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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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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 곽재식 / 요다]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으로 알게 된 저자인데 사실 전 작품을 읽지 않았다. 도서관에서 제목을 보고 무슨 책인지 하면서 훑어봤을 뿐이다. 언젠가 봐야지 하면서 지금까지 손 놓고 있다가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을 먼저 읽게 되었다. 이 책 역시 제목이 끌렸는데 도대체 무슨 예언이길래 무섭다고 하는 것일까? 혼자 상상을 펼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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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 곽재식 / 요다]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으로 알게 된 저자인데 사실 전 작품을 읽지 않았다. 도서관에서 제목을 보고 무슨 책인지 하면서 훑어봤을 뿐이다. 언젠가 봐야지 하면서 지금까지 손 놓고 있다가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을 먼저 읽게 되었다. 이 책 역시 제목이 끌렸는데 도대체 무슨 예언이길래 무섭다고 하는 것일까? 혼자 상상을 펼쳤다. 그래 사건(?)이니 뭔가 이상스러운 일이 일어나겠지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어라? 책은 세 사람을 위주로 예언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방면에서 설명하고 간간히 등장하는 인물들이 합세하면서 복잡하고 난해하게 흘러가버린다. 

 

직원이 한명 밖에 없는 인선은 책상 위에 누웠다. 그리고 유일한 직원인 규동이 들어오고 다짜고짜 그에게 예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10분 후에 자신이 일어나는 것이 예언으로 되는 것인지 아님 그냥 그렇게 되는 것인지...규동은 또 무시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한창 이렇게 실랑이를 하다가 인선은 규동과 같이 어디론가 향한다. 지하철 역안 그것도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로 말이다. 뭔가 무서우면서도 이상하지만 규동은 순순히 따라가고 그곳에서 한 방을 발견하게 되고 동시에 그 안에서 오차장이라고 인선의 친구이면서 기자인 남자를 만나게 된다. 

 

아니 예언 어쩌고 하면서 자신을 데리고 온 곳이 지하실 어느 방이라니..그것도 기자라는 남자가 떡하니 서 있던 것이 아닌가. 하지만, 오차장이 말을 꺼낸 순간부터 귀가 솔깃해지는데 그건 어느 한 남자가 예언자로부터 복권에 대한 예언을 받고 나서 일어난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이 방에서 만나자고 하던 예언자..하지만, 그 제안을 받은 남자는 오히려 뭔가 꺼림찍해 오차장한테 제보를 한 것이고 기자 정신으로 뭉친 오차장이 대신 이곳으로 왔던 것이다. 그것도 미리 친구 인선에게 연락을 하면서 말이다. 음, 제보자의 애기를 들으면 예언자가 존재한다는 것인데 이 또한 세 사람은 정말 예언자가 있는 것인가 하는 의심이 들면서도 또 나름 추리를 하게 된다. 

 

하여튼, 이를 시작으로 예언자를 찾으로 사방팔방으로 움직이는데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까? 그건 그 방에서 찾은 쪽지 " 오늘 자정에 이 세상 모든 것은 끝난다"라고 적힌 것을 발견하면서 '최후 연구소', '게임 회사' 관련 사람들을 찾아가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왜 이 지구가 하루만에 사라지는 것이 이상한 것인지 오히려 세 사람에게 의문을 던진다. 하등, 사라져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하면서 4차원까지 끌어들여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풀어내는 사람들. 또 예언자를 안다다고 하는데 도대체 이들에게 그 어떤 단서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읽는 내가 예언과 외계인설까지 머리속에서 나열을 하고 정말 세 사람이 찾는 예언자는 이 지구의 멸망을 알고 있는 것인가?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밖에 없었다. 

 

소설은 어떤 사건 보다는 인선과 규동 그리고 오차장이 만난 사람들과  멸망에 대한 내용을 풀어내는 데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정말 진실을 너무 알고 싶어졌다. 왜 예언자는 불운한 쪽지를 남겼고 세 사람이 만난 사람들은 또 멸망에 대해 두렵지 않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후반부에 가면서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기는 하는데 이제는 결말 보다는 이 지구의 끝이 언제인지 아니 뭐라고 해야하나....인간 문명이 발전 할 수록 지구 외에 우주안에 또 다른 생명체가 있을까? 라는 이런 생각이 전 보다 자주 들었고 그들이 지구를 향한 것이 무엇인지(솔직히 모르고 알 수도 없지만....)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졌다. 

 

[위 도서는 네이버독서카페리딩투데이에서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g*****3 2021.06.29.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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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소름돋고 기묘한 이야기가 있을까,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이토록 소름돋고 기묘한 이야기가 있을까,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내용보기
"다음 예언은 다음 주 금요일, 13시 13분에 알려드릴 에정입니다. 반드시 기다리고 있다가 전화가 오면 받으십시오"   이 책은 곽재식 작가님의 5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은 파트가 시간 별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 점이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곽재식 작가님의 개성 넘치는 다양한 아이디어 덕분에 이 책에 더 어
"이토록 소름돋고 기묘한 이야기가 있을까,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내용보기


 

"다음 예언은 다음 주 금요일, 13시 13분에 알려드릴 에정입니다. 반드시 기다리고 있다가 전화가 오면 받으십시오"

 

  • 이 책은 곽재식 작가님의 5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은 파트가 시간 별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 점이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곽재식 작가님의 개성 넘치는 다양한 아이디어 덕분에 이 책에 더 어울리는 요소로 작용했다.

 


ㅡ이 책의 메인 표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 처음에 서평단 모집 글을 보고 신청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다른 소설책도 모집했기에 신중히 선택해서 골랐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이 책을 잘 고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흐뭇하네요.

 


ㅡ이 책의 뒷 표지


 

이 책에 대해 소개하자면,

"사장님, 오늘은 또 왜 제 직함이 팀장이에요? 몇칠 전에는 이사라고 하시더니." -10p

 

  • 정보를 닥치는 대로 팔아먹는 회사에 다니는 한규동. 그는 사장, 그리고 오늘 새로운 직함을 받게 된 팀장. 즉 나, 이렇게 둘이서 일하는 회사에 출근하게 된다.

 

"하여튼 한 팀장, 누군가가 완벽하게 미래를 예언할 수 있다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ㅡ

"미래를 완벽하게 예언할 수 있다는 말은 무슨 로또 번호 같은 것도 미리 예언 한다, 이런 거예요?"ㅡ

"그렇지." -11p.

 

  • 회사에 출근하자 마자, 사장인 이인선이 예언에 관해서 묻는다. 내용은 누군가가 완벽하게 예언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로 시작된다.
  • 사장과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그 둘은 가위바위보를 예언 할 수 있다던가, 사장이 15분 후에 정확히 일어날 것이라는 등 여러 가지 구체적인 예시를 들면서 논쟁을 벌이기 시작한다.

 

"사장님, 혹시 '참나무에 죽다' 이야기 아세요?" -16p.

 

  • 둘이서 여러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팀장인 한규동이 '참나무에 죽는다'라는 이야기를 예시로 들어서 미리 예언한 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지 알려준다.

 

* 참나무 이야기란

  • 어떤 사람이 미래를 예언 할 수 있는 도사에게 선행을 베풀어서 4월 13일에 참나무로 인해 죽는다는 것을 알아내게 된다. 이 예언으로 나무꾼은 밖에도 안 나가고 집에 틀어박힌 체 하루를 지내다가 답답한 탓에 문을 열고 귀가 간지러워서 귀를 파다가 문이 닫히면서 면봉이 머리 깊숙이 박혀서 결국 죽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 면봉의 재질이 참나무였다고 한다.


 

"사장님, 그런데 저는 이게 다 무슨 상관이 있는 이야기인지, 왜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지 잘 모르겟는데요."

ㅡ인선이 대답했다.

"정말로 딱 맞춰서 미래를 예언한다는 사람이 있다는 거야. 그런데 그 사람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게 우리 회사의 다음 일거리야." -21p.

 

  • 인선은 자리에서 일어나 같이 어디를 가자고 한동규에게 말했다. 그리고 그들은 지하철을 타고 어디론가 향하게 되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느낀점

  • 처음에는 갑자기 등장하는 예언 이야기로 조금 이상하게 흘러가는 줄 알았으나, 그다음 이야기가 가관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전개와 그 뒤에 이어지는 끊임없는 몰입도를 자랑하는 이야기들….
  • 지금 이 리뷰에서 소개한 내용은 시작의 불가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0 2021.06.1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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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무서운예언사건] 모호해서 더 확실한
"[가장무서운예언사건] 모호해서 더 확실한" 내용보기
1.   사장 이인선과 팀장 한규동, 그리고 신문기자 오현명 차장. 그들이 추적하는 것은 예언자다. 미래의 스포츠 경기 결과를 알려주는 그자. 세 번의 예언이 끝나고 요상한 장소를 알려주는 그자. 그리고 다음 예언   '오늘 자정에 이 세상 모든 것은 끝난다.'     2.   예언자를 찾기 위해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할까  예언자를 찾는 모험은 이렇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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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장 이인선과 팀장 한규동, 그리고 신문기자 오현명 차장.

그들이 추적하는 것은 예언자다.

미래의 스포츠 경기 결과를 알려주는 그자.

세 번의 예언이 끝나고 요상한 장소를 알려주는 그자.

그리고 다음 예언

 

'오늘 자정에 이 세상 모든 것은 끝난다.'

 

 

2.

 

예언자를 찾기 위해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할까 

예언자를 찾는 모험은 이렇게 시작된다.

 

그들이 찾아간 곳은 최후 연구’, ‘게임 회사등등등.

 

왜 이 지구가 하루만에 사라지는 것이 이상한 것인지 오히려 세 사람에게 의문을 던지는 그들.

 

예언자는 어떤 사람이고, 그들은 왜 이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인가 

 

 

3.

 

가장 무서운 예언사건은 이렇게 흥미진진하면서도 섬뜩한 주제를 다룬다. 우리에게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지구가 종말할 때, 지구가 폭발할 거라거 지레짐작하는 사실일 거고, 그게 아니라면, 어느 날 갑자기 지구와 함께 우리 모두가 사라질 수 있을 거 같다는 사실일 거다.

 

그러나 지구를 사라지게 하려면, 신은 지구를 왜 만들었을까? 그건 창조의 섭리가 아니다. 지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의 생이 이승을 떠나, 새 삶으로, 깨끗한 영혼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려고!

 

그러나 잘 보자. 오늘 자정에 이 세상 모든 것이 끝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한다. 이 세상 모든 것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다. 이 세상 모든 것이 지구일까? 삶일까? 어쩌면, 이 세상 모든 것이라는 것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 모든 슬픔, 모든 아픔일 수도 있지 않을까!

 

명확하지 않은 모호한 삶은 내게 뭔가의 암시를 해 주기도 한다. 그 모호함 때문에 오히려 그 암시가 명확해지기도 한다.

 

신은 분명 말할 거다. 어느 날 갑자기 너의 모든 슬픔, 모든 아픔, 모든 어려움 등이 한꺼번에 해결될 날이 올 거다. 그날을 위해 오늘 조금만 기다리라고. 물론, 그 기다림은 쉽지 않을 거다. 그래도 믿고 기다리다 보면 그런 날이 올 거라는 건, 어느 날 갑자기 죽음이라는 고난의 길을 가셨다가 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증거의 시간, 예수님은 분명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고 가셨다.

 

내가 이렇게 나 스스로를 증명하거늘, 내가 이렇게 죽음의 고통을 견디고 다시 살아나 너희에게 희망을 주거늘, 너희의 고통을 내가 모르겠느냐. 내 너희를 반드시 고난에서 구원해내리라.

 

이 말씀을 증명하시고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 가장 무서운 예언사건이 아닌, 가장 놀라운 예언들이 성경에 들어 있으니, 바로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의 문제를 이미 해결해놓고 하늘나라에서 기다리고 계신다는 사실.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을 돌보시고, 따뜻하게 우리를 맞이하시는 분이시라는 사실. 예수님은 어느 누구도 비웃지 않으며,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사실.

 

그런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그렇기에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 그 사실을 아는 것 하나만으로, 나는 오늘 작은 믿음을 내보일 수 있다는 사실.

 

가장 무서운 예언사건은 그렇게 우리를 예수님의 깊은 사색으로 안내하기도 한다.

 

-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요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h******o 2021.07.27.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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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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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부터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예언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  이 책은 이런 예언을 받은 사람이 한 회사에 조사를 의뢰하면서 직원인 인선과 규동 그리고 기자인 오차장 셋이서 예언자를 쫓는 이야기다. 다소 직설적인 "당신은 내일 길을 가다 넘어진다" 이런 예언이 아니라, 두리뭉술 추상적이기만 한 예언들의 문장과 현재의 연결고리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렇게 예언의 답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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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부터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예언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 

이 책은 이런 예언을 받은 사람이 한 회사에 조사를 의뢰하면서 직원인 인선과 규동 그리고 기자인 오차장 셋이서 예언자를 쫓는 이야기다. 다소 직설적인 "당신은 내일 길을 가다 넘어진다" 이런 예언이 아니라, 두리뭉술 추상적이기만 한 예언들의 문장과 현재의 연결고리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렇게 예언의 답에 가까워질수록 책 속 가상의 등장인물들에게 진실을 들킬 것만 같은 조마조마함이 생긴다. 

독특했던 점이 여러 개 있었는데 내용을 크게 문제편, 풀이편, 해답편 이렇게 나누고 단 하루에 일어난 일을 정각 기준으로 잘라서 구성했다는 점과 작가의 말이 내용 중간에 있었다는 것이다. 대부분 작가의 말은 제일 처음과 제일 끝에 있기 마련이지만, 이 책 만큼은 적절했던 게 작가가 지어낸 이야기를 보고 끝을 낼 수도 있었지만 나름대로의 예언에 대한 해석을 해볼 타이밍을 준 것 같았다. 그러나 나의 해석이 엄청 작은 것처럼 생각될 만큼 작가님의 결말은 역시 독특했다. 처음엔 세 사람이 주고받는 SF적인 추리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다 틀린 것만은 아니었던 책.

_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_

 

h*****4 2021.06.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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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예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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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소설을 처음 접한 건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이었다. 찾아보니 2018년 6월에 읽었다. 그 후 꾸준히 곽재식의 소설을 찾아서 읽고 있다. 리뷰 쓴 걸 다시 읽어보니 '재미있다.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은. 재미있고 무섭다. 진짜. 겁이 많고 소심해서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을 읽다가 무서워 불을 켰다. 이제 읽으려는 책은 몇 백 편의 단편을 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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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소설을 처음 접한 건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이었다. 찾아보니 2018년 6월에 읽었다. 그 후 꾸준히 곽재식의 소설을 찾아서 읽고 있다. 리뷰 쓴 걸 다시 읽어보니 '재미있다.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은. 재미있고 무섭다. 진짜. 겁이 많고 소심해서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을 읽다가 무서워 불을 켰다. 이제 읽으려는 책은 몇 백 편의 단편을 쓴 작가의 창작기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와 『토끼의 아리아』이다. 읽으면서 기다리겠다. 한규동과 이인선 사장의 다음 이야기 사건을.' 이라고 마지막 문단에 썼다.

 

'가장 무서운'시리즈는 열 권으로 기획했다고 했다. 2년 만에 두 번째 시리즈인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이 나온 것이다. ‘차세대 인터넷 정보 융합 미디어 플랫폼 스타트업’이라는 온갖 화려한 용어를 갖다 붙인 회사의 사장 이인선과 유일한 직원 한규동이 다시 뭉쳤다. 거창한 회사 이름과는 다르게 돈이 되는 조사 의뢰가 들어오면 닥치는 대로 일을 한다. 여전히 이인선 사장은 이상하다. 회사 책상에 아무렇게나 누워 있고 조사하다가 필받으면 혼자 탕수육을 먹으러 간다. 전작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에서 이인선 사장은 한규동을 면접 볼 때 다 식어빠진 탕수육을 먹었더랬다.

 

면접을 보러 다니는 요즘 사장이 그러고 있으면 합격이라고 해도 안 가지는 않겠지만 (지금은 찬 밥 더운 밥 가릴 때가 이니니까) 가긴 갈 건데 찝찝하겠다. 한규동도 그러한 심정이었다. 사장 꼴이 이상하지만 취업 빙하기 아닌가. 일단 들어가 본다는 심정으로 입사했다. 이번에는 '예언 사건'이다. 누워 있는 이인선 사장은 한규동에게 정확한 예언을 하는 예언가가 등장했다고 알려준다. 선문답 같은 대화를 마치고서 예언자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의 장르는 추리 소설로 시작했다가 SF 소설로 바뀌고 메타 픽션으로 우회했다가 비리를 밝히는 방식으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인선 사장의 전 애인 신문사 기자인 오 차장이 받은 제보를 토대로 예언자의 실체를 찾아간다. 예언자의 예언은 이러했다. '오늘 자정이 되면 세계는 멸망한다.' 삼 인방은 그 말을 믿어야 말아야 할지를 논의한다. 사기꾼이 허무맹랑한 말을 떠든 것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었지만 예언자는 정확히 세 번, 스포츠 경기의 스코어를 맞혔다. 하는 행동은 이상하지만 날카로운 추리력을 가진 이인선 사장과 엉뚱한 호기심의 소유자 한규동, 이인선 사장에게 약간 미련을 갖고 있는 듯한 오 차장. 과연 그들은 예언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내일 지구가 망한다고 하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심정으로 조사를 하는 건 아니고 예언자의 정체와 망한다면 대체 어떤 형태로 망하는지 궁금해서 바쁜 하루를 보낸다. 한 시간마다 장소가 바뀌면서 그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지구 멸망의 원인이 무엇일지 논의한다. 지구가 망하더라도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식의 건전한 결말 따윈 없다. 우리 사는 세계의 배후에는 조종자가 있을지 모른다는 것에서 이곳이 실재라고 믿었지만 게임 속 세상일 지도 모른다는 가설까지 삼 인방은 다양한 해석을 나눈다.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의 특별한 점은 '작가의 말'이 소설 속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과 똑같은 구성인 '문제편, 풀이편, 해답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른 점은 '풀이편'과 '해답편' 사이에 '작가의 말'이 있다. 갑자기 훅 들어온 '작가의 말' 때문에 '풀이편'의 마지막 장을 다시 한번 읽어야 했다. 결말을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고심한 흔적이 엿보였다. 진짜 예언가는 존재하는가. 진짜 세계는 망하는가. 소설 안에서 주인공 삼 인방이 자신들은 실재하는 사람이 아니라 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인물이 아닐까 추리하는 부분은 흥미롭기까지 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방식은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을 놓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는 힘이다. 2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이 가짜라면 누군가가 짜 놓은 프로그램 안에 들어와 있는 거라면.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이란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프로그래머가 짜 놓은 퀘스트였다면. 현질할 돈이 없어 아이템을 못 사 이대로 게임을 끝내야 하는 것이라면. 단순하게 생각하자. 일단 전원을 끄고 본다. 재부팅. 저장 못 하고 다 날렸지만 아쉬워하지 말자. 다시 시작하는 거야. 스스로 리셋 버튼을 누른 거니까. 이건 생각 못 했겠지. 플레이어가 스스로 종료해버리는 건. 그러니까 규칙이 있다면 규칙을 깰 수도 있어야 한다.

 

자, 다음 이야기 내 놓으세요.

 

 

s*****m 2021.06.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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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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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으로, 이 책은 아침 9시부터 시작하여 한 시간에 한 도막씩 읽어볼까 했는데.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그냥 두세 편 연달아 읽어버리기도 하고.. 기다리다가 시간 놓쳐버리고 ㅎ 내 하루를 온전히 이 미스터리 소설에 쏟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몰입했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추천대로 현실 세계에서도 책 속의 시간에 맞춰 따라갔다면 나는 이 책의 제3의 주요 등장인물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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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추천으로, 이 책은 아침 9시부터 시작하여 한 시간에 한 도막씩 읽어볼까 했는데.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그냥 두세 편 연달아 읽어버리기도 하고.. 기다리다가 시간 놓쳐버리고 ㅎ 내 하루를 온전히 이 미스터리 소설에 쏟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몰입했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추천대로 현실 세계에서도 책 속의 시간에 맞춰 따라갔다면 나는 이 책의 제3의 주요 등장인물이 되어 함께 예언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었을 것 같다! 그래서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은 분이 있다면 꼭! 하루를 시간 내어, 아침 9시에 독서시작한 시간에 한 도막씩 읽어보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하늘이 우는소리를 낸다.

하늘이 피를 흘린다.

하늘의 별들이 빛을 잃는다.

오늘 자정에 이 세상 모든 것은 끝난다.

이 세상은 이 예언 쪽지대로 정말로 끝이 날 것인가? 누가 어떤 뜻에서 이런 메모를 남긴 것일까.

이 쪽지에 대해서 분석(?) 하는 것 또한 재미있다. 나는 하늘이 피를 흘린다고 해서 뭐 산성비라도 내리는 건가 그런 비유법을 쓴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당신의 카드값이 슬픔으로 가슴이 찢어진다. 뭐 이렇게 써놓겠어? 지구가 멸망하는 것은 카드값보다 훨씬 중요한 문제인데 왜 쓸데없이 비유법을 쓰냐고.'라는 대사가 있어서 또 내가 한번 혼난 기분이다. 맞네.. 묘하게 설득되네.. 중요한 건데 비유법을 쓰진 않았겠지? 정확하게 썼겠지, 어차피 진짜 예언이라면?

이 책은 다양한 상상을 많이 하게 한 책이었다. 아이들도 신나서 읽을 법한? 옛날부터 세기말에 지구는 멸망할 거라는 이야기는 많았다. 결국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런데 왜 그 세기말 멸망을 당연히 한국 시간으로 생각했을까? 어느 나라 시간과 날짜에 맞춰 멸망할 줄 알고? 타임머신도 그렇고, 초등학생 때 우리는 어쩌면 게임 속 인물들일지도 몰라. 누군가가 우리를 조종하고 있는 거지 하는 생각도 많이 해봤었는데 이 책에서 그런 부분들을 다뤄서 반갑기도 하고 재밌었다. 오, 나와 같은 생각인데? 더 깊게 생각하면 이런 상상도 할 수 있겠구나 신나서 읽은 것 같다. 마냥 상상이 아니라 또 지적 만담이라서 그럴싸함!

결말은 꽤 충격적이라면 충격적이었는데, 결말을 보고 나서야 이래서 이런 전개가 필요했구나, 저런 만담이 필요했구나, 이런 키워드가 나왔던 것이구나 파노라마처럼 내가 읽었던 장면들이 스쳐가면서 소름이 돋았다! 와, 이거 엄청 신박하네. 이런 소설 처음이야! 확실히 이제껏 읽었던 많은 미스터리한 소설과는 달랐다. 작가의 말이 중간에 툭 튀어나와버리는 둥. 왜 이런 구성을 해야만 했는지, 그냥 튀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인 건지 의아했는데 이해가 다 되면서 책을 덮었을 땐 벅참도 느껴졌다. 짜릿해! 즐거워! 이 소설은 정말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을 법한 책으로 인선과 규동의 지적 만담도 즐기며 함께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탐정 노릇 한 번 해보길!

 

※ 리딩투데이 서평단으로 도서만을 지원받았습니다.

 

s********y 2021.06.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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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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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곽재식 장편소설/ 요다출판사           만일 모든 게 예언대로 된다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 책의 서사 방식은 독특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소설의 형식을 살짝 벗어나 색다른 시도를 한 점이 돋보였다. 이전에도 곽재식 작가님은 140자 안에서 내용이 모두 끝나는 아주 짧은 소설을 쓴 적이 있다. 140자 소설은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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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곽재식 장편소설/ 요다출판사

 

 

 

 

 

만일 모든 게 예언대로 된다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 책의 서사 방식은 독특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소설의 형식을 살짝 벗어나 색다른 시도를 한 점이 돋보였다. 이전에도 곽재식 작가님은 140자 안에서 내용이 모두 끝나는 아주 짧은 소설을 쓴 적이 있다. 140자 소설은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 책의 구성 역시 독특한데 문제 편, 풀이 편, 해답 편의 3부로 나누어져 있다. 문제 편, 풀이 편까지 읽고 마지막 해답 편을 남겨둔 채로 하루 정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역시 해답을 보기 전까지는 그 답을 알 수 없었다^^ 

 

 

 

책의 말처럼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전부 누가 꾸며낸 가상 현실뿐이라는 상상은 가끔 해본 적이 있다. 나도 가끔 엉뚱한 상상을 즐기는 편인데 영화 『트루먼 쇼』를 봤을 때의 충격이 아직 잊지지 않는다. 상대방이 가위, 바위, 보 중에 무엇을 낼지 알 수 있는 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떨까? 영화나 소설을 보면 예언을 피하기 위해 했던 일 때문에 공교롭게도 그 예언대로 되기도 한다.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 회사 사장 이인선과 유일한 직원인 한규동은 정말로 미래를 예언하는 사람이 있다는데 그 사람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일거리를 받는다. 13시 13분에 전화를 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는 제보자는 큰돈을 벌었고 특정 장소로 오라고  한다.

 

 

 

 

의뢰인이 말해준 예언은 현실화되었다. 그들은 이 장소에서 특별한 메모를 하나 발견했다. 

『하늘이 우는소리를 낸다. 하늘이 피를 흘린다. 하늘의 별들이 빛을 잃는다.』

이건 무슨 의미일까? 메모의 아래쪽에는 손글씨와 인쇄가 섞인 한 문장이 더 있었는데 『오늘 자정에 이 세상 모든 것은 끝난다.』라는 문장이었다.  메모에 쓰인 내용을 통해 그들의 추리는 계속되고 특정 단체와 인물을 찾아낸다. 이 모든 내용은 이인선과 한규동 두 사람의 대화로 이어진다. 한규동과 이인선은 본격적으로 메모지 뒤편의 상호를 검색하고 추적해보는데 과연 문장에 숨겨진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오늘 밤에 세상이 끝난다'라는 다소 황당한 말을 한 예언자를 알고 있다는  사람을 만나기러 한 이인선과 한규동.  최후 연구회라는 단체와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 광고를 낸 사람은 게임 회사 대표였다. 그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우주 어딘가에 우주 전체를 파괴할 수 있는 무엇인가 생겨날 가능성이 있는데, 우주는 너무나 거대하고 굉장히 넓으니 확률상 그런 장치를 개발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우주 전체가 모두 다 사라져버린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AI 시대에 종말론이라니 이것을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었다. 종말론을 믿는 자들은 열등감에서 시작한 걸까? 대표의 논리가 머리로 이해는 되지만 마음으로 공감하기 어려웠다. 그들의 대화는 끝도 없이 이어졌고 마침내 차원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갔는데  "4차원도 장치만 있으면 오갈 수 있다. 단지, 과거로 갈 경우 과거에 있었던 일을 바꾸지 않는다는 전제조건하에 가능하다."까지 흘러갔을 때 이런 논리성은 좋았다. 작가의 말이 내용 중간에 있는 부분도 특이했는데 책을 다 읽고 아 그랬구나 생각을 했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사고의 연속성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과연 가장 무서운 예언을 무엇이었을 지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곽재식 작가님이 나오는 라디오를 자주 듣는데 다음 소설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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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r******7 2021.06.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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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완독서평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완독서평 " 내용보기
#shine_library #2021여든한번째책#가장무서운예언사건 #곽재식 #요다2021.06.16-19.#4일간읽은책#윤의책장미스터리는 끝까지 아무것도 믿지 말고 의심해야한다. 여기에 나오는 전제도: 하늘이 우는 소리를 낸다. 하늘이 피를 흘린다. 하늘의 별들이 빛을 잃는다. 오늘 자정에 이 세상 모든 것은 끝난다..어쩌면 작가도 예언이라는 것이 확률게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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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무서운예언사건 #곽재식 #요다
2021.06.16-19.
#4일간읽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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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는 끝까지 아무것도 믿지 말고 의심해야한다. 여기에 나오는 전제도: 하늘이 우는 소리를 낸다. 하늘이 피를 흘린다. 하늘의 별들이 빛을 잃는다. 오늘 자정에 이 세상 모든 것은 끝난다.
.
어쩌면 작가도 예언이라는 것이 확률게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지 않다면 초반에 '예언이 100% 맞을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는 명제를 가위바위보에 대입해서 생각하지 않지 않았을까. 1 대 다수의 가위바위보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승자는 결국 1과 1:1로 붙기까지 한 번도 지지 않았다는 이야기. 그리고 예언을 만약 그런 식으로 컨택했다면 이번 의뢰인이 그런 존재(1에게 한번도 지지 않은, 승자)라는 말. 작가는 그렇게 예언에 대해서 맹신하는, 예언을 잘 믿는 사람들에게 생각할 지점을 주었다. 그래서 내가 읽는 내내 생각한 것은 '예언보다 내 선택이 결과를 좌우한다'였다.
..
이 소설이 가진 독특한 지점이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한시간에 하나의 스토리가 나온다. 아홉시부터 열시, 열시부터 열한시... 시간에 맞춰서 하루동안 읽는 신선한 독서법이 독특한 지점이다. 두 번째는 미스터리 추리인데 생각보다 상식과 확률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여러가지 열린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심지어 타임머신, 외계인, 가상세계까지...ㅋ 사실 이런 가능성들은 초등학교 때 이미 떼고 온지라, 소재로서, 나에게는 흥미를 끌지는 못했지만, 스토리를 끌고가는 내러티브로는 꽤 신선했다.
...
더하기 1) 예언자라는 존재와 예언을 생각하면 약간은 #고도를기다리며 에 나오는 '고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아마도 누군가가 읽다보면 내가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정리해줄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그냥 그렇다고...
더하기 2) 조사 회사 콤비가 의뢰인과 함께 '정말 딱 맞추어 예언한다'는 기이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기묘하고도 유쾌한 추리극이다. 라는 책 소개를 지금 보았다. 아니 그냥 그렇다고...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s*******1 2021.06.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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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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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곽재식은 2006년 웹진에 발표한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 단막극 프로그램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된 이후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설과 작품집에 참여했으며,  과학 논픽션과 글 쓰는 이들을 위한 책도 썼습니다.  한국의 다양한 괴물을 알리는 책도 펴내는 등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이야기를 쓰고 있는 작가입니다.  판타지, SF,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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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곽재식은 2006년 웹진에 발표한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 단막극 프로그램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된 이후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설과 작품집에 참여했으며, 

과학 논픽션과 글 쓰는 이들을 위한 책도 썼습니다. 

한국의 다양한 괴물을 알리는 책도 펴내는 등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이야기를 쓰고 있는 작가입니다. 

판타지, SF, 로맨스, 추리, 스릴러, 게임 소설 등 

전 장르를 망라해 뛰어난 작품을 선별해 출간하는 

'YODA FICTION'의 세 번째 책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을 소개할게요.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 건지 모르는 조사 회사에 출근한 한규동은 

사장인 이인선과 의뢰가 들어온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나섭니다. 

신문사 기자인 오현명 차장은 이인선 사장과 

옛 연인이었고, 잘나가고 잘생긴 기자입니다. 

스포츠 게임 결과를 알려주는 전화가 제보자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데, 

이번엔 지하철의 어느 빈 공간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겁먹은 제보자는 신문사에 이를 제보하고, 

오차장이 이인선에게 협조를 구해 함께 문제의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문제의 방은 흰 페인트칠을 한 벽에 누군가 자 같은 것을 대고 

검은 페인트로 선을 그렸는데, 제보를 받고 와서인지 

주술 같기도 하고, 그냥 봐서는 잘 모르는 무늬입니다. 

회사로 돌아가며 조사를 시작한 이사장, 

다시 예언자를 만나기 위해 지하의 어두운 곳에 들어갔더니 

출입 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작업자들이 못 들어가게 합니다. 

이사장은 문 바로 안쪽에 있는 종이를 슬쩍해 펴보았더니 

'오늘 자정에 이 세상 모든 것이 끝난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글은 최후 연구소에서 인쇄된 종이의 뒷면에 적혀 있어서 

최후 연구소를 찾아갔더니 회장이 기다렸다는 듯이 만나준다. 

최후에 대해서 연구한 성과를 말하는 회장, 

갑자기 바깥에 비행접시가 보여 나갔더니 비행접시 모양 광고였고, 

광고주인 게임 회사에 전화를 걸어 만나기로 한다. 

게임회사 대표는 세상이 망한다는 말에 여러 가설을 제시하고, 

망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이냐며 반문합니다. 

그리고 예언자처럼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다 느껴보았고, 

그때 다 알게 되었다고 말하죠. 

그것은 대표가 투자한 회사 중에 

뇌의 활동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목적으로 연구하는 회사를 찾아갔던 날, 

갑자기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이사장 일행은 그 회사(BRA人 연구소)를 찾아가고, 

연구소장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말'이 등장하는데요, 정말 놀랐습니다. 

분명히 페이지가 좀 남아있는데 이게 끝인가 싶어서요. 

내용이 이렇게 끝나면 너무 이상한데 하고요. 

당황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의 구성 때문에 책 중간에 

'작가의 말'을 넣게 되었다고 작가가 말합니다. 

이 책을 어떻게 구성했으며 어떤 식으로 소재를 얻었는지 읽어보니 

더욱 마지막 내용이 궁금하더라고요. 

그 마지막 내용은 책에서 확인하길 바랍니다.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은 구성도 내용도 특이합니다. 

'문제편, 풀이편, 해답편'으로 나눠져 있고, 

'작가의 말'은 풀이편과 해답편 사이에 있습니다. 

오늘 자정에 이 세상 모든 것이 끝난다는 글을 본 주인공 일행은 

여러 사람들을 만나 여러 가설과 과학 지식들을 이야기하고 토론합니다. 

책에서 어려운 양자역학, 차원, 시간 여행, 가짜 진공, 진공 붕괴, 

암흑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을 쉽게 설명합니다. 

심각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와중에 등장인물이 말장난을 하며 

분위기를 풀어줘서 푹 빠져 읽다가, 

'아, 지금 책인 거지?'하고 다시 현실을 자각하게 됩니다. 

예언자가 예언한 대로 오늘 자정에 모든 것이 끝날지, 

만약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막을지 궁금해 끝까지 쭉 읽게 되지요. 

더불어 읽다 보면 과학 상식까지 얻게 되는 색다른 구성의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입니다.

 

 

 

교보북살롱 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e***4 2021.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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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실현되면 무서운 예언의 진실을 찾아가는 하루의 여정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실현되면 무서운 예언의 진실을 찾아가는 하루의 여정" 내용보기
#가장무서운예언사건 #곽재식 #요다 #도서협찬   미래를 예언하는 일이 가능할까? 만약 나에게 어떤 예언이 도착하고 그것이 실현된다면? 그 예언을 믿어야 할까. 아니면 그래도 의심해야 할까.   이 소설은 세 인물이 미래를 예언하는 사람을 추적하는 사건을 담고 있다. 이야기는 문제편, 풀이편, 해답편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2부인 풀이편 뒤에 작가의 말이 들어가 있어 신선
"《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 실현되면 무서운 예언의 진실을 찾아가는 하루의 여정" 내용보기

#가장무서운예언사건 #곽재식 #요다 #도서협찬

 

미래를 예언하는 일이 가능할까? 만약 나에게 어떤 예언이 도착하고 그것이 실현된다면? 그 예언을 믿어야 할까. 아니면 그래도 의심해야 할까.

 

이 소설은 세 인물이 미래를 예언하는 사람을 추적하는 사건을 담고 있다. 이야기는 문제편, 풀이편, 해답편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2부인 풀이편 뒤에 작가의 말이 들어가 있어 신선했다.

 

사장 이인선과 팀장 한규동은 신문기자 오현명 차장이 제보 받은 예언자를 함께 추적한다. 어느날 갑자기 전화와서 미래의 스포츠 경기의 결과를 알려주는 예언자. 그렇게 매주 금요일마다 예언을 하는 전화를 하던 예언자는 세 번의 예언이 끝나고 그 다음에는 수상쩍은 장소의 주소를 알려준다. 그 예언자가 알려준 지하철 내 관계자 내 출입금지 구역에 모인 세 사람. 그곳에서 그들은 다음 예언이 담긴 쪽지를 얻게 되는데 적힌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오늘 자정에 이 세상 모든 것은 끝난다.'

 

세상의 종말에 대한 예언을 들은 세 사람. 그들은 이런 예언을 한 예언자의 정체를 알기 위해, 어떻게 세상이 망하는지 알기 위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예언자를 찾는 모험(?)을 떠난다. 그렇게 움직이면서 예언에 대해서, 종말에 대해서 여러가지 추리를 하는데 그 과정 속에서 다양한 과학적 지식도 나오고 철학적 논의들도 나와서 곽재식 작가의 개성을 톡톡히 느낄 수 있었다.

 

예언을 추적해가며 우리가 게임 속 세계에 사는 등장인물이 아닐까, 혹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는 인물들을 보면서 장자의 <호접지몽>이 떠오르기도 했다. 또 현 팬데믹 상황의 방역을 이야기하거나 전세계에 퍼진 KPOP이나 실제 상품명 뿐만 아니라 곽재식 작가의 이야기도 나와서 정말 이 인물들이 한국 어딘가에 존재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3부를 쓰기 전 쓴다는 작가의 말을 읽고 난 후에 해답편을 읽으며 에언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되니 예상치 못한 결말이 신기하면서도 또한 나름 현실적인 전모여서 놀라웠다.

 

현실과 허구, 과학과 미신을 적절히 조화시킨 곽재식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기발해서 감탄했다. 찾아보니 가장 무서운 사건이 시리즈물이고 이전 작이 있다고 하는데 찾아서 읽어봐야지. 다음 이야기도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 서평단 활동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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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딱 맞춰서 미래를 예언한다는 사람이 있다는 거야. 그런데 그 사람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게 우리 회사의 다음 일거리야." -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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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z 2021.07.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