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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집에서 책 한권을 달라 했다. 문학동아리 초대 회장 선배는 한 권을 골라 보라 했고 난 제목만 보고 이 책을 골랐다. 선배는 책을 꺼내 쭉 넘겨보고는 책 볼 줄 아네 라고 말하며 책을 건넸다. 나름 좋은 친구가 중요하다 생각해 지란지교라는 성어를 기억한 것 뿐이었다. 그때가 언제인가. 40이 되어서 시책으로 다시 사 읽고 있다. 30되기 직전 무렵 한 모임에서도 이 수필을 다들 알고 있었다. 향기로운 글이란 이런 것인가. 성숙한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는 듯하다. 읽어보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