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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과 죽음을 만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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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누구도 죽음과 늙음을 피할 수 없다. 비싼 건감검진을 수시로 받고, 비싼 영양제를 배가 터지도록 먹어도 피할 수 없다. 돈이 많아도 타고 난 건강체질이라도 가족이 너무 화목해 집에만 가면 천국에 있는 것 같아도 피할 수 없다. 우리는 예외 없니 누구나 병들고 죽는다. '   더 무서운 것은 병과 죽음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당장 내일 몸이 불편해 병원에 갔더니 암 말기
"병과 죽음을 만나는 방법" 내용보기

우리는 그 누구도 죽음과 늙음을 피할 수 없다. 비싼 건감검진을 수시로 받고, 비싼 영양제를 배가 터지도록 먹어도 피할 수 없다. 돈이 많아도 타고 난 건강체질이라도 가족이 너무 화목해 집에만 가면 천국에 있는 것 같아도 피할 수 없다. 우리는 예외 없니 누구나 병들고 죽는다. '

 

더 무서운 것은 병과 죽음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당장 내일 몸이 불편해 병원에 갔더니 암 말기라는 선고를 받을 수 있다. 아니면 자다가 심장마비로 저 세상으로 갈 수도 있다. 그나마 바로 가면 다행이다. 병마에 시달리며 고독 속에 저 제상으로 갈 수도 있다. 어찌해야 할까?

 

이 책은 저자가 빨리어 경전, 티벳 경전, 한문 경전을 두루 살피며, 병과 죽음에 관한 부처님의 말씀을 정리해 놓은 소중한 책이다. 그리고, 실제적인 수행 방법도 제시했다. 

 

불교수행이라는 것이 집중수행에 들어 가면 몸이 아픈 사람은 적응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절망하게 된다. 나는 왜 부처님이 제시한 수행방법을 실천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걸까, 라는 자괴감에 시달린다. 부처님의 법은 누구에게나 노력하는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될 수 있는 법이라는 데, 나 같이 아픈 사람은 예외인가, 라는 모멸감에 시달린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새로운 빛을 비춘다. 

 

특히 몇가지가 기억 난다. 수행 효과가 가장 클 때는 죽음이 임박했을 때라는 얘기다. 마찬가지로 병이 고통이 가장 극심할 때가 수행에 대한 열정이 가장 클 때다. 

 

아라한에 이른 수행자들은 모든 느낌이 사라지는(고통의 느낌까지) 경지에 이르러 병의 고통도 없앨 수 있었지만, 그들은 알아차림의 유지를 통해 고통을 느끼지만 괴롭지는 않은 경지를 유지했다. 왜일까? 무척 인상적이었다. 

 

실제 수행 방법에서 한 시간 정도의 수행을 할 동안 여러 가지 수행방법을 연속으로 이어서 하는 데, 오히려 단계화된 여러가지 수행 방법을 이어서 하는 것이 집중력을 더 높일 수 있다는 내용도 기억에 남는다. 또한 실제 수행을 하지 않더라고 수행 방법과 경전의 내용을 암송하는 것도 좋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아무도 나의 병과 죽음을 돌보아 주지 않고 스스로도 경전을 펼쳐 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중요 내용은 암기해 두는 게 좋다는 내용도 기억에 남는다. 

 

병과 죽음은 두렵다. 병은 겪어 보면 더 두렵다. 피할 수 없다. 이 진리를 기억하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병과 죽음을 조금 더 친절하게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g********m 2023.01.0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