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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직전에 입양된 쿠쿠의 시선으로 본 한 가족의 성장기는 짧지만 깊은 감동을 준 책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아이의 성장이 어우러지는 이야기로 하루 종일 귀찮게 쿠쿠를 따라다니던 쪼그만 아이는 어느새 커서 아이도 어른도 아닌 제3의 존재가 되어 가고, 위기에 빠졌던 가족은 다행히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가는 이야기 입니다. 부모로서 아이의 성장과 함께하는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사소한 일들을 함께 하고 아이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와의 사이가 좋아지는 걸 알 수 있어요. 아이가 다 크고 난 후 아무리 후회해 봤자 소용없으니 아이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함께 웃을 수 있는 추억을 떠올리고 가만히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서로가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