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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호 작가의 두번째 책이다. 마흔이라는 동질감에서였을까? 내가 고민하고 내가 생각하고 나의 삶과 비슷하게 나아가고 있는 책의 내용들이 손에서 책을 놓지 않게 한다. 코로나로 인해 캠핑으로 눈을 돌렸다. 원래는 좋아하지 않았던 캠핑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을 아이들이 불쌍하여 캠핑하자 한마디에 모든 장비들을 신나게 구매하던 신랑!!!!! 하지만 몇 번 가지 못하고 겨울은 추워서 여름은 더워서 핑계를 대며 시들시들 해질 찰나에 ""맨땅의 캠핑 ""책을 만났다.
초반부터 술술 읽히더니 엉덩이가 들썩들썩, 손꾸락이 드릉드릉 ... 빨리 캠핑을 가자며 다시 신랑을 조르는 내모습이 보인다
캠린이였던 작가가 캠핑을 준비하며 겪었을 우리내 모습을 재미나고 맛깔나게 잘 풀어냈다. 책을 읽다가 작가의 위트에 웃음지어지는 구간이 중간중간 등장한다.ㅋㅋㅋ작가의 캠핑 장소들이 등장하며 마치 내가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풀어놨다.
그러면서 여행을 통한 인생에 대한 메세지도 조금씩 전한다. 중간중간 소소하게 전하는 인생 메세지에서도 조그만 위로도 받는다. "좋아 하는 것만 하면서 살수는 없을 지라도 우리는 반드시 좋아하는 것도 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일, 장면, 풍경 등을 만났을때 최선을 다해 기억하고, 기록하고, 마음에 담아두는 것이다.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내 힘을 받으며 마음껏 즐기는 일은 어두운 바다 한복판에서 반짝이는 등대를 발견하는 것과 같을 테니까..
동시에 정신건강에 해로운 것들은 의도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지금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말은 아니었을까??
" 산다는 것은 내 앞에 직면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우리 인생은 언제나 크고 작은 어려움과 불편을 경험하고 적응하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발전한다 "어떤 문제가 잇다면 변죽만 올리지 말고 원인을 찾아 곧바로 해결하려고 노력해볼곳, 모두 다 성공하진 못하더라도 방향을 잘잡고 꾸준히 해보는 거다. "
작가의 아이, 가족, 친구들 이야기와 함께 바로 이웃에 있을 내 친구의 모습이 보인다.
코로나로 답답하고 힘든 이 시기를 작가의 책을 읽으며 같이 힐링하고 캠핑을 다니며 자연에서 힘을 얻고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힘을 내 살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나도 곧 더워지지만 시원한 곳을 찾아 캠핑을 떠나 자연과 더불어 즐기고 힐링하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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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득후드득. 비가 그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또다시 텐트를 말릴 생각에 잠을 설쳤다. 순간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몇 번 다녀오면 무엇이 더 필요하고 무엇을 빼야 할지 알게 될 것이다. 이제 어디로 떠나야 할지를 생각해보자. 낭만 가득한 캠핑을 상상하면서 말이다." "인생의 첫 캠핑은 남극만큼 추웠고 엄마의 품속처럼 따뜻했다." 누구나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시기가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뜨거웠던 열정이 사그라지는 시련이 찾아오기도 한다. 지금까지 쌓아 놓았던 삶의 궤적이 무너진 순간 찾은 캠핑. 밤하늘 아래 별을 감상하며 자연을 온 마음과 몸으로 느끼기 보다는 삽질에서 삽질로 끝난 캠핑 이야기. 낭만보다는 현실의 고난만큼 혹독한 초보 캠퍼의 이야기. 그런데 작가는 말한다. 다시 한번 삶을 두드릴 용기를 얻게 됐다고.그리고 작가는 말한다. 지독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겨낼 힘을 찾게 됐다고. 작가에게 캠프가 무너진 삶의 궤적에서 다시 삶을 찾아낸 힘이 되어 줬듯이, 이 책을 읽는 누군가에게는 캠프가 아닌 다른 무엇이 될 수도 있다. 처음에는 무엇이든 삽질에서 삽질로 끝난다. 하지만 우리가 삽질을 멈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 삽질도 하다보면 익숙해진다. 초보 캠퍼의 맨땅에 캠핑한 날들의 이야기. 우리는 다시 살아갈 힘을 찾을 수 있겠지? 실제 여행지에서 무슨 일을 겪을지와는 무관하게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행복을 느낀다는 작가의 글처럼, 자~인생에서 무슨 일을 겪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이 인생이라는 여행.인생에서 무엇을 채우고 무엇을 빼야 할까를 생각해 보자. 우리도 작가처럼 좌충우돌 인생린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이 뜨거운 여름. 맨땅에 캠핑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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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캠핑을 시작한 초보에게는 꽤 유용한 정보를, 캠핑 중급자(?)들에게는 묘한 동지애가 느껴지는, 캠핑 고수들에게는 예전 내 모습이 떠올라 피식피식 웃음을 짓게 하는 유쾌한 책이다. 저자의 실제 캠핑경험에 의해 쓰여진 책으로 곳곳에 쌓인 유머 코드가 찰진 재미를 주고, 거의 각장마다 캠핑에 관련한 간단한 정보들이 안내되어 있어서 그 또한 아주 유용하다. 캠핑 입문서로 손색이 없는 책. 만일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캠핑욕구가 시들해진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 아마도 캠핑의 낭만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꿈틀대기 시작할 것이다. 책의 마지막장을 덮을 즈음에는 이미 캠핑장을 검색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지도! 다시 펄펄 뛰는 삶을 살고 싶은가? 그럼 이 책을 읽어라. 그리고 당장 테트리스를 시작하자! * 테트리스(차 트렁크 안에 많은 캠핑장비를 요령있게 배치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싣는 행위를 일컫는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