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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류의 최악의 작품
"무라카미 류의 최악의 작품" 내용보기
1) 이 에세이집은 아마 무라카미 류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깍아내리는 에세이집일 것이다. 상당히 남성우월적 사고방식이 반영되었으며 남자가 봐도 너무하다 싶을정도이니, 여자들이 보면 아마 무라카미 류란 인간을 경멸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그의 솔직한 이야기를 기술한 것이겠지만 이 작품은 기존 작품들과 느낌이 다르다. 이 책을 쓸 당시 무라카미 류는 7편의 연재소설을 쓰
"무라카미 류의 최악의 작품" 내용보기
1) 이 에세이집은 아마 무라카미 류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깍아내리는 에세이집일 것이다. 상당히 남성우월적 사고방식이 반영되었으며 남자가 봐도 너무하다 싶을정도이니, 여자들이 보면 아마 무라카미 류란 인간을 경멸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그의 솔직한 이야기를 기술한 것이겠지만 이 작품은 기존 작품들과 느낌이 다르다. 이 책을 쓸 당시 무라카미 류는 7편의 연재소설을 쓰고 있었고 2편의 에세이를 동시에 쓰고 있었다고 한다. 거기서 오는 짜증, 화남...그러한 것들이 이 에세이에 많이 표출된 듯하다. 아마 류가 화난 상태에서 쓴 게 아닐까 싶다. 2) "못생긴 여자는 싫다. 여자는 무조건 이뻐야 한다"라는 한마디로 집약되는 책이기도 하거니와 기존의 제도를 부정하자고 외치는 책이기도 하다. [보통여자로 살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란 또 다른 에세이집과 상충되는 부분도 몇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3) 이 에세이 집을 보노라면...한없이 강한 무라카미 류가 느껴지는 반면 다른 소설이나 에세이집에선 볼 수 없었던 약해 보이는 무라카미 류가 느껴진다. "나는 ~~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거기에 대해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라는 식의 도망칠 구멍은 왜 만들어 놓는가~소신을 지켜라 .무라카미 류여!!! 4) 책 중반부에선 [미즈]의 창간자 글로리아 스타이넘과 인터뷰도 실려있다.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의 저자이기도 한 그녀와의 인터뷰는 흥미로웠다. 한명은 남성우월주의자이며 한명은 페미니스트의 대표주자가 아닌가. 5) 소모품이란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적 의미가 짖다. 하지만 다른 의미를 생각해보면, 오랫동안 쓰여지는 내구재에 비해서 자유로운 건 사실이다. '쓸모없는 여자'란 책과 비교해서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인상깊은구절]
남자는 '소모품'이다. 쓰다 버리는 라이터 같은 것이다.성능이 나쁘거나 가스가 떨어지면 가차없이 버려지고 거기에 대해 불평조차 할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여자는 '전리품'이다. 넘어뜨려야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남자는 여러 가지를 넘어뜨려야 비로소 여자를 가질 수 있다. 먼저 넘어뜨려야 할 것은 그 여자의 아버지이다. 그리고 적이 위대하면 할수록 전리품 또한 호화로운 법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s 2002.08.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