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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도 다가오니 조카에게 선물할 책을 고른다는 명목으로 간만에 맘에 드는 판타지 동화책을 구매했다
동화책을 구입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생각보다 걸리는 것이 많다 일단 안읽은 책이 확실해야 한다. 내 아이라면 쉬운데 조카가 어떤 책을 읽었는지 일일이 체크하기는 번거롭다 그래서 결국 최신간을 찾게 되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만족할 만한 검증된 작가면 더 좋다 이왕이면 아이들이 표지만 읽고 싶어졌으면 더 좋을 듯했다 이제는 부모가 읽어줄 나이가 아닌 아이들이 어른의 강요가 아닌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책을 기대할만한 그런 책이면 하는 마음에서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작가를 찾아 보았다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이름이 생소했는데 작가의 전작은 유명해서 들어보았다 <이상한 가게 전천당>, <십 년 가게>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등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작가가 확실하다 선택은 이렇게 완료
총알같이 빠르게 온 배송으로 받은 책은 크기도 두께도 일러스트도 합격점을 주고 싶다 손에 들고 읽기에 좋은 크기 한번에 읽기에 좋은 200페이지 안쪽의 두께 동화답지만 유치하지는 않은 표지그림 비닐로 된 밀봉을 뜯고 내용 점검에 들어갔다 부모가 없는 미천한 신분의 아이가 우연한 기회에 만나는 신비한 소녀 그리고 그녀를 지키기 위한 모험 기억을 잃은 소녀가 자신에 대한 것을 찾아가는 과정 등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결국 두 권을 순식간에 읽었다 이 정도의 상상력과 글솜씨라면 조카가 기뻐해줄 선물이 확실하다
조카의 핑계를 대고 읽었지만 어른인 나도 충분히 즐거운 판타지의 세계였다 번개사냥꾼, 날개로 하늘을 나르는 배 등등 판타지 속 모험의 세계에서 즐거운 독서시간이었다고 고백한다 나르만 연대기라는 이름으로 총 6권이 나올 예정인듯 한데 일단 <청의 와>은 탑의 소녀편과 왕의 탄생편으로 완결인듯하다 조카가 청의 왕을 읽고 좋아한다면(그럴 가능성이 커보인다) 다음 편도 계속 선물할 각오를 해야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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