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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곰아저씨 바네 코스투라노프 지음/ 신유나 옮김 옐로스톤 앞 면지, 뒷면지에는 많은집들이 있습니다. 앞, 뒤면지 같아요. 소녀와 곰아저씨는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단짝 친구입니다. 함께 자전거를 타고, 함께 가장 높은 언덕에 오르기도 하고,함께 숨바꼭질 하고, 매일 밤 함께 잠이 들고 세상 끝까지 날아가는 꿈을 꾸기도 했답니다. 어느날.. 소녀는 친구들과 함께하고 새 친구들을 사귀면서 매일매일 즐거워 했지만 한순간도 곰아저씨를 잊은 적이 없었답니다. 소녀는 하루도 빠짐없이 곰아저씨를 찾아 품에 안았어. 그런데 예전과 달랐어... 그림이 몽환적이고 따뜻한 그림책이다. 소녀의 성장에 곰아저씨는 늘 함께하죠. 어린시절 소녀의 애착인형에 대한 이야기면서, 딸이 성장하는 못습을 바라보는 아빠의 이야기 .. 저는 아빠의 이야기로 느껴집니다. 저희집 둘째는 애착인형에 관한이야기 같다고 이야기 해주면서 자기의 애착인형을 이야기해요. 아기때 가지고 있던 애착인형은 아니지만 7살때부터 11살인 지금까지 애정듬뿍주고. 어디든지 함께가는 인형에요.하물며 해외여행때도 데려갑니다. 둘째가 애착인형에게 전하는말: 나의 애착인형 새싹아 항상 내옆에서..힘든이야기도 기쁜이야기도, 여행도 함께해줘서 고마워!!! 새싹아 아주 오래 오래 계속 함께해줘!!! 학교 다니기전에는 매일매일 어디서나 함께했지만 커서는 (학교다닐때)밤에는 꼭..품안에 함께합니다. 딸들에게 항상 함께하려는 아빠의 모습인데.. 요즘은..아이들이 훌쩍 커서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네요. 아이들도 아이들 친구랑 함께하는시간도 많아지고.. #우정 #성장 #터디베어 #곰돌이 #애착인형 #가장소중한친구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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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곰 아저씨 / 바네 코스투라노프 / 신유나 역 / 옐로스톤 / 2021.06.07 / 상상그림책 2 / 원제 : The Girl And The Bear (2019년)
책을 읽기 전
곰과 소녀만 보면 저는 러시아 애니메이션 <마샤와 곰>이 먼저 떠오르네요. 망토를 두른 호기심이 많은 소녀와 조용한 곰의 모험 이야기에 푹 빠져들지요. <나의 곰 아저씨>의 표지는 차분하고 조용한 것 같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두 친구는 보통날이나 특별한 날이나 늘 함께였어. 가을이면 해님과 숨바꼭질 놀이를 했어.
눈부시게 맑은 날에는 햇살을 붙잡으려고 가장 높은 언덕에 올라가기도 했지. 책의 마법 속으로 빠져들기도 했지. 그러다 어느 날이 왔어...
소녀는 새 친구들을 사귀면서 매일매일 즐거웠어. 하지만 한순간도 곰 아저씨를 잊은 적이 없었지. 곰 아저씨는 누구였을까?
책을 읽고
가장 좋아하는 애착 인형이나 물건과 어디까지 상상의 모험을 해 보셨나요? <나의 곰 아저씨>는 어릴 적 애착 인형 곰과의 추억을 담은 이야기이지요. 애착 인형이나 곰이 아니더라도 우린 다양한 애착 물건들을 갖고 있지요.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에게 선물 받았던 미미 인형이 저의 애착 인형이었지요. 쑥스럽지만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인형의 이불을 덮어주며 함께 잠들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저의 그 미미 인형이 친정집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지만... 친정에서 사춘기 조카들이 어릴 적에 놀고 있던 것을 본 것 같은데 말이지요. 조금만 더 빨리 기억하고 소중하게 쭈욱 소장했더라면 좋았겠지만 그렇다고 미미 인형과 함께 했던 그 시간들을 잊은 것은 아니지요. 제가 성장했다고 저의 애착 인형을 잊을 수 있을까요? 대학 생활 중에 애착 인형을 들여다보며 추억들을 꺼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림책 속 주인공도 낮과 밤, 보통의 날이나 특별한 날도 곰 아저씨와 책으로, 언덕으로, 바다로, 그리고 아픈 그 순간에도 함께 하지요. 늘 함께일 것 같았던 사이도 아이의 성장에 따라 조금씩 변화가 생기게 되지요. 자신을 안아주고 위로해 주고 응원해 주던 커다란 곰 아저씨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아이가 곰 아저씨를 안아주고 보듬어 주게 되어 가며 그 위치가 바뀌지요. 그렇다고 곰 아저씨의 존재를 잊은 것은 아니지요. 친구들과 즐거워하는 그때에 아이가 그려 낸 것은 바로 곰 아저씨였어요. 맞아요. 우린 애착 물건들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몰랑몰랑해지지요. <나의 곰 아저씨>를 만나 미미 인형에게 고민 이야기를 털어놓던 그 순간을 기억하게 되네요.
그림책에서 곰, 소녀라는 캐릭터만큼이나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집이지요. 본문에서 보이는 집도 중요한 것 같은데 앞과 뒤의 면지를 가득 메운 다양한 집이 보이지요. 왜 이리 집이 자주 등장하는지, 무슨 이유인지 궁금해지네요. 작가님은 지구상의 섬이자 피난처이자 안전한 장소인 집을 바탕으로 삼아 알려지지 않아 매력적이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별을 꿈꾸는 것이라고 해요. - 작가 인터뷰 https://lonacslikovnica.com/2020/02/16/intervju-vane-kosturanov/
- 출판사 옐로스톤의 '상상그림책' 시리즈 -
치유와 성장, 자유와 행복이라는 보편가치를 추구하며 그런 정신을 담고 있는 책들을 펴내고 있는 옐로스톤이지요. 옐로스톤에는 '마음그림책'과 '상상그림책' 시리즈가 출간이 되고 있어요. <나의 곰 아저씨>는 출판사 옐로스톤의 '상상그림책' 시리즈의 두 번째 그림책이 출간되었네요. '상상그림책'의 첫 번째 그림책은 '심부름'에 관한 이야기였지요.
<빵 심부름>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275725920
- 원작과 다른 부분 찾아보기 -
바네 코스투라노프 작가님은 마케도니아 출신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세요. 2018년 첫 그림책을 출간으로 <나의 곰 아저씨>는 두 번째 그림책이지요. 작가님의 홈페이지에서 그림책의 원작에는 본문에 타공이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한글 번역본과는 타공 부분의 장면부터 다른 그림이지요. 출판사 옐로스톤의 <나의 곰 아저씨>와 위의 사진을 한 번 비교해 보세요.
작가님의 홈페이지 : https://kosturanov.com/books/the-girl-and-the-bear/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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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 어디든 소중히 들고 다니던 물건이 있나요? 애착 물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스누피 친구 라이너스의 담요입니다. 꼬질꼬질한 담요가 되었는데도 놓질 못하죠. 애착 인형이라는 이름으로 상품화되었을 정도로 특별한 물건에 접촉하는 애착은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입니다.
<나의 곰 아저씨>는 어린 시절 최고의 단짝 친구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2019년 독일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 주는 화이트 레이븐 상과 2019년 마케도니아 출판사협회 최고의 일러스트 어린이책을 수상했습니다.
커다란 곰 아저씨가 꼬마 소녀를 포근히 품어줍니다. 보통날도 특별한 날도 언제 어디서든 곰 아저씨와 함께입니다. 낮이든 밤이든, 계절의 흐름에 따라 곰 아저씨와 꼬마 소녀가 세상의 경이로움을 함께 만끽합니다.
맑은 날 햇살을 맞이하면서, 바람을 맞으면서, 하늘의 달을 바라보면서 매일매일을 곰 아저씨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즐거운 일에만 함께하지는 않았습니다. 몸이 아플 때에도 곰 아저씨는 꼬마 소녀 곁에 묵묵히 있습니다.
부드러운 분위기의 일러스트가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풀어주는 느낌이에요. 무덤덤할 것만 같은 곰 아저씨의 깨알 표정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그날이 옵니다. 아이들은 한순간에 쑥 자란다고들 하죠. 절대 바뀌지 않을 것만 같던 유아기 행동도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집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달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게 유년 시절의 추억 하나가 만들어집니다.
곰 아저씨도 어느 날 혼자 남겨졌습니다. 꼬마 소녀는 이제 또 다른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또래 친구와 노는 게 더 즐겁습니다. 뒤에 남겨진 곰 아저씨는 이제 꼬마 소녀에게 잊히는 걸까요. 결말은 상상한 것보다 더 만족스러울 거예요.
그림책 <나의 곰 아저씨>는 소녀와 곰의 관계 변화를 그림으로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세상의 불안과 두려움에서 든든히 지켜주는 존재였던 커다란 곰 아저씨. 어쩌면 부모의 존재도 곰 아저씨와 같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가 성장하고 자립하면서 부모의 역할은 옅어지지만 그렇다고 존재의 소멸을 의미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 무엇이든 간에 사랑을 품은 존재가 내 유년 시절을 지켜줬다는 고마운 느낌을 가져본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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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곰 아저씨] 바네 코스투라노프 지음, 신유나 옮김, 옐로스톤, 2021. 《나의 곰 아저씨》는 추억에 스며들게 만들어주는 그림책이다. 인식하지 못한 순간부터 함께 하고 곁에 있었던 무언가... 옛날 옛날 아주 옛난 어쩌면 영원보다 먼 옛날, 정말 친했던 두 친구 곰 아저씨와 소녀의 이야기! 곰 아저씨와 소녀는 보통날이나 특별한 날이나 늘 함께 했다.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 시합도 하고 언덕에 오르기도 하고, 바다 밑 세상을 탐험하는 등 소녀가 가는 곳에는 곰 아저씨가 있었다. 해님과의 숨바꼭질, 책의 마법속에 빠지는 일, 매일 밤 함께 잠이 들고 꿈꾸던 곰 아저씨와 함께 하던 소녀! 그 소녀가 성장하며 친구를 사귀고 일상을 살면서 곰 아저씨는 더 이상 소녀의 보호자, 동행자는 될 수 없었다. 하지만 매일 자리에서 곰인형으로 자리를 지키며 소녀의 품에 포옥 안기는 그들의 관계는 우리를 추억 속으로 데려가준다. 《나의 곰 아저씨》는 추억을 쌓아가는 아이들에게도 추억을 되짚어가는 성인들에게도 아름다운 시간과 그림을 선물해주는 책이다. 아름다운 그림들과 이야기를 보면서 따뜻한 시간들을 선사해주는 책. 《나의 곰 아저씨》는 2019년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 선정 화이트 레이븐 상과 2019 마케도니아 출판사협회에서 수상하는 최고의 일러스트 어린이책으로 선정된 책이다. 계절감, 색감이 소녀와 곰아저씨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해준다. 곰과 어린 소녀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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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곰 아저씨> 바네 코스투라노프 지음, 신유나 옮김, 옐로스톤 어린 시절 매 순간을 함께 하던 소녀와 곰 아저씨가 있다. 소녀와 곰 아저씨는 아기자기한 집들로 둘러싸인 따스한 공간에서 즐거운 일도 아픈 일도 함께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소녀에게 곰 아저씨는 든든한 친구이자 보호자이고 소녀가 사는 세상의 전부와도 같은데... 시간이 흐르고 이 둘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이 책은 한 장 한 장이 엽서 같이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그림으로 가득하다. 소녀와 곰 아저씨의 친밀함은 어린 시절 애정을 담아 키우던 작은 병아리들을 떠올리게 하고, 어떻게 친구가 됐는지 기억나지 않는 마냥 웃고 떠들던 아이들도 생각나게 한다. 양말을 꿰매어 만든 인형도, 눈뜨면 나가서 놀았던 교회의 앞마당과 그곳에 가득 피어 있던 분홍 꽃들도 떠오른다. 지금은 다 사라지고 변해서 잘 생각나지 않지만, 함께 했던 행복했던 순간들은 기억 어딘가에 자리 잡고 있다가 문득문득 기억 위로 올라오기도 한다. 우리는 소녀처럼 어린 시절에 전부였던 것이 커가면서 존재감이 사라지기도 하고, 때로 완전히 잊어버리기도 한다. 비록 기억에서 사라져버렸을지라도 어린 시절 우리를 지탱해준 큰 힘과 같은 그 무언가가 모두에게 있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추억 엽서 같은 그림책이다. 나의, 당신의 곰 아저씨는 누구였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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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신나는 책이 아니고,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아이가 신나게 이야기하는 책이에요. 아이들에게 하나씩은 있는 애착 물건이나 인형, 커가며 그 애착 관계였던 친구와의 자연스런 소원해짐. 아이와 저는 그 자연스런 시간을 이 책을 통해 경험하고 이야기 나눴어요. 우리가 한 모든 시간과 호흡은 우리에게 또 고마운 추억이 되겠죠?? 추천하고 싶어요. 화려하진 않지만 여운가득한 이책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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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초등학교는 크고 세상의 전부처럼 보이지만 성인이 된 후 찾아가보면 너무 작고 아기자기해 보여서 낮설게 느껴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애착인형이나 장난감도 마찬가지다. 그 시기에 나와 함께 하면서 나를 지켜주고 모든 것을 같이 했던 것들은 어느새 기억속에만 존재하게 된다. 2019년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 선정 화이트 레이븐 상과 2019 마케도니아 출판사협회에서 수상하는 최고의 일러스트 어린이책으로 선정된 『나의 곰 아저씨』는 어릴 적 추억을 떠올려보게 하는 책이다. 소녀와 곰인형 두 친구는 보통날이나 특별한 날이나 늘 함께 했고, 자전거를 타고, 바다 밑 세상을 탐험하고, 함께 책을 읽고, 심지어 아플 때도 함께 그 시간을 견딘다. 시간이 흘러 소녀는 점차 성장하게 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데 곰인형은 어떻게 될까?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그림은 시적인 글과 어울려 소녀의 경쾌한 삶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어린 소녀에게 곰은 기댈 수 있는 크고 든든한 존재였다. 소녀는 점차 성장하면서 ‘왜 이렇게 작아진 거지? 너무 껴안아서일까?’ 하고 느낀다. 이제 소녀는 곰과의 추억을 간직한 채 주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나간다. 특히 소녀가 곰인형과 시간을 보낼 때의 모든 장면에는 다양한 집 그림이 등장하지만 시간이 흘러 밖으로 나가 친구들을 사귀는 장면에는 집 그림이 점점 줄어든다. 소녀의 삶의 영역이 재미있는 놀이터와 같았던 집 안에서 집 바깥으로 점점 확장되어감을 단계적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인다. 누구나 자신만 간직하고 있는 곰인형과 같은 존재가 있을 것이다. 사물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는 그 존재가 지금 현재 자신에게 무엇인지 이 책을 읽고 천천히 생각해보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