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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200페이지 남짓의 짧은 소설. 하지만 그 안에 든 작가의 생각은 어찌나 크던지요.
책 속에 곁들여진 그림을 보면서 '청소년을 위한 책이겠구나'라고 지레짐작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청소년 뿐 아니라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는 어른들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4살 보니는 외할머니, 엄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보니의 일상은 매 순간이 선택의 연속입니다. 늦잠을 잘 것인지, 일어날 것인지. 밥을 먹고 학교에 갈 것인지, 그냥 갈 것인지. 머리를 감을 것인지, 말 것인지.
사실 보니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매 순간 선택을 하며 살아가 고 있습니다.
14살 보니의 관점에서 선택의 과정과 결과를 글로 풀어낸 저자의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새 여자를 만나 얻은 쌍둥이 아기들 때문에 9개월 동안 소식 한 번 없던 아빠는 런던에 보니를 데려가고 싶다는 연락을 해옵니다.
알고 보니 보니의 아빠는 보니에게 런던을 보여주고 싶었던 게 아니라, 자신이 일을 할 동안 쌍둥이들을 돌봐 줄 베이비시터로 보니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났다며 집에 데리고 오겠다는 엄마까지.
14살 보니는 어른들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보니는 엄마와 아빠보다는 자신을 이해하고 가끔 툭툭 던지는 할머니의 현명한 조언에 더 힘을 얻습니다.
어느 날 프랑스어 선생님께서 보니와 카를이 학교 대표로 글쓰기 대회에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에게 글쓰기를 장려하는 후원자가 있는데, 자신의 저택에 아이들을 초 대해서 글쓰기 대회를 열고 우승자에게는 5천 유로의 상금까지 준다고 합니다.
보니가 혼자서 좋아하고 있던 카를과 함께 학교 대표로 대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하필 파업때문에 기차가 운행을 하지 않아서 보니와 카를은 자전거를 타고 가기 로 합니다.
겨우 도착한 후원자의 저택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고 글짓기 대회에서 훌륭한 성 적을 거둔 보니.
보니에게는 시인이었던 외할아버지의 피가 흐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최근 들어 제일 마음에 쏙 든 책입니다. 특히 보니가 글짓기 대회에서 우승한 시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어떻게 14살 소녀가 그런 글을 쓸 수 있는지...
"자신에게 살날이 하루밖에 남지 않는다면?"에 대한 보니의 글은 누구라도 감동 할 수 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하루가 내게 남겨진 마지막 날이라면 난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해야 후 회없이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알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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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를 띄고 읽었다. 귀여운 느낌의 문체, 공감되고 재밌는 청소년 소설이다.
선택에 관한 이야기라고 해서, 작은 일에도 오래 생각하며 빨리 결정짓는 것에 부담느끼는 내게 한결 빠르게,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교훈을 주리라 생각하며 선택했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라, 살아가면서 모두가 비슷한 환경과 갈등, 양자택일의 조건에 놓여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제3자인 독자의 눈으로 보니, 정말 사소하고 별 거 아닌데... 그때나 지금이나... 왜케 고민하며 살고 있는지~~
예를 들면, 작가를 꿈꾸는 보니의 고민은 다음과 같다. 아침에 머리 감을까, 말까...? 아침을 먹을까? 말까? 몸에 좋지 않고 살만 찌는 누텔라 도넛을 먹을까? 말까? 이런 고민ㅋ
어쨌든 14살의 사려깊고 감수성 넘치는 소녀 보니의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며, 10대들이 대체로 겪는 외모로 인한 고민이나 짝사랑 친구, 질투나는 친구, 절친이 맞는지 의심스런 상황, 나만 보게 되는 충격적인 상황 (비밀을 지켜줘야 하나?)까지 등장해 읽는 재미가 있었다.
과연 14살 소녀의 순간의 선택과 결정은 어떻게 흘러갈지~ 나비효과처럼 어떤 연결된 결과를 가져오는지... 함께 고민하면서 성장하는 기회가 된다.
또한 우유부단, 사소한 일에도 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주인공과 각자 주장과 개성이 뚜렷한 부모님과 친구들 이야기도 재밌다~
결국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단호하게 선택하기로 결심하는 보니~ 무엇보다 삶에 감사하기로 하는 모습에 꽤 감동과 교훈이 된다.
성장기의 사소한 이야기 같기도 하고 분량도 금방 읽을 수 있지만, 커다란 삶의 교훈과 방향을 제시해주는 멋진 작품이다.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미소가 번지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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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삶에 대한 커다란 소설> 수지 모건스턴 지음 알베르틴 그림 이정주 옮김 이마주 출판 2021년 6월 5일 출판 ◆ 작가 소개 수지 모건스턴 님은 1945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영어와 비교 문학을 가르쳤습니다. 톰텐상, 크로너스 상, 밀드레드 L.배첼더 상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수상했고, 2005년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받았습니다. 저서로는 <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 <엄마는 뭐든지 자기 맘대로야> <중학교 1학년>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알베르틴 님은 제네바예술과디자인학교에서 실크스크린과 삽화를 가르쳤습니다. BIB 황금사과상, 소르시에르상, 라가치상, 안데르상을 수상했습니다. 작품으로는 <작은 새> <나의 작고 작은> <높이 더 높이>등이 있습니다. 청소년 문학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고개를 끄덕 끄덕하게 만드는 소박한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 사춘기 소녀는 매일 자신의 삶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자신이 선택을 할 때도 있고, 타인에 의한 선택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 선택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고, 안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죠. 이 모든 것은 사춘기 소녀를 성장시키기위한 소중한 과정입니다. 우리의 삶도 그랬잖아요. 저의 삶을 되돌아보면 큰 선택, 작은 선택, 소소한 선택, 고민 많이 한 선택 등 많은 것을 결정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네요. 앞으로도 그럴거예요. 저희 아이들도 그렇구요. 아이들에게 선택할 기회를 주지 않고 딱 맞춰진 계획대로 로보트처럼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은 이제는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워낙 육아 책도 많고, 부모 교육도 많고, 동영상으로 좋은 강의도 볼 수 있으니까요. 오늘 아이들은 얼마나 많은 선택을 했을까요? 우리는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들 때까지 선택을 합니다. 일어날까 더 잘까, 옷은 뭘 입을까, 아침은 뭘 먹을까 등 수도 없이 많은 선택을 합니다. <내 작은 삶에 대한 커다란 소설>에서 열네 살 보니 보네도 무얼 선택해야하나 고민을 합니다. 사춘기 시절에는 고민이 많잖아요. 열네 살 보니 보네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선택을 하는지 살짝 들여다볼게요. ▶잠, 아니면 삶? 부모님들은 다 똑같아. 우리가 이미 열네 살이 되었어도, 책임감이 있고 합리적이며 자율적이 어른이 거의 다 되었어도 소용이 없어. 부모님들은 밤이 되면 방으로 와서 '어서 자.'라고 말해. 우리를 마치 여섯 살 난 어린애 취급을 하지. 하지만 밤 시간에는 천 가지 아이디어, 천 가지 하고 싶은 일이 떠올라. 이건 피할 수 없어. 그러니까 이 작은 죽음과 같은 잠을, 밤새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빠져 들어야만 하는 잠을, 나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어. 삶에서 끊어지는 걸 원치 않아. p7 보니 보네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잠에 대해서 작은 죽음, 삶에서 끊어진다고 표현하는 사춘기 소녀의 간절함이 너무 귀여웠어요. 저는 첫 글을 읽자마자 빵 터졌답니다. 제가 밤마다 저희 아이들에게 하는 이야기였거든요. 6살일 때도, 10살일 때도, 12살 일때도 똑같이 밤이 되면 '어서 자.'라고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은 왜 밤이 되면 더 쌩쌩해질까요? 밤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더 많아지는지 잠잘 시간이 다가 올수록 아이들은 더 바빠져요. 보니 보네도 마찬가지였어요. 프랑스에 살아도, 한국에 살아도 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비슷하네요. 밤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더 많아진다는 것도 알고 있고, 이해는 되지만 다음 날을 위하여 저는 오늘도 이야기 할 거예요. "어서 자!" 부모님이 이혼하고 난 후 할머니가 보니 보네의 집에 함께 살러 오게되면서 보니 보네만의 방은 없어졌습니다. 보니 보네는 할머니와 같은 방을 쓰는데 할머니가 보니 보네에게 선택 할 수 있도록 말해 주는 멘트가 너무 재미있어요. 우리도 들었던 말이죠. 예를 들면 보니 보네를 깨워야 할 때 "잠은 죽으면 영원히 잘 수 있단다." 아침 식사를 건너뛸 때 "위가 비면, 뇌도 빈다." 할머니의 기분 좋은 관심은 보니 보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너는 '좋은 기분' 차와 '삶의 기쁨' 차 중에서 뭘 마실래?" "좋은 기분이 소극적이고 삶의 기쁨이 적극적이라고 한다면, 전 좋은 기분을 고를래요." 할머니는 대뜸 반대했어. "넌 오히려 삶의 기쁨이 필요할 것 같은데, 피곤해 보여." 이럴 거면 왜 나한테 고르라고 한 걸까?? 나는 내 의견을 말했어. "학교에 다녀오면 늘 피곤해요. 저는 그냥 늘 피곤해요. 금방 지치는 애예요. 할머니." "코끼리는 코가 길고 무거워도 지치지 않아." 대단해! 할머니는 모든 경우에 딱딱 맞는 말을 해. (p 39) 보니 보네는 '답정너' 할머니와 자주 이야기를 합니다. 할머니들은 손주들에게 항상 열린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이야기를 해 주세요. 할머니는 보니 보네에게 다정한 할머니이자 멘토입니다. 바쁜 엄마와 살고 있는 보니 보네에게는 할머니가 있어서 다행이었지요. 사춘기 소녀에게는 기댈 곳이 필요할 거예요. 마음을 나눌 곳 말이죠. 보니 보네는 할아버지의 대해서도 엄청 궁금했어요. 할머니께 물어보면 할머니는 절대 이야기를 안 해주셨죠. 보니 보네가 끈질기게 질문을 하자 할머니는 결국 할아버지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물론 그 비밀은 보니 보네가 되고 싶은 작가의 길로 한 걸음 나아가도록 아주 작은 힘을 보태 주었지요. '좋은 기분' 차와 '삶의 기쁨' 차가 있다면 뭘 마시겠어요? 보니 보네의 아빠는 런던에 살아요. 새 부인을 만나서 아이도 두 명이나 있어요. 그런데 런던에서 아빠가 주말에 놀러오라고 보니 보네를 부른거죠. 보니 보네는 살짝 기대하며 런던에 갔지만 보니 보네를 기다리는 건 아기 두 명이었습니다. 주말 내내 보모가 되어 아기를 돌보다가 집으로 돌아옵니다. 런던에서 온 보니 보네가 얼마나 즐겁게 보냈는지 이야기를 듣기 위해 엄마와 할머니는 졸졸 따라다닙니다. 보니 보네의 아빠는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제가 봤을 때는 좀 답답하기만 합니다. 보니 보네는 엄마의 억센 성격 때문에 아빠랑 헤어졌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저는 좀 반대네요. 재미있는 건 보니 보네의 부모님은 이혼 후에 아빠는 다른 여자와 재혼하고, 엄마는 다른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거죠. 저는 아직은 보수적인 성격인지 몰라도 잘 이해는 안 됩니다. 보니 보네에게는 사춘기 소녀의 사랑 이야기도 나옵니다. 좋아하는 남자아이와 함께 글쓰기 대회에 나가기도 해요. 완전 행운입니다. 작가가 되기 위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소녀의 이야기는 작은 삶에 대한 이야기지만, 소녀의 위대한 꿈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내 작은 삶에 대한 커다란 소설>의 저자 수지 모건스턴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수지 모건스턴은 딸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이야기를 동화와 소설에 담아내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90여 권의 작품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할머니가 되어있을 수지 모건스턴! 이 소설에 나오는 외할머니가 혹시 저자의 생각을 대변하는 건 아닐까 제 마음대로 상상해 봅니다. 저는 부모로서 보니 보네의 부모님 입장이 되어보기도 했고, 14살로 돌아가서 보니 보네의 입장이 되어보기도 했습니다. 곧 14살이 될 큰 아이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 책은 지극히 일상적인 삶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더 공감이 되면서 웃음 포인트가 많습니다. 오늘은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작가가 꿈인 보네는 삶에서도 종이 위에서도 확신에 찬 결정을 할 수 있을까요? #내작은삶에대한커다란소설 #수지모건스턴 #이마주 #청소년문학 #창작동화 #선택 #모두의동화 #서평이벤트 #허니에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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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이 있어서인지 청소년 소설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이번에 읽어본 책은 열네 살 소녀 보니의 이야기네요. 결정장애가 있는 보니의 일상을 책을 통해 엿볼 수 있네요. 어른인 저도 결정장애가 있는지라 보니의 일상이 더 궁금해지네요.
책 표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그려져 있네요. 오른쪽에 서서 입에 무언가 물고 있는 소녀가 이 책의 주인공 보니 같네요. 보니가 달려들어 뽀뽀를 하는 사람은 남자친구겠죠? 보니에게 귓속말은 하는 사람은 엄마일까요? 할머니일까요? 위쪽에 그려져 있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짐작가지 않네요. 표지에 쓰여진 책제목이 각도에 따라 변하는 것 같아서 신기하고 예쁘네요.
첫 장의 제목이 눈에 확 띄네요. '잠, 아니면 삶?' 이 책의 주인공 보니는 14살답게 어른들, 특히 부모의 간섭을 싫어하네요. 여섯 살 난 어린애 취급하는 것 같아서 싫다는데 밤이 되면 방에 와서 '어서 자'라고 말하기 때문이라네요. 보니는 잠을 작은 죽음과 같다고 생각해서 밤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빠져 들어야만 하는 잠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네요. 보니는 이 시간에 휴대 전화를 보고,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는 게 훨씬 좋다고 하네요. 첫 장부터 제마음을 확 사로잡네요. 저도 보니처럼 밤시간이 너무 좋거든요. 휴대 전화도 보고 책도 읽고 인터넷도 하면서 시간 보내는거 좋아하는데 요즘은 체력이 떨어져서 잠에 빠져 들어서 속상하네요. 보니는 저처럼 밤시간을 좋아하지만 한 방을 쓰는 할머니 때문에 여의치 않네요.
보니는 외할머니, 엄마와 함께 살아요. 외할머니는 외할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해주지 않고 엄마는 아빠와 이혼을 했네요. 아빠는 재혼해서 아이 둘을 키우고 있고요. 가끔 아빠와 만나긴 하지만 아빠는 책임감이 앞서는 것 같고 보니도 만남에 대한 기대는 없네요.
보니의 일상은 선택의 연속이네요. 기상할건지 늦잠잘건지, 아침 식사를 할건지 등교할건지, 출석할건지 결석할건지, 일상을 택할건지 모험을 택할건지, 청바지를 입을건지 치마를 입을건지,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네요. 보니는 고민을 하고 상황에 따라 선택을 하네요. 보니뿐만 아니라 저도 매순간 고민을 하고 선택을 하는데 선택은 항상 어려운 문제네요. 하다못해 저녁 메뉴를 고르는 것조차도요.
보니는 글쓰기를 좋아하는데 학교에서 프랑스어 선생님이 글쓰기 대회에 내보낼 학생 두 명을 뽑는데 보니와 카를이 뽑혀서 만성절 방학에 도빌에 있는 저택에 가야 하네요. 저택에서 주말 동안 대회를 치르고 비용도 모두 지원되고 우승자는 상금 5천 유로도 받을 수 있네요. 보니는 카를과 함께 기차를 타고 도빌에 가려고 했지만 기차역이 임시 파업이라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중간 지점에서 도빌까지 기차를 타고 가는 힘든 여정을 경험하게 되네요. 다행히 무사히 도착해서 멋진 저택에서 주말을 보내고 대회를 치르고 집에 올 때는 후원자인 아들러 씨의 차를 타고 돌아오게 되네요.
보니에게는 도렐리라는 친한 친구가 있는데 보니가 생각하기에 도렐리네 가족은 완벽해 보이네요. 그러나 완벽해 보이는 도렐리 가족에게도 문제가 생기고 그 일로 인해 도렐리 가족들이 힘들어 하네요. 보니는 같이 영화를 보고 함께 있어주면서 위로를 해주네요. 도렐리 가족도 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거에요.
도렐리 가족이 힘겨운 상황을 이겨내는 동안 보니는 카를과 데이트를 즐기네요. 도빌에 갈 때 대여했던 2인용 자전거를 구입해서 데이트 할 때 이용하네요. 보니는 처음에는 자전거를 못탔지만 카를한테 배워서 잘 탈 수 있게 되었네요. 카를을 좋아하던 보니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서 좋네요.
14살 보니의 일상을 보면서 중학생 큰아이의 일상이 비교가 되었네요. 코로나로 학교도 잘 가지 못하고 친구들과의 만남도 없고 몸이 아파 거동이 불편해서 자유롭지 못한 아이의 일상은 얼마나 갑갑할까요? 보니처럼 결정장애로 고민하지말고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아이에게 주어질 날을 손꼽아 기다려보네요.보니는 또래처럼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어른처럼 말하거나 행동하기도 하네요. 보니의 성격 탓도 있겠지만 보니가 처한 상황이 더 그렇게 만드는 것 같아요. 보니의 일상을 통해 저의 일상도 돌아보게 되었고 보니 또래의 시절도 추억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이마주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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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삶에 대한 커다란 소설 끅끅 소리가 난다. 중딩 조카 녀석이 요 이쁜 책을 들고 다리 하나는 침대 가이드에, 다리 한짝은 이불 돌돌 감고 보는데. 웃기다고 한다. 뭐 이런 책이 다 있냐며 시큰둥 하더니 후루룩 읽는다.
책도 이쁘지만 울 조카 이마에 수두룩 난 그 여드름도 기름진 머리카락(?)도 예쁘다.
이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이 맘때 과거의 ‘나’와 우리들 이야기다. 10여년 전 하트모양의 안경을 쓴 작가 수지 모건스턴의 모습이 기억난다. 당시 대부분의 유명한 외국 작가들은 고인이 되었을 거라는 생각에 내가 아는 수지 모건스턴이 맞는 가에 대해 확인하고 또 확인했던 기억!!!! 참 어렸었지.
물론 먼 거리의 강연이라 갈 수는 없었지만.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작품과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수지 모건스턴의 팬이었던 나는 그녀의 작품을 너무 좋아하는 이 꼬마들과 함께 읽는다. 잠깐 우리 꼬마의 말을 빌리자면! [학교가기 싫을 때 쓰는 조커!]책이 제일 재미있댄다. ‘내 작은 삶에 대한 커다란 소설’ 열 네 살 보네의 이야기다. 앞서 우리도 한때 지나왔던 14살 청소년기의 그 때이다. 하루의 열두번 고민이 고민을 낳던 시기. 그리고 주위의 사건들이 모두 나의 고민이 되던 시기.
주인공 보네의 삶을 보면 그녀가 작가가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보네 엄마의 말로는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았다고는 하는데. 늘 어느 책이든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현자의 역할은 이 책에서도 해당되는 듯 하다. 보네의 열 세 번째 생일날 줄을 서지 않고 미술관에 들어갈 수 있는 연간 이용권을 선물한 할머니. 아 정말 멋지다!!!!!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런던으로 글쓰기 대회에 가게 되면서이다. 대회의 주제는 ‘살 날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면’ 보네는 3시간동안 거침 없이 썼고. 내용은 미리 공개할 수 없지만 보네의 삶 그대로를 보여주는 아주 사랑스런 글이었다고 말해두고 싶다.
내 어린 시절과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어느 선택이든 홀로 결정할 일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다. 부모님의 말씀을 아주 잘 따랐던 것도 아닌데도 늘 스스로 하지 못한다는 것에 억울하고 치사하고 불합리하다 여겼던 듯 하다. 어느 결정이든 내 삶의 방향은 자신이 정함에 자유로웠던, 보네의 삶이 부럽기도 했고... 그녀가 성인 되었을 때 얼마나 멋진 삶을 살아갈지 무척 기대된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목이...뭔가 어감이 맞지 않는 달까. 내 작은 삶에 대한 다음 어떤 물건의 크기를 가늠하는 말이...썩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책크기도 색감도 일러스트도 만점짜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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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소녀 보니보네의 이야기. 프랑스 소녀의 이야기이지만 우리의 정서와 전혀 이질감도 없다. 평범한 중학생 소녀의 일상과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너무도 흥미로운 책이다. 작은 아파트에서 이혼한 엄마와 외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는 주인공 보니.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니 엄마, 드라마에 빠져 살지만 우리들의 할머니와 같이 손녀딸에게 큰 힘이 되어 주는 할머니.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이지만 다소 알수 없는 친구 도렐리. 그리고 짝사랑하는 존재에서 같이 여행을 떠나게된 카를.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의 이야기. 우리의 아이들이 일반적으로 고민하는 친구에 대한 이야기들, 늦잠에 대한 것, 이성 친구에 대한 것, 부모들의 이혼에 대한 것, 외모에 대한 것 등 다양한 주제들을 보니의 시각에서 아주 흥미롭게 그려내었다. 집의 가정 형편을 걱정하면서 할머니의 말벗이 되어주고 작가가 꿈인 보니.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그녀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된다. 원작가의 솜씨도 뛰어나지만 번역본이라는 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번역과 조금씩 나오는 귀여운 그림들은 이 책을 더욱 완벽하게 한다. 그리고 더욱더 소녀의 일기장을 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한다. 우리나라의 중학생들보다 훨씬 더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삶을 살고 있는 보니의 삶이 부럽기도 하다. 중학생 아이들과 그들을 이해하고 싶은 부모들에게 매우 추천할 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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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내 작은 삶에 대한 커다란 소설
글쓴이 수지 모건스턴 그린이 알베르틴 옮긴이 이정주 펴낸곳 이마주 펴낸날 2021년 6월 5일
보니 보네. 열네 살의 이 소녀를 둘러싼 조금은 혼란스러운 일상들이 진지하지만 유쾌함으로 다가오는 귀여운 소설 ‘내 작은 삶에 대한 커다란 소설’은 이혼가정 안에서 성장기를 지나는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보니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와 함께 파리에 살고 있습니다. 이혼 후 가족 부양을 위해 매일 스트레스가 폭발 직전인 엄마, 이혼한 딸과 그녀의 딸을 돌보기 위해 함께 살게 된 보니의 외할머니, 1년에 두어 번 만나는 재혼한 아빠, 집안일이 싫어 호텔에서 생활하는 친할머니, 보니는 베프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가끔 이 아이가 자신의 진정한 친구인지 의문을 가지게 하는 도렐리, 짝사랑남 카를. 이들은 보니를 중심으로 각각의 특별한 개성과 철학을 가지고 어떤 때는 지혜롭게, 화려하게, 사랑스럽게 때로는 냉소적인 얼굴을 하고 등장합니다.
보니는 가족과 주변인들과 항상 행복하게, 무리 없이, 편안하게만 관계를 맺는 것은 아닙니다. 엄마와는 샴푸 방법부터 아침밥을 먹는 것에 대한 의견 차이 등등 사소한 습관부터 서로 엇나가고 같은 방을 쓰는 할머니는 밤새 코를 골며 보니의 숙면을 방해합니다. 유치원때부터 짝사랑해온 카를은 내가 봐도 예쁜 여학생이라 사귄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급식으로 나온 누텔라 도넛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고 학교생활은 그리 기쁜 일들이 많지 않지만 돈을 많이 벌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이 학교라고 생각해 학교생활을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수행해야 하는 의무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질투를 느낄 정도로 완벽한 가족이라 여겼던 도렐리의 아빠의 외도를 목격하기도 하고 누구나 그렇듯 일상이 생각한 대로 뜻한 바대로 흐르지 많은 않는 그런 날들이 이어집니다.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로랑 선생님의 추천으로 도빌에서 열리는 글짓기 대회에 학교를 대표해 ‘미래의 작가’라는 이름의 청소년 글짓기 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된 보니. 게다가 짝사랑 상대인 카를과 함께 대표에 뽑히게 됩니다. 대회 참석 이후에도 보니의 주변은 때로는 숨가쁘게, 때로는 안타깝고 슬픈 소식을 전하며 의연하게 흘러갑니다.
작가는 보니를 통해 이혼 가정의 아이의 심리적, 정서적 감정을 담담하게 그러나 세밀하게 그려냅니다. 자신이 처한 현실을 왜곡하지 않고 직면해 기대와 바와 체념할 것, 이해가 필요한 것들에 대해 중심을 잡아 나가며 삶을 지탱해 나갑니다. 가족, 그 가족을 유지하고 지켜낸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다시 고민해 보게 하는 큰 의미를 가진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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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모건스턴의 책은 동화책으로만 읽었었다. 기발하기도 하고 아기자기 귀여운 동화들은 감동을 주기도 하고 교훈을 주기도 한다. 수지 모건스턴의 청소년 소설은 사실 처음이라 어떤 분위기일까 좀 궁금했다.
처음엔 좀 이상했다. 일기인 것 같기도 하고, 혼자만의 생각인 것 같기도 한 주인공 보니의 독밸이 영 적응이 되지 않아서다. "잠, 아니면 삶?"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잠을 자고 싶지 않은데 자꾸만 자라고 하는 부모에 대해서 "기상, 아니면 늦잠?"을 통해 늦잠 자고 싶은 마음에 대해 설명한다. 그렇게 하나씩 쌓인 이야기가 얽혀 이야기가 쌓여가면 겨우 보니의 생활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청소년기엔 언제나 당당하다가도 자신의 생활이 가장 엉망인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왜 남들과 다를까 주변을 원망하다가도 다시 원인 모를 근자감이 생기기도 한다. 비교는 할 수 있어도 근본적으로 가족에 대한 애정이 있는 한 버틸 수 있다. 더불어 힘들고 짜증나고 예민해질 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자신만의 방이 있다면 더욱더!
보니에겐 자신의 가족이 늘 미스테리다. 외할머니서부터 시작해서 엄마도 혼자다. 외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는 집에선 비밀에 부쳐졌고 새로운 가정을 꾸려 행복한 듯 보이는 아빠는 육아에 도움이 필요할 때만 보니를 부른다. 하지만 늘 적절할 때에 딱 맞는 교훈의 말을 해주시는 외할머니가 계시고 비록 보니가 작가가 되는 걸 극구 반대하시지만 보니에 대한 사랑만큼은 늘 느낄 수 있다.
그런 관계에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완벽하게만 보였던 친구 도렐리의 가족에도 분열이 생기고 엄마에겐 전혀 의외의 남자친구가, 보니는 그렇게 꿈꾸던 글짓기로 인정받아 글짓기 대회 결승에 나가게 된다.
보니의 일상이 쌓인 이 이야기들의 정점은, 보니가 글짓기 대회에 다녀와 그 초고를 엄마에게 읽어주는 부분이다. 중간중간 엄마의 반응은 둘째치고 보니의 이 초고 내용 자체가!!! 압권이다.
"나에게 살날이 하루밖에 남지 않는다면, 나는 온종일 울 거예요. 더 이상 보지 못할 해돋이를 위해 울 거예요. 더 이상 내 흔적이 남지 않을 내 침대와 내 이불, 내 베개를 위해 울 거예요. ...(중략)"...135p
마치 시 같은 이 아름다운 글은 "살날이 하루밖에 남지 않는다면에 대한 답을 쓴 것이지만 그 속엔 보니가 사랑하는 일상의 아름다움이 가득 담겨있다. 비록 자기 방 하나 갖지 못하고 아빠 없이 오랜 세월 살아야 했고 예쁘지 않은 얼굴에 많은 것들을 스스로 해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삶에서 느끼고 향유할 수 있었던 그 많은 것들이 모두 담겨있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보니의 삶 모든 것을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읽고 있으면 울컥해진다.
그렇구나. 짜증 가득했던 하루가, 어쩐지 나에게만 계속 나쁜 일만 일어나는 것 같은 요즘도 어쩌면 아름다운 하루일 수도 있겠구나~하고.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워! 네가 쓴 것처럼 말이야. 불완전해도 말이야."...142p
살아있다는 사실에, 건강하다는 사실에, 오늘 하루도 별탈 없이 잘 보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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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보니 보네의 삶은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선택의 연속이다."
밥을 먹을 것인가? vs 잠을 더 잘 것인가? 바지를 입을까? vs 치마를 입을까? 씻을까? vs 말까? 짜장이냐? vs 짬뽕이냐? 우리는 매일, 매순간 선택을 한다.
내 집에는 사춘기가 처음인 큰 아이, 처음으로 사춘기 딸을 키우는 엄마가 수시로 부딪히며 살고 있다. 이 책은 사춘기 아이의 마음을 알아가며, 조금이라도 사이를 좁혀보고자 내가 선택한 책이다. 손바닥만한 사이즈, 무광의 양장본에, 치즈레몬이 샌드된 과자의 상콤함이 떠오르는 파스텔 연두색 배경에 무지개빛 홀로그램, "사랑스럽다~"가 이 책의 첫 느낌이다.
"나는 곧바로 잠들고 싶지 않아. 책을 읽을까? 아니면 음악을 들을까? 둘 다 할래!" -'잠, 아니면 삶?' 중에서- 아침 잠은 많고, 저녁엔 뭔가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한 큰아이에겐 첫 구절부터 공감 팍팍! 불러일으킨다.
보니는 엄마와, 이혼으로 떠난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신 외할머니와 함께 사는 열네 살 소녀다. "할머니가 그랬어. 가장 큰 지혜는 친절이라고" "제 외할머니는 1그램의 행운이 1킬로그램의 황금보다 낫다고 말씀하세요." 간간이 언급되는 할머니의 어록, 세월의 연륜과 여유가 묻어나는 격려의 말들, 이 책 어록 맛집이다~!!
가정형편, 외모 등에는 자신이 없지만, 스스로를 훌륭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한 학생이라 소개한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즐겁게 돈을 벌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글을 쓰고 싶은 보니, 그러면서 돈 버는 현실적인 고민도 하는... 그래도 자신이 좋아하는게 뭔지 알기에 부럽다.
보니의 꿈을 펼칠 기회가 왔다! 청소년 글쓰기 대회에 자신이 좋아하는 카를과 함께 학교 대표로 가게 된다. 대회를 위해 '도빌'로 가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은데... 선택을 하면서, 또 하나의 경험치를, 추억을 쌓는다.
대회 당일 주어진 글쓰기 주제는 '당신에게 살날이 딱 하루만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우리도 참 많이 들어본 질문이고, 적어보기도 했던 주제다. 집으로 돌아온 보니, 엄마가 어떻게 글을 썼는지 궁금해 묻자 보니가 초고를 읽어주는데... "...... 그리고 당연히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날 보살피고 자신의 꿈으로 날 먹이며 키운, 아주 용감한 우리 엄마를 위해 뜨거운 눈물을 흘릴거예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니까요......" -'고백, 아니면 침묵?' 중에서-
엄마를 웃게도, 울게도 했다. 보니의 글 전체를 읽다보면 진정한 '소확행'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다 읽고 생각났다!! 이 책을 쓴 작가님 연세가 70대였다는거!! 어떻게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이리도 섬세히 기록했을까~ 할 정도로 소녀감성 뿜뿜~ 풍겨주신다. 모든 걸 초월한 연륜 덕분에 아주 당당하고 멋진 열네 살 소녀 보니가 탄생한건 아닐까?
이혼에 대해 개방적인 생각을 가진 부분은 조금 갭이 있었지만, 그것 외에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선택, 혼자 좋은 것을 누릴 때 가족이 생각나서 같이 오고 싶어하는 마음 같은 부분은 공감이 되었다. 친구 관계, 이성친구, 가족, 학교생활, 좋아하는 것 등 십 대가 품을 수 있는 온갖 고민에 대한 선택들을 읽으며, 풋풋한 그 때 그 시절이 떠오르는 보니 이야기, 읽다보면 내가 주인공의 친구가 된 듯~ 다시 10대 소녀로 돌아간 느낌이다.
"그리고 나는 간단하지만 아주 복잡한 사실, 바로 살아있다는 사실에 항상 감사할 거야. 좋았어!" -'승자,아니면 패자?' 중에서-
우리는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선택을 하면 미련을 가지거나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기! 혹시나 실패하더라도 괜찮다. 우리 삶은 아주 커~다란 소설 속 많은 기회 중 일부일테니까~~~
[출판사로부터 위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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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상큼한 레몬이 떠오르는데 난 책 읽기가 좋아 시리즈의 목차를 보면서 멈춰본 것도 오랜만이에요. 열네 살 소녀, 보니가 주인공입니다. 보니는 이혼가정의 친구예요. 으레 이런 환경의 주인공이라면 이 책은 달랐어요. 일상에서 우리는 이렇게 많은 순간을 내가 선택하며 살아가는 오늘 제 아이가 14살쯤이 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