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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 과정 상 아이들이 책을 마음껏 읽고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 건 안타깝게도 초등학교 시기밖에는 없다. 중학생이 되면 피아노나 태권도 학원도 그만두고, 좋아하던 책 읽기 역시 계속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해야 하는 숙제도 산더미, 풀어야 하는 문제도 가득이라 하루가 짧고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게 오늘날 학생들의 모습일 것이다.
초등학교 6년의 문해력 교육은 그렇기에 굉장히 중요하다. 스마트폰과 영상 채널은 아이들이 짧은 문장만 고집하게 만들었고, 긴 지문과 낯선 단어에 대한 낮은 이해도를 불러일으켰다. 이런 식의 읽기 습관이 자리잡는다면 고등 학습을 하는 데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다. 또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는 결국 불가피하게 성적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 곧,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이것은 치명적인 문제로 이어진다.
저자가 말하고 있듯, 초등 6년 가장 주력해야 하는 부분은 문해력 향상이다. 이때 탄탄히 세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읽은 것을 토대로 응용하는 능력, 나아가 글을 쓰며 새로운 것을 창작할 줄 아는 능력은 앞으로 아이들의 평생에 걸쳐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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