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책에서 작가가 추천을 해줘서 읽게 되었다. 굳이 마케팅에 관심 없더라도 스마트폰이나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현대인이라면 이해 가능할 정도로 내용 자체가 우리 실생활과 연관이 깊어 흥미로웠다. 경영 분야 쪽 책은 처음으로 읽는거였는데 관심이 생겨서 관련 분야에 대한 책을 더 읽을 것 같다.
다양한 산업에서 캐즘이 존재한다. 우리 삶에도 캐즘은 존재한다. 생각보다 얇은데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 좋았다.
무엇보다 책 디자인이 깔끔해서 좋다 |
|
대부분의 제품들은 캐즘을 넘지 못하고 시장에서 사라집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표적인 사례로 구글 글라스가 있습니다. 2012년 구글에서 프로젝트 글라스가 선언되며, 구글 글라스의 콘셉트가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마치 드래곤볼의 스카우터처럼 안경과 같은 모양을 하고, 센서와 렌즈가 달린 형태였습니다. 이를 통해 고화질의 사진 촬영과 영상 녹화가 가능했습니다. 또한 구글 맵과 같은 애플리케이션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런 기능들이 음성 명령을 통해 가능했습니다(동영상 녹화는 "Ok, glass, record a video."라고 말하면 실행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기술 마니아들은 열광했습니다. 한정 판매를 통해 갖가지 후기와 영상이 퍼지며 시장에서 굉장히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구글 글라스는 대중화에 실패했습니다. 프라이버시 이슈가 발목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여기는 미국 시장에서 이 부분은 민감한 문제였습니다. 미국 국회의원들이 래리 페이지(Larry Page) 구글 CEO에게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여러 몰카 사건이 일어나는 한국에서도 아마 같은 반응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슈들이 제기되면서 결국 구글 글라스는 대중화에 실패합니다. 캐즘을 넘지 못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