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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다시 불을 켤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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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다시 불을 켤 시간이야.초년생 선생님이 교실에서 만난 경이로운 순간들   나도 한 때 교실 이야기로 일기를 썼다. 어려운 숙제처럼 느껴지는 상황들이 있었지만, 그만큼 감동과 깨달음을 품게 된 순간들도 많았다. 모든 것을 다 쓸 수는 없었지만 틈틈이 교실 단상을 글로 써 온라인 학급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의 부모님들과 나누기도 했다. 그러나 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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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다시 불을 켤 시간이야.

초년생 선생님이 교실에서 만난 경이로운 순간들

 

나도 한 때 교실 이야기로 일기를 썼다. 어려운 숙제처럼 느껴지는 상황들이 있었지만, 그만큼 감동과 깨달음을 품게 된 순간들도 많았다. 모든 것을 다 쓸 수는 없었지만 틈틈이 교실 단상을 글로 써 온라인 학급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의 부모님들과 나누기도 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가르치는 일이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과업으로만 여겨지지 않았다. 과민한 시대를 살다 보니 늘 교실을 감시하듯 주시하는 학부모와 천방지축으로 날뛰거나 많은 과제에 짓눌려있는 학생들의 감정을 견디며 내 자리에 굳건히 서기가 만만찮았다. 어느 때부턴가 수업 이야기나 아이들 이야기를 글로 쓰기가 버거워졌다. 그리고 지금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있는 동료들을 보면 괴롭고 절망감에 사로잡힌다. 그래도 매 순간 다시 일어서고 싶었다. 희망을 놓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교실은 여전히 작은 기적의 순간들이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이 일어나는 곳이라는 걸 믿는다.

이대윤 선생님의 이야기는 학교 현장에서 매일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작은 기적들이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살피는 마음, 아이들의 선생님을 향한 사랑 표현, 마음과 마음이 오고 가며 깊어가는 사랑, 서서히 자라는 아이들과 선생님.

 

나의 사랑법은 다 주는 것이다. 상황을 따지거나 나중을 생각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만 살 것처럼 다 비워내는 것이다. 그렇게 흘러나간 사랑은 우리 아이들을 통해 다시 내게로 돌아온다. 설령 그 사랑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나의 사랑과 열정이 아이들의 삶과 성장에 작은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으로 나는 이미 채워진다. 100을 주고, 경이로운 순간을 통해 200이 채워져왔다. 그 살아 있는 감동이 나에게 또 다른 힘이 되고 더 큰 열정을 만들어냈다.

그러니 다시 뜨겁게 사랑할 것이다. 남겨두지 않고 다 쏟아낼 것이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뜨겁게 살아낼 것이다.

어쩌겠는가? 이게 이 남자의 사랑법인 것을....... (29-30쪽 중에서)

 

선생님은 자신이 초년생 선생님이라고 밝혔지만 이 분이 이미 좋은 선생님이라는 걸 책 속 모든 쪽에서 알아차릴 수 있었다. 나는 어떤 선생님인가. 지금보다 열정이 좀 더 넘쳤던 때,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어 고군분투했더랬다. 이대윤 선생님의 글을 보며 그 때의 나를 다시 떠올려볼 수 있었다. 그 때의 의지와 의욕을 다시 불러내고 싶다. 이대윤 선생님의 교단일기를 읽으며 내내 따뜻했다. 그리고 어쩌면 나도 다시 아이들과의 삶을 글로 쓸 수 있겠다는 용기도 생긴다. 오랜만에 마음을 데우는 책, 사랑스러운 교실 이야기를 만났다. 참 좋다.

m****9 2019.06.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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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에 불을 켜는 사람,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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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선생님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추천한 책이라서 읽었다. 도서관 소장도서 검색에는 확인되지 않는데 희망도서 신청을 하려고 보니 소장도서라는 안내창이 나와서 사서분께 문의를 했다. 도서관에서 이미 구매를 했는데 아직 분류가 안 된 도서라고. 어쨌든 도서관 최초로 이 책을 읽게 되는 영광을 누렸다(이런 경험은 흔치 않아서 리뷰와 상관없이 끄적여 본다). 초등학교 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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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선생님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추천한 책이라서 읽었다. 도서관 소장도서 검색에는 확인되지 않는데 희망도서 신청을 하려고 보니 소장도서라는 안내창이 나와서 사서분께 문의를 했다. 도서관에서 이미 구매를 했는데 아직 분류가 안 된 도서라고. 어쨌든 도서관 최초로 이 책을 읽게 되는 영광을 누렸다(이런 경험은 흔치 않아서 리뷰와 상관없이 끄적여 본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만나 글을 쓰고 토론도 하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지만 교사 자격증이 없는 나로서는 한계를 많이 느꼈더랬다. 아이들과 깊이 관계 맺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특정 주제를 선정해서 본격적으로 깊이 있게 배움을 할 수 없는, 교육의 가장자리에서 서성거리는 사람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일종의 외로움, 소외감 등을 겪으면서 내 정체성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 상황에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푹 빠진 선생님의 이야기를 읽자니 뭔가 시샘이 나기도 하더라. 이 선생님도 학생들을 위해서 간과 쓸개까지 다 빼줄 수 있는 분 같아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마저도 행복한 고민이지 싶었다.


한편으로는 이런 선생님들이 계시다는 사실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일이다. 배움이라는 게 단지 지식을 뇌 속에 욱여넣는 게 다가 아니라 소로 몸으로 부딪히고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참 된 배움이 일어난다고 믿고 있다. 아이들도 사람이다. 성인만큼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표현하지 못할 뿐 자신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의 진정성은 하나도 빠짐 없이 전부 느낀다. 각 지자체별로 공포 시기가 달랐지만, 학생인권조례를 학교 현장에 적용하면서 교권이 무너지고 가르치는 일이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그러나 학생들이 누려야 할 자유가 그동안 심각하게 억압받고 있던 게 사실이다. 인격적으로, 서로를 존중하면서 참 된 교육을 어떻게 실현해 가야하는지는 어른들이 고민할 일이다. 


책에는 학생인권조례같은 심각한 이야기가 나오는 건 아니다. 초등학교 6학년, 2학년을 담임하면서 겪었던 교실 속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해서 그 앞에서 울고 웃고 슬퍼하고 행복해하는 교사이기에 앞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한 사람의 존재가 투명하게 그려진다. 이런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다면 공교육을 더 신뢰할 수 있겠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공부잘하는 기술이 먼저라기보다는 타인의 아픔과 고통에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키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공감 능력은 자신들을 공감해 주는 어른과의 상호작용에서 자연스럽게 체득된다고 믿는다.


아이들과 이런 관계를 맺을 수 없는 나로서는 질투가 나기도 하지만, 이대윤 선생님을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s********8 2019.07.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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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다시 불을 켤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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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짱9(구)반' 아이들의 이야기는 초반부터 시끄러웠다.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를 '시끄럽다'고 표현할 수 없지만 재잘거리는 소리가 책을 뚫고 나올 기새였다. 아이들의 이야기는 숨도 쉬지 않고 계속 이어졌는데 아이들과 초보 선생님의 이야기는 사회뉴스에 등장하는 학교의 모습과는 아주 다른 모습이다.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이라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고 따르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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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짱9(구)반' 아이들의 이야기는 초반부터 시끄러웠다.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를 '시끄럽다'고 표현할 수 없지만 재잘거리는 소리가 책을 뚫고 나올 기새였다. 아이들의 이야기는 숨도 쉬지 않고 계속 이어졌는데 아이들과 초보 선생님의 이야기는 사회뉴스에 등장하는 학교의 모습과는 아주 다른 모습이다.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이라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고 따르는 아이들은 선생님이 출근하는 주차장에서부터 기다린다. 매일 책상에 자신들이 준비한 선물을 가지고 와 놓아두는 모습은 생각만해도 너무 귀엽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특히 엄마가 마시려도 둔 듯한 커피를 가지고 와 선생님에게 주는 아이를 생각하면 해맑은 아이들의 얼굴도 생각나고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물론 어른들도 아이들에게 배울 것들이 많다. 아직 편견없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보고 친구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에 선생님은 항상 아이들에게서 배운다고 한다. 장난감 파티날에도 아이들은 각자가 가장 아끼는 장난감을 가지고 와 친구들과 논다. 그 장난감의 의미는 어른들이 볼 때는 슬프고 누군가에게 말하기 힘들지만 아이들은 그런 의미보다 장난감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만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쓴 일기에 구구단을 못 외우는 아이에 대해서는 반전체가 도와주면 좋겠다고 한다. 왜냐하면 모두 친한 친구들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적고 있다. 아이의 일기는 받침이 틀렸지만 그 내용은 충분히 전달되고 모두가 친구라고 생각하고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예뻐보였다.  





 


<얘들아, 다시 불을 켤 시간이야>는 초등학교 2학년 짱구반 아이들과 담임선생님의 이야기다. 남자 선생님이 담임이 되어서 약간은 걱정이 된 학부모의 전화도 받으며 시작된 새로운 아이들과의 생활을 이렇게 기록하고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보니 너무 알차고 재밌게 아이들이 1년을 선생님과 보낸 것 같아 흐뭇하기도 했다. 아이들을 생각하고 그 아이들이 앞으로 더 큰 꿈을 가지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담겨 있어 학부모들이 보면 얼마나 안심이 될지, 얼마나 이런 선생님이 담임이 되기를 바랄지 짐작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학습하기보다 학교생활에서 배울 수 있는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 등도 알았으면 한다.


이달의 사락 s********3 2019.06.19.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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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켜자~아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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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장식과 어우러진 제목이 눈에 들어오는 표지.쭈욱 나열된 제목이 아니어서 더욱 눈에 띈다.2학년은 처음이라는 선생님이 선택한 첫 날은 여자가발 착용하기.덕분에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함께 생활하는 내용이 생생하게 나온다.아홉가지를 짱 잘하는 짱구반 선생님의 이런 저런 학교생활이 우리 아이들도 생각나게 하고 재미와 감동과 웃음을 몰고 온다.그 중 선생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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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장식과 어우러진 제목이 눈에 들어오는 표지.

쭈욱 나열된 제목이 아니어서 더욱 눈에 띈다.

2학년은 처음이라는 선생님이 선택한 첫 날은 여자가발 착용하기.

덕분에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함께 생활하는 내용이 생생하게 나온다.

아홉가지를 짱 잘하는 짱구반 선생님의 이런 저런 학교생활이

우리 아이들도 생각나게 하고 재미와 감동과 웃음을 몰고 온다.

그 중 선생님의 우아한 거짓말 에피소드에 행복한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상장을 자랑하고 싶어 선생님이 교실 앞에 CCTV를 설치해줄 거라 믿는 아이들..

아이들의 마음을 지켜주고 싶어 상장을 만들고 상품을 선물하는 선생님의 마음..

서로를 믿고 사랑하는 모습이 그려져서 자꾸 생각나는 장면!

아이들에게 결혼고백을 하고, 축가 선물을 받으며 눈물 뚜욱 흘리고,

같이 밥 먹고 자전거 라이딩도 하고,, 여러가지 활동을 하며 정을 쌓는 모습을 보며

첫 발령 받았던, 전교생 26명의 우리 학교가 그리워졌다.

경이로운 순간의 창조공간인 우리 교실에서

내일은 우리 아이들의 감성의 불을, 창의성의 불을, 사랑의 불을 켤 수 있도록 해야겠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처럼

이 책을 덮고 다시 표지를 마주하는 지금, 마음이 따뜻하다.

내일 우리 비공식독서모임 선생님에게 추천해야겠다.

g*****r 2019.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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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를 믿지 못하던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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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파티 2학년 아이들이 가져온 장난감들에 얽힌 사연을 부분을 읽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무것도 모를 줄 알았는데, 아이들 마음속에는 그렇게 깊은 마음이 들어있구나 했어요.  우리 애가 소중하게 여기는 인형 하나가 있는데 언제쯤 저걸 버리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이 글을 읽고 깨끗하게 빨고, 헤진 부분은 말끔하게 꼬메두었어요.  학교와 담임 선생님을 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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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파티

 

2학년 아이들이 가져온 장난감들에 얽힌 사연을 부분을 읽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무것도 모를 줄 알았는데,

아이들 마음속에는 그렇게 깊은 마음이 들어있구나 했어요.

 

우리 애가 소중하게 여기는 인형 하나가 있는데

언제쯤 저걸 버리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이 글을 읽고 깨끗하게 빨고, 헤진 부분은 말끔하게 꼬메두었어요.

 

학교와 담임 선생님을 믿지 못하고 있었던 학부모로서

따뜻한 마음을 읽고 반성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m***u 2019.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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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다시 불을 켤 시간이야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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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교직 5년차에 접어든 나, 잘하고 있는걸까?의문을 가지고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초년생 선생님' 이라는 말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현재는 오늘을 지내기도 너무 바쁜 6학년의 담임으로 그동안 잊고 지냈던 네 해의 학교생활을 떠올리게 합니다.도시의 큰 학교에서 근무하는 입장에서 아이들과 자장면을 먹으러 나가거나,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는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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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교직 5년차에 접어든 나, 잘하고 있는걸까?

의문을 가지고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초년생 선생님' 이라는 말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재는 오늘을 지내기도 너무 바쁜 6학년의 담임으로 그동안 잊고 지냈던

네 해의 학교생활을 떠올리게 합니다.

도시의 큰 학교에서 근무하는 입장에서 아이들과 자장면을 먹으러 나가거나,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는 글쓴이의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나는 과연 글쓴이처럼 삶의 많은 부분을 아이들에게 할애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기도 합니다.

특히 삶 속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침을 주고자 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잘 드러나있어

책을 읽는 내내 이대윤 선생님의 반 아이가 된 것처럼 가슴 설레었고,

또 선생님께서 만나신 '경이로운 순간'을 함께 느끼며 몇 번이고 울컥했습니다.

 

초년생의 의미가 발령난 햇수로 따지는 것이 아니라,

매 해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기 때문에 '초년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내년에도 다시 저는 '초년생'으로 돌아가겠지요.

학교때문에 지쳐있을 때, 언제고 다시 꺼내보며 '아, 나도 이랬던 적이 있었지' 하며

스스로를 다독이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s******d 2019.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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켜진 교실 속이 궁금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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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동료나 혹은 추천 받는 책들을 받아보며 드는 첫 생각은 그래도 최소 몇십년은 하고 적지..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나 역시도 5년차 10년차 15년 등등 차수가 늘어가면서 내가 했던 생각, 내가 가졌던 교육관이 바뀌는걸 수없이 경험 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떤 교육이나 학교에 관한 정보보다는 담담한 에세이로 적혀있다. 이미 연차가 오래된 선배교사들에게는 잘 보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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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동료나 혹은 추천 받는 책들을 받아보며 드는 첫 생각은 그래도 최소 몇십년은 하고 적지..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나 역시도 5년차 10년차 15년 등등 차수가 늘어가면서 내가 했던 생각, 내가 가졌던 교육관이 바뀌는걸 수없이 경험 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떤 교육이나 학교에 관한 정보보다는 담담한 에세이로 적혀있다. 이미 연차가 오래된 선배교사들에게는 잘 보지 못하는 다른 교실을 보는 기회가 될 수 있고, 비슷한 동년배들에게는 '내 동기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후배들에게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항상 상황by상황으로 대처해야 하는 초등 교실의 1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다.

 

 한떄 유행하던 교단일기를 묶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1부의 2학년을 맡게된 부분에서는 준비치 못하게 1학년을 맡고 당황하던 내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고, 2부에서는 6학년과 했던 내 교직의 반 이상의 시간이 문득 그립게 느껴지지도 했다. 3부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과 개인으로서의 나에 대한 모습이 들어있다.

 

 한편한편이 나에게 조금 익숙하고 어떤 부분은 조금 새롭기도 하였지만(기차여행) 가장 기억에 남는건

'교사는 감동'으로 살아간다는 말이다.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상황과 사건들에 당황하고 화도 내고, 타일러도 보고, 혼자 스스로의 부족함에 자책도 하지만, 가끔 주는 아이들의 작은 한마디, 작은 행동이 교사로서 버티에 해주는 힘임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 교실이 아닌 내가 켜고 들어갈 용기는 없지만 켜진 교실속이 궁금할 때 이 책을 추천한다.

e*****3 2019.06.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