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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한국 작품들과 큰 차별성을 느끼지 못했으나 괜찮게 읽었다. 중편 분량의 소설도 있었고 엽편 분량의 소설도 있었다. 다른 한국 작가들과 달리 분량에 구애받지 않는 성향의 소설가인 것 같다.
이중에서 기억나는 작품은 '당신이 있던 풍경의 신과 잠들지 않는 거인' 그리고 '창모'였다. 둘 다 사이코패스적인 인물을 다루었으나 전자는 나름 괜찮게 풀어낸 것 같고 후자는 처참하게 실패한 것 같다. 사이코패스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서 선한 부분과 악한 부분을 나누어서 고찰하려고 한 것 같다.
이외에 우다영의 소설 대부분은 우연으로 인한 만남을 사용하는데, 낯선 사람과 친밀한 관계가 되는 것 또한 한국 소설의 흔한 전개 중 하나다. 다만, 이러한 전개가 단지 작가의 말을 쉽게 전할 수단으로 쓰인다는 것을 알기에 좋게 보지만은 않는다. |
| ‘책읽아웃’ 팟캐스트를 통해 읽고 싶어진 책. 쓱쓱 가볍게 책장을 넘기며 읽게 되는 책은 아니었지만, 묘한? 몽환적인? 그러면서도 자주 멈칫하게 되는 구절들이 많아서 읽는 재미가 있는 소설이었다. 다시 한 번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을, 발견을 줄 것 같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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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영 작가님의 단편집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의 리뷰입니다. 우다영 작가님의 작품세계를 이 표제작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앨리스에서 영감을 얻은 수많은 소설 중에 가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분위기를 잘 살린 소설이었어요. 꿈인지 전생인지 후생인지 모를 서사를 따라가다 보면, 앨리스가 낮잠에서 깨어나는 장면처럼 화자의 서사도 마무리되죠. 함께 실린 다른 소설들도 어딘가 중력을 벗어난 듯한 느낌이 공통됩니다. 작가님만의 개성이라 좋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