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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을 받은 가수 밥 딜런의 대표곡 Blowin' in the Wind 는 이렇게 시작한다. 'How many roads must a man walk down before you call him a man?' '사람이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사람이라고 불릴까?' 오늘 하루도 힘들게 길을 걸어 밤을 맞았는데, 여전히 타인은 지옥이다. 하지만 그 타인에게 나도 지옥이었으리. 얼마쯤 더 길을 걸어야 나는, 우리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런 내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는 책. 넘어질 용기를 주는 책. '마음을 비워둘게요' 산문인데 운율이 느껴지고, 감성적인데 이성이 단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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