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이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꼭 읽어봐야 하는 필수 도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쓰레기로 인한 오염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과 쓰레기를 처리하는 각 나라들의 대응책들이 흥미롭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충격적인 것은 중국에서 시행 중인 바퀴벌레 호텔입니다. 보기만해도 소름끼치고 비명까지 내지르게 만드는 바퀴벌레가 인류의 희망이 될지 모른다는 글귀...참 아이러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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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름을 처음 들은 건 정치권 뉴스에서다. 청년 환경운동가(?) 이동학 씨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지명됐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다. 예전부터 그에게 관심이 갔다. 쓰레기 문제를 고민하는 청년이라니. 내가 관심 있어하고,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로 행동을 한 이를 처음 보기 때문이었다. 그래, 나는 좋아하는 게 많이 없고, 아직도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 있지만, 내가 그나마 관심 있어하는 주제는 아마 쓰레기, 더 나아가 환경 문제가 아닐까 싶다. 지금 당장 일 하나를 택해서 하라고 한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하고 싶다.
저자는 나와 비슷하게 지속가능한 미래에 관심이 많다. 방구석에서 고민만 하고 있는 나와는 달리, 저자는 현 실태를 보기 위해 세계로 떠났다. 오해하지 말라. 저자는 세계 일주를 할 만큼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 보인다. 그는 단지 용기와 호기심만 배낭에 싣고 여행길에 올랐다. 한국이라는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바라보는 피상적인 시각에서 탈피해서 범세계적인 시각을 갖추기 위해서 말이다. 그의 용기가 부러울 따름이다. 그는 단순히 지식인 척하기 위해 문제의식을 갖는 나와 달리, 진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싶어 한다.
플라스틱아마 넘쳐나는 쓰레기가 문제라는 사실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이라면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그 심각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문제라고 생각되는 바가 뭐냐고 묻는다면 당신은 뭐라고 말하겠는가? 감히 추측하건대, 대부분은 플라스틱 쓰레기라고 말할 것이다 (아니라면 죄송) 미디어에서 다룬 문제가 대부분 플라스틱이니 말이다. 나 역시 플라스틱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는 이 중 한 명이었다. 이런 문제의식은 나로 하여금 (내가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배달음식 자제, 중고품 이용 등 내 행동에 꽤나 많은 제약을 가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플라스틱을 사용하는가? 간단하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체계의 핵심은 비용 절감이다. 플라스틱은 저렴하다. 플라스틱이 없었다면 지구상의 나무가 전부 베였을 거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실제로 맞는 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 그 고마운(?) 플라스틱이 우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고 말았다.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자원이 필히 순환되어야 한다. 하지만 어떤 자료에 의하면 2015년까지 생산된 플라스틱은 83억 톤에 달하며, 쓰레기가 된 양은 무려 63억 톤에 이른다고 한다. 이 중에서도 2회 이상 재활용되는 비중은 10% 남짓이다. 나머지 5억 톤은 다시 버려지거나 소각되는 결말을 맞는다.
단순히 버려지는 것도 문제지만 플라스틱은 그 생산 방식부터 문제를 야기한다. 플라스틱은 고분자 소재인 '폴리머(Polymer)'라는 원료로 만들며,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을 원료로 한다. 맞다. 플라스틱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를 태워야 하며 그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플라스틱의 사용은 기후 위기를 가속화한다. 또한,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되는 플라스틱 역시 소각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시킨다.
자본주의 세계에서는 공급 과잉은 피할 수 없다. 이 과정에서 플라스틱 역시 공급 과잉된다. 예를 들어보자. 100세대가 사는 공동체에 삼성전자가 세탁기를 100대 팔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열심히 기술 개발을 해서 사지 않을 사람을 감안해서 80대의 세탁기를 만들었다. 브랜드 파워가 있는 삼성 세탁기니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한다. 80대 중에 60대가 팔렸다. 그런데 눈치만 보던 LG가 '가전은 LG'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들고 본인들의 세탁기를 홍보한다. 그래서 100명 중 60명을 제외하고 남은 30명에게 세탁기를 판매한다. 삼성과 LG는 기존 소비자들에게 세탁기를 더 팔기 위해서 세탁기 판돈으로 직원들 월급 줘가면서 열심히 기술 개발한다. 그리고 1년 후에 더 좋은 세탁기를 출시하고 기존에 세탁기를 구매한 고객의 교체 욕구를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고객들은 성능이 개선된 세탁기를 구매하기 시작했다.
위 예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보이는가? 자본주의 체제가 존속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생산하고 소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직원들 월급도 못 주고, 월급을 못 받으면 소비할 사람도 없다. 그러니 멈추면 안 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기존 고객들이 이미 세탁기를 구매했지만, 더 개선된 성능의 세탁기를 출시함으로써 새로운 수요를 만들었다. 하지만 한 가지 까먹은 게 있다. 기존 세탁기! 기존 세탁기는 어떻게 되지? 당연히 폐기된다. 기존 세탁기를 재활용할 수 있지 않냐고?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재활용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기존 부품을 100% 재활용하는 게 어디 쉬운가? 기계치인 내가 생각해도 쉽지 않을 거 같다. 생산과 소비의 프로세스 속에서 쓰레기가 발생하고 그 쓰레기의 대부분은 플라스틱이다. 이 중 일부는 재활용될 테지만 앞서 제시한 비율처럼 그 비율은 10% 남짓이다. 나머지 플라스틱은 전부 폐기 처분된다. 케냐, 탄자니아 등 항구가 있는 아프리카 국가의 항만으로는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 사람들을 돕겠다는 명목으로 옷가지와 신발류, 각종 생필품이 들어 있다. 대부분 중고품이거나 떨이로도 팔리지 않는 제품들이다. 과잉 생산으로 주인을 찾지 못해 철을 넘겨버린, 가치를 잃어버린 물건은 쓰레기가 되는 것이 자본주의 현실이다.
사실 위 문제는 생산과 폐기 처분에 초점을 맞춘 문제지만, 다른 문제들도 있다. 소각되지 않은 플라스틱은 사라지지 않고 햇볕과 바람, 부딪힘 등의 침식 과정을 통해 부서지고 쪼개진다. 문제는 크기가 클 때는 눈에도 잘 띄고 치울 기회라도 있으나, 잘게 부수면 수거하기 더 어렵다. 이런 플라스틱이 미세 플라스틱이 된다. 언론에서 보도된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접해본 적이 있나?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보도는 바다에 사는 해양 생물들의 몸속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보도다. 몸속에 미세 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는 해양 생물을 우리가 먹음으로써 우리는 비로소 플라스틱 과잉 생산에 대한 대가를 받는지도 모르겠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순환한다.
음식물 쓰레기음식물 쓰레기도 역시 문제가 심각하다. 음식물 쓰레기는 그 특성상 부패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량의 8%가 식품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이 수치에는 폐기되는 식품의 생산과 운반에 사용된 물, 비료, 농약, 연료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나 기타 환경문제들은 포함되지도 않았다. 식품을 폐기하지 말아야 할 재정적, 환경적, 윤리적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소비하기 위해 재배한 전체 식품의 약 3분의 1(약 14억 톤)이 매년 손실되거나 버려진다. 식품 폐기가 명백히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그토록 많은 음식을 버리는 걸까?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간단하게 2가지만 살펴보자.
1. 식품 가격 하락 -> 음식물 쓰레기의 증가첫 번째로는 식품 가격 하락이다. 요즘은 인플레이션이 심해서 공감하기 쉽지 않겠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식품 가격은 꾸준히 하락 곡선을 그려왔다. 곡물 가격 하락으로 곡물 수익이 줄어든 농부는 소득을 유지하기 위해, 혹은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생산을 최대한 늘린다. 이는 식량의 대량 과잉 생산으로 이어졌고, 음식물 쓰레기가 경이적으로 증가하는 주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식품 가공업자 입장에서는 식품 가격이 낮은 탓에 남은 식재료의 사용 방법을 고민하기보다는 폐기 처분하는 것이 보다 실용적이었다. 슈퍼마켓 관리자 입장도 마찬가지다. 슈퍼마켓 관리자는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선반에 가능한 많은 상품을 진열했다가 식료품들이 최상의 상태를 넘기면 바로 내다 버리는 게 편했던 게 사실이다. 소매상과 소비자는 미심쩍은 식품이 있으면 풍미상실, 악취 그리고 혹시 모를 식중독의 위험을 핑계로 삼아 식료품들을 즉각 폐기 처분했다.
2.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최근 우리나라도 대신 소비기한이라는 용어로 바뀐 것을 알고 있는가? 정부는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대체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약 1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유통기한 지나면 마치 먹으면 안 되는 음식으로 치부했다. 그래서 유통기한이 하루, 아니 1시간이라도 지나면 바로 폐기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편의점도 그렇게 하지 않는가?) 하지만 사실 유통기한은 소비자에게 유통 및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으로서 이 기간을 넘어서 섭취해도 되는 식품이 상당수다. 우리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해당 제품은 반드시 먹으면 안 된다는 강박 관념을 갖고 있었다. 이런 강박 관념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다음과 같은 슬로건을 실천하게 했다. "의심스럽다면 버려라!" 하지만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상당하다. 실제로는 먹어도 됨에도 불구하고...
큰일났다사실 책을 읽으면서 뇌리에 밖힐 만큼 인상적인 내용은 없었던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로 하여금, 그리고 수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작금의 현실을 인식시키고 쓰레기 문제 그리고 나아가 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각인시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그 값어치를 한 것 아닐까. 책을 읽으면서 계속 열역학 제2법칙 생각났다. 전체 계의 엔트로피는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열역학 제2법칙인데, 여기서 엔트로피는 쓰레기에 대입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 잠깐만, 그렇다면 결과가 암울하다. 열역한 제2법칙은 엔트로피가 증가할 수밖에 없고, 그 역은 불가능하다는 게 핵심인데, 그렇다면 쓰레기는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우리가 엔트로피 법칙을 거스를 수 있는 것인가? 극단적으로 지금의 자본주의를 폐기하거나 폐기에 준할 만큼 변형을 가하지 않으면 엔트로피를 거스를 수 없을 거 같다.
1등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수많은 꼴찌가 존재하기 때문이고, 돈을 벌어 부자가 되는 것은, 수많은 인간의 노동력과 평등하지 못한 삶의 차이 위에서 달성 가능하다. 특히나 우리가 채택한 자본주의는 무한한 소비를 촉발시켜야만 하고, 필연적으로 오염원이나 쓰레기를 만들어낸다는 현실 위에 위태롭게 서 있다. 더 성장하자는 언어가 더 소비하자는 말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한, 우리가 사는 생태환경이 더 좋아지는 기적은 일어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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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서 분야 중 환경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찾아 읽게 된 책이다. 사실 읽은지는 6개월정도 되었지만 최근 환경 문제를 다룬 다른 책을 읽게 되어 연관 지어 리뷰를 남겨본다. 약 3년정도 되었나.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카페를 갈 때 텀블러를 들고 다녔다.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가 있어 커피를 거의 매일 마시게 되었는데, 매일 일회용 컵을 하나씩 쓴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까웠다. 그 때만 생각해도 공부 시작한 후 2달동안 약 50개의 일회용 컵을 소비해버린 것이다. 텀블러 뿐 아니라 그 후론 일회용 봉투도 쓰지 않게 되었고, 대나무 칫솔, 옥수수전분 빨대 등 쓸 수 있는 친환경 재료를 찾으며 쓰고 있다. 뭐 여튼 이 책도 그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읽게 되었다. 책 자체는 짧고 문장도 어렵지 않아 금방 읽었다. 저자가 어머니로부터 '지구촌장' 직책에 임명된 후 지구를 떠돌며 직접 눈으로 본 내용에 대해 적은 책이다. 쓰레기의 처리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쓴 책이지만, fact check도 되어있지 않고 정확한 수치나 자료도 부족하다. 사실,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하는 여행집? 에세이? 뭐 이런 책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하지만 플라스틱 소비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이 책을 읽어보고 평소에 신셩 쓰려고 하는 재활용 올바르게 하기, 일회용컵 안쓰기 등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환경을 위하는 길을 다시 생각해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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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만큼 환경 공포를 느껴본 적이 없다. 기후 변화를 넘어선 기후 위기. 겪어본 적 없는 뜨거움에 내 몸이 견디기가 쉽지 않다. 너무 힘겨운 여름을 지나 보내며 이제서야 환경을, 지구를 생각해 보려 시도해 본다. 관련된 책을 읽어보려 찾아보다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이 책을 구매했다. 쓰레기 안에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는 아이. 몇 년 전 태평양의 쓰레기섬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저게 도대체 뭐야!! 청정지역이라는 히말라야산맥 곳곳에 쓰레기가 뒹구는 영상. 저게 도대체 뭐야!!! 그렇게 영상으로 보던 문제가 바로 눈앞에 다가왔다. 매주 분리수거를 하러 갈 때마다 쌓여있는 더미에 놀랜다. 나도 이만큼 버리지만 이 많은 게 어디서 나왔고 어디로 갈까. 가끔 아니 자주 전혀 세척되지 않은 분리수거를 보면 화가 난다. 책은 '지구촌장'이라 칭하는 저자가 세계를 돌아다니며 환경의 위기와 대처를 바라본 이야기이다. 위기는 이미 많은 곳에서 보이고 있으니 우린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책에서 놀라웠던 대처는 중국 지난시의 바퀴벌레 호텔. 바퀴벌레에게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여 그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먹어 치우는 시스템을 만든거다. 거의 모두가 싫어하는 바퀴벌레가 인류의 희망이 될 수도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며 왜 이런 걱정을 우리만 하는걸까 화가 났다. 정작 정부와 기업의 정책과 움직임이 필요하지만 오직 그들은 자본과 성장만을 외친다. (철지난 공산주의를 외치는 1인도 있다.) 저자가 책의 마지막에서 말하는 공동체가 깊게 다가온다. 우리는 지구에서 지내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소수 인간의 욕심이 아닌 지구 생명체 모두의 공동체. 이미 늦었지만 이제라도 고민해야 할 때이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생각하는 이번 여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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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학 작가님의 쓰레기책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학교에서 아이가 필요하다고 해서 구매한 책인데 저도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최근 전세계는 쓰레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습니다. 이거 하나쯤이란 생각을 종종 하긴 했었는데 책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엄청 깊게 설명해 주는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읽어보는건 괜찮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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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책을 읽었습니다. 책 제목이 인상 깊어서 구매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작가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해 찾아본 것을 기록한 책입니다. 동남아의 경우에는 거의 잘 안된다고 보아야 하고 여러 나라들의 장점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인상깊었던 내용도 많습니다. 중국의 경우 건물을 지을 때 일정 공간을 만들어 바퀴벌레를 키우고 그 바퀴벌레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혐오곤충인 바퀴벌레를 그런 식으로 이용한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쓰레기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관심을 가져야 하고 해결을 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쓰레기가 없는 세상은 불가능하겠지만 인간이 만든 쓰레기로 인해 생기는 환경 피해가 적은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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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궁금했습니다. 우리가 쓰레기통으로 버린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 말이죠.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목부터가 쓰레기책이니까요. 이 책에서도 제가 품었던 질문을 언급하기는 합니다. "우리는 쓰레기를 버리면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끝이 아니다. 쓰레기는 계속 존재한다." 하지만 이게 끝이었습니다. 이 책은 쓰레기에 대한 뉴스 모음집에 지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이 쓰레기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 쓰레기 마을이 있다는 것, 태평양 한가운데에 쓰레기 섬이 있다는 것 등,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들을 모아놓은 것에 지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책 가격이 비싸서 쓰레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겠구나, 그래서 책 두께가 두꺼워져서 가격을 비싸게 받는구나, 생각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책 두께가 얆아서 실망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책은 쓰레기를 가볍게 다루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