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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전쟁보다 가장 잔인한 전쟁이 내전이라고 들었어요. 아마도 서로 이웃해 살던 사람들이 총을 겨누고 싸워야 하기 때문이겠죠 정애와 금옥이의 삶에 남긴 상흔이 그 잔인함을 말해줍니다. 아버지들의 선택도 어머니들의 삶도 다른것 같지만 모두가 가족을 위한 최선이라 안타까워요!!! 소시민에게는 이념보다 일상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 곧 전쟁에서 이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삶을 지켜내기 위해 악에 동조하는 악의 평범성이 모두에게 자유롭지 않아 정애아버지를 비난할 수도 없습니다. 권력자들의 이분법에 어딘가에는 동조해야만 살아남거나 희생당하는 소시민의 아픔이 깊게 공감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