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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세트로 텀블벅에서 판매되었던 책이다. 박범신 작가의 귀환과 같은 느낌이라 반가운 마음으로 구매했다. 함께인 저 나무 책갈피도 왠지 너무나도 잘어울리는 딱 세트 그 느낌. 책 디자인도 박범신 에세이로는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의 담백함 그대로 인듯. 함께 온 책갈피의 나무향기는 또 얼마나 그윽한지. ..
생각보다 얇은 두께에 간단하게 읽을 수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거의 1년만에 아이와 키즈까페에 가면서 챙겨가봤다. 커피 한잔과 한 두시간 봐야지 싶었는데, 두께는 얇은데 사색의 꺼리는 한 뭉텅이구나 알아버렸다. 두 시간을 온전히 나의 독서와 생각으로 빠져 놀다가 왔다. 아이는 방방이를 타고 즐겁게 놀고 나는 나의 사색으로 즐겁게 읽고. 가끔 유명작가는 왜 유명작가인지 강하게 알게될 때가 있다. 평생을 글을 써 온 작가님의 삶을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다.
쉽지만은 않은 글이지만, 그렇다고 장황하거나 무겁지도 않은... 박범신의 에세이를 한 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신기하게도, 이 책들이 10 여 년 만의 복간인지 전혀 눈치챌 수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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