이 나타난 것 같다. 이빨은 에밀리의 마음에 구멍이 쏙 뚫린 것을 표현한 것 같다. 

 

 결론은 그림은 무섭고 괴기스러운데 내용은 좋다. 그림은 -100점, 글은 +150점. 그래도 글이 50점이 더 많아서 추천도서이다. 하지만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는 보는 것을 주의할 것.  (by 열두 살 큰 아이)

 

 

  괴물이 무섭지 않은 우리 집 일곱 살 작은 아이는 글에 나오는 에밀리의 잡동사니 수집 물건들을 그림에서 하나하나 찾느라고 바빴다. 그림책 속 세 살 에밀리가 그린 그림 속에서 신기한 그림들을 찾느라고 바빴고... 평소에 숨은 그림 찾기 좋아하는 작은 아이의 모습이 그대로였다. 

 

 

u********e 2021.06.11.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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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와 괴물이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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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는 한 살 때 무언가 채우고 비우는 걸 좋아했어요.가득 채우고 다시 정리를 하고 이것은 에밀리의 놀이였죠.세 살의 에밀리는 그림도 아주 잘 그렸답니다.볼 것이 아주아주 많을 때까지 그리곤 했지요.다섯 살 에밀리는 잡동사니를 매일 방에다 쌓아두었어요.쌓아둔 잡동사니를 들여다보며 숫자 세는 것을 좋아했어요.조약돌, 나뭇가지, 버려진 책, 끈, 버스 표, 꽁초, 리본,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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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는 한 살 때 무언가 채우고 비우는 걸 좋아했어요.
가득 채우고 다시 정리를 하고 이것은 에밀리의 놀이였죠.
세 살의 에밀리는 그림도 아주 잘 그렸답니다.
볼 것이 아주아주 많을 때까지 그리곤 했지요.

다섯 살 에밀리는 잡동사니를 매일 방에다 쌓아두었어요.
쌓아둔 잡동사니를 들여다보며 숫자 세는 것을 좋아했어요.
조약돌, 나뭇가지, 버려진 책, 끈, 버스 표, 꽁초, 리본, 누에고치
에밀리는 자기 방에 혼자 있는 걸 좋아했답니다.

가족들은 당연히 에밀리를 걱정했어요.
밖에서 뛰어놀고 친구도 만나기를 바라니까요.
그러나 에밀리는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수집품들 사이 작은 구멍에 숨어있던 에밀리는
더 깊이 숨어들어 가다가 괴물을 만나게 됩니다.

괴물은 자신이 뾰족한 것을 삼킨 것 같다고 도와달라고 하죠.
괴물 안에 들어가 보니 괴물의 이빨이 위에 박혀 있었어요.
이제 에밀리는 괴물을 물리칠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합니다.

■ 책 속 괴물은 어떤 존재를 뜻하는 것일까요?
■ 에밀리는 괴물로부터 벗어나게 될까요?
■ 에밀리는 어떻게 괴물에 맞설 수 있을까요?


-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느낌이 드는 책이었어요.
그림책은 예쁘고 화사하고 사랑스러워야 한다는 편견을
보기 좋게 깨주는 굉장히 독특하고 예술적인 그림책입니다.

책을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지만,
제가 느끼기에 괴물은 내면 깊숙한 공포와 두려움 같아요.

어른들의 걱정과 지나친 관심이 더욱 에밀리를 숨게 만들었거든요.
자신만의 공간 그 안에서도 또 깊숙한 자신의 공간을 만드는,
숨고 싶은 에밀리의 두려움이 보이는 장면이 인상 깊었어요.



에밀리는 괴물의 이빨을 자기 입에 끼워 보았어요.
그리곤 그 하나의 작은 시도로 큰 용기와 힘을 얻었죠.
그리곤 넘치는 힘으로 괴물과 맞서 용감하게 싸웠어요.

괴물이 사라지자 방에는 커다란 구멍이 생겼어요.
아주 평화로운 빈터가 생긴 거예요.

이제 에밀리의 방에 더 이상 괴물은 없답니다.
평화로운 빈터에서 가족들은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해요.
에밀리의 방은 조금씩 조금씩 비워지기 시작했답니다.
에밀리는 더 이상 자신만의 공간에 숨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방안 가득했던 잡동사니들이 조금씩 조금씩 비워져가는 것.
이것은 자신을 드러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뜻이겠지요.

조금씩 두려움을 치워가며, 더 이상 숨지 않게 된 에밀리는
마음속 두려움의 괴물을 떨쳤고, 용기에 대한 증표인
괴물 이빨만큼을 잊지 않고 간직하며 살아갑니다.

자신의 용기를, 용감했던 자신의 모습을 잊지 않기 위해,
언젠가 또 슬금슬금 다가올 괴물에 맞서기 위해...

괴물이 에밀리의 마음에서 만들어낸 두려움의 표상이듯,
괴물의 이빨 역시 에밀리가 만들어낸 용기의 표상 같아요.
그 누가 대신해 주지 않은, 내가 만들어낸 용기의 한 조각.
그 한 조각이 있다면 어떤 괴물이 오더라도 이길 수 있겠죠?



하나의 뛰어난 예술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독특한 표현의 그림책 <에밀리와 괴물 이빨> 이었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7 2021.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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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와 괴물이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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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림책이 주는 비유와 상징을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고는 하지만 어른이 읽어도 손색없고, 짧은 글 속에 담고 있는 감동과 멋진 그림 속에 담겨있는 상징까지, 숨어있는 1센티를 찾기 위한 즐거움이 크기 때문이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그런 저의 욕구를 십분 충족시켜주었던 아주 매력적인 책이었습니다. 바로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의 <에밀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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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림책이 주는 비유와 상징을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고는 하지만 어른이 읽어도 손색없고, 짧은 글 속에 담고 있는 감동과 멋진 그림 속에 담겨있는 상징까지, 숨어있는 1센티를 찾기 위한 즐거움이 크기 때문이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그런 저의 욕구를 십분 충족시켜주었던 아주 매력적인 책이었습니다. 바로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의 <에밀리와 괴물이빨>입니다.

똑똑한 에밀리는 이것저것 모아가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합니다. 아무도 깨지 못하는 자신만의 세계를 말이지요. 하지만 괴물을 만나고 에밀리는 달라집니다. 괴물이 삼킨 이빨을 찾아주러 괴물의 뱃속에 들어간 에밀리는 그곳에서 자각을 하지요. 괴물의 이빨을 들고 나오는 에밀리의 모습이 짐짓 여전사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에밀리 언니 카리스마 짱!!!!!!!!

괴물의 뱃속에서 나온 에밀리는 은혜를 보르고 잡아먹겠다고 덤비는 괴물과의 전투에서 이기고 평화로운 날들을 보냅니다. 자신이 모아놓은 것들을 정리하고 내려놓음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되지만 자신에게 힘을 주고 자각하게 만들었던 괴물 이빨을 간직하지요.

괴물 이빨이 상징하는 바를 생각해봅니다. 나만의 고집과 아집에 빠져 천지분간을 모르는 상황 속에서 괴물이빨처럼 나를 자각시켜 줄 만한 것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책은 세밀하고 사실적인 그림체로 독자들을 끌어당깁니다. 그림체가 주는 강력한 마력에 빠져 감탄을 하며 읽게 되지요. 정말 감탄하며 읽을 <에밀리와 괴물이빨>.

한 권의 그림책이 주는 깊은 사색의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b*****6 2021.06.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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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괴물이빨을 찾는 매혹적인 여정
"나의 괴물이빨을 찾는 매혹적인 여정" 내용보기
#에밀리와괴물이빨#엠메뉴엘우다 그림#루도빅플라망 글#김시아 옮김#바람의아이들..에밀리는 매일매일 모은 소박하고 소중한 물건들을 방에 가득 채운다. 에밀리는 방에 숨어들고 비밀스러운 구멍으로 괴물을 만난다. 에밀리는 괴물 앞에서 담담하게 맞선다. 괴물이 삼킨 이빨을 뽑아들고 용기있게 행동하는 에밀리는 방에만 틀어박혀 있던 작은 소녀가 아니다. 두려움을 이겨낸 지혜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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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와괴물이빨
#엠메뉴엘우다 그림
#루도빅플라망 글
#김시아 옮김
#바람의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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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는 매일매일 모은 소박하고 소중한 물건들을 방에 가득 채운다. 에밀리는 방에 숨어들고 비밀스러운 구멍으로 괴물을 만난다. 에밀리는 괴물 앞에서 담담하게 맞선다. 괴물이 삼킨 이빨을 뽑아들고 용기있게 행동하는 에밀리는 방에만 틀어박혀 있던 작은 소녀가 아니다. 두려움을 이겨낸 지혜롭고 현명한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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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아이에게도 흥미로운 서사지만 에밀리, 방, 괴물, 이빨 등의 상징에 다른 의미들을 대입해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섬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읽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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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메뉴엘우다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강렬한 색채와 매혹적인 그림은 시선을 압도한다.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이지만 하나의 그림이 이야기를 돕기위한 삽화라기보다는 예술작품처럼 독보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에밀리의 욕망과 결핍 그리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까지 그림을 떠올리면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해진다. 이 그림책을 본 사람이라면 그림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인상에 대해 감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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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읽고 또 한번 혼자 고요한 밤의 독서시간에 이 책을 읽었다. 아이와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황홀함을 주는 그림에 대해 대화하며 책장을 넘겼지만 혼자 읽을 때는 내 안의 에밀리와 괴물이빨에 대한 은유를 생각하게 되었다. 두려움 속에서 자신만의 공간에 숨어들었지만 결국 이를 과감히 넘어서는 과정에서 괴물이빨의 존재가 필요한 것이다. 나의 괴물이빨은 내 손에 있는지 아니면 나를 향하고 있는지 생각에 잠기는 그림책이다.

도서협찬
w*****e 2021.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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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와 괴물이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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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와 괴물이빨     엠마뉴엘 우다 그림/ 바람의 아이들         큼직한 빅북, 화려한 색감, 시원시원한 삽화가 마음에 쏙 들었다. 한눈에  들어오는 강렬한 표지의 『에밀리와 괴물이빨』을 만났다. 전체적으로 붉은 색감이 도는 삽화를 그린 작가는 2005년 볼로냐 라가치 대상 등 각종 상을 수상하신 분이다. 어딘가 그림이 낯익고 포근하고 또 신비롭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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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와 괴물이빨

 


 

엠마뉴엘 우다 그림/ 바람의 아이들

 

 

 

 

큼직한 빅북, 화려한 색감, 시원시원한 삽화가 마음에 쏙 들었다. 한눈에  들어오는 강렬한 표지의 『에밀리와 괴물이빨』을 만났다. 전체적으로 붉은 색감이 도는 삽화를 그린 작가는 2005년 볼로냐 라가치 대상 등 각종 상을 수상하신 분이다. 어딘가 그림이 낯익고 포근하고 또 신비롭다. 

 

 

 

어린아이들은 종일 몸으로 놀면서 배운다. 엄마의 가방에서 물건을 꺼냈다가 다시 넣는다. 가방에도 넣고 냄비에도 넣고 용도와 다르게 뒤죽박죽 넣고 빼면서 하루 종일 신나게 논다. 세 살쯤 되면 아기를 무엇을 하고 놀까? 앞서 말한 가방 뒤지기에다 그리기와 찢기를 포함한 놀이를 한다. 

 

 

 

어른이 보기에는 전혀 불필요해 보이는 물건도 신나게 가지고 논다. 방구석에 숨기기도 한다. 열매 같은 경우에는 다 썩은 후에 발견되기도 한다. 엄마들은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에밀리는 자신의 방에 너무 많은 물건을 가져다 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혼자 놀기만 하는데... 엄마들이 걱정할 만한 아이들의 모습이다. 이제 에밀리가 모아놓은 물건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그때까지도 방 안에서 혼자 놀기만 하는 에밀리. 어느 날 에밀리는 커다랗고 무시무시한 괴물을 만나는데..

 

 

 

에밀리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모습은 에밀리의 행동을 존종하고 기다려주는 모습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 방관하는 모습같기도 하다. 어른들이 거의 표정 없는 얼굴이므로 속마음을 알 수 없지만 에밀리에게 상당히 지친 모습같아 보인다. 아마 아이의 반복적인 행동에 지친 엄마를 묘사한 것일까?  

 

 


 

 

 

아! 빅북이라 괴물의 모습은 더욱 실감 나게 무서웠다. 괴물은 에밀리가 이것저것 모으는 바람에 뾰족한 것을 삼켰다며 에밀리에게 자신이 삼킨 뾰족한 것을 찾아 빼내달라고 한다. 이 괴물 너무 뻔뻔한 거 아닌가? 에밀리는 괴물의 입속으로 들어가는데...

 

 

괴물의 입속으로 들어간 에밀리는 뾰족한 것을 찾을 수 있을까? 과연 에밀리는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 두근두근~!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추상성을 띤 그림을 한참 들여다보느라 행복했던 책. 많은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이었다. 에밀리의 성장한 모습이 기대된다.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에밀리와괴물이빨 #엠마뉴엘우다그림#루도빅_플라망#김시아옮김

#바람의아이들#바람북스#하늬바람1기#바람의아이들_서포터즈

#자립#불안#강박#치유#가족사랑
 

 

이달의 사락 r******7 2021.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수박색 변주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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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붉은 머리 빛 범상치 않은 포스를 자아내는 아이, 에밀리는 첫인상부터 강렬하다.아이 이름은 에밀리 파스텍, 파스텍은 수박이란다. 출판사 인스타 라방을 보고 알았다. 과연 주조를 이루는 색이 빨강, 초록이다. 어릴 적 에밀리는 수박씨나 과육이 박힌 듯한 옷을 입고 있다. 토마토처럼 겉과 속이 같이 붉은 것과 달리 수박은 초록 검정 겉 안에 빨강 검정을 품고 있다. 마치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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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붉은 머리 빛 범상치 않은 포스를 자아내는 아이, 에밀리는 첫인상부터 강렬하다.

아이 이름은 에밀리 파스텍, 파스텍은 수박이란다. 출판사 인스타 라방을 보고 알았다. 과연 주조를 이루는 색이 빨강, 초록이다. 어릴 적 에밀리는 수박씨나 과육이 박힌 듯한 옷을 입고 있다. 토마토처럼 겉과 속이 같이 붉은 것과 달리 수박은 초록 검정 겉 안에 빨강 검정을 품고 있다. 마치 우리가 겉으로 봐선 알 수 없는 속을 갖고 살 듯. 한 번에 빤히 읽히는 책이 아니라 처음 읽었을 땐 당혹스럽고 어려웠다. 그런데 번역자 라방을 보며 실마리가 풀렸다. 가장 큰 소득은 ‘알’에 대한 주목이었다. 표지 에밀리 머리 위 알은 에밀리의 성장 변화를 알려주는 큰 상징 힌트다. “알은 세계다.” 무언가 채우고 비우며 탐색하다 스스로 다양한 것들을 표현해내더니 다섯 살 때 에밀리는 드디어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한다. 아무도 에밀리 방에 들어갈 수 없다. 가족도, 친구도 등지고 숨는다. 더 깊이깊이 침잠하던 에밀리는 괴물을 만나며 알에 균열이 생긴다. 에밀리는 적을 물리칠 방법을 궁리한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스르르 잠이 든다. 꿈의 조언에 힘입어 적과 정면으로 맞서 싸울 준비가 다 되었을 때 이제 알은 깨어진다. 아프락사스, <데미안>과 정확히 겹친다. 에밀리는 싱클레어, 깊숙이 저 안에 선과 악이 맞부딪힌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만 한다. 새는 알을 깨고 하늘로 날아간다. 그 새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 中



실제 괴물을 무찌르며 알이 깨어지고 새가 날아간다. 에밀리는 다시 태어난다. 지독한 싸움이 끝나고 마침내 고요해졌다. 타자를 들일 수 있는 공간도 생겼다. 곁을 내어줄 수 있을 만큼 성장한 것이다. 하지만 언젠가 필요할 수 있을 괴물 이빨은 간직하기로 한다.

이빨, 이빨은 무엇인가. 나를 만만히 보지 않게 하는, 적을 찌를 수 있는 무기 같은 것으로 여겨진다. 그 무기는 무엇일까. 자존심, 실력, 지조, 혹은 전쟁같이 치열했던 삶의 기억일지도 모르겠다. 무엇이든.



이 책은 한번 쓱 읽고 간단히 덮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그림도 구석구석 볼 게 많게 많아 볼 때마다 새로운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하나하나 특이해 단박에 알아채지 못하고 뭘까 유심히 보게 된다. 글도 여러 생각, 느낌, 경험을 불러일으킨다.

그림책을 사기 아깝다고 하는 사람들은 금세 보고 다 알겠는데 굳이 살 필요를 못 느낀다고 한다. 그런 생각을 아예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나 ‘좋은’ 그림책은 어느 장르에 비할 바 없이 소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갤러리에 걸어도 손색없는 멋진 그림, 가만히 두고 음미해야 우러나는 시와 같은 글, 내가 처한 시공에 따라 다른 감흥을 안기는 좋은 그림책은 계산해낼 수 없는 가치가 있다. 그런 면을 두루 만족시키는 이 책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

처음엔 뭐지? 분명 갸우뚱할 수 있다. 단박에 반할 만한 책은 아니다. 수수께끼 같은 매력이 있는 책이다. <데미안>을 사랑한다면 이 책도 좋아할 것이다. 십여 년 주기로 <데미안>을 읽을 때마다 다르게 읽히듯 이 수박색 그림책도 그러하리라.
n******a 2021.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창의적인 내용에 기발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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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수집가 에밀리의 이야기이다. 애기 때부터 모으는 것을 좋아한 에밀리의 방은 이제 수집품들로 꽉 차 다른 사람이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꽉 차 있던 방에서 어느 날 괴물이 나온다.이것저것 사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내가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었다. 맥시멀리스트, 수집가 결국 우리는 무엇을 수집해야하는가에 대해 논의하는 귀여운 이야기??나 같은 성인 맥시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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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수집가 에밀리의 이야기이다. 애기 때부터 모으는 것을 좋아한 에밀리의 방은 이제 수집품들로 꽉 차 다른 사람이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꽉 차 있던 방에서 어느 날 괴물이 나온다.

이것저것 사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내가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었다. 맥시멀리스트, 수집가 결국 우리는 무엇을 수집해야하는가에 대해 논의하는 귀여운 이야기??

나 같은 성인 맥시멀리스트 뿐만 아니라 강박적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에게도 또 그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에게도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림도 내용도 상상력과 창의력이 너무 돋보였다! 서로가 서로를 못만났다면 이런 시너지가 나올 수 없었을 정도로 글과 그림이 찰떡궁합이다!! 역시 나는 그림책들의 그림이 너무 좋다! 작가님들마다 독특한 그림이면서도 책의 내용을 반영하는 것이 너무 매력적이다
g*******1 2021.06.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