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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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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는다는 것    가우디부터 자하 하디드, 레오나르도 다빈치, 겐조 단게, 르코르뷔지에, 안도 다다오, 시저 펠리, 한스 훌라인 등의 세계적인 레전드 건축가들의 말이 담긴 책이다. 특히 영어 원문과 번역이 두페이지에 마주보고 깔끔하게 배치되어 길지 않은 문장들을 곱씹으며 여운을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    책 속에서 만난 건축가들은 건축이란 무엇이고 건축가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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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는다는 것 

 

가우디부터 자하 하디드, 레오나르도 다빈치, 겐조 단게, 르코르뷔지에, 안도 다다오, 시저 펠리, 한스 훌라인 등의 세계적인 레전드 건축가들의 말이 담긴 책이다. 특히 영어 원문과 번역이 두페이지에 마주보고 깔끔하게 배치되어 길지 않은 문장들을 곱씹으며 여운을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 


 

책 속에서 만난 건축가들은 건축이란 무엇이고 건축가는 어떤 사람이며 건축 설계에서 진짜 중요한 것과 건축하는 삶에 대한 도전과 기쁨, 지혜와 영감들에 대해 얘기한다. 건축과 관련된 일을 하는 독자나 건축학도들에게 의미있는 책이 될 것이고 건축과 관련없는 독자들도 각자의 일에 대한 본질을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세계적인 건축회사 NBBJ의 도서관 사서이자 기록물 관리자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건축가들의 목소리를 이 책 속에 생생히 담아낼 수 있었다. 또한 우리말 번역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건축가로 활동 중인 전은혜가 맡았다.

 

“건축 설계를 한다는 것은 원의 한 점이 되는 것과 비슷하다. 건축이라는 구심점을 기준으로 팽팽한 원심력 속에서 살아가면서 그 괴로움을 토로하는 건축가들의 삶은, 이 책의 상당 부분에서 말하는 이상의 고민과 피로, 그리고 자발적인 고립 속에 치열하다. 

 

이 책에 담긴 건축가들의 말은 마치 해탈한 선인들의 그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자의식 과잉처럼 보이기도 한다. 파올로 솔레리는 건축가의 자아 세계가 커야 세상에 그만큼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의식의 뒷면에 자리한 건축가들의 인간에 대한 애정과 노고를 발견 할 수 있었다.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목을 꼽자면 얼마 전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던 안도 다다오의 문장이었다. 

 

나는 폐허를 좋아합니다. 남아 있는 것이 전체 디자인은 아니지만, 생각의 명료함, 적나라한 구조, 그것의 영혼이기 때문입니다.

 

g****y 2022.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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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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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사서로 제직중인 이 책의 저자 로라 더시케스는 다양한 시기의 건축가들이 가진 사고방식의 깊이와 폭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집을 짓는다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들의 가치관이 담겨있는 명언으로 이뤄져 있다. 왼쪽 페이지에는 영어가, 오른쪽 페이지에는 한글로 번역된 글로 구성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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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사서로 제직중인 이 책의 저자 로라 더시케스는 다양한 시기의 건축가들이 가진 사고방식의 깊이와 폭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집을 짓는다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들의 가치관이 담겨있는 명언으로 이뤄져 있다. 왼쪽 페이지에는 영어가, 오른쪽 페이지에는 한글로 번역된 글로 구성되어 있는게 특징이다. 기억에 남는 명언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의 '나는 항상 더 많은 빛과 공간을 찾으려 한다'와 루이스 바라간의 '평온함을 표현하지 못하는 건축 작업은 실수일 뿐이다'가 인상깊다. 글을 읽다보니 느낀건데 건축물을 바라볼 때 '빛이 얼마나 많이 들어오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한 터라 무척 공감이 갔다.

 

자하 히디드, 오스카르 니에메예르, 존 러스킨, 루이스 칸, 시저 펠리 등 역사상 가장 대표적이고 센세이션한 건축가 100명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건축물을 설계하고 바라보는지 명언을 통해 경험 할 수 있어 유익했다.

 

책이 작고 여백이 많아 빠른 시간에 읽을 수 있는데, 뭐니뭐니 해도 이런 명언 모음집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는 것도 좋지만 매일 한 두 페이지씩 꾸준하게 읽는 방법으로 읽기를 추천하고 싶다. 매일 꾸준히 읽으면 천천히 읽게되면서 문장 안에 있는 단어의 깊이를 음미할 수 있고 차분하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긴 여운을 남겨서 좋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r******3 2022.07.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