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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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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 목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저      자   김민영   출 판 사   북바이북   2022년도 끝나간다. 올해 책과 관련된 것중 제일 잘한것은 책 모임에 나간 것이다. 그중 성북구에서 진행하는 한책 모임과 잠원동도서관 독서토론 모임이다. 성북구에서 오랜 기간 한책을 선정하기 위한 주민들의 모임은 안정적이면서 깊이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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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저      자   김민영
  출 판 사   북바이북


 

2022년도 끝나간다. 올해 책과 관련된 것중 제일 잘한것은 책 모임에 나간 것이다. 그중 성북구에서 진행하는 한책 모임과 잠원동도서관 독서토론 모임이다. 성북구에서 오랜 기간 한책을 선정하기 위한 주민들의 모임은 안정적이면서 깊이가 깊다. 

책의 제목처럼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 북클럽 운영자의 기쁨과 슬픔이 가 제목이다. 가 제목처럼 김민영 작가는 책 모임 중독자라는 말을 한다. 15년간 책 모임을 하면서 글 쓰기, 강의를 한다. 책을 먼저 접하고 서초구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글쓰기에서도 만남을 가졌다. 책에 대한 열정은 두시간 강의가 지루하지 않았다. 

책 모임을 하면서 느낀점이 이 책속에 나온다. 책을 읽는것과 만나서 이야기 하는것은 쉬운것이 아니다.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운영자가 어떻게 운영을 하는지에 따라서 분위기는 달라진다. 온라인 토론은 대면이 아니기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는거 같다. 그리고 책을 읽고 오지 않은 회원들이 많아지면 토론의 흐름이 엉망이 되기도 한다. 

첫 모임에 책을 읽고 가지 않았을 때 당황스러웠다. 모임이 처음이고 이방인처럼 느껴지는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첫 모임에 간다면 책을 읽고 가는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소한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알아 들을수는 있기 때문이겠내요. 그리고 나에게도 말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짧게라도 책에 대한 소감을 할 수 있기 때문이겠내요. 

무서운 열기였다. 내가 벌인 일이지만 잘 따라가지 못할까 두려워졌다.

스무 배 이상으로 커진 글쓰기 모임을 보 며 언제나 새로운 기획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책 모 임 운영자들은 몇 차례 장벽과 마주하게 된다. 회원이 줄 어든다, 의욕이 사라진 것 같다는 한탄에 휘둘린다! 그렇 다면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운영법과 규모부터 달리하고 신규 회원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확 낮춘다. 기존 회원들의 매너리즘에 불씨를 당길 전사형 신규 회원들이 구원투수다.

책이 아무리 좋고, 모임이 좋다고 하지만 정작 사람이 없으면 토론은 한계가 있습니다. 최소 3명은 있어야 하는거 같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몇가지 생각나는게 있어서 적어 보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토론에 한번 참가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속에서 소개하는 몇권의 책을 지르고 싶은 충동도 생겨나게 됩니다. 

전기 찰스 디킨스, "런던의 열정"(뗀데데로, 2017) 모임을 했다. 작가에게 관심이 없으면 지루할 만한 책이니 오늘도 긴장한 채로 모임에 갔다. 역시 호불호가 나뉘며 디킨스의 광인 기질이 화두에 올랐다. 소설 쓰기, 전국 순회 낭독, 공 연 무대까지 열었던 문학의 화신 찰스 디킨스, 찰스 디킨 스, "런던의 열정"저자 헤스케드 피어슨은 디킨스의 삶과 작품을 세심하게 추적했다. 그의 인생과 작품 세계가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들여다보고, 영미 문화의 주축이 되어가 는 작가의 삶을 담았다.

한 편의 영화 또는 소설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디킨스 완결편" 같다고도 했다. 디킨스와 진행자인 내가 닮았다 는 발언에는 의아했다. 전국 낭독회를 하며, 자기표현을 즐 기는 디킨스가 나와 닮지 않았냐는 것이 요지다. 진행자인 내가 중심에 서면 안 되기에 호응도 침묵도 난감한 상황이 었지만 "디킨스라니 영광이죠"라며 웃어넘겼다.

찰스 디킨스의 전기가 있었다니? "크리스마 캐럴" 과 최근에 읽은 "두도시 이야기"가 전부 였습니다. 유명하다는 사람의 책은 읽기 싫은 사춘기 같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캐럴은 영화로도 나오고 이야기도 많이 나오기에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도시 이야기는 왠지 뻔한 이야기를 이렇게 두껍게 썼지? 라는 생각과 그리도 필력이 좋아서 인지 띠엄 띠엄 각각의 단편을 읽듯이 읽어도 머릿속에 생각이 나는점이 있었습니다. 

독서 토론은 하면서 두도시 이야기는 연제를 한 소설이라는 말을 듣고 그래서 가끔 읽어도 앞의 내용이 생각이 났었구나라는 의문이 풀렸습니다. 다른 책은 읽어 보지 않았기에 단 두권의 이야기로 판단 하는게 어리석었다는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독서 토론이 아니였다면 몰랐던 부분이죠. 

작가에 대한 전기를 읽어 본다는 것은 어쩌면 이런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요? 고전이 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전기를 통해서 시대 상황을 통해서 작가를 이해하고 작품을 이해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책은 독서 토론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조금 부족하다면 내가 이 책에 나온 책들을 읽은것이 1도 없어서 작게라도 같이 할 수 없었던점입니다. 그러나 독서 토론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작은 참고 도서가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g******i 2022.1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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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에 책모임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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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고 어려운 책을 함께 읽는다는 허세라 해도 어떤가, 어차피 다기 볼책이란 여유를 품는다면 못 읽을 책은 없다. ㅡㅡ> 두꺼운 책을 잡을 때는 우선 내가 끝까지 책을 읽을 수 있을까? 하고 내 자신에게 질문을 해본다.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서 자신이 있는지,,, 그래도 독서회 모임에서 의무적으로 약간의 강제성을 띄면서 읽어야함을 느끼면 그래도 두꺼운 책을 읽을려고 노력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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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고 어려운 책을 함께 읽는다는 허세라 해도 어떤가, 어차피 다기 볼책이란 여유를 품는다면 못 읽을 책은 없다. 
ㅡㅡ> 두꺼운 책을 잡을 때는 우선 내가 끝까지 책을 읽을 수 있을까? 하고 내 자신에게 질문을 해본다.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서 자신이 있는지,,, 그래도 독서회 모임에서 의무적으로 약간의 강제성을 띄면서 읽어야함을 느끼면 그래도 두꺼운 책을 읽을려고 노력을한다. 

책모임은 활자를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삶을 대하는 자세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 읽고 끝나는게 아니라,, 나의 상황과 느끼는 감정에 충실해서 작가와 공감을 느끼는 순간에 즐거움을 느끼며 얇은 미소를 짓는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0 2024.03.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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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책모임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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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의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나는 오늘도 책모임에 간다'를 도서관에 오래전 예약해놓고 이제서야 받아 올수 있었다. 생각보다 더 인기가 있는 책인듯 싶다.  책모임을 하거나 책모임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에 더 관심을 가질듯 싶다. 나 역시도 그래서 더 궁금해지고 읽어보고 싶어진 책이다.   나에게도 2년 남짓된 책모임이 하나 있다. 그전까지는 늘 혼자읽고 혼자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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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의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나는 오늘도 책모임에 간다'를 도서관에 오래전 예약해놓고 이제서야 받아 올수 있었다. 생각보다 더 인기가 있는 책인듯 싶다. 

책모임을 하거나 책모임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에 더 관심을 가질듯 싶다. 나 역시도 그래서 더 궁금해지고 읽어보고 싶어진 책이다.

 

나에게도 2년 남짓된 책모임이 하나 있다. 그전까지는 늘 혼자읽고 혼자 쓰고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북클럽을 권유받거나 할 기회도 여러번 있었지만 혼자에 익숙한 나는 선뜻 참여할 생각을 해보질 않았다.

넘쳐나는 책들사이에서 내가 읽고 싶은 책도  다 못읽는 세상인데 다른사람들이 선정한 책까지 읽을 자신이 없었다.

 

말은 저렇게 했지만 속마음은 오만과 편견으로 가득차 있었다. 내가 고른책도 아닌 남이 고른 책을 읽는것도 내키지 않고 토론을 해봤자 짧은시간 얼마나 이야기를 나누겠어라는 독선으로 가득했다.

 

주변에 아주 가까운 이들중에 각기 다른 책모임 활동을 하는 세명의 사람이 있다. 중학교때부터 절친인 친구 한명은 과학책 읽는 모임을 거의 10년이상 하고 있고, 또다른 대학 선배는 과학책읽는 모임으로 시작해 그 모임에서 인문학을 넘어 철학서적까지 함께 읽고 있다. 

선배의 모임에는 이정모관장이라던가 청와대 과학기술 정책자문을 하는 분까지 아주 빵빵한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어 만날때 그 모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흥미진진하고 부럽기도 했다. (나는 고작해야 예스24 관심저자로 선정되어 책으로나 만나는 이정모선생님과 직접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다니! 부럽다~~ 라는 생각 ㅎㅎ)

 

그리고 다른 한명은 아이들끼리 친구여서 알게된 아이친구 엄마 한명, 동네에서 꾸준하게 엄마들 세명이서 3년째 책모임을 이어오고 있는데 처음에는 그냥 얼마나 가겠어라고 생각했는데 (비록 지금은 코로나로,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잠시 중단되긴 했지만)  3년째 그 모임을 이어오고 있어 그 꾸준함에 부러움과 존경을 갖게하는 지인이다.

 

소속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위와 같은 이유로 책모임에서 언제나 한발짝 떨어져 있던 나는 우연한 기회에 2년전 다양한 멤버로 구성된 교회안의 소모임중 하나인 책모임을 참여하게 되었다. 한학기 6개월이란 시한부 기간이 마음에 들어서 호기심반에 부담없다는 생각 반으로 시작한 이 책모임은 6개월이 1년이 되고 다시 1년이 2년이 되는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었다.

 

처음 11명으로 시작된 이 모임은 바쁜일로 비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주로 온라인으로 만나뵙는분 1분을 포함 이제 7명이 되었다. 그야말로 이 모임을 소중히 생각하고 이 모임을 통해 책을 정하고 나눔을 갖는 시간을 기다리는 핵심 멤버들로만 남게 되었다.

처음 이 모임에 참여할 때까지만해도 내 안에는 시한부니까 언제든 시한이 종료되면 나오면 된다는 생각으로 부담없이 호기심만을 가지고 참여했다.

소설을 거의 읽지않는 나는 이 모임을 통해 선정된 소설들을 읽으며 많이 괴로워했다.

자기계발서를 읽지 않는게 아니라 싫어하는 나는 어쩔수 없이 자기계발서가 선정된 달에는 꾸역꾸역 괴로워하며 읽기도했다.

 

이 책 '나는 오늘도 책모임에 간다'에는 저자의 다양한 책모임의 경험이 등장한다. 이정도면 거의 중독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책모임에 주로 진행자로 발을 걸치고 있는 저자는 다양한 모임의 경험을 책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 안에는 공감이 갈만한 상황들에 대한 이야기들, 모임에서 한번쯤은 있을법한 이야기들이 등장해서 읽어가면서 맞아맞아~ 하면서 읽게된다.

 

그중 '두꺼운책을 함께 읽었다는 허세' 편에서 공감을 크게 했다. 

 

누군가 나에게  "매주, 격주, 매월 책 모임이 있는데 어떤게 좋아요?" 묻는다면 당연히 "매주!" 라고 외칠것이다. 매주 하든 매월 하든 '전날'읽기 때문이다. 초인적 집중력이 발휘되는 '마감읽기'는 나 같은 산만한 현대인에게 필요한 독서장치다.

 

내가 바로 그렇다. 아니 책을 좋아한다면서, 책모임에 즐겁게 참여한다면서 한달전에 선정된 책을 왜 미리미리 안읽고 꼭 마감앞둔 사람처럼 모임 이삼일 전에야 책을 집어들고 괴로워하며 읽는지. 도대체 나는 왜이럴까? 매번 그런 자괴감에 빠져든다.

 

꼭 학창시절 벼락치기 공부하듯 그렇게 책을 읽으면서 딱 그시절 공부해야 하는데 자꾸 평소에 안하던 서랍정리나 책상정리가 그렇게 하고 싶다거나 안읽던 책을 너무 읽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는 기분과 비슷하다.

 

읽어야할 책모임 선정책을 앞에두고 몇주전에는 이상하게 다른 책들이 더 읽고 싶어진다. 그래서 그 책을 놔두고 자꾸 도서관에서 빌려온책, 샀지만 안읽어둔책, 서평을 써야해서 읽어야할 책등등에 자꾸 손이 가게 된다. 그러다 미룬 책을 꼭 임박해서 읽으면서 한탄을 한다.

'아니 왜~ 미리좀 천천히 음미하며 읽지 도대체 몰아치듯 읽는 이 자세는 모냔말이냐' 하고..

 

그렇게 읽으면서 괴로웠던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내가 즐겨읽는 분야가 아닌경우가 더 많았고 나와 친하지 않다보니 읽으면서 더 꾸역꾸역 읽는 기분일때가 많았다.

초반에 김애란의 산문집을 읽고 함께 나누던날 '도대체 소설가들은 원래 이런건가요? 왜 정해진 답을 그냥 말하지 빙빙빙 돌려서 자꾸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힘들어요~' 라고 말하는 내 이야기에 사람들은 적잖히 당황한 표정들이었다.

그후에 진행하시는분이 모임이 끝난후 사담으로 김애란의 산문집을 당황스러워해서 본인이 더 당황스러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내가 정말 치우친 책읽기를 하다보니 그무렵은 정말 자연과학책이나 사회과학책을 읽는 모임을 하는 친구나 선배가 부럽기도 했다.

 

특히 박준시인의 시집을 읽을때는 그 절정이었던것 같다. 그래도 큰 위안이 된것은 이 시집은 모두들 난해해하는 지점들이 있었다는것, 그리고 2019년 그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피터한트케의 '긴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를 읽고나서는 그 절정에 달했다. 도대체 몬소리야...라는 자괴감.

 

그러나 나만이 아닌 모두가 멘붕의 느낌으로 읽었다는 그날의 모임에서는 정말 퍼즐을 짜맞추기 하듯 자신의 의견을 조금씩 보태며 마치 심화문제를 함께 푸는 기분으로 독서토론을 했다. 그리고나서 느낀 뿌듯함은 말할수 없었다. ㅎㅎㅎ

우리는 그후로 종종 우리가 노벨문학상수상작도 읽었잖아~라며 농담을 했다. 

작가의 말처럼 '두꺼운책을 함께 읽었다는 허세' 의 다른 버전 '난해한 책을 함께 읽었다는 허세' 딱 그느낌이었다.

 

책모임을 하며 얼마나 얘기를 나누고 모 배울게 크게 있을까? 했던 나는 그게 얼마나 건방진 생각인지를 이 모임을 통해 통렬하게 깨달았다.

이 모임에서는 중학교 국어선생님을 평생하시다 퇴직하신분도 계시고, 작가협회등록되어 글을 쓰시는 분도 계시다. 다양한 연령의 다양한 직업을 가졌던 분들을 통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배우게 되는게 너무 많았다. 아마도 이 모임이 아니었으면 나는 아직도 소설과 문학쪽에 눈도 안돌리고 있었을것 같다. 너무 아름다운 작품들이 많고 나의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좋은책들이 너무 많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 속 저자의 말처럼 내가 권하는 책들이 그들에게 별로인경우도 있고 그들이 추천해서 읽었지만 내마음에 썩 와닿지 않은 책들도 있다. 하지만 이 다양한 책읽기를 통해 타인을 좀더 이해하게 되고 내 생각의 반경이 넓어짐을 확연히 느끼게 된다.

 

저자의 책 앞부분의 이야기처럼 책모임은 책이 중심이 아닌 결국 사람이 중심이라는 생각에 격한 공감을 하게된다. 결국 책을 소제로 이야기하지만 자신이 살아왔던 자신이 경험했던 것들에 대한 생각을 나누다보면 그 사람의 인생의 필터를 통해 걸러진 이야기들을 통해 나의 생각도 한뼘 자라나게 되는것을 느끼게 된다. 

 

내가 직접 참여해보기 전에는 결코 알지 못했던 책모임이 가져다 준 기쁨과 보람이다.

 

왜 저자가 이토록 열심히 책모임을 만들어나가고 그 책모임에서 다시 새끼를 쳐서 다양한 쓰기모임과 필사모임까지 갖는지를 200프로 공감할수 있었다.

 

이 책속에 다양한 책모임의 소제가 되었던 책들이 등장하는데 모두다 읽어보고 싶어지는 욕심나는 책이다. 자신의 이해관계나 이윤을 위해서가 아닌 순수하게 책이 좋아서 책을 위해 모인 이런 책모임은 이런 순수한 목적때문에 그 가치가 더 빛나는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고나니 책모임을 통해 함께 나눠보고 싶은 책 리스트가 더 늘어났다. 어서 코로나가 끝나고  줌이 아닌 오프라인상에서 얼굴보고 이야기 나눌수 있는 시간이 기다려진다.

g****3 2021.02.27. 신고 공감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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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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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민영 씨가 15년간 책 모임을 하며 쓴 책,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를 읽고저자 프로필에 나온 블로그에 가서 이웃 추가를 한 뒤 새로운 온라인 책 모임 글이 언제 올라오나 눈 빠지게 기다리게 되었습니다.책 모임으로 펼쳐낸 다양한 이야기를 볼게요.저자가 첫 번째로 소개한 책 [새벽의 약속]은 처음 들은 책입니다.소개한 책의 저자 로맹 가리를 저자는 인생에서 꼭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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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민영 씨가 15년간 책 모임을 하며 쓴 책,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를 읽고

저자 프로필에 나온 블로그에 가서 이웃 추가를 한 뒤 

새로운 온라인 책 모임 글이 언제 올라오나 눈 빠지게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책 모임으로 펼쳐낸 다양한 이야기를 볼게요.



저자가 첫 번째로 소개한 책 [새벽의 약속]은 처음 들은 책입니다.

소개한 책의 저자 로맹 가리를 저자는 인생에서 꼭 한 번 만나야 할 

문학의 블랙홀이며, 죽은 후 알면 땅을 치고 후회할 작가라고 소개합니다.

저도 책 모임을 하면서 책 모임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여러 사람의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어 같은 책을 여러 시각으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첫째이고, 

둘째는 책 모임이 아니라면 읽지 않았을 책을 읽게 해줘 편독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저자의 책 모임은 지정된 책을 읽고 전작을 다 읽거나, 책에서 추천한 책을

읽는 모임을 만들자는 또 다른 모임 의견이 나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책 모임은 열 모임의 뿌리가 되고, 책 뿌리를 심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저자의 말에 저도 그리되고 싶다는 소망을 얹어봅니다.


책 모임을 1년도 안 해보았지만 날짜를 정하다 보면 미루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저자 역시 한두 명 있는 책 모임이라도 예정된 시간에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대요.

책 모임이 때로 한두 사람의 성실한 참여로 지속되기도 하고, 

책과 원작까지 다 봐야 한다는 운영자의 욕심보다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태도가 중요함을 저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책 선정은 항상 고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책 모임 자리에서 피어난 소중한 생각들은 자신의 시야의 '창'이 되기 때문에 

섣부른 혼자만의 마음으로 이 책 저 책 나열하기보다, 

모두에게 가장 좋을 만한 책을 골라야 한다는 운영자의 마음을 저도 숙지해야겠습니다.


저자에게 불편한 그림책을 보고 놓친 부분을 알고 싶어 

다른 책 모임에서 추천해 몇 번 읽게 되었다는 점을 본받아야겠습니다.

운영자의 오해와 불안은 때로 책 모임 도서를 선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저도 그랬습니다.

책 모임에서 고전을 읽어보자는 의견이 나왔는데, 

제가 책을 어느 정도 읽고 고전에 도전해보자며 의견을 묵살한 적이 있었어요.

다시 생각할수록 부끄럽습니다. 

책 모임을 주최한 것이 처음이고 책 내공도 초보 수준이라 

같이 배우자는 생각으로 가볍게 접근했는데, 

너무 가볍게 접근한 제 마음이 문제였습니다.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를 읽으며 책 모임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얻었습니다.




책 모임은 끝까지 다 읽지 못해도, 생각이 달라도,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입니다.

저자도 책 모임을 하면서 중심은 책이 아니라 사람에 있음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혼자 읽을 수 있는 책을, 함께 읽으려는 사람들의 '마음'이 주인이며, 

책을 잘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듣고 헤아리는 마음부터 

키워야 한다는 것을 저도 배웠습니다.

누군가의 삶에 들어가 책이라는 발자국을 남기고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책 모임 운영자로 살고 싶다는 저자의 말에 제 마음도 함께 두근거립니다.

그간 책 모임을 단순하게 생각했던 저를 반성하며 다움에 다시 만날 

저의 책 모임을 위해 책을 더욱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e***4 2020.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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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책모임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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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책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이 둘을 다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수집하듯 모으는 재미를 알게 된다면 헌책방 여행을 즐기게 될 수도 있다.독서모임을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아주 오래전부터 해왔었다.그러나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작디 작은 소도시여서 그런지 활성화된 책모임 하나를 발견하지 못했다.[나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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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책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둘을 다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수집하듯 모으는 재미를 알게 된다면 헌책방 여행을 즐기게 될 수도 있다.

독서모임을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아주 오래전부터 해왔었다.

그러나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작디 작은 소도시여서 그런지 활성화된 책모임 하나를 발견하지 못했다.

[나는 오늘도 책모임을 간다]는 책을 좋아하는 저자의 어느 해 책모임에 대한 기록을 담은 책이자 저자의 성장기라고 한다.

읽어보니 독서모임후기나 독서모임일기처럼 책과 책에 대한 느낌을 공유하고 나눈 이야기, 그리고 들었던 생각들이 잔잔하게 담겨 있어서 마치 '쉼' 같았다.

내 주변에도 책을 좋아하는 지인들이 사실 별로 없다. ㅠ

거의 없는 것 같다.

남편은 책을 좋아하지만 하는 일이 많고 힘들어서 책을 손에 잡기도 힘들 지경이고, 어릴적 고전명작을 즐겨 읽으셨던 엄마는 눈이 침침하고 흐려져서 책을 읽기 힘들다며 더이상 쳐다보지 않으신다.

친구들도... 책을 좋아하는 친구가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혼자 책모임을 주선하기도 참여하기도 쉽지가 않기도 하고.

그러다 요즘 내가 사는 이 작은 도시에도 북카페가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다.

개인이 하는 작은 북카페부터 기업의 후원을 받아 규모가 제법 큰 북카페까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숫자는 적지만 그래도 몇 군데 생겨나기 시작한다.

'내가 꿈꾸는 작은 소통'이라는 결핍이 작가를 오랜 시간동안 책모임을 나가게 만들었다고 한다.

소통에 대한 결핍...

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이 매력적이라고 하는데, 어째 혼자서 책 읽는 시간이 마음 든든하기까지 하니 나는 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일거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책을 읽지 않고 있는 시간들동안에도 혼자인 순간들이 참 많다.

그럴때마다 외롭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인지..

이런 생각들마저도 좀 바꾸고 싶어서 나도 책모임에 가보고 싶다.

책모임은 활자를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삶을 대하는 자세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문장이 마음 깊숙히, 내려와 앉았다.

혼자서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꾸준하게 이뤄지는 책모임을 함께 한다는 것은 보다 더 깊이 내 삶에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상이 되어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과 영화 둘 다 없으면 안되기에 북시네마 모임도 정말 괜찮을 것 같다.

얼마전 새로운 이벤트가 생겨서 한달간 어느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런데, 옆자리에서 만난 분이 우리 지역에서 꽤 규모가 큰 북카페 사장님이셔서 너무 놀랐다.

북카페 사장님이 되고 싶은 것이 목표중 하나인데, 그걸 이루고 있는 분을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어서 반갑고 영광이었다.

다만, 북카페는 나처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만이 하는 곳은 아니라는 것. ㅜㅡ

혼자서 북카페가기 선뜻 어렵다 생각해왔었는데, 사장님이 혼자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그런 생각 말고 언제든 차마시고 책 읽으러 오라고 하셨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북카페에 혼자서 꾸준히 다녀보면서 그곳에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분명 마주치게 될테니 한두명씩 알아가며 책모임의 시작을 한 번 꾸며보고 싶다는 것.

사실, 바람이기도 하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까... 자신은 없지만 북카페를 일단 가보는 것으로 시작해보려고 한다.


p*******s 2020.10.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