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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한 곡에서만 10번 이상 점핑되어 전화로 교환문의를 했습니다. 1. 첫 번째 상담원은 몇 번 트랙에 몇 번 문제가 생겼는지 상세하게 말하라고 하더군요. 무슨 제가 불량품을 연구하듯이 전체 곡을 집중해서 들으면서 체크해야 하는 건지, 영상 제출로 끝날 문제인데 교환 신청을 쓸데없이 복잡한 절차로 만들어놓은 당위가 뭔가요. 교환으로 구매자가 이득을 보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런 하자 있는 내용들 통계화해서 제조처에 LP 제작 개선사항이라도 전달하나요? 웃기지도 않는데 더한 건 상담원 태도가 법적 분쟁이라도 할 것처럼 기존 고지사항 들먹이며 까칠하게 굽니다. 상담 시작하자마자 교환문의면 무조건 쳐내겠다는 의지와 적대적 말투. 상담원 태도 때문에 기분이 상했지만 턴테이블 모델명을 몰라 참았습니다. 2. 턴테이블 모델명을 찾고 두 번째 상담원과 통화했습니다. 답변은 LP가 아닌 '일체형 턴테이블'이 문제라는 것. 다른 LP는 문제 없이 잘만 재생되는데 유독 조이LP만 왜 그럴까요? 모든 LP상품에 복사 붙여넣기로 달려 있는 교환불가사항만 기계적으로 반복 답변하는데 도통 이해가 안 되네요. 이 LP 하나 때문에 턴테이블 새로 구입해서 그때야 문제 있으면 신청합니까. 그러면 상품 관련 설명에 해당 내용을 명기해주십시오. 상담원의 역할과 부여된 매뉴얼은 교환/반품 막아내기인 것인지. 예스24는 배송비 몇 푼 아끼려고 교환/반품을 어떻게든 거부하는 건지 참... 배송비라면 제가 지불할 의사도 있습니다. 제작사에서 교환을 허용하지 않는다느니 말도 안 되는 말도 했는데 이거 예스24가 확보한 물량 아닙니까? 상담 중 제가 언성을 조금 높인 점은 죄송하지만, 상담원이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불가하다는 말만 반복하니 지금까지도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상담원이 감정노동자다 보니 조심히 문의해야겠다 생각했지만 교환 신청자를 적으로 간주하며 공증서류 요구하듯 세목을 따지고 갑질하는 태도를 경험하곤 원활한 상담은 상담원의 평소 품성에 달린 것이겠구나는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알라딘에서 쿨하게 교환했을 때랑 너무 다릅니다. 정말로 턴테이블에 문제가 있더라도 조금 차근차근 친절히 알려주실 순 없었을까요. 아니 상담원의 문제라기보다 예스24의 까다로운 조례 문제, 수다한 일체형 턴테이블을 유통시킨 힙스터들 혹은 장사치들의 문제일 수 있겠네요. 아니면 조이LP가 기획용으로 굉장히 급하게 만들어졌다든지 싸구려 문화산업이 문제겠군요. 덕분에 온라인서점들에 대한 판단도 서고 좋은 기회로 생각할게요. 열심히 돈 모아서 LP 턴테이블도 추후 좋은 걸로 구매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건 선물한 제품이니 선물해준 사람한테 돈 좀 모으라고 전달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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