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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베토벤. 베토벤은 미사키의 롤모델인듯합니다. 음악을 하고싶었지만 난청때문에 음악을 포기해야만 해서 사법가의 길을 가려했던 그가 어떤 책을 읽고 다시 마음을 잡게되어 다시한번 베토벤이 제목인가봅니다. 사실 이런 천대 아예 없죠. 음악도 잘하고 법도 잘하고. 하지만 이성에게 본인이 인기가 있는지 없는지 조차 깨닫지 못하는 남자. 그가 바로 미사키 미사키 시리즈가 재미있어서 계속 보고있네요. 이런 멋진 탐정이 또 나올지. 그리고 고엔지교수님 등장도 반가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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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렸을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가 드디어 돌아왔다. 전작 『어디선가 베토벤』에서 고등학생이었던 미사키가 피아노 앞을 떠난 지 정확히 5년 후, 이제 배경은 사법연수원이다. 『다시 한번 베토벤』에서는 미사키 요스케가 사법 시험을 수석으로 합격해 사법연수원에 들어온다. 수석 합격자인 것은 물론 아버지까지 에이스 검사인 것이 알려지면서 미사키는 연수생들과 교수들의 이목을 한껏 받는다. 그런데 미사키는 다른 사람의 관심과 칭찬에도 전혀 흥미를 보이지 않아 어딘가 위화감이 느껴진다. 한편 피아니스트의 꿈을 포기하고 법조계의 일원이 된 아모 다카하루는 미사키 요스케와 함께 검찰청 실무 연수를 받게 된다. 연수 중 참관한 피의자 소환 조사에서 두 사람은 마키베 히미코와 마주한다. 그림책 작가인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삽화가 마키베 히미코. 증거인 흉기에서 히미코의 지문만 나왔는데도 그녀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다. 검찰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재판에 넘기기 직전, 미사키가 갑자기 사건에 의문을 제기한다. 미사키는 과연 히미코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을까? 이렇게 아모와 미사키는 함께 사건을 조사하며 서로 가까워진다. 그러나 가까워질수록 아모는 미사키의 이상한 행동에 영 그를 이해할 수 없다. 미사키는 클래식 알레르기라도 있는 것처럼 음악을 회피하면서도 음악을 들으며 악보라도 외운 듯 정확한 운지를 선보인다. 몰래 스튜디오에서 피아노 연습을 하질 않나, 대회에 출전한다는 이유로 연수를 무단으로 빠진다. 미사키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 법의 여신뿐만 아니라 음악의 신까지도 미사키의 손을 잡아준 걸까? 천재 피아니스트 미사키 요스케의 파란만장한 사법연수생 시절! 증명 불가한 미스터리 트릭과 웅장한 베토벤 음악의 완벽한 조합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사법연수원의 교수로 임명된 고엔지 시즈카도 깜짝 등장하며 ‘나카야마 월드’의 진수를 보여준다.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에서 대활약 중인 시즈카가 사법연수원에서 미사키 요스케와 연을 맺는다. 전직 판사이면서 법조계에서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그녀가 과연 후진에게 어떤 가르침과 교훈을 주었을지, 또 이들의 인연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어질지를 기대하며 그들의 만남에도 주목해주시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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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요스케 시리즈는 총 6권인데, 스핀오프인 <안녕, 드뷔시 전주곡>까지 합하면 총 일곱 권이다. 그 중 '미사키 요스케'의 과거 이야기는 시리즈중 총 두 권이 있는데 <어디선가 베토벤> 그리고 <다시 한번 베토벤>. <어디선가 베토벤>은 미사키의 고등학교 시절을 <다시 한번 베토벤>은 사법고시에 합격한 미사키가 연수원에서 지내던 시절이 담겨있다. 이를 통해 수석으로 사법고시를 합격한 후 법조계의 촉망을 한 몸에 받던 미사키가 어떻게 그 자리를 던져버리고 상처투성이였던 피아니스트의 삶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는지 생생하게 드러난다. 개인적으로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가 이제 세 권 밖에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막 불안하고 초조해. 얼른 읽어봐야지! 서두르고픈 마음과, 아니야.. 아껴서 야곰야곰 천천히 읽어야지! 가늘고 길게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뒤섞여서 과연 어떻게 미사키 시리즈 5번째 <다시 한번 베토벤>을 읽게 될까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한 글자 한 문장을 초집중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느릿느릿 읽으며 미사키의 마음을 헤아리며 안쓰러워하고 있더라. 난 분명히 속도를 줄여서 천천히 읽었다 생각했는데 읽고나니 고작 몇 시간 지나지 않은 것을 보고 놀랐다.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음악도 함께 들어서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고 여겼는데, 아니 벌써 에필로그야? 좋아하는 드라마의 러닝타임이 자꾸 줄어드는 것을 느끼지 못하다가 갑자기 화면이 멈추면서 엔딩 음악이 흘러나올때 황당하고 아쉬운 그 느낌? 화려한 미사여구나 음악의 배경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탄탄하게 잘 짜여진 문장등, 책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 많은 즐거움은 이제 이쯤되면 미사키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으로 많이 상쇄된다. 등장하는 곡의 양이나 이야기보다도, 미사키라는 인물이 어떤 마음으로 음악의 세계로 다시 돌아가는지에 더 많은 관심이 가고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물론 미사키는 피아노 천재이고 다른 여느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관찰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를 매력적이게 만드는 것은 천재성 보다도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몸에 베어있는 상냥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미사키라는 캐릭터가 가상의 인물일지라 하더라도 나는 그를 절실하게 닮아가고 싶어하는 평범한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마음은 미사키가 베토벤의 마음을 알고싶어 몸부림치던 것과 결코 다른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이젠 알겠다. 이 나이에도 순수에 대한 갈망이 존재한다는 것이 왠지 새롭다. + 이번 작품의 주인공 '아모 다카하루'는 미사키와 사법연수생으로 같은 조에 배정되어 함께 연수를 받으면서 조금씩 친해진다. 전작 <어디선가 베토벤>에 등장했던 다카무라와 비슷한 캐릭터로, 미사키에 대한 시기와 질투 그리고 위화감으로 처음 관계가 시작되지만 점차 미사키를 응원하고 돕고 이해하는 친구가 되어간다. 사법 연수생 신분이지만 실무 연수에서 미사키는 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데에 활약을 하게 되고 (아.. 여기서 범인을 내가 또 놓쳤네? 이 강하고 묵직한 짧은 한 번의 반전 때문에 또 한 번 피식!), 피의자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준 것으로도 모자라, 사건을 통해 너무 사랑해서 오히려 피했던 음악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각성하게 된다. 미사키는 더이상 스스로가 좋아하는 것을 타인을 위해 포기하지않고 고등학교때보다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발성 난청이라는 장애를 회피하지 않고 피아니스트의 길을 걸어가기로 결심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거지만,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사법개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드높은 것 같다. 음주운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도 여전한 것 같고. 읽으면서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의 법의식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재의 법제도. 낡은 판례법에 의존하며 민감한 법감정을 반영하지 못하는법조계의 현실이 너무나도 비슷하다. ++ 베토벤이 자신의 사랑이 좌절된 후 일기장에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베토벤이여, 너는 너의 예술 안에서만 살아라. 그것만이 너의 유일한 실존이다.' 사랑도 좌절되, 음악가로서 청각에도 문제가 생겨, 하일리겐슈타트로 요양하러 간 베토벤은 '내가 죽거든~~' 으로 반복되어 시작되는 유서 같은 글을 남겼다.
도대체 베토벤에게 예술이 무엇이관대 사방이 꽉 막힌 절망 속에서 이토록 간절히 매달렸을까.
역시 미사키는 베토벤 정신을 계승한 것이 틀림없어보인다.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의 안데스를 안고 산다는 난도 파라도의 말처럼, 난청과 같은 장애, 불화, 타인의 몰이해, 외로움같은 인생의 괴로움이 크기와 시기를 달리하며 늘 우리 삶에 함께하고 있다 미사키나 베토벤이 처한 상황이 누구에게나 있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나는 그들이 지닌 재능이 없으니 고통에 직면하는 자세도 다를 수 있는것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하지만 이것은 재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탈렌트의 유무와 상관없이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마흔 중반 고개를 넘어가는 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우물쭈물 멈춰서서 무언가의 눈치만 보고 있는 내 마음을 들킨 듯. 미사키가 전하는 열정과 그 열정의 언어가 표현되는 음악이 이토록 새롭게 느껴지고.. 마치 나에게 용기를 뽐뿌질하며 어디론가 등을 떠미는 기분이다. 이토록 청량하고 가벼워지는 이 순간이란... * 일의 가치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드는지로 결정된다. 미사키는 신선한 관점이라고 했는데 아모도 그 의견에 동의했다. 지금껏 내가 할 수 있는 일,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주 안에서 가장 큰 대가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일을 선택하려고 했다. 그 생각이 틀렸거나 타산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고엔지 교수의 말은 분명 가슴 깊숙한 곳을 찔렀다. * 피아노는 건반만 두드리면 소리가 나는 악기다. 따라서 다른 악기보다 더 테크닉, 그리고 테크닉 이상의 무언가가 요구된다. 음악을 마주하는 자세, 악곡에 대한 깊은 히해, 가슴속에 숨겨 둔 감정, 그리고 어깨 위에 짊어진 것. * 이것이 바로 음악의 지배력이다. 귀에 들어오는 정보만으로 사람의 감정을 조종하고 기분을 바꾸며 컨디션까지 지배한다. 마술이나 마찬가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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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한번 베토벤 # [2022.06.19 읽음, 내 책장]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다섯번 째, 사법연수원 시절
고등학교때 나타난 돌발성 난청으로 피아노의 꿈을 접은 미사키 요스케는 음악만 하게 두지 않은 아버지 덕(?)에 사법 연수원에 들어가 법조인이 되려고 한다. 동기로 만나게 된 아모 다카하루, 아모는 머리도 좋고 교수들에게도 인정받는 미사키 요스케를 질투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 같은 조원으로 만나 기숙사 옆 방 메이트가 되어버린 두 사람, 차츰 미사키에 대해 알아가게된 아모는 항상 같이 다니며 불편한일들을 다 처리해주는 사이가 되어버린다. 그러던 중 실습을 나가게되고 아모는 미사키가 관심을 갖는 사건을 같이 조사하게 된다. 삽화가 아내가 남편인 동화책 작가를 살해한 사건이었는데, 남편이 필명을 사용하고 아내는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책을 집필하는 것에 의문을 느끼게 된다.
이번에는 고엔지 판사도 등장한다. 워낙 다양한 시리즈를 집필하고, 시리즈에 잠깐씩 출연하는 다른 캐릭터들도 많은데 이번 책에서도 반가운 인물이 등장한다.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음악을 직업으로 삼는걸 원치 않아하던 미사키 교헤이 검사는 음악을 하면서 법을 공부하도록 시켰다. 그러다 몸에 이상이 생겨 피아노를 그만 두지만, 역시나 미사키 요스케는 피아노를 떠날 수 없는 인물이었다. 일부러 더 밀어냈던 클래식에 아모는 클래식이 미사키의 약점이라 잘못 생각하고 연주회를 같이 가게되고 그 때 미사키의 모습에 평범하지 않음을 느끼고 이를 계기로 다시 피아노를 연주하게된 미사키였다.
미사키가 관심을 갖던 사건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지 말고 드러내자 라는걸 느낀 미사키 요스케 그리고 그 생각에 불씨를 입힌게 아모 다카하루가 되어버렸다. 검사, 판사, 변호사 세가지 선택지에서 자신의 미래를 정해야 했던 그에게 다시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친구 여섯번 째 시리즈가 나와서 급하게 그동안 묵혀뒀던 책들을 읽기 시작해서 마무리를 지었다. 게다가 이번에 나오는 인물이 바로 연수원에서 만난 친구 아모 다카하루 였기에.. 이들의 과거를 보고 읽어야 할 것 같았다. 이렇게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모두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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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의 책을 처음 만났던 것은 『히포크라테스 우울』이란 책을 통해서였다. 그 후 작가의 책들을 다 찾아 읽었고, 출간되는 책마다 거의 모두 다 사 읽고 있는 중이다. 그런 가운데, 작가의 다양한 시리즈를 만났는데, 그 가운데 의미 있는 시리즈 중 하나는 바로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다. 왜냐하면,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안녕, 드뷔시』야말로 작가의 공식적 데뷔작이기 때문이다. 절판된 책을 도서관에서 찾아 읽던 즐거운 순간이 떠오른다. 당시 왜 “미사키 요스케”와 같은 매력적인 캐릭터의 이야기가 계속 나오지 않는 걸까 의아해했던 기억도 난다. 그 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출간된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책들. 그렇게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를 읽다가 마지막 책으로 구입해 둔 게 바로 이 책 『다시 한 번 베토벤』이다.
어쩌면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구입해 둔 책(이 책 다음으로도 또 한 권의 책이 일본에서 출간된 상태라고 한다.), 그런데, 어찌 된 것이 책에 손이 가질 않는다. 솔직히 이 책은 의리상 구입했다고 보는 것이 더 맞겠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책은 모두 봐줘야지, 게다가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인 걸?’ 이런 심정으로 구입했는데, 어째 점점 그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식어가면서 책을 펼치지 않고 책꽂이 한쪽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책. 그 책을 하필이면 자정이 넘어 펼쳐 들었는데, 결국 새벽까지 잠들 수 없었다. 끝까지 읽어야만 했기에. 그만큼 재미났다.
이번엔 사법연수생 시절의 미사키를 만나게 된다. 피아니스트가 될 꿈을 꾸고 노력하다가 어느 순간 자신에겐 음악의 신 뮤즈의 축복이 없음을 깨닫고 다른 길을 찾아 나서 결국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연수생이 된 아모(아모는 여러 면에서 미사키와 비슷한데, 재능이 훨씬 적어 열등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 아모는 자신의 동기 가운데 수석 합격자인 미사키를 만나게 되고 점차 미사키란 인물에게 빠져든다. 문득 문득 그 재능에 질투가 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미워할 수 없는 성격의 미사키 곁에서 미사키를 돕는 자가 되어 버린 아모. 그런데, 그런 아모는 순간의 치기로 클래식을 싫어하는 것만 같은 미사키를 골탕 먹이려고 작전을 펼치게 되고, 이 일로 인해 그만 미사키의 봉인된 클래식을 향한 열정에 불을 붙고 만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미사키의 사법연수생 시절, 그 어마어마한 능력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모든 교수가 탐낼 만큼 능력자인 그가 왜 다시 피아니스트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만나게 된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이야기를 통해 다시 미사키란 캐릭터의 매력에 다시 반하게 되었다는 점. 어쩜 미사키란 캐릭터에게서 독자들의 마음이 떠나는 것(나의 경우지만)을 작가는 알아차렸던 걸까? 작심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니 다시 반하지 않을 수 없다.
다음 이야기 역시 빨리 번역되어 출간되길 기다려본다.
참,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제법 읽은 독자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 작품마다 캐릭터들이 교차 출연하고 있는데, 이번 책에서는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의 시즈카 할머니가 사법 연수원의 교수로 등장한다. 그러니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나 『테미스의 검』을 재미나게 읽은 독자들이라면 더욱 반가울 게다. 또한 <와타세 경부 시리즈>의 주인공 와타세 역시 이름만이긴 하지만 살짝 등장하여 독자들을 반갑게 해준다.
법의 신 테미스와 음악의 신 뮤즈, 이 둘에게 모두 축복받은 미사키 요스케를 『다시 한 번 베토벤』을 통해 만나보자. 그럼 나처럼 다시 한 번 미사키 요스케의 매력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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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 작가의 다시 한번 베토벤은 일명 피아니스트 탐정 미사키 요스케의 활약상을 담은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입니다. 속죄의 소나타를 위시한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라던가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같은 법의학 교실 시리즈처럼 전문 분야의 지식을 요하는 직업군을 가진 주인공들을 여럿 등장시키고 있는 한편으로, 와타세 경부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작품들에서는 자신이 사회파 미스터리에도 강점이 있는 작가라는 점을 제대로 어필하기도 하고, 비교적 최근에 나왔다고 볼 수 있는 비웃는 숙녀 시리즈에서는 급기야 이야미스에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님. 이제는 저도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의 작품을 꽤 읽어본 축에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새로운 작품을 읽어나갈 때마다 계속해서 그 가지를 뻗아가는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를 접하게 될 때면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의 놀라운 집필 속도와 그 세계관을 다 따라잡기엔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사실만 새삼 확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음악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소설인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는 이러한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의 외연을 넓히는 데 있어서 무척이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의 작품 중 하나인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를 먼저 읽어 보게 되면서 그 작품과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놓고 경쟁을 벌였던 안녕, 드뷔시도 알게 되었는데, 클래식 음악에 대한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의 풍부한 표현력을 읽어보는 재미와 함께 미사키 요스케의 번뜩임을 지켜보는 재미가 무척이나 쏠쏠하다 보니 이제는 그저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후속작이 하루라도 빨리 나오기를 바라는 열혈팬이 되어버렸습니다. 다시 한번 베토벤에서는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전작이었던 어디선가 베토벤에서처럼 미사키 요스케의 과거를 다루는 프리퀄로서 미사키 요스케가 어떠한 이유에서 사법 연수원을 중도 퇴소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나오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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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 작가님의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다섯번째 책인 다시 한번 베토벤 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