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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수 없는 책임을 지고 잇다.
다시 목차
경제학이 가끔 현실과 동 떨어져 있거나 공허한 이유를 명확히 드러내는 문장입니다. 또 경제학의 역사가 얼마되지 않았고 계속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상기해야 함을 우리 독자에게 알려주는 문장으로 보았습니다.
케이트 레이워스(1970~) 도넛 경제학은 졍제학에 사히적 기반과 생태적 한계 사이의 균형을 찾으라고 요구하다. 인간의 경제활동은 생태적 가능성 범위 내에서 설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기억해두면 좋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경제학이 해결해야 할 학문적 문제 나는 기존의 통제되고 유치한 경제 모델이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만큼 낡은 지식을 파괴한다고 생각한다. 엄격하고 우스꽝스러운 방식
안타레스 출판사는 잘 팔리는 책보다는 좋은 책을 만들고 싶어한다는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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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어떤 학문일까요? 경제를 알면 돈을 번다고 하지만, 경제를 연구하는 학문을 공부한다고 해서 돈을 버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학의 관점은 그것보다 더 넓습니다. 사람들이 물건을 어떤 동기에서 어떤 방식으로 교환하는지, 그런 교환이 쌓이면 사회 전체에 어떤 효과를 일으키는지, 그 효과가 부정적이라면 어떤 방법으로 없애거나 줄여나가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하는 일종의 종합적 학문이 경제학입니다.
적어도 스키델스키의 관점은 그렇습니다. 이 시각에서 그는 신고전파라고 불리는 현재의 주류 경제학이 경제학의 이념에서 매우 이탈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현재 경제 상황을 잘못 이해하고, 잘못된 처방을 내리고 있으며, 심지어는 자신들의 처방이 들어맞는 것처럼 보이도록 사람들의 행동을 교정하고 세계 자체를 경제학적으로 바꿔버리도록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이데올로기의 단계로까지 변질됐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그는 경제학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자연과학의 지위에 오르려는 욕심을 버리고 심리학, 사회학, 역사학, 거기에 윤리학의 도움까지 받으면서 경제학 자체를 역사화, 상대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저같은 일개 유튜버가 아닌 전 세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저술가이자 연구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포함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입을 빌어서 이야기하고 있으니 들어보지 않을 수 없겠죠.
제가 꼽은 키워드는 다원주의 경제학입니다.
이 책은 2019년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책입니다. 1년 만에 번역된 셈이니 우리나라에도 거의 동시에 들어온 셈이죠. 저자인 스키델스키는 2019년 시점으로 그 때까지 매우 자주 인용되고 또 쓰이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유명한 연구와 그 때문에 생겨난 경제학 학파들의 학문적 특징과 강점, 단점을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우리가 비판적인 시선을 갖고 경제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해줍니다.
그러나 다양한 목소리를 이것저것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진 않습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경제학이 과학이 되어선 안 된다’는 주장입니다.
저자는 20세기 경제학의 역사는 과학이 되려는 노력으로 점철돼있다고 비판합니다. 마치 인간 사회도 자연과학처럼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원인을 일정정도 또는 거의 모두 통제한 상황에서 우리가 보고 싶은 부분만을 관찰할 수 있는 통제실험이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실제로는 근거없는 자신의 직관이나 편견을 연구의 대전제로 삼고, 연역적 논리체계를 도입해 순환논증을 제시하고, 수학을 동원해 마치 정말로 과학인 것처럼 그럴싸하게 포장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사회 속 개인은 동시대의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역사로부터, 그리고 절대로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하려 하지 않는 인간 본연의 생물학적 도덕적 성향으로부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자연 실험에서처럼 원하는 부분만을 보는 실험은 인간에게선 불가능하므로, 경제학은 애초에 자연과학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경제학은 학문이 아닌 걸까요? 스키델스키는 그렇지는 않다고 대답합니다. 통제실험이 가능하고 연역적 논리체계를 도입해 수학으로 표현돼야만이 학문은 아닌 것이죠. 앞에서 말씀드린 시간적, 공간적, 생물학적, 도덕적 자장 아래 놓여있는 인간을 고려하는 다른 학문, 역사학과 사회학과 심리학과 윤리학의 도움을 받아 여러 주장이 꽃피는 ‘다원주의 경제학’이 돼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경제학을 처음 창시했던 애덤 스미스가 추구했던 경제학의 목표, 즉 사람들이 더 나은 부를 향유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을 주는 본연의 모습,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결론입니다.
2제 아이랑 투게더
제가 추천드리는 콘텐츠는 한때 경제공부 입문용 동영상 1순위로 꼽혔던 다큐멘터리인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입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4부 ‘세상을 바꾼 철학’과 5부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우리 책과 관련해서 추천드리는데요. 우리 책이 경제학의 역사와 경제학 학파를 전반적으로 조망하는 책인 만큼, 이 책과 비슷한 정보를 영상으로 보면서 한 번 되새기시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경제에 관해 완전히 상반된 두 견해를 대표하는 짝, 애덤 스미스와 칼 마르크스, 존 메이너드 케인스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입장을 서로 비교해가며 경제에 관한 교양을 이 기회에 쌓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5부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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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사실 일반인들에게 경제학은 낯선 학문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자본을 취득하고 모든 활동이 자본을 바탕으로 이루어지지만 경제학은 나와는 상관없는 전문가들의 영역이라 생각해왔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전문가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러나 요즘 뉴스를 보면서 과연 자본이 만능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을 지배하는 경제학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것인가?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이유는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경제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고 지식이 조금씩 쌓이면서 이런 제도가 옳은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고, 경제학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이 책은 기존의 고전주의 경제학을 비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류경제학은 과거 그들만의 주장에 파묻혀 전 세계를 흔든 금융위기를 예측하지 못했고, 성장에만 관심을 두고 효율적 분배는 상대적으로 등한시했음을 지적한다. 책의 상당 부분은 주류경제학에 대한 비판이다. 주류경제학을 잘 알지 못하지만, 세계적으로 만연한 빈익빈 부익부, 부의 불평등한 분배에 대한 문제점은 익히 알고 있기에 모든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도 읽어나가며, 저자가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 큰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눈여겨볼 내용은 주류경제학의 수학과 물리학에 대한 지나친 집착에 대한 비판이다. 많은 사회문제들이 사람을 사람이 아닌 숫자로 보기 때문에 발생한다. 단지 비용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사람은 대체되어 왔다. 그리고 경제학의 중심이 사람이 아닌 기업 중심인 것. 그러고 보면 삶의 질을 개선하는 정책이나 의견에 꼬리표처럼 따라오는 기사가 있다. 기업이 어려워진다. 그렇지만 기업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래도 기업이 어렵고 저래도 기업이 어렵다고 하면 그 기업은 시장에서 사라져야 하는 것이 자본 논리가 아닐까 싶어서다. 그런 생각은 저자가 경제학은 과학의 지나친 의존에서 벗어나 정치와 역사, 인문학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조언에 이르러 무엇이 문제였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제목처럼 경제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함을. 이런 관점은 경제학은 물론, 개인의 삶에도 필요한 수단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쉽지 않은 책이지만, 결론은 명확하게 알겠다. 세상 어디에도 완벽한 이론은 없기에 잘못된 것은 고치면 된다. 숫자가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된 경제학. 더 나은 삶을 위한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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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경제학이 나아갈 길에 관하여
안타레스에서 출판한 로버트 스키델스키 교수님이 저술한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은 주류 경제학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제시한다.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인 내가 보기에 이렇게 많은 제도권 경제학파를 이 정도로 비판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그동안 세계 경제학사의 주류, 비주류의 거의 모든 경제학파에 대해 작심하고 강도 높게 비판하신다. 책에 등장하는 경제학자는 최근 300년 동안의 180명에 이른다고 하니 원문은 이 책보다 훨씬 방대한 저작이었을 거로 생각된다. 이 정도면 자신에게 가해질 비판도 감수하겠다는 마음이 보여 살짝 걱정될 정도다. 그의 신념은 오로지 인류를 위한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의 유용성을 인정하고 다른 학문과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경제학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당황스러운 사실은 자신은 경제학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외부인의 시선을 경제학파를 바라본다고 강조하는 점인데, 일반인이 생각하기에 교수님의 대표적인 전기로 알려진 <존 메이너드 케인스>를 30년 동안 저술했기 때문에, 이 정도면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교수님 역시 경제학자로 여겨진다. 저자는 케인스주의자라 알려져서인지 모든 제도권 경제학파 중에서 그나마 가장 우호적인 시선을 주고 있는 것은 경제 주체를 ‘개인’에서 ‘국가’의 역할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케인스학파 정도이다.
주류 경제학을 선도하는 고전주의 경제학파, 신고전주의 경제학파가 가장 큰 비판의 대상이다. 이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학파, 슘페터학파, 제도주의학파, 행동주의학파, 시카고학파, 종속이론학파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진다. 읽는 동안 깜짝 놀라면서 이 정도로 해도 되냐고 계속해서 되뇌이게 된다.
저자인 로버트 스키델스키 교수는 1939년 만주에서 태어났다. 영국의 경제사학자, 국제관계 전문가, 상원의원이자 워릭대학교 정치경제학 석좌교수이고, 옥스퍼드대학교 지저스(Jesus)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뒤 너필드(Nuffield) 칼리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스런던대학교의 전신인 노스런던폴리테크닉에서 역사학 교수로 지내다가 1978년 워릭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로 임용됐으며, 1990년 정치경제학 교수로 적을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의 정치적인 행보도 예사롭지가 않다. 노동당 소속이었다가 사회민주당 창당위원이었고, 1999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코소보 공습을 공개적으로 반대해 문화, 재정위원회 위원장에서 해임되었다.
그가 가진 신념은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경제학을 추구한다. 2008년 발생한 금융위기는 세계적 금융 시스템이 붕괴하는 것을 지켜봤고, 주류 경제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 책을 저술한 거로 판단된다.
고전주의, 신고전주의 학파의 가장 큰 착오는 경제학적인 모델을 너무 단순화했고, 경제 주체를 ‘개인’으로 한정했다고 한다. 이는 경제학이 권위를 가지기 위해 ‘예측’하기 위해 수학적 모델을 통해 설명하려 했기 때문이다.
2008년 경제 위기를 예측하지 못한 이유도 경제학의 ‘방법론’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제한적인 범위에서 실제 경제의 열린 시스템을 닫힌 시스템에서 분석하다 보니 ‘불확실성’을 제외했다. ‘완전 경쟁’이란 잘못된 가설은 경제 모델과 현실 세계의 동떨어지게 만든다.
행동경제학의 경우 현실주의에 근거해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했지만, 시작에서 합리적 계산과 반대되는 가설을 근간으로 삼았기에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한다.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에 관한 내용도 흥미롭다. 마르크스는 메리 셸리가 1823년에 발표한 <프랑켄슈타인:현대의 프로메테우스>에 매료되었다. 널리 알려진 대로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창조한 괴물이 자신의 창조주를 증오해 그의 동생과 아내를 죽이고 가는 곳마다 아수라장을 만든다는 이야기다. 나는 메리 셸리 본인의 삶을 투영한 피사체가 프랑켄슈타인 괴물이라 생각했는데, 마르크스는 프랑켄슈타인 괴물을 ‘자본주의’의 은유로 보고 엥겔스와 함께 쓴 <공산당 선언>에서 “부르주아지는 앞선 세대들보다 비대하고 거대한 생산력을 만들어냈다”고 지적했다. 프랑켄슈타인이 창조한 ‘생명체인 자본주의’는 제 역할을 마치면 반드시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경제학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노벨상이 수여되는 유일한 사회과학이 경제학이란 점은 자연과학과 함께 할 수 있는 학문이 경제학이라고 한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진정한 과학’에 대한 궁극적 찬사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원래 노벨경제학상은 없었다. 노벨경제학상은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에 거금을 지원해 1969년 처음 생긴 것이다. 정식 명칭도 다른 노벨상과 달리 ‘알프레트 노벨을 기리는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 과학상’이다. 한마디로 스웨덴 중앙은행이 주는 것이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중립적인 기관이 아니다. 경제 연구를 재정적으로 지원해 기업이 얻는 이익은 무엇일까? 자문하면 경제학상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경제학에 기대하는 것은 인류를 빈곤에서 구원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에 가장 적합한 학문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경제학은 윤리학, 사회학, 역사학, 정치학이 필요한 부분은 소통해야 한다. 통계의 이용과 한계에 적절한 이해가 필수지만, 수학적 필수조건은 최소한이 되어야 한다.
경제학은 다른 사회과학과 손은 잡아야 한다. 그리고 사회과학의 군주로서가 아니라 서도 동등한 위치에서,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파트너로서 경제 현상을 분석하고 정책을 마련하는 필수적 도구를 계속 제공해야 할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더나은삶을위한경제학 #로버트스키델스키 #장진영 #안타레스 #경제학 #책과콩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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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생각하는 경제학자의 목적은 세상이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는데 있다고 한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자신들이 세운 이론에서 벗어난 개인의 선택과 행동의 동기는 무시하기 때문에 예측을 하는데 번번히 실패한다고 한다. 경제학의 역사를 잘 모르는 나로선 여기에 동의하거나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없이 그저 그런가보다 하고 읽을 수 밖에 없고 다소 어려웠다. 이 책은 그러니까 경제학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라 기존 주류경제학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앞으로 경제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빌 클린턴을 대선에 당선되게 만든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라는 윰명 문구를 인용하자면 '바보야 문제는 경제가 아니라 경제학이야' 라고 말하는 책인 것이다.
그래서 경제학 어린이인 나에게는 다소 어려운 내용이었고, 솔직히 읽기도 힘들었으며, 읽고 나서도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경제학에 대한 저자의 높은 수준의 철학을 엿볼 수 있어서 유익하기도 했다. 또한 경제학의 역사나 이론, 엿볼 수 있었다. 경제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었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내게는 없는 부분이다.
기존의 경제 사회 체제를 비판하는 책들을 읽을 때면 정말 많은 지식과 통찰을 가지고 씌여있는지라 무척 어렵지만, 은근히 재미있기도 하다. 이 책에서 경제학의 기초 같은 것을 배울 수는 없지만 기존에 경제학이 어땠고, 문제점은 무엇이며 왜 문제인가에 대한 것을 논리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경제학보다는 사회학 책에 더 가깝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많은 경제학자들의 이름이나 그 이론을 언급하고 있는데, 문외한이라도 학창시절 배웠을 법한, 이름만 들어도 쉽게 알 학자들도 등장한다. 그런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경제학의 시대적 변화, 역사를 모두 통찰하고 있는 듯하고 그 것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는 저자의 지식과 통찰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정치 경제 역사를 전공한 정치학 박사이자 역사학, 국제관계학 자이며 정치가인, 세계적 명성을 떨친 경제 사학자인 그는 더 나은 경제학을 위한, 발전을 위한 비판을 이 책에 담고 있는 것이다. 많은 학문들이 가진 문제점이 그 학문의 관점으로만 현상이나 사물,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다. 경제학의 역사를 살피는 것- 경제 지식은 누적이 된다는 주장은 틀렸다고 말한다. 경제학자의 대부분이 경제 붕괴 가능성을 예측하지 못한 것을 그 예로 들고 있다. 경제학이 과학이 되려는 움직임, 경제사상을 수학을 통해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그저 학문적 관점일 뿐이고 진보도 없고 진화도 없는 행위라고 말한다. 경제학의 역사를 살피는 것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이 되어야 한다. 경제학의 역사를 알고 그것을 다른 학문처럼 누적된 지식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과거를 되짚어 보면서 문제점을 찾고, 경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경제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 라는 발전적인 방향의 경제학 역사 인식이 필요하다고 설파한다. (그 와중에 유명한 한국인 학자 장하준과 그의 저서가 언급되는 것이 인상 깊었다. )
경제학에는 과학보다는 윤리학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이 신선했다. 경제적 목적이란 없으며 주어진 목적을 위한 경제적 비경제적 수단만 있을 뿐 사실만을 다르고 윤리는 가치와 의무를 다루기 때문에 같은 위치에 있지 않다고 경제학에서 퇴출당한 윤리학이 왜 다시 경제학에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설명은 정말 탁월하게 느껴진다. 물론 기존의 방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포함을 시켜야 된다고 말하는데, 시장과 정치 법률로만 중재되는 가치의 끝없는 충돌에서 벗어나기 위해 좀 더 보편적 의미를 탐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이클 샌델이 주장한 시장의 도덕성은 시장가치가 인간의 활동에 스며들어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한다는 원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경제학의 한계를 인정하고, 윤리적이며 인류애적인 방향으로 나야가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학문은 학문 자체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인류를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내가 워낙 경제학 지식 체계가 부족해서 어렵게 느껴진 것이지 책 자체가 어렵게 쓰인것 같지는 않다. 그런 나에게도 경제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 했던 관점에서 벗어나 시야를 넓혀준 좋은 책이었던 것 같다.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제 마음대로 쓴 글임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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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에서 경제학 방법론을 다룰때 해당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의 견해만 인용하려고 애썼다. 그들 대부분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다. 주류 경제학을 향한 신랄한 비판은 젖비린내 나는 애송이들에게서 나오지 않았다. 역대 최고의 경제학자들ㄹ에게서 나왔다. 시작 글에서 작가의 자신감이 느껴졌다. 책을 펴면서 서바이벌 랩 오디션에 출전한 배테랑 래퍼를 보는 기분이였다. 작가는 주류경제학에 대한 비판을 시작한다. 경제학이라고 하면 대부분 수치를 생각하고 계산하며 대단히 높게 생각하며 의학용어를 듣는 일반인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경제학을 잘안다고 경제를 잘아는 것은 아니라는 말처럼 우리는 계산ㄹ하고 수치를 분석하는 경제학을 공부하고 있었으나 경제학은 윤리적,철학적,정치적,인문학적 분석을 갖추는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현재 수학속에 갇혀있는 경제학을 배우고있다.다른 의미로는 철학,정치,인문 분야의 전문가들이 경제학에 조금더 개입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과 경제학 또한 외부의 것을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한다. 라고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를, 2008년 금융위기를,IMF를 기억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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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경제가 침울한 이유는 과거 틀에 꽉막힌 변하지 않은 이론들만 가득찬 경제학에 원인이 있다고 말한다. 우선 격변의 역사과정에 경제학도 함께 변천해왔다고하여 경제학을 역사학입장에서 같이본것이 특징이다. 보수적인 신고전주의 경제학은 오직 제한된 범위의 가능성의 경제모델만 연구한나머지, 결구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하지 못했다. 우선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스미스가 본래 도덕 철학자란것을 떠올리면 된다. 오직 논리적이고 경제 명제의 필요조건만 따질뿐 '지식의 경제학'은 기본적으로 배제되었다. 더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위한 경제정책을 위해 현재의 경제학 방법론으로 얻은 지식을 어느영역수준까지 활요하는게 맞는지 확일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경제학을 부와 빈곤의 원인의 관점에서 본 과학으로서의 경제학이 나온다. 이는 그시대상을 반영하여 '여러 목적과 대안으로 사용 가능한 한정된 자원과 무한한 욕구 사이의 관계로서 인간 행동을 연구하는 과학'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빈곤과 질병 감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경제학파는 생산과 교환의 효율성뿐 아니라 분배의 효율성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또하나 특징적인 것은 역사적 사실로 볼때 국가가 상당한 자본을 축적해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경제성장은 시장 주도가 아니라 국가 주도였다는 것이다. 만일 경제학자들에게만 맡겼다면 지금의 실리콘밸리등 혁신을 주도하는 지역이 없었을 거라고. 또한 과거 경제는 독립된 영역이 아니었다. 인류의 생존 보장하기 위해 고안된 복잡한 제도와 인간 행동에 내재한 질서였다. 이로 인해 경제학자들은 경제학은 언제 어디서나 타당한 보편적 법칙이 있다고 주장한. 그리고 경제학자들이 과거 역사를 연구해야하는 이유는 이책 보면 알수있다. 여러분도 이책을 읽고 역사별로 정리된 경제학 이론을 알기 쉽게 전하여, 앞으로 미래에 어떤 경제학으로 발전해야하는지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깨닫게 될것이다. P16 경제학은 살아 숨 쉬는 경제를 다루기에 이 과정이 더욱 빈번하게 이뤄여야 한다. 앞선 세대가 쌓아 올린 잘못된 지식의 벽을 무너뜨려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P28 경제학 방법론을 공부한다는 것은 경제학자들이 습득했다고 주장하는 '지식'이 아니라, 그 지식을 습득하려고 그들이 사용한 '방법'을 공부하는 것이다. P44 경제학자는 과거의 관점에서 현재를 연구하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알아야 한다. 경제학자는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현상을 관심 밖에 두어서는 안된다. P70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의 지적 충돌은 경제성장에 관한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경제성장에서 제도가 하는 역할 또는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애덤 스미스와 그의 뒤를 따르는 경제학자들은 국가를 경제적독점으로 인식하고 생산자 집단을 무역 규제 음모의 주체로 여기곤 했다. P124 그렇기에 인간행동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가설과 인간의 실제 행동 사이의 관계를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P189 제도는 "종교적,교육적,직업적,사회적 목적을 위해 설립한 조직 또는 정립한 법이나 관행"으로 정의된다. 경제학자들은 개인의 사리사욕이 서로 다른 제도적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P224 현대기업의 부상은 현대 국가와 경쟁할 수 있는 경제적 권력의 집중을 가져왔다. 국가는 기업을 규제하려고 애쓰지만, 기업은 점점 더 강력하지면서 그 규제를 피하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자신들의 이익이 걸려 있으면, 기업은 심지어 국가를 지배하려고 시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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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공부해 보지 않은 나로서는 이 책을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전문용어가 여기저기서 불쑥 불쑥 솟아오르고, 평생 듣도 보지도 못했던 이름이 많았습니다. 내가 모를 뿐이지 하나 같이 저명한 사람이며,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로 인정 받는 사람입니다. 저자 로버트 스키델스키는 이 책을 쓰면서 방대한 자료를 인용합니다. 단순히 자료를 인용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 받는 사람의 주장과 글을 인용합니다. 그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 책에서 경제학 방법을 다룰 때 해당 분야 최고 권위자들의 견해만 인용하려고 애썼다. 그들 대부분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다. 주류 경제학을 향한 신랄한 비판은 젖비린내 나는 애송이들에게서 나오지 않았다. 역대 최고의 경제학자들에게서 나왔다.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10p
책을 펼치자 마자 저자는 이 책이 얼마나 무거울지 대략 짐작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책은 묵직했습니다. 때로는 읽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안타레스 출판사에서도 편집하는 데만 석달이 걸렸다고 했습니다. 책을 놓고 씨름했다는 뜻으로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어쩔 수 없이 넘어가면서 읽었습니다. 나 자신의 이해를 돕기 위해 네이버 사전을 뒤적거려가며 읽었습니다. 몇 가지 소개하자면 이런 것들입니다.
* 주류 경제학 : 정치 시장 경제를 희소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기제로 파악하고, 개인의 자유로운 경제 활동이시장을 통해서 사회 전체의 행복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원리를 체계화한 자유주의 경제학.
* 거시 경제학 국민 총생산, 국민 소득, 고용, 투자, 저축, 소비 등 국민 경제 전반의 통계량을 토대로 하여 경제 순환의 동태를 총계 및 확률 면에서 포착하여 경기 변동이나 경제 성장의 규칙성을 분석하는 경제학.
* 미시 경제학 경제 주체인 소비자, 기업의 형태를 분석하고 이들이 시장에서 가격을 형성하는 과정을 밝히는 학문. 경제학의 한 분야이다.
자주 사용하고 자주 듣던 말이지만 실제로 정의하라면 정의하기가 까다로워서 사전을 찾아 읽으며 어휘를 늘렸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올랐던 문장이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문장이자, 귀에 쏙 박히는 말입니다.
"It's the economy, stupid"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 빌 클린턴 후보가 내걸었던 선구 운동 문구입니다. 이 문구 하나로 빌 클린턴은 조지 부시를 누르고 대통령이 되었다고 해도 지나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느닷없는 말이지만 한 문장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 문장을 만들어 내려고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이를테면 문재인 대통령은 "사람이 먼저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이 한문장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경제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여러 다른 분야와의 콜라보가 중요한 대목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학 하나만으로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거나, 인류가 누릴 수 있는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치게 순진하고 오만한 생각이니까요. 로버트 스키델스키는 먼저 경제학 방법론에서 비롯된 모든 문제를 다룹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문제가 무엇인지 진단하는 것이 좋은 시작이니까요. 두 번째 장에서 그는 채울 수 없는 욕구와 채우지 못한 수단을 다룹니다. 경제는 사람의 욕구와 욕구를 채우는 일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3장에서는 어떻게 경제를 성장시킬 것인지 다룹니다. 4장에서는 균형의 문제를 다룹니다. 5장에서는 잘못된 모델이 만든 잘못된 법칙을 이야기하면서 경제학을 향한 그의 날카로운 시선을 보여줍니다.
나느 개인적으로 6장부터 13장의 내용이 좋았습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경제학이 여러 다른 분야의 학문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6장에서는 심리학과의 협력을 7장에서는 사회학의 방법론이 필요한 까닭을 8장에서는 오래된 제도주의와 새로운 제도주의를 9장에서는 권력과 경제학의 문제를 다룹니다. 10장과 11장에서는 왜 경제학의 역사를 살펴야 하는지 왜 경제의 역사를 들여다보아야 하는지를 조사했습니다. 12장에서는 윤리학과 경제학의 콜라보를 다루고 13장에서는 경제학이 전지적인 학문이 아님을 인정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로버트 스키텔스키는 더 나은 삶을 위해 경제학자가 던져야 할 질문을 던집니다. 그가 던진 질문은 비록 경제학자가 아니라하더라도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할 질문으로 다가왔습니다. 특별히 코로나 19로 일상을 빼앗겼을 뿐 아니라 지구환경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이 시점에서 그가 던진 질문은 모든 인류를 향한 질문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우리는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경제학이 고유한 가치를 더하는 세상, 경제학이 다른 사회과학과 동일한 가치를 더하는 세상, 경제학이 전혀 가치를 부가하지 않고 오히려 떨어뜨리는 세상은 무엇일까? 부는 무엇을 위한 것일까? 우리는 그저 부자만 되면 그만인가? . . .
경제학이라는 건물의 1층에 윤리학을 다시 입주시켜야 한다. 인간의 욕구를 당연한 것으로 간주함으로써 경제학은 아무 제한 없이 부만 축척하려는 사람들의 욕망을 전혀 비판하지 않는다. 이것이 인류를 파괴로 몰아가는 정책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은 몇몇 경제학자들만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가 아니다. 경제학자 모두가 인식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310-311p
더 나은 삶이란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우리는 무엇을 보고 더 나은 삶이라고 말하고 동경하는 걸까요? 저자의 말처럼 윤리를 배제하고 나면 탐욕만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끝없는 성장을 향한 욕망은 코로나 19사태를 불러왔을 뿐 아니라 지구환경을 이 지경까지 파괴시켰습니다. 더 늦기 전에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배출을 zero 포인트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경제학이 윤리학과 조화를 이루고, 사람의 심리를 제대로 이해해야 하며, 사회학의 방법론을 가져와야 할 이유입니다.
더 나은 삶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가다듬고, 경제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심스레 조율하고, 조금은 겸손한 태도로 다른 학문과의 조화를 모색하고, 모두가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시도해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주류 경제학이 나아갈 길은 인류의 미래와 직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학자들에게만 맡겨놓기엔 너무나 중요한 담론이란 뜻입니다. 모두가 경제를 생각하고, 더 나은 삶을 새롭게 정의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하면 좋겠습니다. 경제학 책이지만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이 책은 인류를 향한 책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경제학도와 미래의 경제분야의 지도자와 오늘의 경제분야 지도층에 계신 분들의 필독서가 되길 응원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소개합니다.
피케티의 사회주의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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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전공자로서 대학에서 처음 배운 경제 원론의 전제를 우리는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했다. 의심조차 하지 못 했던 과거를 철저히 이 책을 반성을 하게 되었다. 인간 우리 호모 사피엔스의 불완전한 자아…우리는 우리 자신을 너무 몰랐다. 경제학도 결국 철저히 서양적 사유 틀에서 인간을 바라본 한계가 있음을 이제는 깨달았다. 순수이성… 합리적 판단을 한다느니 그 대전제에서 출발한 것부터가 잘못 이었다. 경제학을 과학으로 만들고 싶었던 경제학자들은 수리경제학 계량경제학 중심으로 무오류의 경지로 나아가려고 했다. 그들의 공작은 어느 정도 성공했다. 그러나 경제학의 존재 이유가 모호해 졌고, 과학조차도 오류로 인해 수정되어 온 역사를 기망하게 되었고, 인류의 불평등 심화에 오히려 부역하는 역할을 하고 말았다. 정통 경제학이 산출한 괴물이 신자유주의다. 시장은 만능이 아니란 걸 작금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음에도 국가의 개입할 여지를 아니 민중의 통제를 벗어난 시장이 얼마나 극악무도한지를 여론조작으로 계속 가리고 있다. 깨어 있는 시민의 자본주의 더불어 사는 자본주의를 구현하지 못하는 경제학이 정통이 되어선 안 된다. 통제가 어감이 나쁘다면 적어도 견제라고 하자. 견제 없는 권력이야말로 자본의 독재는 민생을 파탄내고 현 지구를 지옥으로 만들고 있다. 모두를 위한 경제학을 상상해 보게 만드는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