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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의 동물은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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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가게 된 것은 사람들 탓이다. 우리는 우리의 욕심에 책임지기 위해, 그 안에서 일생을 지내는 동물들에게 더욱 안락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최대한 자연과 유사한 상태를 조성해 주어야 한다.p50새끼를 출산한 어미 동물의 마음을 우선해서 들여다봐야 하고, 새끼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그래야 새 생명의 탄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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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가게 된 것은 사람들 탓이다. 우리는 우리의 욕심에 책임지기 위해, 그 안에서 일생을 지내는 동물들에게 더욱 안락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최대한 자연과 유사한 상태를 조성해 주어야 한다.p50

새끼를 출산한 어미 동물의 마음을 우선해서 들여다봐야 하고, 새끼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그래야 새 생명의 탄생이 진정한 축복이 될 것이다.p61

생명의 마지막 순간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그게 보호자든 수의사든 말이다.p144

제한 없는 자유는 감당할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오고, 반려동물에게 마음의 짐을 지운다.p204

저자는 수의사로 동물구조센터, 에버랜드를 거쳐 현재 특수동물전문(페럿, 토끼, 새, 친칠라, 물고기 등)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촉탁 수의사로 일하고 있다. 동물원에서의 여러 경험들과 느낀점, 자신의 병원을 운영하면서 등의 일들을 기록한 책인데, 읽으면서 동물복지와 동물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동물원에서 갇힌 동물들과 구조센터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구조센터에서는 방사할수 없는 동물을 보살펴 살렸어도, 공간이 부족하면 안락사를 결정한다고 해서 참 안타까웠다.

저자의 말처럼 무엇보다 환경과 사회적 분위기의 개선이 절실하다. 선택권이 없는 동물들을 그저 한낮 유흥거리나 동물의 번식을 위한 수단이 아닌 오직 생명으로서의 존중과 보살핌이 중요하다.
자신이 처한 환경에 인간보다 더 잘 적응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동물들, 그리고 그들은 인간처럼 배신을 한다거나, 일부러 누군가를 해치지 않는다. 그런 동물들을 인간보다 못한존재라 말할수 있을까?

변화는 그냥 주어지지 않으며, 고민은 누군가 대신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먼저 동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해야 그 변화는 하루 빨리 앞당겨질 수 있다.(p9)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여담이지만, 오빠가 잠깐 경험삼아 동물보호센터에서 일할때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을 많이 했었다고 한다. 변변한 검사기계도 없고, 비용 때문에 검사하지도 못해 수술만 진행하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중성화수술 중 임신상태를 알게 되었을때 적잖히 충격이었고 정말 못할짓이었다고..
초음파만 봤어도 알수 있는 상태를 그저 고양이를 물건처럼 다루며 기계적으로 수술을 시키던 일은 지금도 잊을수 없다고 했다.
지금 오빠가 운영하는 병원에서도 정말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그런 이야기들을 들을때 나 역시 참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진료를 포기한 보호자나 반려동물을 그냥 버리고 간 보호자의 이야기에 화가 나기도 한다. 남겨진 반려동물은 그렇게 동물병원에서 적응해가며, 자신을 버린 인간을 또 믿고 따르며 살아가고, 새로운 보호자를 기다리기도 한다고...

저자나 오빠가 동일하게 이야기 하는 문제점 중 하나가 경제적 여유가 없는데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충독적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것이라고.. 어떤 생명을 책임지기에 사랑만으로 가능한것은 동화속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이다. 경제적 여유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고....

인간은 자신의 관계를 선택할 수 있지만, 동물들은 선택을 받거나 혹은 버려진다. 그들에겐 선택권이 없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평등하게 바라보고 존중하는 시각, 생명에 경중을 두지 않는것이 인간이 해야할 최소한의 예의아닐까?



YES마니아 : 골드 a********g 2021.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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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억도 가물가물한 어릴 때, 난 동물을 좋아해서 키워보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었다. 강아지도 키워보고 싶었고, 고양이도 키워보고 싶었고, 토끼도, 햄스터도... 그렇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다가올 이별이 두렵고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많은 부담으로 다가와 어렸을 때와 달리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거의 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동물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 것은 아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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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억도 가물가물한 어릴 때, 난 동물을 좋아해서 키워보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었다.

강아지도 키워보고 싶었고, 고양이도 키워보고 싶었고, 토끼도, 햄스터도...

그렇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다가올 이별이 두렵고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많은 부담으로 다가와 어렸을 때와 달리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거의 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동물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 것은 아니어서 소소하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현암사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던 '우리 곁의 동물은 행복할까'란 책의 서평단 모집이 눈에 띄었고 동물을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신청을 했고 운이 좋아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작가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선임 수의사로 근무하셨던, 지금은 특수 동물 전문 병원을 운영하시는 오석헌 수의사님이신데 어릴 때부터 동물에 대한 호기심이 수의사라는 직업을 알게 해줬고, 그 꿈을 품고 대학으로 간 뒤에는 야생 동물과 동물 행동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어린 시절 기억 속에 존재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지금 시간 속의 동물 이야기까지 흘러갔다.

 

어떤 부분에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눈물이 흐르기도 했고,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은 부분은 페럿에 대한 이야기였다.

우리나라에서도 페럿을 키우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무슨 사정에선지 키우던 페럿을 버리는 사람들도 존재하기에 유기 페럿도 존재하고 그런 페럿들을 위해 '페럿의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커뮤니티 운영진들이 임시 보호를 한다고 하셨다.

생명을 끝까지 책임질 수 없다면 왜 데리고 갔을까.

 

페럿 외에도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이야기, 동물원 인증 이야기도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그 뒤로 다른 이야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올랐다.

 

모든 이야기들이 지금 동물들의 상황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만들어주었다.

 

동물원과 아쿠아리움, 그리고 그 외 다른 곳에 있는 동물들은 정말 행복한 것일까.

행복한 동물들과 같이 공존하는 방법이 있어서 행복해진 동물들과 같이 지낼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g*******3 2021.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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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온 마음으로 공감하며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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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야생 동물, 동물원, 동물 병원에서 동물들을 지켜보고, 고쳐주고, 사랑해오신 수의사 선생님께서 쓰신 에세이라 너무나도 궁금했다. 선생님이 바라보는 시선은 일반인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의 입장과는 다르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이 있었기 때문이다.읽으면서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답답해지기도, 눈물이 나기도 했다. “동물은 지금도 내 세상을 넓혀주고 있다.”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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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야생 동물, 동물원, 동물 병원에서 동물들을 지켜보고, 고쳐주고, 사랑해오신 수의사 선생님께서 쓰신 에세이라 너무나도 궁금했다. 선생님이 바라보는 시선은 일반인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의 입장과는 다르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답답해지기도, 눈물이 나기도 했다. “동물은 지금도 내 세상을 넓혀주고 있다.” 라는 문장이 정말 가슴에 와닿았다. 나 역시 고양이를 키우기 전과 후로 다른 동물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예전엔 길냥이들을 봐도 마냥 귀엽기만 했는데, 요즘은 밥은 먹고 다니는지, 물은 좀 먹었나 이런 걱정이 먼저 든다. 동물원 역시 마찬가지인데, 동물이 좋아서 동물원을 참 좋아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마음이 아파서 잘 가지 않게 되었다. 동물원 자체를 반대한다기 보다는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동물답게” 살지 못하는 환경이 마음에 걸리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지만 너무나도 인간 위주의 환경에 동물들이 고통과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모든 동물이 행복한 세상이 왔으면, 그리고 그런 세상에서 모두가 조화롭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7 2021.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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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의 동물은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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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동물은 동물원의 직원일까요?"    이에 대한 대답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동물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노라면 어릴 적부터 몇년 전까지 키웠던 반려견이 생각나곤 한다. 4마리의 반려견과의 만남은 인간과의 관계가 지칠때나 따뜻한 위로를 받고 싶때 많은 것을 느끼곤 하는데 현직 수의사란 직업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더욱 다양한 종을 통해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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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동물은 동물원의 직원일까요?"

 

 이에 대한 대답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동물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노라면 어릴 적부터 몇년 전까지 키웠던 반려견이 생각나곤 한다.

4마리의 반려견과의 만남은 인간과의 관계가 지칠때나 따뜻한 위로를 받고 싶때 많은 것을 느끼곤 하는데 현직 수의사란 직업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더욱 다양한 종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느낄것이다.

 

이 책은 인간들 사회에서 동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동물들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보는 분이 느낀 글을 담은 책이다.

 

어린시절의 경험을 통해 수의학과에 진학하고 이후 동물원부터 야생동물 구조센터, 동물병원까지의 단계를 거치면서 바라본 동물들의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지를 묻는다.

 

흔히 떠올리게되는 것이 동물원에서 마주치는 동물군들의 다양성은 인간들의 입장에서는 희귀과에 속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호기심과 궁금증을 동반한 전시동물로 밖에 여기기 쉽지만 수의사로서 바라보는 동물들에 대한 감정은 남다른 시선으로 다가온다.

 


 

그들이 누려야할 자유권에 대한 생각들,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한정된 공간마저 협소하게 이용해야하는 현실, 야생동물 구조에 따른 각기 다른 경우를 통해 맞게되는 동물들과의 유대는 기존에 몰랐던 부분들까지 들어있어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탄생이 있다면 죽음도있기 마련이지만 어쩔수 없는 고통을 줄이고자 해야만 하는 안락사의 경우나 많은 병을 지니고 있었지만 스스로의 의지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시간을 보냈던 동물들의 이야기는 인간들의 삶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동물들은 자신의 의지대로 인간을 선택할 수없다는 것, 인간들의 선택에 의해 함께 살아가는 존재란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동물들을 위해 최소한의 가져야하는 기본적인 마음은 갖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더하게 된다.

 

특히 함께하고자 했다가 유기해버린 사연이 담긴 동물들, 여기에 희귀 동물들에 대한 치료들은 동물들의 행복함을 생각하지 않은채 오로지 인간위주로의 생각만을 토대로 그들에게 고통을 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반성을 하게 한다.

 

저자는 가축화된 동물들도 있고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에 있는 동물들 모두가 안락하고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선 동물권이 보장되야 한다는 사실이 필요함을 말한다.

 

더불어 반려동물이 많은 지금 주인과의 교감을 어떻게 형성하고 유지해나가는 것이 옳은 방법인지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대목들은 이를 위해선 즉흥적인 선택이 아닌 많은 고민과 생각들을 거친 후에 한 가족으로 맞이해야한다는 책임성을 둔 글에 공감을 느끼게 된다.

 

동물이 없는 세상은 생각할 수없을 만큼 지금 우리들의 곁에는다양한 종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서로가 기쁨을 나누며 살아갈 수있을까에 대한 동반자의 시선이 필요한 때임을 느끼게 해 준 책이다.

 

 

***** 출판사 도서 제공으로 쓴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m*******n 2021.04.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