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구름재의 집을 읽고
"구름재의 집을 읽고" 내용보기
『구름재의 집』/안윤자/코드 미디어/2021.6   이 책을 읽고 분노할 줄 모르다면 이 책을 읽고도 우리가 정신 차리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영혼이 없는 사람이다.   작가가 골수를 찍어서 썼다는 이 책을 읽으며 몇 번이고 책에서 눈을 떼고 방안을 빙빙 돌았다. 계속해서 읽기 위해서는 가빠오는 숨을 가다듬고 솟구치는 분노를 가라앉혀야 했다.   엄청난 분량의 자
"구름재의 집을 읽고" 내용보기

구름재의 집/안윤자/코드 미디어/2021.6

 

이 책을 읽고 분노할 줄 모르다면

이 책을 읽고도 우리가 정신 차리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영혼이 없는 사람이다.

 

작가가 골수를 찍어서 썼다는 이 책을 읽으며 몇 번이고 책에서 눈을 떼고 방안을 빙빙 돌았다. 계속해서 읽기 위해서는 가빠오는 숨을 가다듬고 솟구치는 분노를 가라앉혀야 했다.

 

엄청난 분량의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기록은 생생했고 서사는 치밀했다.

고종황제를 들러 싼 여러 인물들, 특히 왕실 여인들의 심리묘사는 마치 신들린 무당이 그 혼백을 불러낸 듯 했다.

박경리 소설과 어깨를 견줄 만하다는 생각을 했다.

 

역사공부도 했다.

大韓民國大韓이 마한, 진한, 변한을 아우르는 나라라는 의미라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이완용이 처음부터 친일파가 아니라 친미파 친러파 독립협회 회장 친일파로 변신하며 종국에는 을사5, 경술9적이 되었다는 것도 알았다.

구한말(舊韓末)’이라는 표현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생선가시가 목에 걸린 느낌이었다. ‘구한말은 조선 말기에서 대한제국까지의 시기를 말하는데 실질적으로는 대한제국 13년의 시기를 말한다. 그러면 대한제국이라고 당당히 표현해야지 왜 구한말이라는 궁색한 표현으로 스스로 움츠러드는가? 패망한 역사도 우리의 역사이지 않은가.

 

작가는 헌종의 계비 효정왕후의 삶이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부여의 하나라고 했다. 나는 효정왕후라는 이름조차 생소해서 효정왕후가 어느 대목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오나 무척 궁금했는데 내가 기대했던 만큼 조명을 받지 못한 것 같다. 너무도 무색무취한 삶이라 그리할 수밖에 없었던가 보다.

 

작가는 다시 역사 소설을 쓸 수 있을까 

이보다 더 큰 울림을 주는 장편소설을 쓸 수 있을까 

근래에 드문 명작을 만났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j******o 2021.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구름재의 집을 읽고
"구름재의 집을 읽고" 내용보기
『구름재의 집』/안윤자/코드 미디어/2021.6   이 책을 읽고 분노할 줄 모르다면 이 책을 읽고도 우리가 정신 차리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영혼이 없는 사람이다.   작가가 골수를 찍어서 썼다는 이 책을 읽으며 몇 번이고 책에서 눈을 떼고 방안을 빙빙 돌았다. 계속해서 읽기 위해서는 가빠오는 숨을 가다듬고 솟구치는 분노를 가라앉혀야 했다.   엄청난 분량의 자
"구름재의 집을 읽고" 내용보기

구름재의 집/안윤자/코드 미디어/2021.6

 

이 책을 읽고 분노할 줄 모르다면

이 책을 읽고도 우리가 정신 차리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영혼이 없는 사람이다.

 

작가가 골수를 찍어서 썼다는 이 책을 읽으며 몇 번이고 책에서 눈을 떼고 방안을 빙빙 돌았다. 계속해서 읽기 위해서는 가빠오는 숨을 가다듬고 솟구치는 분노를 가라앉혀야 했다.

 

엄청난 분량의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기록은 생생했고 서사는 치밀했다.

고종황제를 들러 싼 여러 인물들, 특히 왕실 여인들의 심리묘사는 마치 신들린 무당이 그 혼백을 불러낸 듯 했다.

박경리 소설과 어깨를 견줄 만하다는 생각을 했다.

 

역사공부도 했다.

大韓民國大韓이 마한, 진한, 변한을 아우르는 나라라는 의미라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이완용이 처음부터 친일파가 아니라 친미파 친러파 독립협회 회장 친일파로 변신하며 종국에는 을사5, 경술9적이 되었다는 것도 알았다.

구한말(舊韓末)’이라는 표현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생선가시가 목에 걸린 느낌이었다. ‘구한말은 조선 말기에서 대한제국까지의 시기를 말하는데 실질적으로는 대한제국 13년의 시기를 말한다. 그러면 대한제국이라고 당당히 표현해야지 왜 구한말이라는 궁색한 표현으로 스스로 움츠러드는가? 패망한 역사도 우리의 역사이지 않은가.

 

작가는 헌종의 계비 효정왕후의 삶이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부여의 하나라고 했다. 나는 효정왕후라는 이름조차 생소해서 효정왕후가 어느 대목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오나 무척 궁금했는데 내가 기대했던 만큼 조명을 받지 못한 것 같다. 너무도 무색무취한 삶이라 그리할 수밖에 없었던가 보다.

 

작가는 다시 역사 소설을 쓸 수 있을까 

이보다 더 큰 울림을 주는 장편소설을 쓸 수 있을까 

근래에 드문 명작을 만났다.

 

j******o 2021.07.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