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3%
  • 리뷰 총점8 7%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9.0
  • 30대 9.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28)

리뷰 총점 종이책
어린이가 아닌 어른이 읽어야 할 그림책
"어린이가 아닌 어른이 읽어야 할 그림책 " 내용보기
몇 년 전부터 주변 몇몇 사람이 그림책을 보며 마음의 위안을 시작했다. 무해하면서도 깊은 내용을 읽으면 마음이 좀 말랑말랑해진다고. 동의하지만 직접 그림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안 들었는데 <그림자의 섬>은 보자마자 읽고 싶었다.대개 밝은 색감의 그림책과 달리 <그림자의 섬>은 약간 우중충한 느낌이 들어서, 이건 뭔가 다르다 싶었지.악몽으로부터 동물들을 치료하는
"어린이가 아닌 어른이 읽어야 할 그림책 " 내용보기
몇 년 전부터 주변 몇몇 사람이 그림책을 보며 마음의 위안을 시작했다. 무해하면서도 깊은 내용을 읽으면 마음이 좀 말랑말랑해진다고. 동의하지만 직접 그림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안 들었는데 <그림자의 섬>은 보자마자 읽고 싶었다.

대개 밝은 색감의 그림책과 달리 <그림자의 섬>은 약간 우중충한 느낌이 들어서, 이건 뭔가 다르다 싶었지.

악몽으로부터 동물들을 치료하는 의사 왈라비에게 한 동물이 찾아오고, 자신의 꿈은 아주 어두컴컴한 검정색이라고 한다. 왈라비는 수차례 진료 끝에 멸종 동물이기에 꿈을 꿀 수 없었고, 그랬기에 꿈은 온통 검정색이었다는 진단을 내린다.

그렇다. 책은 멸종 동물에 대한 이야기다. 존재했으나 존재하지 않은 생명종에 대한 이야기. 책의 앞과 뒤에는 멸종한 동물의 모습과 이름이 있는데 하나하나 찾아보고자 마음먹게 된다.

며칠 전 우연히 길을 걷다 오보이 편집숍을 갔다 왔다. 가죽가방을 메고 있던 내 자신이 조금 부끄러웠다. 나는 오늘 또다시 지구의 멸망이 아닌 인류의 멸종을 기리며...

그림책은 정말 어린 아이가 아닌 어른이 더 읽어야 하는구나, 내 주변 지인들은 역시 나보다 똑똑한 사람이었구나, 또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본다.

너무 좋다, #그림자의섬
e****3 2021.06.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알수 없는 일이죠...
"알수 없는 일이죠..." 내용보기
책표지에 책 제목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사라지는 무엇가처럼.. 그리고, 첫장을 넘기자, 얼핏 아는 동물처럼 보이지만, 생소한 이름들이 가득합니다. 하와이오오, 크리스마스섬곰쥐, 사우디가젤, 태국곤봉수염메기, 도도..... 도도? 애니메이션 업에 나오던 새 아니었나? 아무튼, 60마리의 동물그림이 있습니다. 사라진 동물들에 관한 이야기일까? 다시 한장을 넘기자, 마
"알수 없는 일이죠..." 내용보기

책표지에 책 제목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사라지는 무엇가처럼..

그리고, 첫장을 넘기자, 얼핏 아는 동물처럼 보이지만, 생소한 이름들이 가득합니다. 하와이오오, 크리스마스섬곰쥐, 사우디가젤, 태국곤봉수염메기, 도도.....

도도? 애니메이션 업에 나오던 새 아니었나? 아무튼, 60마리의 동물그림이 있습니다. 사라진 동물들에 관한 이야기일까?

다시 한장을 넘기자, 마치 노아의 방주처럼, 이번에는 많이 봐온 곰, 여우, 호랑이, 기린등이 물가의 배에 오르고 있습니다.

어느 이름없는 숲속에 '악몽'을 치료하는 왈라비 박사가 등장하고, 다양한 동물들의 다양한 악몽이 등장합니다. 괴물뱀이 나타나고, 기괴한 소리에 잠 못 이루고, 나쁘게 울리는 끼익 소리에 잔뜩 겁 먹고....그러면, 왈라비 박사가 시리오를 타고 악몽 사냥을 합니다. 다양한 악몽에 다양한 해결방법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무시무시한 뱀 꿈은 우유병에 먹이를 넣고 꾀어내면 됩니다 라고 합니다.

그리고, '태즈메이니아주머니늑대' 가 왈라비 박사가 들어본 적 없는 악몽을 토로합니다. '흔하고, 특이하고, 희귀한' 모든 악몽을 다룬 책에도 없는 악몽을...

"잠깐만, 알았어요!"

왈라비 박사가 외쳤습니다.

"텅 비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깊디깊고 꼼짝하지 않는 꿈이 뭔지 알았어요!

아무것도 아닌 겁니다!

당신 꿈은 진짜 꿈도 아니고, 악몽도 아니에요.

정반대죠. 꿈이 없는 겁니다!"

꿈이 없다고? 그러면, 하고 다음 이야기를 읽는데, 생각도 못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바로 책표지 안의 동물들이 왜 등장했는지, 노아의 방주와 비슷한 그림은 무엇을 말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멸종된 동물들, 그게 끝이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은 동물들이 멸종될 수 있는,

아무도 알수 없는 일,

그림자 섬에 모인 동물들은 언젠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길 바라지만,

"아무도 ....알 수 없지요."

마지막 그림자섬을 봤을때, 어? 어디서 이 그림을 본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의 많은 그림이 기존의 작품들에서 인용되거나 영감을 받았더라구요. 이 그림은 '죽은 자들의 섬/아르놀트 뵈클린/1880년' 이었어요. 책 제목과, 책 내용에 부합하는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림책 작가님 이름이 낯익어서 연혁을 보니, 제가 좋아하는 '나는기다립니다' 의 저자셨어요. 인생을 끈하나로 풀어내는 이야기가 좋았던 책입니다.

<<웅진주니어에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b****e 2021.06.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멸종위기동물을 생각합니다.
"멸종위기동물을 생각합니다." 내용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멸종될 위험이 가장 큰 동물은 무엇일까? "   가끔은 글보다 그림이 주는 힘이 있다. 그래서 어른들도 그림책을 읽는 것 같다.   '웅진 모두의그림책' 시리즈 중 41권으로 제작된 이 책 <그림자의 섬>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더 말하고 싶은게 많은 책인 듯 하다.   어느 숲속 '꿈의 그늘'
"멸종위기동물을 생각합니다." 내용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멸종될 위험이 가장 큰 동물은 무엇일까? "

 

가끔은 글보다 그림이 주는 힘이 있다. 그래서 어른들도 그림책을 읽는 것 같다.

 

'웅진 모두의그림책' 시리즈 중 41권으로 제작된 이 책 <그림자의 섬>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더 말하고 싶은게 많은 책인 듯 하다.


 

어느 숲속 '꿈의 그늘'에는 동물들의 악몽을 치료해주는 왈라비박사가 살고있다. 동물들은 이유없이 악몽을 자꾸 꾸게 되고, 왈라비 박사를 찾아와 악몽을 치료해 달라고 부탁한다.

왈라비 박사의 딩고(야생화 된 개), 시리오는 동물들의 악몽을 사냥해주는데, 그 방법이 참 교묘하고 무섭다. 마치 사람의 동물 사냥처럼.

어느날 태즈메이니아 주머니늑대가 찾아와 자신의 악몽을 사냥해달라고 부탁하는데, 그 어떤 악몽도 아닌 어둠만 보인다는 그 꿈은 멸종되어 유령이 되어버린 늑대의 꿈이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실제 숲속에서 처한 현실은 어떤지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었다.


 

맨 앞과 뒷장에 멸종되거나 멸종위기의 동물들이 이름과 함께 그려져있다. 동물들의 이름 하나하나 불러주며 이 동물들을 위해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부디 이 노력이 늦지 않았길 바라면서.

 


 

 

 

YES마니아 : 플래티넘 n***1 2021.06.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자의 섬》 아득하고 기묘한 멸종 동물들의 이야기!
"《그림자의 섬》 아득하고 기묘한 멸종 동물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어느 이름 없는 숲속에 '꿈의 그늘'이라는 곳이 있다. '소원의 늪'과 '잃어버린 시간의 폭포'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그곳에는 신비한 병원이 있다. 숲속 동물들의 악몽을 치료해주는 곳이다. 누구나 가끔은 무서운 꿈을 꾸게 마련이다.   동물들은 여러 가지 악몽들을 꾼다. 가시두더지는 거대한 발에 짓밟히는 꿈을 꾸고, 주머니쥐는 꿈속에서 사나운 고함 소리에 고
"《그림자의 섬》 아득하고 기묘한 멸종 동물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어느 이름 없는 숲속에 '꿈의 그늘'이라는 곳이 있다. '소원의 늪'과 '잃어버린 시간의 폭포'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그곳에는 신비한 병원이 있다. 숲속 동물들의 악몽을 치료해주는 곳이다. 누구나 가끔은 무서운 꿈을 꾸게 마련이다.

 

동물들은 여러 가지 악몽들을 꾼다. 가시두더지는 거대한 발에 짓밟히는 꿈을 꾸고, 주머니쥐는 꿈속에서 사나운 고함 소리에 고통 받는다. 쿠스쿠스의 악몽에서는 정체 모를 버스럭거리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코알라는 휙휙 기괴한 소리에 잠을 못 이룬다. 악몽을 자주 꾸게 되면 왈라비 박사에게 가면 된다. 그는 악몽을 치료해주는 뛰어난 의사이다.

 

 

 

어느 날, 숲속 외딴 곳에서 새 환자가 찾아온다. 태즈메이니아주머니늑대였다. 왈라비 박사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온 늑대가 들려주는 악몽은 조금 이상하다. 텅 비어 있는 공간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어둠만 보이는 것이다. 두툼한 책들을 여러 권 뒤져 보았지만, 늑대의 꿈과 비슷한 악몽은 어디에도 없었다.

 

마침내, 왈라비 박사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당신, 태즈메이니아주머니늑대 씨는..... 멸종되었습니다."

 

 

 

다비드 칼리와 클라우디아 팔마루치가 함께 한 이번 작품은 이미 멸종이 되었거나,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을 대상으로 그려졌다. 현실과 환상이 뒤섞여 있고, 기묘하고, 오싹하고, 슬프고, 아름다운 여러 감정을 불러오는 독특한 그림책이다.

 

책을 펼치면 첫 페이지부터 여러 동물들을 모습이 나타난다. 태즈메이니아주머니늑대, 오하우꿀먹이새, 핀타섬코끼리거북, 큰바다쇠오리, 사우디가젤, 마다가스카르코아뻐꾸기, 도도, 파란영양, 사막캥거루쥐 등등... 이제는 사라져 다시 볼 수 없는 동물 128마리의 모습이 책의 시작과 끝, 그리고 이야기 속에 등장한다.

 

 

 

이미 멸종된, 또는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이 꾸는 악몽은 기괴하고, 무섭다. 왈라비 박사가 악몽을 사냥하는 방법이라고 보여주는 '악몽 사냥 설명서' 또한 오싹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찬찬히 살펴보면 그것들이 모두 인간이 동물을 잡을 때 사용하는 도구들이었다. 인간들의 욕망으로 인해 수많은 생명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그렇게 멸종된, 그리고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이 꾸는 꿈이라니.. 섬뜩하고, 슬픈 상상력이다.

 

이제 세상에 없는 동물들의 영혼이 모여 사는 유령의 섬으로 그들을 데려 가는 왈라비 박사. 어둑한 섬들 여기 저기에 자리한 그림자뿐인 동물들의 모습이 아득하게 느껴진다. 전반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작품이라 너무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어쩐지 책 속 이미지들이 아이들의 꿈 속에 나타날 것만 같으니 말이다. 반대로 어른들에게는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그림책이다. 꿈과 현실의 조각들을 정말 근사하게, 환상적으로 담아내고 있는 그림책이니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r*******n 2021.06.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자의 섬
"그림자의 섬" 내용보기
그림자의 섬   기묘하면서도 환상적인데 현실의 문제를 풍자하는 올해 만난 그림책 중에 최고로 꼽을 만한 작품이었다. 역시나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는 의미의 웅진 주니어의 모두의 그림책 시리즈 다운 작품이었고 알듯 말듯한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는 작품이었다.    일종의 충격적인 반전이 있었는데 그 반전의 의미는 인간에 의해 다양한 동물들이 멸종
"그림자의 섬" 내용보기

 

그림자의 섬

 

기묘하면서도 환상적인데 현실의 문제를 풍자하는 올해 만난 그림책 중에 최고로 꼽을 만한 작품이었다. 역시나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는 의미의 웅진 주니어의 모두의 그림책 시리즈 다운 작품이었고 알듯 말듯한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는 작품이었다. 


 

일종의 충격적인 반전이 있었는데 그 반전의 의미는 인간에 의해 다양한 동물들이 멸종하고 있음을 의미했다. 이 그림책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다비드 칼리와 클라우디아 팔마루치의 ‘꿈의 그늘’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이야기로 그림 스타일도 환상적이었고 책표지 앞뒤로 멸종한 128가지 동물의 그림이 실려있다. 어쩌면 저 그림들이 장례식장의 초상화가 아닌가 싶은 섬뜩한 기분도 들었다. 

 

멸종 위기 동물이기도 한 호주의 왈라비가 악몽을 치료하는 꿈 전문가 왈라비 박사로 등장하고 숲속 동물들이 환자로 상담을 받는데 가시두더지는 거대한 발에 짓밟히는 꿈을 꾸었고, 에뮤는 밤새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을 꿨다. 코알라는 항상 이상한 소리에 잠 못 이룬다. 

 

태즈메이니아주머니늑대, 에뮤, 날여우박쥐 등 이미 멸종된, 또는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이 꾸는 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는 일종의 문학적 감수성과 해석이 필요했고 한참을 깊은 생각에 잠기며 어렴풋한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었다. 

 

g****y 2021.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그림자의 섬
"서평) 그림자의 섬" 내용보기
그림자의 섬 다비드 칼리 글. 클라우디아 파마루치 그림. 이현정 옮김 웅진 주니어 다비드 칼리와 클라우디아 팔마루치가 만들어낸 그림책. 생물종 다양성의 중요성을 그린 『그림자의 섬』입니다. 기묘한 그림과 색감으로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간 동물들임을 알 수 있어요. 표지에 나와 있는 동물은 "테즈메이니아주머니늑대"입니다. 어딘가 외로워 보이고, 슬퍼 보입니다. 초점 없
"서평) 그림자의 섬" 내용보기

그림자의 섬

다비드 칼리 글. 클라우디아 파마루치 그림. 이현정 옮김

웅진 주니어


다비드 칼리와 클라우디아 팔마루치가 만들어낸 그림책.

생물종 다양성의 중요성을 그린 『그림자의 섬』입니다. 기묘한 그림과 색감으로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간 동물들임을 알 수 있어요. 표지에 나와 있는 동물은 "테즈메이니아주머니늑대"입니다. 어딘가 외로워 보이고, 슬퍼 보입니다. 초점 없이 바라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누군가 찾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멸종된 동물들의 그림이 있습니다. 더 많은 동물들이 사라져갔고, 지금도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동물의 이름이 너무 많아 놀랐습니다. 생물의 다양성이 사라져가고 있는 지금 그림책이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꿈의 그늘'에 사는 왈라비 박사는 뛰어난 의사입니다. 악몽을 치료하는 의사랍니다. 왈라비 박사는 악몽을 사냥하러 갈 때 딩고, 시리오와 함께 가지요. 시리오는 악몽을 먹어 치웁니다. 뛰어난 악몽 사냥꾼이죠!

책에는 【악몽 사냥 설명서】도 잘 적혀 있답니다.

 

가시두더지는 거대한 발에 짓밟히는 꿈, 웜뱃은 스멀스멀 기어 다니는 괴물이 나타나요. 에뮤는 시커먼 어둠에서 밤새 추격당하는 꿈을 꾸지요. 주머니쥐는 꿈속에서 사나운 고함 소리에 고통받아요. 이제 왈라비 박사와 시리오는 사냥을 나섭니다.

 


그때, 새 환자가 찾아왔어요. 태즈메이니아주머니늑대 였지요. 늑대는 다른 동물과 다르게 이상한 꿈을 꿉니다.

"꿈을 꾸면, 텅 비어 있는 듯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깊고 깊은 곳에서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어둠만 보여요."

왈라비 박사는 외칩니다.

"아무것도 아닌 겁니다. 당신 꿈은 진짜 꿈도 아니고, 악몽도 아니에요. 정반대죠. 꿈이 없는 겁니다!"

"당신, 태즈메이니아주머니늑대 씨는 ............... 멸종되었습니다."

 

멸종되었다. 이제 나와 같은 종은 사라졌다. 존재하지 않는다. 유령이다.라는 말을 듣고 있는 태즈메이니아주머니늑대는 어떤 마음일까요? 이름조차 듣지 못한 수많은 동물들이 사라져 다시는 볼 수 없습니다. 지금도 사라져가는 동물들이 많이 있어요. 이 동물들은 우리 자손들은 저처럼 처음 듣는 이름이 되겠지요.

 


"모든 동물 가운데 인간은 멸종될 위험이 가장 큰 동물이다.

우리는 판다와 바다표범을 걱정하지만,

판다와 바다표범은 우리를 보호해 줄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핵무기, 농약, 고엽제, 석유, 휴가철 별장 들과 함께

우리가 영원히 사라져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 스테파노 벤니(철학자, 시인, 작가)

 


동물들이 줄을 서서 배에 오르는 모습입니다. 모두 멸종되어 그림자의 섬으로 가는 걸까요? 어디로 떠나는 걸까요? 떠나는 동물들의 시선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멸종되어 버린 동물들은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걸까요? 아무도 알 수 없는 물음이기에 더 안타까워요.

 

『그림자의 섬』으로 들어가는 동물들을 보며 인간의 욕심으로 사라져버린 동물들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미안하고 안타깝네요. 자연 훼손으로 먹을 것도, 동물들이 살아갈 공간이 없어졌습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동물뿐 아니라 지금은 인간에게까지 위협하고 있지요. 생물종의 다양성이 사라지면 언젠가 인간까지 멸종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림자 섬』의 신비하고 기묘한 그림과 글들이 무거운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깊은 여운이 남는 책입니다. 전체적인 어두운 톤으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환경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그림과 글이 주는 묵직함이 그림책을 한 장씩 넘기는데도 많은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 본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m******a 2021.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자의 섬
"그림자의 섬" 내용보기
( 다비드칼리 글 / 클라우디아팔마루치 그림 )'소원의 늪'과 '잃어버린 시간의 폭포' 사이에는'꿈의 그늘'이라는 곳이 있어요.꿈의 그늘에는 신비한 병원이 있지요.왈라비 박사는 악몽을 치료하는 뛰어난 의사예요. 무서운 꿈을 꾼 환자들은 꿈의 그늘을 찾습니다.가시두더지는 거대한 발에 짓밟히는 꿈을 꾸고,웜뱃의 꿈에는 스멀스멀 기어 다니는 괴물이 나와요.주머니 너구리 꿈속에
"그림자의 섬" 내용보기
( 다비드칼리 글 / 클라우디아팔마루치 그림 )


'소원의 늪'과 '잃어버린 시간의 폭포' 사이에는
'꿈의 그늘'이라는 곳이 있어요.

꿈의 그늘에는 신비한 병원이 있지요.
왈라비 박사는 악몽을 치료하는 뛰어난 의사예요.



무서운 꿈을 꾼 환자들은 꿈의 그늘을 찾습니다.

가시두더지는 거대한 발에 짓밟히는 꿈을 꾸고,
웜뱃의 꿈에는 스멀스멀 기어 다니는 괴물이 나와요.
주머니 너구리 꿈속에는 거대한 괴물 뱀이 나타난대요.



태즈메이니아 주머니 늑대가 왈라비 박사를 찾아왔어요.
그녀는 꿈을 꾸면, 텅 비어 있는 듯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깊은 곳에서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어둠만이 보인대요.

왈라비 박사는 악몽을 다룬 여러 가지 책들을 살펴보았어요.
그러나 늑대의 꿈과 비슷한 악몽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때 왈라비 박사는 외쳤어요.
"당신의 꿈은 진짜 꿈도 아니고, 악몽도 아니에요."


■진짜 꿈도 악몽도 아니라면 이 꿈은 과연 무엇일까요?
■태즈메이니아 주머니 늑대의 꿈은 어떤 뜻을 지닐까요?
■왈라비 박사는 주머니 늑대를 어디로 데려가는 걸까요?
■주머니 늑대는 다시 숲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

책의 앞뒤에는 빼곡하게 멸종동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왈라비 박사에게 온 새로운 환자인 태즈메이니아 주머니 늑대도 그중 하나지요. 생각보다 훨씬 많은 멸종동물들이 있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어요.

왈라비의 새 환자였던 태즈메이니아 주머니 늑대는 호주의 토종 동물 중 하나로, 1936년 9월 7일 멸종되었다고 합니다. 인류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 들어간 뒤 태즈메이니아 주머니 늑대가 가축을 해치는 유해 동물로 인식되어 대량 학살을 당한 것이라고 해요. 정말 인간으로서 너무나 미안해지는 순간입니다.



태즈메이니아 주머니 늑대가 향하는 곳은 하나하나 숲을 떠난 멸종동물들의 영혼이 모여있는 유령의 섬이었어요. 저는 그 섬에 저마다 자리 잡고 있는 동물 영혼들의 표정이 그 어느 악몽보다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인상 깊고 마음이 아팠던 장면이랍니다.

저희 아이는 이 장면을 보고 마음이 찌릿했다고 표현을 했어요. 주머니 늑대는 이미 멸종되었고, 그래서 그의 꿈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에, 그렇게 하나둘 유령이 되어 숲을 떠난 동물들이 너무도 많지만, 아마도 다시 돌아가기는 힘들 것 같다는 사실에 너무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고 해요.


동물들의 자연적인 진화와 쇠퇴는 당연한 것입니다. 이로 인한 멸종은 막을 수가 없는 일이지요. 하지만 최소한 인간의 이기심으로 동물을 멸종시키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 지구는 인간만의 것이 아니랍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7 2021.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더이상 꿈을 꾸지 않는 동물들이 모여사는 곳, 그림자의 섬
"더이상 꿈을 꾸지 않는 동물들이 모여사는 곳, 그림자의 섬" 내용보기
그림책에는 그림책만의 매력이 있다 그림책이 어린이들만을 위한 책이라 멀리하고 있다면 때로는 많은 말보다도 그림 한장, 사진 한장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을 떠올려주고 싶다 그리고 어린이 책들이 삶에 대한 고민과 철학적인 생각들을 얼마나 많이 담고 있는지 알려주고 싶다 삶의 가치, 살아가며 갖추어야할 가치관, 자연과 세상만물을 대하는 자세 등등.. 책을
"더이상 꿈을 꾸지 않는 동물들이 모여사는 곳, 그림자의 섬" 내용보기

그림책에는 그림책만의 매력이 있다
그림책이 어린이들만을 위한 책이라 멀리하고 있다면 때로는 많은 말보다도 그림 한장, 사진 한장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을 떠올려주고 싶다
그리고 어린이 책들이 삶에 대한 고민과 철학적인 생각들을 얼마나 많이 담고 있는지 알려주고 싶다 삶의 가치, 살아가며 갖추어야할 가치관, 자연과 세상만물을 대하는 자세 등등..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사람들에게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읽을 수 있는 감동적이고 멋진 책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그림자의 섬> 역시 많은 말을 하고 있지 않지만, 이야기는 동화적이지만 결말은 너무나 충격적인, 어른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다  
어느 이름 없는 숲속에 '꿈의 그늘'이라는 곳에는 악몽을 치료하는 왈라비 박사가 있다 어느날 지독한 악몽에 시달리던 태즈메이니아주머니늑대가 왈라비 박사를 찾아온다
텅 비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깊디깊고 꼼짝하지 않는 꿈, 다른 동물들과는 너무도 다른 증상에 박사도 치료에 난항을 겪는다 

 

 

그러나 결국 밝혀진 악몽의 정체는.. 
아무것도 아닌 것, 꿈도 아니고 악몽도 아닌 말 그대로 꿈이 없는 것.. 꿈이 아무것도 아니라니 무슨 말이지?

 

 

내내 어두운 분위기의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무거운 이야기일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이런 섬뜩한 결말이라니.. 
빼곡히 채워진 동물들의 그림, 속지 첫장을 보자마자 네셔널 지오그래픽 포토 아크전을 봤던 게 떠올랐다 그런데 역시 같은 맥락의 이야기..
전시를 봤을 때도 지구를 함께 살아가는 생물들과의 공존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짧은 책이 더 충격적이고 더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어쩌면 그들의 생과 사가, 탄생과 멸종이 인간이라는 작은 존재 때문이 아니라 지구 순환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조금더 오래 인간이 지구에 살아가기 위해선 그들과의 공존에 더 많은 관심과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어쩌면 다른 어떤 생물들보다 먼저 인간이 멸종하게 될수도 있으니까..
등장하는 동물들이 왈라비, 딩고, 코알라, 에뮤 등 어딘가 호주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작가가 호주분이신가? 

 


*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w 2021.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멸종에 대하여) 그림자의 섬 / 다비드 칼리 / 웅진주니어
"멸종에 대하여) 그림자의 섬 / 다비드 칼리 / 웅진주니어" 내용보기
매 번 깊이있는 메세지를 담은 그림책으로 저명한 다비드 칼리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표지만 봐도 여타 잘 알려진 다비드 칼리 작가의 책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어둡고 흐릿한 색감의 표지에는 제목조차 주변에 동기되어 잘 보이지 않는다. 이번 그림책은 <그림자의 섬>이라는 제목만큼 씁쓸한 "멸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누가 진짜 나
"멸종에 대하여) 그림자의 섬 / 다비드 칼리 / 웅진주니어" 내용보기

 

매 번 깊이있는 메세지를 담은 그림책으로

저명한 다비드 칼리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표지만 봐도 여타 잘 알려진 다비드 칼리 작가의 책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어둡고 흐릿한 색감의 표지에는 제목조차 주변에 동기되어 잘 보이지 않는다.

이번 그림책은 <그림자의 섬>이라는 제목만큼 씁쓸한 "멸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누가 진짜 나일까>에서 협업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한 클라우디아 팔마루치 작가의 삽화가 멸종이라는 주제에 걸맞는 무게를 더한다.

당신은 멸종되었습니다.

지구가 탄생 이래로

기후변화 등의 자연재해로 대멸종이 5회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빠른 6차 대멸종이 진행되는 중이고, 그 원인은 인간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안타까움을 느끼고는 있으나,

직접 본 적도 없는 낯선 이름의 동물이

멸종을 하든 안하든 내 삶이 바뀌는 것은 아니기에 사실 안쓰러움도 그때뿐,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이런 안일한 생각들로 인해

환경은 더 빨리 파괴되고 있고

멸종은 가속페달을 밟고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그 피해는 인간에게 돌아온다.

브레이크가 되기를 바라며 <그림자의 섬>을 소개한다.


왈라비 박사는 꿈의 그늘에서 동물들의 악몽을 치료해준다.

                                    

 

그를 찾는 동물들은 저마다 기괴한 괴물들이 등장하는 악몽으로 고통받는데,

괴물들의 얼굴이 낯설지 않다.

동물들의 악몽에는 인간이 나온다니, 당연하면서도 씁쓸하다.

어느 날, 테즈메이니아주머니늑대가 찾아온다.

                                    

 

텅 비어 있는 듯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깊고 깊은 곳에서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어둠만이 가득한 꿈.

왈라비 박사는 악몽을 쫓다

결국 이 악몽은 악몽이 아님을 깨닫는다.

주머니늑대는 이미 세상에서 사라진 존재이고,

꿈은 꿈이 아니라 그저 사라진 존재의 허무였던 것이다.

                                    

 

왈라비 박사는 주머니늑대를 사라진 존재들이 모여사는 "유령의 섬"으로 인도하고,

주머니늑대는 묻는다.

"언젠가는 돌아갈 수 있나요?"

"아무도... 알 수 없지요."

                                    

 

 

소원의 늪, 잃어버린 시간의 폭포, 꿈의 그늘, 유령의 섬...

장소의 이름 뿐만 아니라 그림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겨 있다.

멸종 위기 동물들의 위협받는 생태를 보고하고

직접적으로 연민을 호소하는 것이 아닌

멸종된 동물이 멸종된 것도 모르고 악몽보다 잔인한 공허를 마주하다 유령의 섬으로 간다는

전혀 다른 구성이 오히려 더 깊은 여운을 남긴다.

책장을 덮고서도 그 여운에서 쉽사리 빠져나올 수 없었다.

아직 존재하는 종은 괴물같은 인간이 쫓아오는 악몽을 꾸지만

멸종한 동물들은 공허와 허무 속에서 그것조차 꾸지 못한다는 것이......

책의 앞장과 뒷장에는 멸종 되어가는 동물들과 이미 멸종된 동물들의 일러스트가 실려있다.

수 많은 동물들이 실려있음에도

실리지 못한 동물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점이 가슴아프다.

"모든 동물 가운데 인간은 멸종될 위험이 가장 큰 동물이다. 우리는 판다와 바다표범을 걱정하지만, 판다와 바다표범은 우리를 보호해 줄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핵무기, 농약, 고엽제, 석유, 휴가철 별장 들과 함께 우리가 영원히 사라져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

- 스테파노 벤니 -

책의 마지막 문단이 묵직함을 선사한다.

인간이 많은 동식물들을 멸종의 길로 접어들게 한 것 처럼, 우리 인간이 사라진다면 그 또한 인간 때문일 것이다.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는 이 지구에서

다른 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곧 인간을 위한 길임을 많은 사람들이 깨닫기를 바란다.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꼭 읽고 경종을 울려야 할 그림책이다.

멸종을 막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자그마한 일이라도 찾아 멸종을 멈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을 읽고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그림자의섬 #웅진주니어그림책 #웅진주니어 #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그림책육아 #어른그림책 #성인그림책 #그림책테라피 #힐링그림책 #책육아 #창작그림책 #다비드칼리 #멸종 #멸종그림책 #동물보호그림책 #클라우디아팔마루치

c********4 2021.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자의 섬
"그림자의 섬" 내용보기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는 세계적인 작가 다비드 칼리의 '그림자의 섬'은 멸종위기의 동물들과 이미 멸종된 동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클라우디아 팔마루치의 신비하고도 독특한 그림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기묘하고 어둡고 슬픈, 그러나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표지 안쪽에 60종의 동물그림이 있습니다. 슬프게도 모두 이미 멸종된 동물들이에요. 이 책의 주요 캐릭터인 태즈매이니아
"그림자의 섬" 내용보기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는 세계적인 작가 다비드 칼리의 '그림자의 섬'은 멸종위기의 동물들과 이미 멸종된 동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클라우디아 팔마루치의 신비하고도 독특한 그림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기묘하고 어둡고 슬픈, 그러나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표지 안쪽에 60종의 동물그림이 있습니다. 슬프게도 모두 이미 멸종된 동물들이에요. 이 책의 주요 캐릭터인 태즈매이니아주머니늑대가 처음 등장하고, 유명한 도도새도 있어요.


동물들이 큰 배에 타고 있습니다. 노아의 방주를 연상시키는 이 그림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그 옛날 종족을 보존하기위해 노아가 동물들을 방주에 태웠듯이, 지금 이 시대에 멸종될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이제 우리가 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아름다운 숲속, '꿈의 그늘'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소원의 늪'과 '잃어버린 시간의 폭포' 사이에서요. 신비하고도 무언가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가득 전해지는 도입부입니다.꿈의 그늘에는 뛰어난 의사, 왈라비 박사와 그의 믿음직한 동료 딩고가 살고 있습니다. 왈라비 박사는 악몽을 치료하는 의사에요. 악몽을 꾸는 많은 동물들이 찾아오고, 각 악몽에 알맞는 치료법을 찾아주고, 마지막에 딩고가 악몽을 먹어치웁니다. 악몽은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들의 상황을 암시합니다.



태즈매이니아 주머니늑대의 악몽은 아무 소리도 빛도 없는 암흑입니다. 처음 듣는 악몽 종류에, 왈라비박사는 의아합니다. 고심 끝에, 박사는 이 꿈은 악몽이 아니라고 진단을 내립니다. 악몽이 아니면 무엇이었을까요?
- 당신은 멸종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슬프고도 믿기지 않는 이야기인가요.
태즈매이니아주머니 늑대는 어느 작은 섬으로 인도되어집니다. 세상에서 사라진 유령들이 있는 섬이지요.
태즈매이니아주머니늑대는 과연 언젠가 다시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책 마지막에 여러 페이지에 걸쳐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 그림이 나옵니다. 책표지 안쪽의 동물들과는 다른 동물들입니다. 이들은 아직 살아있지만 멸종 위기에 있는 동물들입니다. 이들이 영혼이 유령이 되어 사라지기 전에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보호해야 되겠죠.



이 책에 등장한 왈라비, 딩고, 태즈매니아주머니늑대 모두 호주의 토종 동물들이에요. 호주에 갔을 때 흥미롭게 봤던 동물들이라 더 관심있게 읽었어요. 동물들에 대한 생물학적인 설명은 전혀 없지만 동물들의 악몽과 유령의 섬 이야기, 그리고 책을 가득 채운 사실적이면서도 신비로운 그림체가 멸종위기에 대한 메세지를 그 어떤 책보다 강렬하게 전해줍니다. 유아들부터 환경과 동물에 관심있는 어른들까지 폭넓게 보면 좋을 그림책이에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2 2021.06.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