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나라 책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독자는 바로 '청소년독자'입니다. 쉽게 말해, 중고딩을 위한 책이 양적, 질적으로 풍성해져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나라의 독서인구가 그닥 많지 않다는 비판을 많이 하지만 유아, 어린이 독자는 꽤나 늘었습니다. 반면에 어른 독자는 여전히 선진국 평균 이하입니다. 그리고 좀처럼 늘지 않는 독서인구가 바로 '청소년들'입니다. 교육열로 불타오르는 대한민국 청소년이 정말로 책을 읽지 않을까요? 놀랍게도 우리 나라 청소년들, 다시 말해, 중딩, 고딩, 그리고 대딩까지 굉장히 많은 책을 읽는답니다. 하지만 대부분 참고서, 문제집이라는 것이 함정입니다. 문학은커녕 비문학은 거의 읽지를 않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책을 읽지 않는 청소년을 위한 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 우스운 상황이지만, 평생독서습관을 위해서라도 '청소년책'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바빠서 코피가 나더라도 1년에 100권 정도의 책을 가뿐하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와 흥미, 감동과 상식이 넘쳐나는 청소년책을 꾸준히 출간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멋진 청소년을 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어른 독자들의 지적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교양서적'들인데요. 그동안 잘 안 팔리던 [인문 / 과학 / 예술 / 철학] 등등 전문지식을 일반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출간을 하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답니다. 설령 다 읽지 못 했더라도 손에 들고 있거나 책꽂이에 장식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유식해지는 효과를 얻고 있다는 평이 나돌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우리 청소년들의 지적호기심을 채워줄 책들도 비슷한 전략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을 낮추면서도 양질의 지식을 전해주어야 하며, 동시에 '스마트폰'에 길들여진 세대인 만큼 분량은 넘치지도 않고 모자르지도 않는 '적당한 분량'으로 한 눈에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간략함도 갖춰야 합니다.
과연 그런 청소년책이 있을까요? 요즘에 주목하고 있는 책이 바로 '우리학교'에서 출간한 청소년책들이랍니다. 일반독자가 읽어도 재밌고 쉽게 이해하기 충분할 상식을 품고 있으면서도 200여 쪽 분량으로 술술 읽는 맛이 살아나는 청소년책을 출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바로 <사회를 달리는 십댸> 시리즈도 바로 그런 책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사회/문화] 이슈들은 무엇일까요? 이 책에서는 '능력주의', '가짜뉴스', '포퓰리즘', '혐오', '성평등', '선거' 등 6가지 사회문제를 꼽았습니다. 그 중에 하나를 꼽아 소개를 하자면, '능력주의'는 무엇이 문제일까요? 옛날 신분제 사회에서는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신분적 제약'을 뛰어넘을 수 없었습니다. 소설 <홍길동전>에서 잘 드러난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에는 신분제가 폐지 되었고, 오직 '능력'을 평가하며 기회의 평등까지 주어지니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요? 다시 말해, 능력이 있는 사람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고, 능력이 없는 사람은 그보다 낮은 자위를 차지하는...이런 '능력주의' 사회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요?
가령, 부모가 능력(재능과 노력)이 출중해서 자녀에게 '수준 높은 사교육', '호화로운 외국유학', '막대한 자본을 증여받아 창업' 등등 이른바 '부모스팩'으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들이 누리는 '능력'도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처럼 '능력주의' 사회에서도 '능력의 불평등'이 사회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불평등한 사회에서는 '개천에서 용 난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는 더는 기대할 수 없게 됩니다. 이른바 '계층사다리'가 사라지게 된다는 말이죠. 부의 되물림 현상은 이제 '능력의 되물림 현상'으로 바뀌어 또 다른 사회문제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재능과 노력'으로 사회적 보상을 차지하게 만드는 사회는 바람직한 걸까요? 아무리 부모의 능력이 뛰어나도 자식들이 노력하지 않으면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을 겁니다. 또한, 가난한 부모에게 태어났더라도 자식들이 노오오오오력을 하면 찬란한 성공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예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능력이 비슷한데 '부모의 능력'에 따라 '기울어진 운동장'에 서게 되면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안고 있는 '능력주의'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요?
모범답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이해할 수 있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어쩌면 해결방법은 뻔합니다. 허나 그 뻔한 해결방법을 두고 또다시 '갑론을박'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무의미할 겁니다. 이를 테면, '부모스팩 금지법'을 시행해서 공교육 이외의 모든 사교육은 금지시키고, 학생들 스스로의 '재능과 노력'으로 능력을 판가름해서 대입수능을 치르게 한다면, '능력주의'로 인한 폐해가 줄어들까요? 또는 '다른 문제점'은 나타나지 않을까요? 다들 아시겠지만, 금지한다고 다 금지할 수 없습니다. 그로 인해 '사교육 금지법'으로 인한 새로운 불평등이 생길 것이며, 이를 막지 못해 발생한 '대입수능'의 문제가 또다시 불거지면서 새로운 사회문제가 또 발생할 것입니다. 그러니 '해결방법'은 나중에 어른이 된 뒤에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청소년책에서는 '문제이해'로도 충분할 겁니다.
이렇게 이 책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사회문화에 대한 이슈를 조목조목 따지며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만듭니다. 그래서 매우 수준 높은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유익한 책이기도 하답니다. 심지어 어른 독자들이 읽어도 무방합니다. 특히, 어른 독자라면 '가짜뉴스'와 '포퓰리즘', 그리고 '선거'에 대한 이슈를 읽기를 권합니다. 우리 어른들이 미처 인식하지 못한 채 행해왔던 잘못들을 콕콕 짚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겁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
|
'익숙한 것, 그 너머를 보려면'은 이 책의 주옥같은 프롤로그 제목이자 책이 지향하는 바를 함축한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좋은 책이다. 능력주의,가짜뉴스,포퓰리즘,혐오,성평등,선거 라는 6개의 익숙한 화두를 청소년들이 충분한 이해를 갖고 고민해 볼 수 있도록 재미있는 만화와 친절한 설명, 그리고 실제 있었던 사례들을 소개해가며 차근차근 안내하고 있다. 각 주제별로 토론수업을 하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가정에서 청소년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이견을 교환하며 세대간 거리를 좁히는 매개로 활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40줄에 들어선 나역시 책을 통해 새로이 알게 된 내용들이 많았다. 특히 '선거' 편에서 눈이 뜨였다고 해도 될 정도로 배운 게 많았다. 각국의 선거 방식이라든가 비례대표가 어떻게 해서 생겨난 것인지, 우리 나라 선거 방식은 어떠한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게 되어서 좋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이런 것도 모르고 투표를 했나 하는 뒤늦은 자각에 창피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우리집 청소년에게 한 권을 다 읽히기는 것은 아무래도 기약없는 고난의 여정이 될 것만 같아 관심있는 단원 두 개만 읽고 생각을 말해보랬더니 가장 먼저 '가짜뉴스'를 골랐다. 평소 자극적인 썸네일을 이용해 어그로를 끄는 유튜버들에 대한 혐오를 가감없이 표출해온 바 있는 ㅈ중학교 1학년 김모군은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사람들은 사안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징역형 출소후 집행유예 형에 처하게 해야한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못보던 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호기심 그 중간에서 방황하실 분들을 위해 첫 단원인 '능력주의' 편을 전개 순서대로 사진을 찍어 첨부했으니 면밀히 살펴보길 바란다. 참고로 나는 이 시리즈의 '사회영역' 만큼은 출간되는대로 모두 구입해 읽을 작정이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이 책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십대를 위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과 사회비판적인 목소리가 그대로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세상이 공정하다고 하는 것 자체에 모순이 있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꼭대기에 먼저 오르는 사람이 승자라고 가정했을 때, 계단을 부모가 만들어준다면? 그것 자체가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내용이 책의 첫페이지에 있었다. 이제 10대들도 세상이 불공정하다는 것을 다 안다는 것이다.
비싼 학원비, 과외비를 너의 부모가 낸 거지, 니가 벌어서 낸 건 아니지 않냐는 것이다. 물론 상대는 부모 잘 만난 것도 능력이라고 합리화 할 테지만. 그걸 능력이라고 할거라면 당연히 공정이라는 단어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요즘 성차별, 성평등이라는 말도 많이 등장한다. 나는 남성이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유교적 관습이 이어져서 여성에 대한 차별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가정 내에서도 사실 여성이 대부분 가사와 육아를 맡는다. 맞벌이를 해도 그렇다. 남자들도 알게 모르게 집안일은 당연히 여자가 해야지 라는 생각이 박혀있기 때문이다.
일부 언론의 극단적인 사례만 비추어서 남성이 역차별 당하는 모습만 내보내는데 말그대로 그것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전반적인 사회 문화가 진정한 평등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정말로 많은 것들을 배웠다. 10대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지만 정말로 대부분의 성인들이 읽어야 한다고 느껴질만큼 중요한 내용들을 쉽게 다루었다.
[이 책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이 책을 읽으면 정말 똑똑한 10대가 될것 같다. 아마 20대보다 똑똑한 10대가 될 지도 모른다. 교과서에 다 실리지 않은 배경지식을 잘 설명해 주고 있고 옜날 얘기가 아니라 정말 최신 얘기라서 신문을 읽는 것 같다. 책도 콤팩트하고 표지도 예쁜데다가 말투도. 00하죠. 00 었어요. 이런 식이라서 대화하는 것 같다. 일반고등학교 사회선생님 1분, 국제고 교사 1분, 서울대 사범대 사회교육과 출강하는 강사 1분, 교육과정평가원 부연구위원 이렇게 4분이 머리를 맞대 써낸 책이니 퀄리티를 의심할 여지가 없다. 사회를 달리는 십대: 경제를 읽은 후 이번에 두번째로 이 시리즈를 접했는데 사회 문화도 너무 알차다. 가짜뉴스에 대해 다뤄 주는 것은 요즘같은 인터넷 세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거르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 같다. 그리고 혐오는 표현의 자유 속에 숨은 폭력이라는 챕터도 할애하고 있는데 매우 중요한것 같다. 내년이 대통령 선거인데 그 부분도 다뤄 준다. 이 외에도 성평등, 포퓰리즘, 능력주의 등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다. 책의 맨 마지막 부분에서는 읽은 독자가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을 스스로 적을수 있게끔 메모하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거기에 잘 표시해 두면 두번째, 세번째 읽을때 또 다른 시각을 가지고 예전 생각을 활용할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
현재 가장 이슈가 되는 사회문제들을 모았다.
능력주의의 명암이 잘 나타나 있고 이것이 왜 문제인가도 알 수 있을것이다. 능력이 많은것이 왜 사회문제인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필독해야 할 것이다. 나도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전과 경험을 쌓기위해 앞만 보고 높이만 올라가려 했던 과거가 있었으나 우린 무엇보다 사회적 동물이다. 절대로 혼자선 살 수 없고 능력도 사회를 위해 쓸 때 빛나고 강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능력은 배려를 기반으로 공공선의 토대위에 쌓아야 한다.
능력주의, 가짜뉴스, 포퓰리즘, 혐오, 성평등, 선거 뭐 하나 빼놓을것이 없이 빅 이슈들만 모았다. 게다가 이 이슈들을 위한 찬반토론의 생각까지도 십대들에게 알려준다. 사실 떠먹여준다고 봐야겠다. 이를 중심으로 십대들은 생각을 확장할 수 있고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을것이다.
아...나와 내 아이만 보여주고 싶은 책이다!
YES24에서 책을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
학창시절에 사회 문화 과목은 내용도 어려운데 선생님께서 국어책 읽듯 수업하셔서 내용이해가 너무 힘든 과목이었어요. 지금처럼 인터넷 뉴스나 이슈화 되는 내용들을 잘 정리해 놓은 도서나 블로그나 유튜*도 없었으니 오로지 교과서만 보고 이해하려니 어찌나 어렵던지요... "엄마 학교다닐 때 영어 문제집이나 강의가 지금처럼 이렇게 재미있게 잘 나왔으면 영어 100점이었겠다" 라면서 아이들보고 자주 그러는데, 또 "나때는 말이야~사회 문화가 얼마나 재미없었는데, 이런 책이 그때도 몇 권 있었으면 사회 문화도 100점 맞았겠다." 이젠 이런 얘기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최근 이슈화 된 주제에 대해 용어 설명, 관련 뉴스와 논평, 문제점이나 해결책, 핫&이슈, 토론까지 잘 정리해 놓은 책이라, 어렵기만해서 관심 밖일 수 있는 사회 문화에 대해 아이들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 될 것 같네요. 학교 다니면서 신문 내용이나 논설 찾아 읽을 시간이 없는데 <사회를 달리는 십대> 시리즈와 <과학을 달리는 십대> 시리즈 읽으면 수능 사회탐구, 과학탐구, 국어 영역 지문을 위해 좋은 도움서가 되겠어요. 1.능력주의=오늘날 많은 사람이 세습적인 신분제 사회보다 능력대로 대우받는 지금의 사회가 훨신 더 공정하다고 믿습니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부를 자녀에게 대물림하는 세습의 원리 대신, 개인의 능력과 노력이 사회적 지위와 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원리가 당연하게 자리 잡았죠.(p.14) 문제는 능력주의가 현실에서 제대로 실현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가구의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과 참여율이 높게 나타났죠. ...... 부모의 부와 재산, 사회적 지위와 인맥 등이 여전히 개인의 재능과 노력의 산물에 크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죠.(p.21)
2.가짜뉴스=우리가 정보를 접할 때 사실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p.41)오보는 적어도 뉴스를 만들고 전달하는 사람이 그 내용을 사실이라고 믿고 있죠. 반면에 가짜뉴스를 만들어 내는 사람은 그 정보가 거짓이란 걸 번히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가공해 전달합니다.(p.44) 제목만 있고 내용은 없는 기사, 제목과 다른 내용을 실은 기사, 제목만 다르게 다른 기사를 복사해 놓은 기사, 광고만 가득한 기사 등등.(p.49) 코로나19 사태로 ......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가짜뉴스가 수없이 쏟아져 나왔어요. 이러한 현상을 '인포데믹'이라고 해요....... 잘못된 정보가 감염병처럼 바르게 퍼지는 상태를 가리키지요.(p.50)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가짜 세상(p.53) 사회에 해악을 끼칠 의도로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행동은 '범죄'라는 인식도 늘어나야 하겠고요.(p.62)
3.포퓰리즘=포퓨리즘이 나타나는 패턴을 살펴볼까요? 사회적, 경제적 위기 발생-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기존 민주주의의 제도와 정치(민주주의의 실패)-사람들의 불안감과 불만 증가-포퓰리스트의 등장-포퓰리즘의 등장(기존 정치제도와 정치인들을 향한 분노와 불신)(p.88) 포퓰리스트가 권력을 잡으면 민주적 가치, 공정한 민주적 절차 그리고 시민들의 권리와 자유가 훼손될 우려가 큽니다.(p.94) 시민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포퓰리스트의 선동에 휩쓸리지 않도록 미디어에서 쏟아지는 가짜뉴스와 증오 표현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역량을 길러야 합니다.(p95) 10대들이 배워야 하는 내용이라면 어려울 것 같아요... 포퓰리즘을 정확히 정의내리기도 어렵다는데, 등장한 배경은 이해하겠지만 읽으면서 솔직히 힘들었던 부분이었어요. ㅎㅎ 4.혐오=미국의 철학자 마사 누스바움은 혐오를 '원초적 혐오'와 '투사적 혐오'로 구분합니다...... 원초적 혐오란 오염물질을 보거나 만질 때 나오는 직관적인 반응을 의미해요...... 최근 우리가 느끼는 혐오는 특정 집단 또는 개인에 대한 투사적 혐오예요...... 자신이 속한 집단을 보호하려고 다른 집단에 원초적 혐오를 투사하는 거예요. 투사적 혐오는 주로 여성, 장애인, 흑인, 성 소수자, 이주민과 난민 등 소수자 집단을 향하는 경우가 많아요.(p.107) 현재 우리 사회는...... 여성 혐오를 둘러산 남녀 갈등, 노인과 어린이와 청소년을 혐오하는 세대 갈등, 양극화의 심화로 나타나는 계층 갈등, 특정 지역을 혐오하는 지역 갈등 등이 혐오 표현으로 인해 더욱 극단적인 대립으로 치닫고 있어요.(p.116) 우리는 누구나 무의식중에 크고 작은 혐오 표현을 합니다...... 사회에서 당연시되는 관행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사회구조적 차원에서 혐오와 차별을 바라보려고 노력해야 해요.(p.128)
5.성평등=성평등은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무조건 부정하거나 그 차이를 없애자고 주장하는 게 아니에요. 저마다 다른 특성과 필요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자는 것이죠. 이때 어느 한쪽의 성향을 우월하게 생각하고 다른 한쪽의 성향을 억압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p.152) 외모에 대한 평가가 왜 문제냐고요? 그렇게 평가하는 사회가 전형적인 여성과 전형적인 남성의 모습을 강화하고 또 강요하기 때문이에요. 개개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특정한 여성과 남성의 이미지에 가둬 대상화하는 것이죠...... 내 몸은 남에게 보이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니까요.(p.156) 여자답거나 남자답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돼요. '나다운' 모습을 찾아 가는 것이야말로 성평등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죠.(p.157) 같은 스펙인데도 여성이 남성보다 취업률이 낮다,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날로 늘어가는데 처벌이 약하다, 남자만 왜 군대를 가야하느냐 여성도 군대를 가야한다 등등 남녀불평등에 대한 뉴스는 날로 늘어가는데 왜 조금씩 해결되어 가는 것보다 더 심화되어만 갈까요? 6.선거=2001년 전까지......이러한 제도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지역구 후보의 소속 정당과 지지하는 정당이 같은 사람의 의견은 충분히 반영되지만, 무소속 후보자를 선택하거나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가 지지하지 않는 정당에 소속되어 있는 유권자의 의사는 제대로 반영될 수 없었죠.(p.182,183) 프랑스 정치학자 버나드 마넹은 선거가 매우 불평등하고 엘리트 중심적인 대표 결정 방식이라고 주장했어요...... 능력과 의지가 있어도 가난한 사람은 의원 후보에 출마할 수 없는 거죠. 게다가 선거는 선택된 소수의 뛰어난 사람만이 정치할 자격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p.188) "모든 표는 중요하다."(p.189) 주권자인 우리 모두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중요해요...... 현재 우리 사회가 채택하고 있는 선거 제도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적합한지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것 또한 우리의 역할임을 잊지 말아야 해요.(p.190) 우리나라, 미국,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등의 나라별 선거방식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 있어요. 이제 만 18세부터 가능해진 선거에 똑똑한 학생들의 의견이 더해져 좋은 인물들이 선출되면 좋겠어요. *이 책은 6가지 이슈를 다루었지만 다른 시리즈도 있다고 하니 꼭 아이와 읽어보고, 어렵지만 꼭 알아야하는 사회 문화에 대해 콕콕 집어 제대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 가지면 좋겠어요. 이 책과 더불어 인터넷의 자극적인 신문이 아닌, 제대로된 신문도 읽어 사회보는 눈을 높여야겠어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나이가 들면 점점 정치, 경제, 사회 전반적인 이슈에 관심이 가기 시작합니다. 사회 생활을 통해 이는 나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제대로 정의를 알고 이야기하는 성인은 몇이나 될까요? 저 역시 최근 몇 년간 이슈가 되 온 페미니즘, 경제 불균형, 언론의 문제등 관심은 있지만 내용이 너무 광범위하다보니 수박겉핥기식으로 아는 척 해 온 것 같아요. 이 책은 십대들에 맞춰 어렵지 않게 성평등, 가짜뉴스, 포퓰리즘, 능력주의, 혐오, 선거라는 소주제에 맞춰 필요한 정의, 문제, 현상,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안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소주제에 대해 지금의 현상황과 예시들을 언급하면서 마무리하고 나면 토론의 형식을 빌어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반대편 입장의 이야기 근거를 읽어보며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 포퓰리즘에 대해서 알지 못한 사람으로, 이 책을 통해 포퓰리스트의 위험과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들이 사회 과목을 담당하는 교육기관 종사자로 구성되어 있어 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이야기해주고 있고 학생들이 읽고 깨닫고 배워서 사회 구성원이 되어 활동하며 챙길 수 있는 마음가짐등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같이 기초 지식의 깊이가 얕은 성인도 포용가능한 책으로 사회 문화 전반의 입문서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고 다양한 분야의 이슈들을 다루고 있는데, 학생이 읽게 되면 전반적인 학습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겠다 생각되고 성인이 읽게 되면 내가 당장에 할 수 있는 것을 행하고 바꿔야할 마음가짐과 결심들을 하게 해주는 책이 되줄 것 같아 관심있는 분들 모두에게 어렵지 않은 교과서로 추천드립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사회를 달리는 십대: 사회·문화>는 청소년 인문도서로 청소년들이 알아야할 사회,문화에 대한 글을 담아냈다. 막상 읽어보니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도 읽어야할 사회 문화에 관한 글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어 내가 잘 모르던 부분들도 상식들도 알게 되어 유용한 책이였다. 능력주의, 가짜뉴스, 포퓰리즘, 혐오, 성평등, 선거를 주제로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논리정연하게 나열해두어서 읽으면서 나는 과연 찬성인가? 반대인가?하는 나의 입장까지도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나의 경우는 확실하게 찬성이다, 반대이다 라기보다는 중립의 경우가 대다수여서.. (찬성의 논리도 맞고, 반대의 논리도 맞는 부분이 있어서^^;) 각자의 입장을 읽어보니 이렇게도 생각하고 받아들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
가짜뉴스에서 나온 글은, 낚시성 글이나 기사들이 많고. 클릭을 했을 때 그것으로 부터 얻은 수익성의 글들도 많다고 한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자극적인 제목과 허위성 글들이 최근 너무나 많이 보인다. 뉴 미디어시대가 점점 더 발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문제점으로 야기되는 부분일 것이다.
포퓰리즘과 선거에 관련된 주제는 평소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이라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조금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다. 포퓰리즘 같은 생소한 단어와 선거에 관련된 사회적 문화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사례들로 예를 들어 설명을 해주어서 확실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외에 성평등, 혐오는 워낙에 잘 알고 있는 주제이고 일상에서도 쉽게 가장 많이 접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요즘은 학교에서도 성평등에 관해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많이 지도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남자라서... 여자라서..라는 남녀차별을 언급하는 말부터 직업이나 사회성 등은 이전에 비해 많이 변화되었지만 아직도 인식개선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다. 혐오 또한 마찬가지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혐오표현이 급증하였다는 통계가 있었다. 주로 혐오의 대상은 특정 지역 출신자, 여성, 노인, 성 소수자, 이주민, 장애인 등의 순서로 사회적 약자에 대해 나타났다. 게다가 청소년 500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혐오 표현을 접한 청소년이 무려 68센트로 절반이상이 나왔다고 한다. 문제는 청소년들이 이런 표현을 장난으로 하는 일상의 대화쯤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말들에서부터 혐오표현을 사용하고 그것이 일반화 되어진다면 앞으로도 '혐오'는 절대 사라지지 못할 큰 문제점이 될 것이 예상된다. 오늘 날짜의 아이 알림장을 받았다. 2번의 고운말 약속: 욕없는 데이 실천하자.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평소 아이들의 언행이 어떨 지 대충 짐작되는 부분이다. 다행히도 아직 우리 아이는 욕설을 하거나 나쁜 말을 사용하지 않는데, 한 1년 전쯤? 그러니까 아이가 초 2였을때 반 아이 중 한명이 욕을 심하게 한다는 것이였다. 그 아이는 위로 형이 하나 있다고 했는데, 형이 중학생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아마 아이의 언행은 형으로부터 학습한 것 같았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니 아이 앞에서 해야 될 행동가지들이 더 조심스럽게 느껴졌다. 이 외에도 각종 미디어에 노출되는 일이 많다보니 신경써야할 부분들이 많아진다. 사회적인 문제점, 그들의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사회를 달리는 십대> 앞으로 사회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이 읽어보고 진지하게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문제점들. 그리고 관심가져야 할 부분들을 이해하기 쉽고 공감되도록 쓰여진 책이다.
|
|
이 책은 '사회를 달리는 십대'라는 시리즈 중 사회, 문화에 관한 논쟁거리를 담았습니다. 저자들은 청소년들에게 사회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십니다. 얼마나 균형잡힌 시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실지 기대되지요.^^저자들 또한 저마다 다른 관점과 생각을 나누고 검토하며 글을 썼다고 합니다.
프롤로그의 이 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가 사회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맞닿아 있지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경험해 온 '익숙함'을 토대로 세상을 이해한다. 하지만 때로는 그 익숙함이 고정관념이 되어 관점을 흐리고 누군가를 배제하는 폭력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그렇기에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려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존중하면서 나의 관점을 지속적으로 성찰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총 6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대표적인 사회적 이슈를 설명합니다. 1. 능력주의 : 이 경주가 공정하지 않은 이유 2. 가짜뉴스 : 거짓과 진실 사이를 떠도는 세계 3. 포퓰리즘 : 불안의 시대, 극단의 목소리 4. 혐오 : 표현의 자유 속에 숨은 폭력 5. 성평등 : 내 안의 진짜 목소리를 찾아서 6. 선거 : 우리와 민주주의의 연결 고리
각 장은 다루는 내용의 쟁점을 한 눈에 보여 주는 생각열기 툰, 제시되는 이슈의 역사적 배경과 쟁점이 드러나게 된 사건들, 지금 불거진 문제점들, 그리고 이슈를 바라보는 찬반의 주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서 특히 주의깊게 보았던 점 몇 가지를 꼽자면,
1. 저는 포퓰리즘은 '히틀러'의 예를 생각해서 당연히 사회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포퓰리즘의 발생 배경에는 현재의 불완전한 민주주의 제도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네요. 지금의 정치가 복잡한데다가 비효율적이고 다수를 따르지 않는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점 등이 포퓰리즘의 득세에 한 몫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포퓰리즘 자체보다 대중을 선동하고 제 잇속을 챙기려는 포퓰리스트를 경계해야 하는 것이군요.
2. 선거 때만 되면, '이번 선거에는 8번 도장을 찍어야 해~'등 복잡했는데요. 저는 정당 투표가 왜 필요한지도 몰랐었네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소수 정당을 소외시키지 않기 위해, 정당 투표가 필요했군요. 소수자의 의견도 무시되지 않으려면 더욱 복잡한 선거가 되어도 잘 확인하며 투표해야겠어요.
3. 이 책에서 특히 마음에 든 점은, 같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찬반 양론의 의견을 제시해 본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여성이고 따라서 직장 내 차별이나 유리천장 등에 대한 생각이 어느 정도 고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젠더가 다른 경우 역차별 받는다고 느끼는 부분도 분명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일을 맡았는데 남자는 무거운 짐을 들게 하고, 생휴 같은 것도 여자들에게만 있으니까요. 이런 부분의 개선이 같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혐성 논란은 더 커지기만 할 겁니다.
많은 청소년과 성인들이 이 책을 읽어보기를 희망합니다. 적어도 이 책을 읽어본 후 사회적 이슈를 대할 때는 가짜뉴스를, 혐오와 성평등을, 포퓰리즘을 좀 더 의심해 볼 수 있기를요. 그리고 앞으로 청소년이 읽을 수 있는 사회 문제를 다루는 책이 더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많은 자료를 넣으려 하다 보니 좀 딱딱한 글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대화체를 사용한다거나 인물을 등장시켜서 재미나게 쓰는 책도 많은데 말이죠. 다른 책들처럼 좀 읽기 쉽게 쓰여졌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 많은 정보를 제시하기에는 이런 텍스트가 최선이었던 거 같습니다.
#청소년인문 #사회를달리는십대 : 사회,문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