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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의 줄거리가 담겨있습니다 -
위기철 작가님의 전작 중 '아홉살 인생'을 너무 재미있게 봤어서 작가님의 다른 책도 읽어 보고 싶어 이 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책 두께가 꽤 되긴 하는데, 내용상 그렇게 크거나 심각한 사건? 까진 일어나진 않고 잔잔하게 흘러가기 때문에 편하게 읽기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책 읽으면서 주인공 두남녀가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성격이.. 안 맞을 것 같은데 정말 이어지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ㅋㅋ 하지만 그 걱정을 깨고 두 사람이 좋은 인연으로 발전해서인지 그동안 '인연'에 대해 가졌던 편견도 조금은 사라진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성격이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 꼭 그렇진 않겠구나, 하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당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