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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 요 네스뵈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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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안 읽고 요 네스뵈의 [맥베스]를 읽고 있다니 하면서 후회를 한 책 입니다. 지난 달에 읽었던 [아들]과는 또 차원이 다른 북유럽의 살벌한 겨울만큼 읽을수록 어질어질하게 만드는 스릴러 소설 [맥베스]는 1970년대 어느 도시를 배경으로 범죄 조직과 경찰, 카지노와 다양한 약들과 배신, 그리고 우정, 탐욕과 끝없는 공포로 가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맥베스 - 요 네스뵈 장편소설" 내용보기
읽는 내내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안 읽고 요 네스뵈의 [맥베스]를 읽고 있다니 하면서 후회를 한 책 입니다. 지난 달에 읽었던 [아들]과는 또 차원이 다른 북유럽의 살벌한 겨울만큼 읽을수록 어질어질하게 만드는 스릴러 소설 [맥베스]는 1970년대 어느 도시를 배경으로 범죄 조직과 경찰, 카지노와 다양한 약들과 배신, 그리고 우정, 탐욕과 끝없는 공포로 가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강직한 경찰청장 덩컨과 조직범죄수사반 반장이며 덩컨의 행동 대장인 맥베스, 맥베스의 단짝 친구이자 마약단속반 반장인 더프, 미모를 가리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자 하는 과학수사반 반장 케이스니스 등이 이끄는 청찰청 안에 스파이가 있다는 소문이 돌고 헤카테와 스위노 등의 범죄 조직을 소탕하려고 하는 찰나에 작전이 이미 유출 된 상황이 연출 됩니다. 긴 터널을 경계로 한쪽은 죽음의 그림자가 두껍게 내려 앉은 악의 도시이고 터널 너머엔 맑은 공기와 자유롭고 행복한 일상의 삶이 보장되는 터전의 도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릴적 고아원에서 자란 맥베스는 약에 중독되어 생사의 갈림길에 서서 남은 생을 포기하려했습니다. 그때 그를 발견한 뱅쿼는 맥베스가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경찰청에서 자리잡는데 수 많은 도움을 줬고 뱅쿼의 아들은 맥베스를 멘토 삼아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중에 있습니다. 하지만...운명의 여신의 장난인지 헤카테가 꼬아버린 우연인지 맥베스의 앞에 달콤한 선악과가 던져지고 맥베스는 폭주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을 가장 믿어주고 지원해줬던 이들까지도 죽음과 유령의 세계로 몰아넣고 자기 자신도 서서히 죽은자들의 그림자에 잠식을 당하며 그의 광기가 어둠과 공해로 가득한 도시를 더더욱 암울하고 슬픈 곳으로 만들어갑니다. 자신의 소신이 옳다고 믿으며, 이제 무엇을 위해 달리는 줄도 모르고 폭주하는 맥베스.

매연으로 가득한 도시의 공기가 느껴집니다. 한 발만 더 나아가면 낭떨어지라는 것을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환락의 세상, 가장 듬직한 조력자였으나 미신에 가까운 예언에 떠밀려 마지막 예언의 퍼즐을 맞추는 조각이 되어 버린 맥베스, 믿었던 친구이자 자신보다 나은 사람이기에 자신이 뒤로 물러나는 것을 서슴치 않았던 더프, 온통 검고 붉고 삭막한 도시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범죄와의 전쟁과 경찰이 더 범죄소굴이 되었을 때에도 희망의 불꽃이 피어나는 소설에 빠져들었습니다.

역시 요 네스뵈, 역시 셰익스피어, 역시 맥베스.

#맥베스 #요네스뵈 #장편소설 #이은선_옮김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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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i******u 2022.10.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