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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 사랑하는 안석배 기자에게 보내는 고마움의 편지들
"[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 사랑하는 안석배 기자에게 보내는 고마움의 편지들" 내용보기
이 책 『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는 고 안석배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추모하는 편지글, 배웅인사글 모음집이다. 고 안석배 위원은 가정에서 직장에서나 귀감이 되는 인품으로 선후배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은 기자였고 가장이었다. 그의 죽음은 가족 동료 친구들에게뿐만 아니라 그가 오랫동안 담당했던 교육계 인사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놓은 기자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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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는 고 안석배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추모하는 편지글, 배웅인사글 모음집이다. 고 안석배 위원은 가정에서 직장에서나 귀감이 되는 인품으로 선후배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은 기자였고 가장이었다. 그의 죽음은 가족 동료 친구들에게뿐만 아니라 그가 오랫동안 담당했던 교육계 인사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놓은 기자였다.

이 모음집의 공동저자이자 대학동기인 장용석 연세대학교 교수는 「프롤로그」를 통해 "소중한 인연만큼 우리 삶에 의미 있는 건 드물 겁니다. 마음과 마음을 나눈 정, 위로를 주고받은 대화, 삶에 활력이 되는 지적 도전, 세상을 바꾸는 비전의 공유! 인연을 통해 우리가 나누는 에너지는 참 무한합니다. 그 인연 덕분에 우리는 힘을 얻고 즐거워합니다. 그래서 그 인연을 잃어버릴 때 많이 힘듭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언제나 어렵습니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갑작스러운 이별의 충격에 슬픔도 사치였던 지옥 같은 순간을 지나고 보니 그 사람이 우리들 인생에 얼마나 많은 귀중한 추억을 남겼는지 감사한 마음이 더 크게 차오릅니다. 우리 기억 속에 남겨진 그의 삶의 순간들이 참 근사하고, 진지하고, 재밌고, 감동적입니다."고 추모했다.

 


 

책에 따르면 고 안석배 논설위원은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었고, 또 누군가에겐 정겨운 친구였습니다. 따뜻한 선배였고, 예리한 문제의식을 지닌 기자였다. 많은 사람이 그런 그가 떠난 자리에 남아 못다 한 배웅인사를 한다. 한데 모여 만든 이 추모집은 그의 발자취를 기억하는 마음집이요, 또 그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아마 안석배 기자도 천국 어딘가에서 이들이 보낸 마음의 편지를 읽고 기쁜 마음이 될 것이라고 믿는 이들이다. 따뜻하며 정겨운 추억을 남겨주고 떠난 안석배 기자, 그가 남기고 간 자취는 그와 관계된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 영원히 간직될 것으로 독자는 믿는다.

사실 독자는 그가 누구인지,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전혀 몰랐다. 물론 만난 적도 없고, 신문에서도 이름은 봤을지 몰라도 얼굴은 알지 못했다. 독자가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 책에는 그의 삶 속 모든 것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가족의 일, 어렸을 적 친구, 학교 친구, 직장 선후배와 동료, 출입했던 곳의 인사들이 그와 배웅인사를 보내왔다.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사연들을 정성껏 담아 전해온 편지나 글 속에는 하나같이 중복되는 단어가 몇 개 나온다. 선량, 인품, 사랑, 존경, 오랜 친구 등. 이 몇 개의 단어들이 그를 담은 그릇이라면 그의 삶은 기억할 만한 삶이었다고 생각된다. 때문에 독자의 나머지 삶의 지표가 될 만한 여러 가지를 얻을 수 있었다. 한 사람이 생을 마칠 때 남은 사람들이 그를 어떻게 기억해주는지를 살펴보면 그 사람의 삶을 유추할 수 있다. 그가 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졌나에 따라 여러 반응이 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추모집을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소 반응이 다를 수도 있지만 고인에 대한 기본적인 평판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선하다는 표현을 빼고 나는 안석배를 말하지 못하겠다. 내 기억 속의 안석배는 내가 아는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착하고 바르고 반듯한 사람이었다. 말 그대로 법 없이도 살 사람이었다. 나는 사회생활을 한 이후로 이렇게 선량하고 맑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하늘은 착한 사람을 먼저 데려간다고 하는데, 안석배가 세상을 일찍 떠난 것도 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박정훈 조선일보 논설실장)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을 듯하다. 그의 인품이나 성격, 직장에서의 업무 능력이나 가정에서의 성실성, 사회생활에서의 대인 관계 등이 이 책에 그가 맺었던 집단별로 수북히 쌓여 그를 애도한다. 물론 추모집에 그의 단점을 쓰지는 않겠지만 한 권의 책으로 엮어도 그를 폄하하는 글은 물론 단어조차도 찾을 길 없다. 그의 삶은 어쩌면 지금까지의 삶으로도 충분히 규정되어질 정도로 완전한 삶을 살아온 것으로 감히 추측할 수 있다. 그의 짧은 이력을 밝히는 내용을 발췌해 여기 쓴다. 개인적으로 독자가 바라는 삶이어서 그의 삶처럼 독자의 나머지 삶을 성실하고 아름다운 삶으로 채워나가고 싶은 마음을 다진다.

 

1967년 7월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2020년 6월까지 만 25년 이상 기자 생활을 했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교육 분야 취재에 매진했고 결국 교육전문기자가 됐다. 탁월했던 기사와 칼럼으로 잘 알려졌고, 조선일보에 ‘QS아시아 대학평가’를 도입하는 일도 주도했다.

언론계 동료들과 취재원들은 그를 ‘늘 사실(fact)과 바른 방향을 찾기 위해 열정적이었고 진정성이 강했던 기자’로 기억한다. 특히 취재 과정에서는 치열했지만 균형감을 잃지 않았고, 취재원을 젠틀하게 대해 ‘언론계의 신사’로 불렸다. 많은 선후배들은 언제든지 기댈 수 있었고, 고민을 나눌 수 있었던 동료로 기억한다. 그런 그는 2020년 6월 모두에게 이별을 고했다.

그가 떠난 지 1년이 됐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머리로 가슴으로 그를 기억하고 있다. 이 책은 그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은 작은 선물이다. 하늘에서 이 책을 받아 든 안석배 기자가 환하게 웃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c*****0 2021.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
"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 내용보기
이 책은 1년 전인 2020년 6월 타계한 고 안석배 기자님에게 보내는 같은 회사 선배, 동료, 후배 기자분들의 찬사, 회고, 고백, 오열, 애도 등을 담은 책입니다. 어떤 분야에서건 열정을 불 사르며 직무에 몰입하던 분을 먼저 떠나보내는 사우(社友)들의 마음은 비장하고 안타깝기 마련입니다. 안 기자님처럼 이리 폭 넓게, 남은 이들로부터 따뜻하고 열렬하며 진정성 가득하게 기억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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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년 전인 2020년 6월 타계한 고 안석배 기자님에게 보내는 같은 회사 선배, 동료, 후배 기자분들의 찬사, 회고, 고백, 오열, 애도 등을 담은 책입니다. 어떤 분야에서건 열정을 불 사르며 직무에 몰입하던 분을 먼저 떠나보내는 사우(社友)들의 마음은 비장하고 안타깝기 마련입니다. 안 기자님처럼 이리 폭 넓게, 남은 이들로부터 따뜻하고 열렬하며 진정성 가득하게 기억되는 분이라면 진정 한 세상 제대로 살고 제대로 죽음에 면했다는 높은 평가를 들어 마땅할 것 같습니다. 

 

물론 동료 기자분들만의 회고를 실은 건 아니고, 생전에 그가 교육 전문 기자였던 만큼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 염재호 전 고대 총장, 감경범 교수, 야스오미 교수 등의 추모글도 실려 있습니다. 가족분들의 안타깝고 사무치게 그리운 마음을 담은 글 세 편도 실렸는데, 고인의 외조카분,  여동생분, 그리고 형님의 절절한 심경을 표현했습니다. 책 끝에는 고인의 인생 각 국면을 담은 사진들도, 흑백은 흑백대로 컬러는 컬러대로, 생각보다 많은 수가 실렸습니다. 

 

특히 해당 신문사에 합격했던 응시표 사진, 연대 졸업 당시에 친구분들과 함께 찍은 사진, 가족분들의 반듯하고 화목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특히 독자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자로서 그가 남긴 명문이 지면에 실린 모습을 담은 사진도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해당 신문을 평소에 아주 열독하지는 않았고 교육 분야에서 얼마나 높은 식견을 보이셨는지 미리 캐치할 만큼 큰 관심도 없었기에 (좀 부끄럽게도) 이 책을 읽으며 비로소 "아 그러셨던가" 하며 고개를 간간이 끄덕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주변의 지인들한테 이처럼이나 뜨겁게 기억될 수 있다는 점 자체만으로도 참으로 보람 가득하고 존경스러운 삶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훈 논설위원은 "티오를 받아내는 것, 지면을 확보하는 것 등이 다 녹록지 않았다. 교육 현장에서 그의 존재감은 발군이었다. 어느 기자도 따라오지 못할 만큼 교육계 인맥을 독보적으로 장악하고 있었다... 흥분한 상황에서도 조근조근 설득하는 그의 화법은 옆에서 듣는 사람마저도 감탄하게 했다... 화를 내거나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그를 회고합니다. 

 

"다들 아는 것처럼 우리는 선배한테 님자를 붙이지 않는다. 그런데 그날은 나도 안 부장도 조금 흥분 상태에 있었던 것 같다. 2018년 9월 그가 논설위원에서 사회정책부 부장으로 발령났을 때 그 자리에서 탄성을 지를 만큼 기뻤다" 이는 김광일 논설위원의 회고입니다. 

 

"잘생긴 데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정했던 형은 함께 어울리면서 늘 뿌듯했던 친구이기도 했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형과 어울리는 나를 과하게 평가했겠어요." 이는 한현우 문화전문기자의 말입니다. p49에는 논설위원 야구 경기 단체 관람 사진이 나오는데 (구) SK 와이번스의 팬들이신지 모르겠네요.

 

"환자복 차림에도 석배는 품위가 있었다. 멋진 외모, 기품 있는 스타일, 온화한 성격... 이 친구야말로 혹독한 근무 여건 속의 사스마와리들이 비빌 언덕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이는 최보식 선임기자의 말입니다. 사츠마와리는 한자로 察番이라는 것으로, 초년생 사회부 기자들이 번갈아 경찰서에서 번을 서다시피하며 취재하는 걸 가리킨다고 들었습니다. 기자라고 하면 젊은 시절부터 막강한 파워를 휘두르는 것만 같지만 세상에 쉬운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쁜 여건 속에서도 품위를 지켰던 선배라야 이후 후배들에게 든든한 그늘이 되어 줄 수 있겠다는 점도 확인이 가능했네요.

 

"회사에 대한 세무사찰과 그에 따른 사주 구속의 여파로 상당수의 검찰 간부들이 (해당 신문사) 기자들을 기피하던 시절이었지만, 귀하를 무시한 검사는 단 한 명도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단정한 외모에 글로벌 스탠다드 매너, 감히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풍기던 귀하를 무시하면 큰일나겠다 싶었겠죠." 이는 정권현 선임기자의 회고인데 참 어떻게 직장 생활을 하고 인간 관계를 꾸려 나가면 이런 평가를 들을 수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저 일이 2002년이었다는데 고인의 연령 34세였을 때이니 아직 젊다면 젊은 기자이셨겠네요. 하긴 고인의 향년 53세는 젊은 나이가 어디 아니겠습니까. 당시에 어떤 야당 국회의원이 "공산주의식 세무조사"라 비판했던 기억도 들고, 라이벌 타 신문사 사주의 부인이 투신자살했던 기억도 그러고보니 있습니다. 

 

"술자리는 사람의 품격을 보여 준다고 하지. 하지만 너에게는 신사의 품격만 보였어. 입시생을 둔 부모들이 한 번쯤 만나보고 싶어하는 기자, 그게 너였어. 후배였지만 반듯한 너를 항상 마음속 깊이 존경했었다." 이것은 윤정호 티조 보도본부 부본부장의 말입니다. 

 

2부에서는 제 생각에 가장 값진 기록들이 이어집니다. 정말로 어렸을 때 친했던 친구들(전교 1, 2등을 다툰)이, 커서도 명문대에 진학하고, 사회 저명인사가 되어 다시 만나는 건 뜻깊고도 감동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초등생 시절의 개성, 개인사, 이런 걸 성인이 되어서도 고스란히 기억하고 현재의 모습에 비추어 각자의 성장을 가늠하고... 이런 관계가 진정한 친구의 교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이렇게 친교를 나눈 친구들이 있다는 걸 확인하고, 독자인 저하고야 전혀 관계 없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가슴이 벅찼습니다. 이렇게 산 분이니 동료들한테 그렇게나 칭송을 듣는 것 아니겠습니까. p87에 나온 사진도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어릴 적 애늙은이가 이제서야 물을 만났구나 싶었다. 그래서 보기 좋았고 이런 친구를 둔 내가 복이 많구나 여겼다." 정규철이란 벗의 회고입니다. 이런 말에도 어린 시절의 인상과 기억이 성인의 그것과 탄탄한 연속선상에 놓여 있는 게 확연히 보입니다. 반대로 이런 지점들이 불연속적이고 단절된 게 많은 인간일수록 영혼이 타락했다고 봐야 하죠. 또 "어릴 적 애늙은이"라는 게, 어려서부터도 그만큼 많은 책을 읽고 사색을 했다는 소립니다. 그런 사람이라야 술자리 매너도 중후하고 인격도 뻬어나며 이른바 신사의 품격을 풍길 수 있는 거죠. 인상도 나쁘고 언행도 거친 자가 자칭 신사라고 떠들고 다니는 가관과는 대조될 뿐입니다. 

 

이 독후감 앞에서도 말했지만 독자로서 저는 해당 신문을 그리 열독한 편도 아니었고 공력 깊은 어느 언론인의 기사를 꾸준히 찾아보며 아 이 분야를 진정 꿰뚫는 분이시다, 이런 느낌을 스스로 정리했을 만큼의 진지한 독자도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책을 평가할 자격도 없죠. 그러나 앞에서도 말했듯, 어쩌면 한 사람이 이렇게나 직장 선배, 후배, 동료 들에게 일치된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 또 어려서부터 그가 크게 될 걸 알고 배울 점을 찾아 배우던 친구들을 여럿 곁에 둘 수 있었는지, 이런 점을 그 진정성 뚝뚝 흐르는 회고를 읽고 고인이 가신 지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아 한국에 이런 큰 사람이 있었구나" 하고 알게 된 체험 그 자체가 보람되고 뿌듯합니다. 생을 올바르고 보람되게 산 분은 이처럼 전혀 연이 없고 끝까지 한 줌의 매우 미약한 교차점도 없을 뻔했던 어느 미미한 독자에게도 이처럼 감동을 주고 떠나는 법이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v*****7 2021.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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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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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세상에 없는 누군가를 위해 책을 만드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는 없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지인 몇몇이 그리운 마음에 글을 써 보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책이 나오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것이다. <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는 전 신문기자인 '안석배'를 위해 가족, 친구, 동료, 조력자들이 안석배 기자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만든 추모의 책이다. 안석배 기자는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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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세상에 없는 누군가를 위해 책을 만드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는 없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지인 몇몇이 그리운 마음에 글을 써 보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책이 나오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것이다. <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는 전 신문기자인 '안석배'를 위해 가족, 친구, 동료, 조력자들이 안석배 기자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만든 추모의 책이다. 안석배 기자는 2020년 6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갑작스런 이별의 충격이 지난 후 귀중한 추억을 다시 떠올려본다.

 

1995년 신문사에 입사해 논설위원과 교육전문기자로 생활을 했다. 한 동료는 그를 단정한 양복에 동년배 아저씨들이 엄두도 못 내는 아이보리색 트렌치코트를 입은 멋쟁이라고 했다. 당시 기자들의 생활은 양복인지 트레이닝복인지 구분도 안 가는 복장이 낯익었는데 늦게 야근을 하고 과음을 해도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 운동하고 반듯하게 단장하고 출근을 했다. 또 언론인으로 얼마나 훌륭한 기자인지, 신망 두터운 동료인지, 소중한 후배인지 미처 말로 표현하지 못했는데 세상을 떠났다고 안타까워했다. 오래된 친구는 먼저 떠나는 친구에게 어렸을 때 처음 만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초등학교 시절 처음 만났을 때 인상과 대학생이 되어 해후하게 된 이야기를 하며 아직도 동창 모임을 꾸려나가며 평생 친구라고 한다. 또다른 친구는 어렸을 때 친구의 집에 놀러갔던 일을 기억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법무부 고위 관료라는 사실과 집안의 단아한 분위기가 호기심을 일으키기도 했다. 리더십이 뛰어났던 친구는 당시 보이스카우트 활동도 함께 했다. 40년 절친은 엄마 친구 아들로 만나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고 있었다. 40여 년의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추억을 만들었고 항상 변함없던 친구의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던 직장 동료들은 그를 어떻게 기억할까? 한 동기는 편집부 근무를 제외하고 오랜 시간 교육 담당 기자로 일했고 교육 관련 칼럼을 쓸 때 주위에 팬이 꽤 많았다고 한다. 교육업에 종사하는 지인들이 그를 만나고 싶어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그리고 몸 관리를 위해 시간을 쪼개 운동하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데 투병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마음이 아팠다고 하는 후배도 있었다. 이렇게 고인을 기억하는 동료와 회사 선배들, 동네 친구들, 대학시절 친구들, 신문사 34기 입사 동기들, 회사 후배들, 교육계의 인사들, 가족 등 77인의 편지는 때론 안타까움을 느끼게도 했다.

 

s********3 2021.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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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빛이 된 당신 : lali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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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빛이 된 당신 : lalilu 이 책은 짧은 인생이었지만 치열함과 균형감을 보여준 안석배 기자에게 꼭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 동료들, 회사 선배들, 동네 친구들, 대학시절 친구들, 입사 동기들과 회사 후배들, 교육계의 안사모들, 가족들 총 79명의 마음들이 모아져 만들어진 값지고 귀한 책이다. 누군가 이 땅에서의 인생이 마무리되고 그 사람의 삶을 추억할 수 있는 79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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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빛이 된 당신 : lalilu

이 책은 짧은 인생이었지만 치열함과 균형감을 보여준 안석배 기자에게 꼭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 동료들, 회사 선배들, 동네 친구들, 대학시절 친구들, 입사 동기들과 회사 후배들, 교육계의 안사모들, 가족들 총 79명의 마음들이 모아져 만들어진 값지고 귀한 책이다. 누군가 이 땅에서의 인생이 마무리되고 그 사람의 삶을 추억할 수 있는 79명의 마음이 모여 한 권의 책으로 나올 수 있다면 그 사람은 결코 헛된 삶을 살지 않은 것이라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너무나 개인주의 또는 이기주의가 팽배하여 나와 내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간다. 그러나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누군가를 만나 인터뷰하고 사회의 문제들을 고발하며 개선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만난 인연이 서로 고마운 관계로 맺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며 안석배 기자를 추억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그의 따뜻함을 감동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추모의 책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마음이 바로 따뜻한 정이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는 가족을 사랑했고 동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며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우정으로 친구들을 대해주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성을 사용하여 날카롭게 시대를 분석하고 성찰하였다. 기자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 가운데 하나는 바로 ‘기레기’일 것이다. 기자와 쓰레기를 합쳐서 만든 신조어다. 정말 기자들의 마음을 분노케 하는 말이 바로 ‘기레기’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렇게 강한 부정적인 어휘를 사용하는 이유는 기자들이 너무나 가짜 뉴스를 선전하고 보도하여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석배 기자를 추억하고 추모하는 사람들은 한 결 같이 그의 냉철한 지성과 균형 잡힌 기사의 내용 그리고 치열하게 고민한 글쓰기를 칭찬하였다. 


지치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2021년 누군가를 위로해주고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기자의 글이 그리워진다. 물론 감정을 터치하는 것이 기자의 역할이 아니기 때문에 감동을 선사해주는 글을 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기자를 통해 사람이 중요하고 사람이 소중하며 사람을 살리는 그런 글을 접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이 책을 통해 그런 기자의 삶을 추억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l****u 2021.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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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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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연세대 장용석교수와 이인열 조선일보경영기획부장이 77분들의 글을 모아 고 안석배 기자 1주기를 추모하는 글모음 이다.   두분에 의해 이책이 나오게 되어서 고인도 천국에서 이 책을 읽고 기뻐하실 것이란 생각을 하게된다. 백혈병으로 투병하다가 천국으로 거처를 옮긴 고인을 가슴에 담고 생전에 함께 했던 시간들을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마음을 담은 77분들의 글을 읽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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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연세대 장용석교수와 이인열 조선일보경영기획부장이 77분들의 글을 모아 고 안석배 기자 1주기를 추모하는 글모음 이다.

 

두분에 의해 이책이 나오게 되어서 고인도 천국에서 이 책을 읽고 기뻐하실 것이란 생각을 하게된다. 백혈병으로 투병하다가 천국으로 거처를 옮긴 고인을 가슴에 담고 생전에 함께 했던 시간들을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마음을 담은 77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참 마음이 많이 따뜻했다 .첫 장부터 끝장까지 고인과 함께 했던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 이 한결 같아서 고인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잘 알수가 있었다.

 

 

 

 

 

고인을 표현하는 수식어가 너무 많다.< 훈남, 겸손, 온유, 신사, 과묵, 친절, 묵묵히, 조곤조곤, 젠틀맨, 고귀한 인품의 소유자> 책 속에는 고 안석배 기자를 회상하는 아름다운 추억들이 글을쓴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롯이 담겨있다. 기자라고 하면 왠지 약간은 거칠고 자존심도 강하고 행동이 급하고 저돌적일 것이란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틀을 깨는 분이 고 안석배 기자이셨음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다.

 

 

 

등산, 스키, 자전거 등 운동을 좋아하고, 언제나 낮은 톤으로 조곤조곤 상황을 잘 이해하고 설득했다고 고인과 같이 근무했던 조선일보 입사 동기와, 후배 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은다. 우리나라 교육계를 고민하면서 발전시키기 위해 잘못된 교육에 대한 비판과 더 좋은교육 환경을 위한 대안을 위해 교육계에 많은 영향을 끼친 기자였다고 입을 모은다. 조선일보 조정훈 총무국장은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 통찰력이 있는 제대로 된 기자 였고 후배에게 존경심 느껴본 경우는 고 안석배 가자였다고 고백한다.

 

 

 

 

특히 고인과 세 살 터울인 형님이 동생을 치료하는 담당 의사로서 그 절절한 치료 과정을 담은 글은 참 마음이 아팠다. 최선을 다해 치료했지만 동생을 살릴 수 없었던 그 마음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

 

 

 

책은 모두 6파트로 1 조선일보 선후배 2. 동네 친구들3. 대학시절 친구들 4. 조선일보 34기 입사 동기들 회사 후배들 5. 교육계의 안사모들 6. 가족들 과 고 안석배 기자가 쓴 조선일보 최고의 5편의 기사들 과 상장과 공로 내역들도 만나볼수 있었다.

 

 

그리고 아내 이연주 님의 에필로그 에서 그립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귀감이 될 만한 삶을 살아준 남편이 고마웠습니다. 라고 남편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제일 가슴이 아픈 사람은 아내 일 것이다. 고 안석배 기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을많은 업적과 추억을 남겼고 추모글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마음 속에서 늘 함께 하실것이란 생각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고안석배 기자는 예수님의 삶을 그대로 본받아 살았다고 평하고 싶다. 작은 예수로서의 삶을 실천하신 분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은 얼마나 혼자 그 고민들을 끌어앉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훌륭하신 분을 왜 그렇게 빨리 천국으로 데려가셨을까? 책을 덮으면서 너무 아쉬움이 밀려온다.

 

 

 

 

 

 

k****1 2021.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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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배' 하면 먼저 떠올리게 되는 단어가 몇 개 있습니다. 반듯하다, 믿음직스럽다, 따뜻하다 같은 말들입니다. (-54-) 2019년 유경이가 서울에 왔을 때였다. 광화문에서 친구들과 만나 오랜만에 무진장 떠들면서 회포를 푼 적이 있었다. 시간이 늦어지자 석배가 유경이와 집 방향이 같아 데려다주려고 나머지와 서로 방향을 틀었을 때 그들의 뒷모습을 보고 내가 뒤늦게 아쉬워 "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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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배' 하면 먼저 떠올리게 되는 단어가 몇 개 있습니다. 반듯하다, 믿음직스럽다, 따뜻하다 같은 말들입니다. (-54-)


2019년 유경이가 서울에 왔을 때였다. 광화문에서 친구들과 만나 오랜만에 무진장 떠들면서 회포를 푼 적이 있었다. 시간이 늦어지자 석배가 유경이와 집 방향이 같아 데려다주려고 나머지와 서로 방향을 틀었을 때 그들의 뒷모습을 보고 내가 뒤늦게 아쉬워 "아차, 야! 사진 한 방 안 찍었다"라고 소리쳤다. 그 때 10미터쯤 떨어진 석배가 "자주 볼 텐데 다음에 찍어"라고 하였다. 이때가 나와 석배와의 마지막 순간이었다. 나쁜 친구! 뭘 자주 보나? 꿈에서 보려고? 유경이고 이 순간이 아쉽다고 한다. (-89-)


지난 시절의 사진들을 찬찬히 들여다봅니다. 현주 씨와 제가 서영이와 연진이를 품에 안고 찍은 사진, 여수 향일암에 올라 함께 바라본 가슴 벅찬 전경, 부여 여행에서 땀을 뻘뻘 흐리며 보여준 재익이의 멋진 댄스, 남산타워를 바라보며 자리했던 근사한 저녁식사 등 참으로 많은 시간을 공우하고 나누었네요. (-133-)


너는 그런 사람이야. 너보다 항상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있는 듯 없는 듯 본인의 역할을 묵묵히 해 나가는 사람.싫은 소리 한 번 하지 않고 기분이 나빠도 내색하지 않는 사람. 
장례식 날, 많은 이들이 너와의 작별을 애통해했지.특히 동기와 후배들이 통곡하는 모습을 보며 석배 너는 정말 올바르고 참다운 삶을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137-)


이재 그의 몸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하지만 그의 넋은 늘 우리와 함께할 겁니다.아무리 길어도 50년을 넘지 않을 겁니다.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날 때,'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목놓아 부르면서 다리 아플 때까지 여행하렵니다. 여행 도중 사소한 말다툼도 그와 함께라면 걱정 없겠지요. (-179-)


적막한 회의실에 들어온 안 선배의 첫마디는 "미안하다" 였습니다. 안 선배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하루에 배터리가 2개 닳도록 전화 취재를 하는데 잘 안 됐다" 라며 "앞으론 배터리가 3개 닳을 때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차분한 목소리였으나, 스스로를 질책하는 듯 느껴질 정도로 진심이 실려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들 힘들겠지만 한 발씩 더 뛰자" 라고 후배들을 다독였습니다. 그날 이후 안 선배가 이끄는 교육 팀에서 이슈를 놓친 적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36-)


나에게 주어진 삶을 생각하게 된다. 삶이 있고 ,죽음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누군가의 바른 삶, 따스한 삶,믿음직한 삶은 다른 사람들에게 바른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 준다. 무군가의 삶이 나의 삶과 엮이게 된다. 즉 삶에 대해서 고민하고 , 죽음에 대해 상기시키는 삶이 내 삶의 기준이자 원칙이 될 수 있다. 삶과 죽음을 인식하면서, 내 삶을 바라보는 것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즉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조선일보 사회부 안석배 기자의 삶과 인생 가치관이다. 옳음과 바름,따스함과 믿음을 남겨 놓고 간 사람, 그 사람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기억하게 된다. 때로는 불의에 맞서고,때로는 변화를 위해 내 몸을 불사르는 것, 그것이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였다. 여기서 저자의 삶을 본다면, 세상에 빚을 가져가는 사람은 우리의 마음 속에 오랫동안 기억되는 이들이다. 베풀고, 나누고,함께 하는 삶, 하지만 어떤 이는 이기적이고, 나만 생각하는 누군가는, 빚만 남겨놓은 사람은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조선일보 교육전문기자 안석배 기자의 삶의 자세와 태도, 성찰과 겸손, 마지막 삶에 대해 누군가에게 뇌리를 남긴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는 무거운 짐이 되고, 책임이 되고, 그로 인해 그 사람의 삶의 가치관, 의미가 되기도 한다.


즉 나는 이 책을 통해 77인의 기억 속에 남아 있믐 한사람을 바라보게 된다.그리고 나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인지 반성하게 되고, 나 스스로 부끄러움만 남아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나에게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성찰하고, 반성하고, 고민하게 된다. 불안과 걱정이 끊임없이 샘솟는 현대인들에게 내일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내일 죽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치열하게 살아갈 수 있고, 나를 바로 세우면서 살아갈 수 있다.나를 위해 살아가고, 나에게 필요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한 권의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k*******2 2021.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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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지 않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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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책을 받아들고 읽으면서 참 성실하고 따뜻하신 분이셨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토록 많은 분들의 가슴 속에 사랑과 그리움으로 기억될 수 있는 삶을 사셨다는 것에 부러운 마음도 들었다. 어쩔 수 없이 내 지나온 삶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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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책을 받아들고 읽으면서 참 성실하고 따뜻하신 분이셨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토록 많은 분들의 가슴 속에 사랑과 그리움으로 기억될 수 있는 삶을 사셨다는 것에 부러운 마음도 들었다.

어쩔 수 없이 내 지나온 삶과 비교하게 되었는데, 그냥 쓱 지나가기로 했다. 굳이 내 삶과 비교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많은 잘못을 했고 많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나는 그 많은 순간 그 때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으니.

이 책 말미에 있는 고인의 살아생전 기사들에 특히 눈길이 오래 머물렀다. 아 정말 단어 하나 조사 하나에 몇 시간을 고민하면서 작성한 기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교육전문기자로서 작성한 기사 내용이다보니 더욱 관심이 갔다. 이 분께서는 우리나라 교육과 관련해서 어떤 시각과 관점으로 기사를 작성하셨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10억을 벌 수 있다면 1년 감옥갔다와야 하는 범죄라고 저지르겠다고 하는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 비율이 상당하는 사실, 중학교 도덕교사는 아이들에게 조롱거리라는 사실, 매년 초등학교에서는 6학년 담임을 맡지 않으려는 선생님들의 갈등이 반복된다는 사실, 능력주의에 의한 학생선발이 가진 불공정성에 대한 이의제기 등 나 개인적으로도 참 가슴아픈 현실에 대해서 고인께서 날카롭게 지적해주었던 기사 내용들에 크게 공감이 갔다.

고인께서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아이들이랑 시간을 같이 많이 하지 못한게 가장 많이 걸린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 대목을 읽고는 눈물이 났다.

진정 어리석게 살지 않겠다고 다짐해본다.

살아 있을 때 고마운 분들께는 고맙다는 인사도 더 자주 하고 아이와도 시간을 더 보내고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잊지 않겠다고 다짐해본다.

 

 

g*****a 2021.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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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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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전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는 조선일보 안석배 님의 추모집이다.   우울한 마음이 들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책을 마치고 가슴을 울컥하는 장면이 많았고, 천국에서 당신을 기리는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안도할 그가 생각났다.   안석배 기자님은 1967년 7월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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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전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는 조선일보 안석배 님의 추모집이다.

 

우울한 마음이 들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책을 마치고 가슴을 울컥하는 장면이 많았고, 천국에서 당신을 기리는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안도할 그가 생각났다.

 

안석배 기자님은 19677월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20206월까지 만 25년 이상 기자 생활을 했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교육 분야 취재에 매진했고 결국 교육 전문기자가 됐다.

 

이 책은 그를 추모하기 위해 장용석, 이인열 외 77명의 지인이 글을 남겼다. 조선일보 동료들, 회사 선배들, 동네 친구들, 대학시절 친구들, 입사 동기와 후배들, 교육계 지인들과 가족의 추모글이 이어진다.

 

지인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로 그에 대해 미뤄 짐작할 수 있었다.

 

그에 대한 한 가지 이미지는 '참 반듯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반듯하다는 것은 매사에 흐트러짐이 없다는 뜻이다. 반듯한 사람은 자기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견디지 못한다. 그런 안 부장이 우리 사회 격동기에 편집국 사회정책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노심초사하며 건강을 해쳤을 생각을 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조선일보 양상훈 주필은 전한다.

 

안석배 기자님은 친구들과 있을 때도 남에 대한 험담을 한번 하지 않고 묵묵히 고민을 들어주는 사람, 딸이 국토 대장정을 떠나있는 동안 딸의 안부를 글로 전하는 모습, 가족과 부모님을 모시고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모습 등 자신이 속한 곳에서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었다.

 

20197월 어느 날 열이 내리지 않아 병원에 찾아갈 때 만에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피검사 결과 백혈구가 떨어져 있다고 하고, 골수 검사 결과 비호지킨 미만성 거대 B형 림프종이라는 악성 혈액 종양으로 진단이 나왔다. 골수 및 비장에 암세포가 있는 경우 4기에 해당하는 경우라고 한다. 안석배 기자의 형은 의사였기에 동생의 병에 관해 치료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았다.

 

항암치료 결과 다행히 호전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열이 오르고 암이 재발했다. 표적 치료제가 등장하고 암에 대한 치료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암은 우리의 목숨을 걷어가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형에게 자신은 이제 어떻게 되는지 물어본다.

 

교육 전문기자로 자신이 맡은 분야에 정통하고자 중요한 기사를 스크랩하고 필요한 내용은 매번 허리춤에 있는 수첩에 메모하며 그가 남긴 기사를 돌아보니 나역시 예전에 인상적으로 읽었던 기사였다.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과 운동을 열심히 했기에 그를 아는 모든 이들은 충격이었다.

장례식장에 찾아온 많은 이들이 비통해했고 그의 이른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나 역시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는 분이지만 글을 읽는 동안 주위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는 사람이란 걸 느꼈다. 나 자신을 많이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잊힌다. 부디 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가 그를 기억하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따뜻한빛이된당신을마음에담습니다 #장용석 #이인열 #행복에너지 #안석배 #책과콩나무

 
r*******n 2021.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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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곁을 스쳐 지나갔을 수 많은 사랑하는 사람들
"[서평 리뷰] 곁을 스쳐 지나갔을 수 많은 사랑하는 사람들" 내용보기
결론 및 평가몇 단어만, 몇 문장만 툭툭 내뱉는 그 소리들이 합쳐지면서 어떤 부분은 잊히고 어떤 부분은 기억된다. 변해가는 자신을 보아달라는, 과거에서 현재로 넘어오는 그 순간을 모두 눈에 담아달라는 뜻일 것이다. 모든 순간들을 눈에 담을 수 없지만 과거만 기억해도 괜찮다고, 현재를 놓치고 있더라도 과거는 천천히 잊어 가면 되니까.고인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것도 적절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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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및 평가

몇 단어만, 몇 문장만 툭툭 내뱉는 그 소리들이 합쳐지면서 어떤 부분은 잊히고 어떤 부분은 기억된다.

변해가는 자신을 보아달라는, 과거에서 현재로 넘어오는 그 순간을 모두 눈에 담아달라는 뜻일 것이다.

모든 순간들을 눈에 담을 수 없지만 과거만 기억해도 괜찮다고, 현재를 놓치고 있더라도 과거는 천천히 잊어 가면 되니까.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것도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충분히 애도하기가 어렵게 된다. 모든 것이 좋은 때가 있는 것처럼 애도의 시간도 때가 있다. 누군가를 추모하고 싶었는데 자신이 추모의 대상이 될 수도 있는 것 같다. 슬픔에 빠진 누군가를 위로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특히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하며 위로 말을 전하는 상황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누군가를 위로하거나 위로받으며 모두가 그렇게 살아가지는 않는다. 그런 면에서 故 안석배 논설위원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2020.6.14일 0시 4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논설위원, 사회정책부장 등을 역임했다.

안 전 기자는 사회정책부 소속 교육담당 기자로서 한국 교육의 현실을 드러내는 기사를 보도했다.

안 전 기자의 대학 동기인 장용석 연세대 교수와 이인열 조선일보 경영기획부장이 주도해 그를 추모하는 가족, 조선일보 동료, 동네·대학 친구, 교육계 사람 등의 글을 받아 ‘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사랑하는 안석배 기자에게 보내는 고마움의 편지들)’ 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안석배 선배는 주변에 정말 좋은 영향을 많이 주신 분이다. 책을 비매품으로 만들려는 생각도 했었지만 혹시 누군가 읽고 따뜻한 마음을 나눴으면 해 출간을 결심했다고 한다.

“단정하다, 선량하다, 좋은 사람, 친절한 사람, 멋쟁이, 예의 바르다, 미소가 해맑다, 특종 기자, 훌륭한 기자, 흐트러지지 않는다, 교육 전문 기자, 신사, 든든한 사람, 점잖다, 올바른 인품을 가진 사람….” 동료들은 안석배 전 조선일보 기자를 이렇게 표현했다. 1995년 1월 공채 34기로 입사했다. 조선일보 편집부, 경영기획실, 사회부, 사회정책부, 논설위원실 등에서 근무했다. 안 전 기자는 많은 시간을 사회정책부 소속 교육 담당 기자로 기사를 썼다. 그리고 혈액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지 생각이 많아진다. 부모 입장에서는 존엄성이 사라지는 데다 자식들에게 너무나 미안한 상황이 벌어진다.
그 때문에 있는 대로 내 자존감을 지키고 마지막을 잘 정리할 수 있는 비용을 반드시 남겨둬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자녀에게 후회와 원망 대신 아름다운 추억과 모습을 남길 수 있도록, 돌아가신 부모를 생각하면 미소 지을 수 있도록 마지막 실력을 쌓아야 한다.

그렇게 애써 살아왔던 인생이 마지막에 어떤 모습으로 비치는지, 한 사람의 인생이 담긴 그것이 진짜 실력이다.

자신과 함께 어떤 시간을 보냈던 이 세상에 없는 그를 기억하고 또 망각했다 어쩌면 망각한다는 것은 곧 기억하는 것, 그것이 바로 추모일 지도 모르겠다.

제목은, 꼭 이렇게 말해주는 것 같다. 아직은 조금 과거를 기억해도 괜찮다고. 그리고 시간이 지나 잊어버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것 역시도 괜찮다고. 아꼈던 사람의 죽음을 추모하는 것은 어떤 방식이든 다 괜찮은 일이니 말이다. 그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고, 연기하는 이 모든 과정이 어쩌면 보다 그를 잘 보내주기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

내가 세상에서 사라졌을 때도 누군가 이렇게 나를 추모해 준다면, 어딘가에서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기타 자세한 리뷰는 https://m.blog.naver.com/kthigh11/222410654644
참조하세요






s*******i 2021.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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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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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 참 따뜻하고 정감이 넘치는 제목입니다. 누가 이런 아름다운 제목을 붙였을까 궁금하였는데, 이 책을 마지막에서 ‘그립고---고맙고 사랑합니다’로 이별 인사를 하는 이현주 아내임을 알았습니다.   매일 남편과 함께 걸었던 한강 고수부지 잔잔한 강물 위에 따뜻하고 환하게 빛나던 햇빛에 손을 뻗으며, 가만히 가슴에 품어 보는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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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빛이 된 당신을 마음에 담습니다]

참 따뜻하고 정감이 넘치는 제목입니다. 누가 이런 아름다운 제목을 붙였을까 궁금하였는데, 이 책을 마지막에서 그립고---고맙고 사랑합니다로 이별 인사를 하는 이현주 아내임을 알았습니다.

 

매일 남편과 함께 걸었던 한강 고수부지 잔잔한 강물 위에 따뜻하고 환하게 빛나던 햇빛에 손을 뻗으며, 가만히 가슴에 품어 보는 아쉬운 마음을 이렇게 압축해 놓은 것입니다.

이 책은 1995년 조선일보에 입사해서 20206월까지 만 25년이상 기자 생활을 하고 B형 림프종이라는 악성 혈액종양으로 타계한 안석배 기자에 대한 추모집입니다.

 

이 책에는 조선일보 동료들과 회사 선배들, 동네 친구들, 대학시절 친구들, 조선일보 입사 동기들과 회사 후배들, 교육계의 안사모들, 가족들의 글들이 실려 있습니다.

추모의 글을 쓴 면면을 보면, 가까이 가족으로부터, 동네 친구들과 학교 다닐때의 친구들과 직장의 선배들과 동료와 후배들의 글들이기에 안기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손바닥을 보듯이 다 알고 있는 분들이기에 이 글들은 모두 거짓이나 과장이 용납되지 않았을 것으로 압니다.

 

신문사에서는 주로 교육과 사회계통의 기자로 근무했기에 교육에 대한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있었고, 이 철학을 교육정책에 반영할 정도였다고 회고합니다. 예를 들어서 서울시 고교선택제라는 배정방식의 탄생에 기여했다고 술회합니다.

 

그리고, 학교의 벽을 깨는 방과 후 수업의 아이디어도 그의 제안이었다고 말합니다.

추모의 글에 고인에 대한 좋지않는 글은 쓰지도 않았겠지만, 자신이 치료 중에도 지인의 생일을 기억하여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생일 선물로 상품권을 전달했다는 일화는 고인의 특별함을 잘 설명해 주는 압권입니다.

 

53,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인데, 언제나 고인은 술자리의 마지막 정리자였고, 언제나 출근은 일찍하였고, 사건의 현장이 근무지인 기자로서 항상 차림새는 정장에 코트 차림이었다니,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고인은 항상 맑고, 깔끔한 인상에 신선함입니다.

 

참으로 귀한 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항상 긴장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인 생활로 일관하느라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런 병이 걸렸지 않나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라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주로 화장실에 게시된 글이긴 하지만, 이 추모집을 읽으며, 고인이 남긴 발자취와 추억이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웠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알지 못하는 순서로 죽습니다.

내가 죽은 후에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나의 인간됨과 삶을 어떤 모습으로 회상할까 궁금해 집니다.

이 책을 읽으며, 잘 살아야겠구나 다짐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h*******0 2021.06.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