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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돈의 흐름』에 이어 두 번째로 읽은 전인구 작가의 책이다. 그의 채널 「전인구경제연구소」에 올라오는 영상들을 반 이상은 시청했고, 책 역시 두 번째여서인지 내용이 꽤 익숙해서 금방 다 읽었다. 책의 형식이 총 8개의 챕터에 각 5~7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5~6분짜리 유튜브 영상처럼 술술 읽히는데, 읽다 보니 그의 영상들 중 꽤 인상적이었던 인문학 관련 에피소드들이 연상되었던 것은, 인트로부터가 ‘주식은 종합 예술이다. 인문학을 알아야하는 이유’였기 때문이다.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된 내용은 쉽고도 재미있다. 이미 유튜브 영상으로도 자주 들었던 한니발, 제갈량, 사마의, 몽골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 1장부터, 칸딘스키, 피카소, 루벤스, 라파엘로 같은 예술가들을 통해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풀어가는 2장, 철학에서 유망업종을 찾는 3장, 그리고, 8장까지 이어지는 지리/ 공간, 영화, 여행, 스포츠, 심리까지. 특히 칸딘스키나 피카소의 그림에서까지 투자의 원리를 발견하는 그는 대체...^^; 유튜브 때부터 그가 곧잘 언급했던 스타벅스는 3장과 4장, 6장에 걸쳐 3회나 등장해서 과연 이번에는 투자를 했는지, 했다면 얼마나 했는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의 장점은 내용이 흥미롭고 이해가 쉽다는 것이고, 단점은 투자가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닌 것 같은 착시 효과가 생긴다는 것이다. 물론, 착시일 뿐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한 예시에서 보듯 책에서는 투자가 쉽다고 얘기하지 않는다. 책도 읽고 유튜브 영상도 보고 실제 주식을 매매해보기도 하면서 몇 년 지나니, 이제 확실히 알게 된 것은 ‘주가의 내일은 아무도 모른다’이고,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가짐과 멘탈이라는 것. 아마 이 책의 마지막 장 제목이 「투자는 심리다」가 된 것도 나름의 의미가 담긴 게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