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백하건대 이 책의 초판이 나오고 히트하던 무렵인 1993년 ~ 1998년의 필자는, 직장에서 계속되는 잔무와 야근으로 그리고 이어진 미국 생활에 영어를 쓰기가 바빠서(?), 단어 공부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래서 최근에야 이 2권을 먼저 읽고, 약간은 죄송한 마음으로 다시 1권을 읽고 있다는 것을 미리 밝혀 둔다. 어휘 공부(vocabulary building)는 모국어 화자이든 외국어로서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이던 간에 가장 기초적이며 그만큼 중요한 공부이다. 어찌 영어뿐이겠는가? 다른 외국어도 공부하다 보면 결국 어휘 지식(lexical knowledge)이 승부처라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도 많다. 평균 6만 단어를 알고 있다고 하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인들도 이 어휘력을 얻기까지 20여 년 이상 고생했다는 것을 알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통 영어공부에 투자하는 시간과 그 중 단어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을 비교해 보면, 왜 우리나라의 대학교 졸업자들이 미국 신문이나 잡지, 하다 못해 대중소설 읽기가 그렇게 어려운지에 대한 답이 쉽게 나온다. 우리나라의 수능 시험이나 TOEIC은 사정이야 있겠지만 L/C(聽解: Listening Comprehension, R/C(讀解: Reading Comprehension)만으로 이루어진데다가 직접 어휘에 관련된 문제는 거의 출제되지 않는다. 또 시중에 널려있는 진도를 위해 미리 단어를 다 찾아둔 영어 참고서 문제집류와, 애써 머리를 쓰고 단어를 외우는 고역을 되도록 기피하려는 학생들의 게으름이 궁합을 맞춘 결과, 학교, 수능, 토익 시험 성적은 높은데도 어휘력은 떨어지는 우스꽝스런 결과가 빚어지고 있다. 하지만 TOEFL, SAT, GRE같은 미국식 고급 수험영어 외에도 선진 정보의 해독을 위해 원서를 자유자재로 읽고, 정확한 뜻으로 번역서를 내며, 인터넷에서 정보를 사냥하고, 외국인과 수준 높은 상담을 하려면 고급 어휘력은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어휘를 제대로 습득하자면 (1) 상황 또는 맥락 속에서의 단어 습득 (words in context), (2) 예문을 통한 단어 습득 (words in example sentences), (3) 원어를 통한 단어 습득 (words in their own language)이 중요하며, 외국어는 언어(language per se)뿐만 아니라 문화 및 배경(contents)까지 습득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온전한 공부 방법인 것으로 생각된다. 위 (3)이 영영사전을 통해 가능한 것이라면, 나머지 방법은 모두 이 책에서 구현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장점일 것이다. 거기 덧붙여 단어 공부가 지겨운 정신 노동이 아니라, 앉아서 세상을 두루두루 여행하며 즐기는 것이라면, 그 이상 가는 방법이 어디 있으랴? (최근에 나온 “김경숙, This is Vocabulary 초중상급 3권, 넥서스출판사”는 주제별 분류에 의해 약 5천 이상의 단어를 공부하게 하는, 역시 맥락에 의한 학습 방법과, 영어 예문을 들어 두었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단어 해설 자체가 영어로 되었으면 하는 점이지만.) 그 자체 외우기에 골치 아픈, 쓸모 없는 접사 나열로 가득 찬 ’22,000 단어류’의 종전 어휘 학습서나, abc순 무의미한 나열에 따른 어휘 학습용 참고서, 그것이 지겹다는 것은 알지만 아이디어 부족으로 진짜 random하게 단어를 섞어 놓은 단어책에 이르기까지, 단어 공부에 물린 분들이라면 단연코 이 책을 권한다. 단, 단어의 수준이 쉬운 데서부터 고급에까지 폭이 넓기 때문에, 고등학교 상급학년 이상이나, 꾸준히 영어공부를 해온 사람들에게 적합할 것이라는 점은 미리 알아두는 편이 낫다. 1권이 어원에 의한 해설 절반, 토픽((topic)별 해설이 절반이었다면, 이 2권은 전부 토픽별로 분류한 뒤에 어원에 의한 해설을 곁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구성상의 차이점은 있지만, 오히려 1권보다도 훨씬 풍부해진, 저자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에 의한 설명과 세계 박물기적 contents 설명이, 내가 단어를 공부하고 있는지 세상 만사를 공부하고 있는지 착각을 주기도 한다. 더구나 영어하면 미국, 영국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유럽이나 남미 등 다양한 지역의 문화와 언어를 영어와 견주어 보는 비교문화 체험은 가외의 즐거움이다. 단어 공부가 지겨운 분들은 이런 문화 체험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을 것. 자 이제까지 찬사를 잔뜩 늘어 놓았으니 혹시라도 다음 판을 낼 때 도움이 되라는 뜻에서 몇몇 군데 옥에 티를 지적해보자. 하지만, 남이 지극 정성으로 쌓은 돌탑에 몇 군데 빠지거나 삐뚤어져 보이는 부분이 보인다고 말하는 정도, 그저 돌 하나 보태는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 p.17 아래 부분 solicitor 이야기 ⇒ 미국에서 solicitor가 변호사로 쓰이는 예는 극히 드물다. 필자는 ‘잡상인, 구걸꾼’이란 뜻으로 자주 쓰이는 것을 보았다. 건물이나 지하철 구내에 붙은 “No solicitation”이라는 말은 “행상 금지”라는 뜻이다. 필자가 알기로 solicitor, barrister는 영국영어이며, 캐나다는 원래 영연방국가로 영국식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이지만, 미국과의 지리적 근접성, 경제적 관계 때문에 점점 미국화하고 있는 것이 캐나다 지식층의 불만이라고 듣고 있다. p.17 그 옆 gas bar ⇒ 이 책 전편을 통해서 자주 등장하는 ‘북미’라는 말은 참 애매하다. 저자가 살고 있는 캐나다를 말하는지, 우리가 보통 북미라고 알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를 합친 North America를 말하는지. 이 말 역시 그런데, 미국에서 주유소를 gas bar로 쓰는 예는 필자는 못 보았다(예외 없이 gas station, 또는 자동차 정비까지 겸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service station. 그런데 필자가 미국 전역을 다 뒤져본 것은 아닌 점은 이해 바란다). 이 말은 캐나다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이다(의심 나면 yahoo같은 데서 검색해 보라). 또 화폐 단위도 미국과 캐나다가 같은데(국내 금융기관에서는 둘을 구분할 때, 보통 미불, 캔불로 구분한다) 책 속의 여러 군데서 등장화는 화폐가 미국 기준인지 캐나다 기준인지 애매한 데가 있다. p.24 위에서 8째 줄 “engage = 남의 시선을 끈다는 뜻. 따라서 no person shall engage in boisterous play = 남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로 소란스럽게 노는 짓을 해서는 안된다.” ⇒ 물론 engage에는 “남의 시선을 끌다(attract and hold the attention of)”라는 뜻이 있지만 그러면 타동사가 되어 뒤에 in이라는 전치사가 없어야 하고 목적어로 사람 또는 attention이 와야 맞다. 예: engage a person’s attention 또는 engage someone(in something). 하지만 여기서는 그런 뜻이 아니라 “engage in = take part in, participate in ( ~에 종사하다, 관계하다; ~ 일을 하다)”라는 뜻이다. p.33 아래 박스 Harriet Tubman과 The Underground Railroad 이야기 ⇒ 캐나다와 무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미국인에 의한 미국 역사이고 캐나다 특급(?)이라기보다는 미국-캐나다 특급이라고 해야 정확할 것이다. p.50 중간 van 사진 “아이 쇼핑이 아닙니다. window shopping이 맞습니다.” ⇒ 물론 콩글리쉬인 아이 쇼핑의 영어가 window shopping이지만, 이 그림 van 차체에 쓰여진 상호 GEM WINDOW SHOPPING은 그런 뜻이 아니다. 일종의 pun으로 이 회사가 doors and windows(문과 창문을 파는 회사)이기 때문에 쓴 것으로 “구경만 하는 쇼핑”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창문 쇼핑”을 말하는 것이다. p.72 위에서 11째 줄 In Korea the tigers were extinguished long ago. ⇒ 우리가 문법책에서 배워 익숙한 대표명사 문제이다. tigers앞의 the는 빼야 맞다. 대표명사를 나타내는 3가지 방법 중 여기서는 무관사(zero article) 복수형 밖에 올 수 없다. a tiger is라고 하면 “한 마리 남은 또는 한 마리밖에 없던 호랑이가 멸종되었다”는 뜻이 되고 the tiger is라고 쓰면 그 호랑이가 멸종되었다 “라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대표 명사 3가지 방법이 아무 때나 호환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술어가 어떤 것이 오느냐(보통 속성을 나타낼 때 호환이 가능하다)에 따라 제한되는 것. ‘정관사 + 복수형’을 굳이 고집할 수는 있겠지만 그러면 대표명사가 아닌 “그 호랑이들”이 되고 앞 뒤 문맥이 있어야 한다. p.74 중간 “Times are changed (세상이 달라졌어).” ⇒ 1편 서문에도 나오는 표현. changed를 과거분사형 형용사로 볼 수 있으므로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Times have changed.”라고 현재 완료형으로 쓰는 것이 보통이다. 자세한 내용은 필자 ‘마이 페이퍼 – 현재 완료에 대한 오해’를 참고하시길. p. 127 위에서 6번째 줄 현금자동인출기(personal touching bank) ⇒ 순전히 캐나다식 표현인 것 같다. 미국식 영어는 ATM(Automatic Teller Machine), 영국식 영어는 ATM 외에도 cash point, cash dispenser (우리가 CD기할 때 이걸 쓴다), cash machine, hole in the wall이라는 재미있는 표현도 있다. p.176 중간 & p.54 아래 “미국에서는 탄산음료를 soda, 캐나다에서는 pop이라고 한다.” ⇒ 미국에서는 soda라는 말도 쓰지만 soda pop이라는 용어도 그만큼 많이 쓴다. cider는 미국에서는 ‘사과술(발효되든지 탄산가스를 넣어 짜릿짜릿한)’이라는 용어이다. pp.218 ~ 219 college와 faculty 두 가지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우선 미국/캐나다의 경우 college가 community college(우리로 치면 전문대학 정도)라는 설명. 따라서 학사 학위를 받으려면 university를 졸업해야 한다는 설명 ⇒ 캐나다는 잘 모르겠지만 미국의 경우는 일부만 사실이다. 미국에서 college는 많은 수의 community(또는 junior, city) college 외에도 4년제 정규 대학인 liberal arts college(주로 4년제 사립 소규모 대학으로 직업적인 전공보다는 교양 강좌에 치중함)도 같이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college에서 학사 학위를 못 주는 것은 community college에만 해당된다. 유명한 Amherst College, Dartmouth College, Swathmore College, Tufts University 등이 바로 이 liberal arts college에 들어가며, college는 외부 명칭에 불과하고 사실은 university인 Boston College같은 곳도 있으며, 반대로 학교 이름에는 university가 붙어도 사실은 liberal arts college인 곳도 있다. 미국에서 college는 associate degree(단기 대학 졸업학위) 또는 bachelor’s degree(학사 학위)를 주는 곳을 의미하고, university는 그 이상(석사 및 박사 학위)의 프로그램까지 같이 제공하는 학교를 말한다. 또 미국 영어에서 college는 일반적인 ‘대학 교육’이라고 할 때의 대학 및 중요한 성장기(청춘)의 한 때를 대표하는 명사로 쓰이기 때문에 실제 Harvard University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I am going to college. (나 대학 가.)”라고 하지(무관사임에 유의하라!) “I am going to (a) university.”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무슨 대학교 사범 대학’ 할 때 번역을 ‘OO University, Teacher’s College’라고 하면 잘못된 거고, 속칭으로 쓸 때도 있지만 사실은 안 된다. faculty란 단어를 써야 맞다. ⇒ 이것도 오해에서 비롯된 자기 비하로 보인다. 영국의 university가 여러 college가 모여서 된 집합체이듯이 우리나라 대학들도 단과 대학을 고유명사로 쓸 때 College of Education 식으로 쓰는 것뿐이다(www.snu.ac.kr). 즉, 고유명사를 college로 쓸지 faculty로 쓸지 하는 것은 대학교 자체 판단에 맡겨야 할 것이다. 또 미국의 대학 학부 내 제일 큰 조직으로 faculty를 쓰는 곳도 많지만, 모든 대학이 그렇게 쓰는 것도 아니다. college of fine arts란 이름으로 yahoo에서 검색하니까 첫 페이지에서만 University of Florida, Carnegie Mellon University, Illinois State University, Texas Austin 등 유수한 대학이 떠 올랐다. 이 문제에 관해서 미국인 화자의 견해는 아래와 같다. “ It's much more natural to drop the definite article before "college." It doesn't matter if you're talking about college in general or if you mean one college in particular. The only time I can think of where it sounds acceptable to use the definite article is when "college" refers to a "department within a university" rather than the institution itself. "When I go to college, I plan to enroll in the college of fine arts." "University" is a trickier word - it's not as versatile as "college." Neither "When I go to university" nor "When I go to the university" sounds natural to me, though the second would be acceptable when it refers to a specific university. “ p.227 중간 박스 아래에서 6째 줄 He wore his war medals … 훈장을 받았다 ⇒ wear와 put on의 다른 점은 전자가 상태를 나타내는데 후자는 동작을 나타낸다는 점이다. 식장에서 누가 medal을 wore(wear의 과거)했다면 ‘훈장을 달고 있었다(달고 나왔다)”는 뜻이지 ‘훈장을 받았다’는 뜻은 될 수 없다. 그런 뜻으로 쓰려면 He was given his war medals 또는 He was awarded his war medals라고 해야 한다. p.254 박스 void check 중간 “그러면 자동으로 돈이 지불되니까 수표를 보낼 필요가 없지요.” ⇒ void check을 줬는데 어째서 자동으로 돈이 지불되어 수표를 보낼 필요가 없는지?. 앞 뒤 설명이 필요할 듯. p.284 4째, 7째줄 Los Angeles 사람 = Angelian ⇒ ‘로스앤젤레스 사람’이라는 영어 표현은 Angelian이 아니라 Angeleno 또는 Angelino이다. 복수형은 Angelenos. Angelenoes라는 복수형은 영한사전에는 나오지만 현지에서는 잘 쓰지 않는다. <기타 수정이 필요한 오타>: p.11 밑에서 5째 줄: Goergia State ⇒ Georgia State p.57 밑에서 11째 줄 13 Avenue ⇒ 13th Avenue p.76 위에서 2째 줄 42 Street ⇒ 42nd Street p.89 밑에서 2째 줄 bio(생)ric = antibioric ⇒ bio(생)tic = antibiotic p.116 밑에서 8째 줄 U. S. capitol ⇒ U.S. Capitol p.123 중간쯤 “It’s a optometrist’s office.” ⇒ “It’s an optometrist’s office.” p.209 위에서 3째 줄 동화 ‘Aladin의 lamp’ ⇒ ‘Aladdin의 lamp’ p.212 위에서 7째 줄 business hour (영업시간) ⇒ business hours p.219 맨 아래 “Noway!” ⇒ “No way!” 그 옆 그림 설명 plast 작업 ⇒ plaster 작업 p.236, 237 ruin = 폐허(remains) ⇒ 그런 뜻이라면 ruin이 아니고 ruins 복수라야. p. 245 There, there’s Sunoco. ⇒ There, there’s a Sunuco. p. 246 The attendants put gas in the cars shiver with cold ⇒ shivering with cold p.253 오른쪽 박스 위에서 5째 줄 gravity of 1,022 ⇒ gravity of 1.022 p.263 오른쪽 맨 위 카툰 속 사람 대사 Brocken bottles ⇒ Broken bottles p.279 중간 카툰 속 사람 대사 That supposed to be an ⇒ That’s supposed to |
| 이 책은 저자가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직접 찍은 사진들과 흥미로운 주제들을 가지고 영어, 주로 단어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든 책이다. 여러 영어책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인 실제 쓰거나 활용할 수 있는 단어와 예문들이 가득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흥미로운 내용들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신화, 자동차번호판, 상정간판, 음식이름 등 주위 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들 특히 저자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들을 사진으로 직접 찍어서 재미나 설명과 함께 실었기 때문에 영어공부라기 보다는 그냥 소설책을 읽는 듯한 느낌도 든다. 또한 주제별로 내용이 있어서 순서대로 보지 않고, 손에 잡히는 대로 펴서 봐도 무방하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영어에 대하여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 습관처럼 주기적으로 영어공부를 새로 시작한 적이 있었다. 그때마다 물론 영어교재를 새로 샀었고 얼마간은 앞부분의 페이지들이 낡을 정도로 열심히 하곤 했었다. 나중에 그런 책들을 보면 빳빳한 뒤페이지들 보기가 참 민망스러웠다. 하지만 90년대 영어교재로는 드물게 베스트셀러였던 이 책은 입시때를 제외하고 끝까지 본 영어책이다. 제목그대로 한 단어를 공부하기 시작하면 그 뒤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영어가 줄줄이 따라오게 된다. 매 페이지마다 재미있는 삽화들도 흥미롭고 우스꽝스런 만화도 지루함을 없애준다. 영어공부를 한답시고 처음부터 무리한 교재로 아예 영어에 정 떨어지게 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런 실수를 하기 싫다면 일단 이 책을 먼저 보는 건 어떨까? 절대 후회하진 않을테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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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 내내, 심지어 회사를 다니면서도 영어에 대한 압박감이 끊이질 않고, 그런 시간과 노력의 투자에 비해 여간해서 영어 실력이 잘 늘지 않는다는 게 우리 나라 영어 교육의 실정이다. 영어와 접촉 빈도가 너무 낮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고, 더불어 영어 커리큘럼 자체가 흥미와 실용 위주보다는 학습, 교육에 치중되어 있다는 것도 만만치 않은 원인일 것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학습보다는 재미 위주의 영어 책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영어에 자신감을 주고 영어와 관련된 문화 상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는 책이 바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시리즈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그 내용의 가치를 인정한 바 있어 이미 100만 부가 넘게 팔렸다고 한다. 지면이 아깝지 않게 꽉 찬 내용이며, 쏠쏠한 영어 단어와 상식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사진들로 이루어져 있어, 싫증나지 않게 영어 실력을 쑥쑥 높일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 나온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2>는 저자 한호림 선생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찍은 갖가지 간판들을 통해 영어로 접근하고 있어, 마치 세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으며, 미국에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정확한 지식들을 얻을 수 있다. 누군가에게 선물하면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아주 기뻐할 좋은 책이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psycho의 어원이 너무 재밌답니다. 왜 p가 묵음이 되었을까요? |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를 처음 접했을 때 생각이 난다. 영어 어휘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활자의 배치가 자유롭고 책의 군데군데, 어떻게 보면 아무렇게나 그림이 남발하면서도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절로 감탄이 나올절도의 위트와 설명이 곁들여져 있는책.. 그래서 읽을때도 전혀 부담이 없어 좋은 책이었다. 이 책에 빠져 같은 내용을 3번이나 보고 나니 어느샌가 2편이 나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2편은 나에게는 또다른 충격이었다. 1편과의 형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써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1편이 어근+접두, 접미어를 통하여 단어의 뿌리를 캐는 방식이라면 2편은 영어권 문화의 나라들의 문화적인 모습들을 통하여 역사와 신화, 관습, 우리와는 다른 문화를 통해서 영어어휘에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한 아주 재미있는 사진과 함께.. 이는 단순히 어휘의 수준에서 벗어나 영어권 나라들의 문화를 알려주는 책으로서도 가치가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외국인들과 말이 통하려면 그쪽 문화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일테고.. 역시 2편도 정신없는 사진들로 도배가 되어 있지만 1편보다는 좀 정렬되어있다는 점이 나에게는 유일한 아쉬움(?)이다. |
| 많은 사람들이(나를 포함)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를 안고 살며.. 어떻게든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노력을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서적 또한 무수하나.. 이 책은 그 방법적 기본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1권을 읽은 나 자신이 2권을 선택하거나, 다른 이에게 추천함에 주저함이 없다. 내가 생각하는 근본이라 함은 말은 기 뿌리가 있고 뿌리를 찾아가면 꼭 단어를 외우지 않고도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 하나와.. 다른 하나는 언어는 곧 생활이므로 그 말이 사용되고 있는 사회의 생활을 파악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두 가지를 교묘하게 잘 섞여져 있다 하겠다. 한 번 읽었다고 던져버릴, 그런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읽고 얻어야 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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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는 무는 영어(일명 꼬꼬영어) 시리즈의 책은 영어를 공부하는, 영어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연령을 불문하고 한 권 쯤은 읽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꼬꼬영어 시리즈는 주로 단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어원을 중심으로 꼬리를 물면서 전개되는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단어들이 주 내용이었다. 물론 그 안에서 영어문화권의 단면도 조금씩 보여주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단어 중심이었다. 그런데, 이번 꼬꼬영어 2권은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다. 간판이나 광고등에서 볼 수 있는, 말 그대로 생생하게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확실한 길잡이가 되는 책이라고 본다.
더구나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등지의 간판까지 등장하면서 그야말로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대한 상식을 전해준다. 단어라면 자신있다고 생각해 온 사람이라도, 이책에서 실린 사진에 담긴 내용을 100%완전하게 해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직접 살아보지 않고서는 터득하기 어려운,살아있는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책이라 본다. 더구나, 그래픽 디자이너인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보는 재미도 솔솔치 않다. 지루하지 않게, 구경하는 기분으로, 공부하는 것 같지 않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이와 함께, 저자의 풍부한 상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적 현상과 차이점, 그 배경들을 설명해 주고 있다. 북미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 또는 유학등으로 북미에서의 거주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필독서라고 본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강점은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1. 표지판 영어(?)를 통해 살아있는 언어를 배울수 있고,
2. 영어 뿐만 아니라 그들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고,
3. 재미있다(중요!)
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라고 본다. 학습서가 재미까지 갖추었으니 더 이상의 금상첨화가 있을 까 싶다. 강력추천! [인상깊은구절] 'smoking free' : '자유로이 담배를 피워라'가 아니고 '담배 연기가 없다', 즉 '흡연금지다' 이런 말입니다. 'smoking is prohibited'는 너무 강압적으로 들려서 이런 말을 많이 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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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를 1편은 자세하게 읽어보지 못했다. 이번 2편은 지난 1편보다 디자인도 이쁘고 훨씬 보기좋게 만들어져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2편을 보다보면 한번이라도 외국에 나갔다 와본 사람들은(캐나다나 미국이라면 더욱좋고)아! 내가 갔다 온 그곳에 저런게 있었구나. 하는 아쉬움 정도는 느끼게 될 것이다. 자세하게 보지못한.....
나는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토익에 대한 부담에 늘 시달려 오던터라 어떻게 하면 좀더 쉽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을까 생각해 왔었는데 그런 일환으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만약 나와같은 생각을 하고 구입한 사람이 있다면 일단 절반의 성공이라고 말하고 싶다. 알파벳 문화권의 다른나라 말까지 총동원하여 그 단어의 뿌리를 알 수 있게 되어있다. 읽다보면 그래서 그랬구나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한 권을 다 읽는동안 시간가는줄도 몰랐다. 너무 재미 있었으니까.
하지만 절반의 성공이라고 한것은 책에서 읽은 단어는 그 순간만 기억이 난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단어집도 그렇겠지만) 적어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라는 책을 보면서 연습장 펴놓고 단어 외우면서 볼 사람은 없을테니까. 만약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를 공부를 목적으로 읽는다면 많이 읽어보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단어는 그 어원과 함께 기억하려고 노력하는게 좋을것 같다. 그러면 재미있는 책도 읽고 단어공부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것 이다. [인상깊은구절] 곧 망할집? 인천 월미도의 회집 sign들이 보여 주는 원색적인 상호들이죠? 이렇게 긴 내용을 영어로 바꾼다면 아마 두 줄에도 다 못쓰지? 무엇보다도 그런 nuance의 영어가 없을수도 있고. 오늘은 왠지 그냥 갈 수 없잖아? 술 생각이 솔솔 난다. 오늘 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경우는 today 가 아니고 this evening. 이 되어야겠죠? 술은 대개 퇴근하고 나서 evening에 마시니까. 꼭 같은 느낌으로는 안되더라도 영어로 비슷하게 바꿔봐? This evening. for some reason I just can't pass up this bar/pub I feel like drink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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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더군요... 제가 지금 캐나다 토론토에 있거든요. 사진에서 보는 장면과 내용들이 기가막히게 들어 맞아서 어쩔때는 기분이 좋더라구요. 제가 이곳에 온지 얼마 안되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이 있었는데 그냥 지나쳤던 곳이나 간판...의아해 했던 문구등... 참으로 살아있는 영어를 몸소 배우고 있는 저에게는 훌륭한 참고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외국에 있지 않더라도 현지 문화나 실정을 알려고 하시는 분들..재밌게 영어 공부를 하시려는 분들에게 한번쯤 권유해보고 싶습니다.
군대에서 1권을 어렵사리(?) 다보고 난후 잊혀지는가 싶더니 오리선생님의 신화가 다시 살아나는군요.. 제가 사는곳과 오리선생님이 사시는 곳이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으니 선생님의 번호판 외워놨다가 혹 만나더라도 아는척이라도 해봐야 겠네요..후후^^; 번호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무슨 번호판이 저럴까 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 나중에 저두 기발한 번호판을........^^; 요새는 운전할때나 돌아다닐때 두리번 거리느라 좀 고생하고있습니다. 그럼..살아있는 영어를 한번 즐겨보세요.. [인상깊은구절] GO N GO 동네 mall parking lot에서 만난차...... GO GO(춤)이라도 추자는 걸까? 한국같으면 'GO스톱하러GO하자'로 해석할수도 있겠다만--이건 해석이 쉽지 않게 생겼군. '안되겠어, 물어보는게 상책이지.' 끈덕지게 기다렸더니 주인이 왔다. 재빨리 물어 봤지요. 원, 세상에 이런 즐거운 노부부가 다 있을까? 이 기분 좋게 생긴 영감 曰(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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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1편에 이은 꼬꼬영2. 이 책은 전편보다 훨씬 더 재밌게 영어 단어를 주워담을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영어 뿐만 아니라 캐나다, 미국 문화와 그들의 생활, 사고 방식도 더불어 알려준다. 내가 보기엔 이번 책이 전편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진과 그림이 더욱 쉽게 책을 읽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책에 나오는 단어도 1편처럼 어렵지 않고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가 나오기 때문이다. 저자는 북미 지역을 여행하면서 주로 간판 사진을 찍어서 실생활 단어를 익히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컬러가 아닌 흑백 사진으로 편집되었다는 것이다. 사진에서 단어를 보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그래도 보는 사람 입장에선 흑백보단 컬러 사진이 더 나을 수 있다. 한 번 보면 지겨워서 다시 꺼낸보지 않는 책이 많지만, 이 책은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든 책이다. 꼬꼬영3편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상깊은구절] 우리도 그렇게 했으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캐나다에선 부자이건 가난한 사람이건 간에 누구나 빈 병, 빈 can을 가지고 와서 recycle시키고, 병/can당 10센트씩 받은 다음 다시 한 box든 2box든 자가가 필요한 양만큼 사간다는 것. 설령 부자라고 하더라도 병을 쓰레기로 버리는 짓을 하는 사람은 절대로 없습니다. Canadian들의 검약 정신과 국가 시책에 따라 규정을 지키는 태도는 정말 본받을 만합니다. 자원도 보존되고 환경도 깨끗해지고 돈도 절약되고, 이거, 완전히 '一石二鳥' 아니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