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7%
  • 리뷰 총점8 1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그는 나에게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그는 나에게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내용보기
로마인 이야기부터 그리스인 이야기까지 그가 쓴 책의 90% 이상은 읽어보았다. 그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아니면 그가 탁월한 이야기꾼이라고 나만 느낄 수도 있다. 그의 책은 대부분 역사서이다. 그게 전문가에 의한 역사서이든, 이 책의 저자와 같이 아마추어에 의한 역사서를 떠나서, 시오노 나나미는 수많은 역사서를 펴냈다. 독자로서 어떤 작가의 작품이 마음에 든다는 것은 그의
"그는 나에게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내용보기

로마인 이야기부터 그리스인 이야기까지 그가 쓴 책의 90% 이상은 읽어보았다. 그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아니면 그가 탁월한 이야기꾼이라고 나만 느낄 수도 있다. 그의 책은 대부분 역사서이다. 그게 전문가에 의한 역사서이든, 이 책의 저자와 같이 아마추어에 의한 역사서를 떠나서, 시오노 나나미는 수많은 역사서를 펴냈다.

독자로서 어떤 작가의 작품이 마음에 든다는 것은 그의 서술 방식이 마음에 든다는 것이다. 특히 역사서는 더욱 그렇다. 누구 말처럼 역사서는 역사 자체가 스포일러 역할을 하기에, 어떤 방식으로 서술하는가는 더욱더 중요하다. 내가 이 작가에 대한 평을 다른 책에서도 남겼지만, 그는 역사적 인물이 그것을 행하게 하는 역사적 배경을 역사에 문외한인 사람에게 그만의 방식으로 친절히 풀어낸다. 그 지점이 나는 좋다. 그리고 시오노 나나미는 했던 이야기를 여러번 반복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 점 또한 나는 좋다. 책을 읽다 보면 앞의 내용은 자연스럽게 잊혀진다. 그럴 때 그는 앞에서 꺼냈던 이야기를 변주된 형태로 다시 꺼내면서, 독자로 하여금 상기시킨다. 게다가 그는 자신의 생각을 과감하게 쓴다. 이는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건방진 느낌으로 와닿기도 하겠지만, 나는 저자와 토론하는 느낌을 받아서 좋다. 역사를 두고 저자와 토론하는 것이다. 그가 틀리고 내가 맞을 수도 있고, 그가 맞고 내가 틀릴 수도 있다. 어차피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은 모두가 같을 수가 없다.

"그리스인 이야기" 3권 가운데 마지막 권이 2018년에 우리나라에 번역되었다. 그는 1937년생이니 현재 80대 중반이다. 앞으로 신간을 펴내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리스 이야기 출간 이후 인터넷 서점에서 시오노 나나미를 검색하면, 프리드리히 2세에 대한 책을 쓴 것은 파악되는데 우리말로 번역이 안 되어서 읽지를 못해 아쉬웠다. 일본어를 못하니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아니면 우리나라에 프리드리히 2세가 유명하지 않아서 출판사에서 변역하고 출간하는 것을 꺼려하는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그의 한국어 신간이 나오니 반가운 마음에 책을 사서 읽었다. 역시 그는 나에게는 탁월한 이야기꾼이었다.

d*******a 2021.06.2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상)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상)" 내용보기
로마인 이야기, 그리스인 이야기에 이어 중세 이야기다. 평소 중세의 전체적인 흐름이 좀 약해서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 하다가, 13세기의 그 시대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는 한 인물의 생애를 읽는 것도 그 시대를 바라보는 한 방식이 되지 않을까 했다. 첫째 권을 읽은 지금, 좋은 선택이지 않았나 싶다.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상)" 내용보기

로마인 이야기, 그리스인 이야기에 이어 중세 이야기다. 평소 중세의 전체적인 흐름이 좀 약해서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 하다가, 13세기의 그 시대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는 한 인물의 생애를 읽는 것도 그 시대를 바라보는 한 방식이 되지 않을까 했다. 첫째 권을 읽은 지금, 좋은 선택이지 않았나 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8 2026.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내용보기
#연말리뷰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는 13세기 중세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혔던 '시대를 앞서간 천재'의 파란만장한 삶을 밀도 있게 그려낸 평전입니다.금기시되던 이슬람 문화와의 교류라든가 교황과의 거침없는 대결로 '비운의 천재' '이단아' 등으로 불리던 천재 황제 프리드리히, 이탈리아어로는 페데리코 2세라고 불러야 마땅한 그는 진지하게 흥미로운 사람입니다.천재는 시대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내용보기
#연말리뷰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는 13세기 중세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혔던 '시대를 앞서간 천재'의 파란만장한 삶을 밀도 있게 그려낸 평전입니다.
금기시되던 이슬람 문화와의 교류라든가 교황과의 거침없는 대결로 '비운의 천재' '이단아' 등으로 불리던 천재 황제 프리드리히, 이탈리아어로는 페데리코 2세라고 불러야 마땅한 그는 진지하게 흥미로운 사람입니다.

천재는 시대를 타지 않는다
이 책은 중세의 암흑 속에서 근대적 합리성을 꽃피우려 했던 한 고독한 인간의 투쟁을 보여줍니다.
세계의 경이(Stupor Mundi)
그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이자 시칠리아의 왕이었지만, 당대인들에게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괴물 혹은 경이'였습니다.
문화 하이브리드: 시칠리아에서 자라며 이슬람, 유대, 그리스 문화를 흡수했습니다. 그는 아랍어로 철학을 논하고, 이슬람 친위대를 거느린 독특한 황제였습니다.
과학자의 눈: 근거 없는 믿음을 거부했습니다. "관찰과 실험 없이는 믿지 않는다"는 태도로 조류학의 고전인 《매 부리는 법》을 직접 집필했습니다.
합리적 천재 외교: 제6차 십자군 전쟁 당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이슬람 술탄과 협상하여 예루살렘을 되찾아오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황제 vs 교황
이 평전의 가장 뜨거운 부분은 프리드리히 2세와 로마 교황청 사이의 처절한 대립입니다.
파문: 그는 평생 두 번이나 파문을 당했습니다. 교황청은 그를 '적그리스도'라 저주했고, 그는 교황을 '부패한 권력자'라 맞받아쳤습니다.
근대 국가의 꿈: 그는 시칠리아를 중앙집권적이고 관료적인 근대 국가로 개혁하려 했습니다. 이는 봉건적 질서를 유지하려던 당시 유럽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경계에 선 고독
다양성의 힘: 서로 다른 문화가 충돌하는 '시칠리아'라는 접점에서 어떻게 창의적인 사고가 탄생했는지 보여줍니다.
이성의 선구자: 르네상스보다 200년 앞서 이성을 앞세웠던 그의 삶은, 시대를 앞서간 대가가 얼마나 가혹할 수 있는지를 시사합니다.
지적 호기심의 끝: 그는 세상의 모든 원리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그의 지적 탐구심은 오늘날 우리에게 "당신은 세상을 얼마나 넓게 보고 있는가"라고 묻습니다.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는 단순히 한 왕의 일대기가 아니라, '중세'라는 단단한 껍질을 깨고 나오려 했던 '근대적 영혼'의 기록입니다. 시오노 나나미는 철저한 사료 고증을 통해 이 매혹적인 인물을 우리 곁으로 불러냅니다.  중세 유럽의 정치 지형(황제권 vs 교황권)을 깊이 있게 이해하며 한 개인의 의지가 거대한 시대의 흐름과 맞붙었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x*****y 2025.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프로이센
"프로이센" 내용보기
오늘날 유럽에서 독일의 위상이 가장 크다 하겠다. 그 독일의 전신이 프로이센이고 그 프로이센의 최전성기를 이끜었던 프리드리히2세를 알아야 오늘날 독일과 유럽을 이해할 수 있다. 나폴레옹이 존경하였으며 변방에 있었던 프로이센을 유럽의 강자로 발돋음시킨 프리드리히2세를 앎으로써 독일과 유럽 나아가 세계에 끼친 영향을 알아보자.
"프로이센" 내용보기
오늘날 유럽에서 독일의 위상이 가장 크다 하겠다. 그 독일의 전신이 프로이센이고 그 프로이센의 최전성기를 이끜었던 프리드리히2세를 알아야 오늘날 독일과 유럽을 이해할 수 있다. 나폴레옹이 존경하였으며 변방에 있었던 프로이센을 유럽의 강자로 발돋음시킨 프리드리히2세를 앎으로써 독일과 유럽 나아가 세계에 끼친 영향을 알아보자.
p****o 2024.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는 곧 준비의 승리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는 곧 준비의 승리" 내용보기
다소 긴 호흡과 때론 공부(지도익히기,이름 외우기)로 인해 읽다가 지친 로마인이야기와는 달리 호흡이 간결하면서도 짧은 단락으로 빠르게 전개되는 문장의 전개가 2권의 책을 단숨에 읽게 되었다. 시오노나나미님의 책은 처음 로마인이야기를 접한 시점과 동일하게 이 책 역시 상당히 낯선 신성로마제국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발동시키는 시발점이 되어 준점에 큰 점수를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는 곧 준비의 승리" 내용보기
다소 긴 호흡과 때론 공부(지도익히기,이름 외우기)로 인해 읽다가 지친 로마인이야기와는 달리 호흡이 간결하면서도 짧은 단락으로 빠르게 전개되는 문장의 전개가 2권의 책을 단숨에 읽게 되었다. 시오노나나미님의 책은 처음 로마인이야기를 접한 시점과 동일하게 이 책 역시 상당히 낯선 신성로마제국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발동시키는 시발점이 되어 준점에 큰 점수를 부여하고 싶다. 준비된 리더면 좋지만, 이미 주어진 상황에 철저히 준비하는 그를 보면서도 곧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 리더에 대한 작은 화두를 던져주는 듯 하다.그는 오직 변수와 준비를 통해 다름을 앞으로 한발짝 나아캄을 증명해 보였다.
l********0 2021.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상)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상)" 내용보기
오늘 새벽 유로2020 4강전이 열렸다. 출근준비 중에도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처절한 연장 혈투를 치르고 있었다. 연장후반 페데리코 키에사 선수가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크 선수로 교체되었다. 한국에 살면 사실 축구선수 이름이 아닌 이상 유럽에 살고 있는 사람의 이름을 듣기는 어려운데 페데리코란 이름을 가진 이탈리아 사람이 참 많나보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페데리코의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상)" 내용보기

오늘 새벽 유로2020 4강전이 열렸다. 출근준비 중에도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처절한 연장 혈투를 치르고 있었다. 연장후반 페데리코 키에사 선수가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크 선수로 교체되었다. 한국에 살면 사실 축구선수 이름이 아닌 이상 유럽에 살고 있는 사람의 이름을 듣기는 어려운데 페데리코란 이름을 가진 이탈리아 사람이 참 많나보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페데리코의 뜻을 찾아보니 '평화로운 지배자'란 뜻이라고 한다. 참 이름 뜻에 알맞는 황제 프리드리히 2세를 나의 로마와 그리스시대 안내자 시오노 나나미가 소개해준다.

중세시대를 강력한 교황과 봉건주의 그리고 십자군전쟁 정도로만 알고 있었던 나에게 중세시대 황제와 교황 사이의 다이나믹을 마치 프리드리히 2세가 된 것 처럼 느낄 수 있어서 구입하고 바로 책을 손에 잡지는 못했지만 책을 잡자마자 금새 상하권을 읽을 수 있었다. 고아가 되어 홀로 자유로웠던 어린시절, 남부 이탈리아부터 독일전역을 지배권으로 평정하는 청년의 시기, 법치국가란 이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장년기 실패를 극복하는 회복력으로 마지막까지 황제로 그의 힘을 지켰던 마지막시기 까지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 온 프리드리히2세 삶의 여정을 따라가면 이 사람에게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을 느끼게 된다.

교황과의 끝없는 갈등 또한 이 황제를 정의하는 가장 큰 맥락이 아닐까 싶다. 그의 후견인이었던 교황 인노켄티우스 3세부터 리옹으로 도망친 인노켄티우스 4세까지 중간에 몇몇 교황이 있었고 프리드리히2세와 그들과의 갈등, 그리고 그것을 관리하는 능력에서 갈등이 많은 이 시대에 다시 한번 그를 조명해 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권의 책은 개인적으로 가장 짧게 정리한다면 2가지 말로 정리할 수 있을 것같다. 'Comanda lo Imperatore(황제가 명한다.)' 그리고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신의 것은 신에게'란 말이다. 기도하는 자, 싸우는 자, 일하는 자로 나누어져 있던 중세 속에서 법에 의한 새로운 분류를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했던 시대를 앞선 아니 르네상스를 준비했던 황제 프리드리히2세의 생애는 800년이 지난 지금 이 순간에도 진한 영감을 주고 있다.

YES마니아 : 골드 h****j 2021.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역사, 시오노 나나미
"역사, 시오노 나나미" 내용보기
우선 나 조차도 이전의 로마인 이야기를 비롯하여 시중에 나와 있는 그녀의 책들을 여러 사기도 하고 보기도 하였다. 그녀의 책을 비판하는 이들도 많이 있는데, 특별히 민족주의 관점에서 그러한데, 내가 보기에 그것이 그리 불편하거나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나는 오히려 그녀의 책을 읽는 것에 충실한 독자라 할 수 있겠다. 딱딱한 역사이야기 서술에 머무는 것이 아닌 그녀만의 스타
"역사, 시오노 나나미" 내용보기

우선 나 조차도 이전의 로마인 이야기를 비롯하여 시중에 나와 있는 그녀의 책들을 여러 사기도 하고 보기도 하였다. 그녀의 책을 비판하는 이들도 많이 있는데, 특별히 민족주의 관점에서 그러한데, 내가 보기에 그것이 그리 불편하거나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나는 오히려 그녀의 책을 읽는 것에 충실한 독자라 할 수 있겠다. 딱딱한 역사이야기 서술에 머무는 것이 아닌 그녀만의 스타일이 있다. 역사 서술에 있어 나름의 스타일을 보유한다는 것, 인정할만하다.

YES마니아 : 골드 c***b 2021.09.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