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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학습 퍼실리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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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학습 퍼실리테이션 '행위’와 ‘존재’의 관계 설정은 인류사에서 오랫동안 고민해 온, 그러나 여전히 풀기 어려운 숙제와 같다. 어떤 단어나 개념이 유행하면 우리는 그것을 배우기 위해 제일 먼저 지식으로 배우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 이러한 지식의 배움이 배움의 끝인 것처럼 여길 때가 많다. 혹은 특별히 한국에서 그러한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빠르게 그 개념을 배우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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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학습 퍼실리테이션

'행위존재의 관계 설정은 인류사에서 오랫동안 고민해 온, 그러나 여전히 풀기 어려운 숙제와 같다. 어떤 단어나 개념이 유행하면 우리는 그것을 배우기 위해 제일 먼저 지식으로 배우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 이러한 지식의 배움이 배움의 끝인 것처럼 여길 때가 많다. 혹은 특별히 한국에서 그러한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빠르게 그 개념을 배우고 싶은 나머지 프로그램자체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있다. 어떠한 철학과 이론에 근거하여 그리고 어떠한 경험을 토한 시행착오를 거쳐 과정이 설계되었는지는 생략한 채, 겉에 보이는 프로그램, 운영방식, 퍼실리테이터의 행동, 물리적 장소에만 관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대중의 요구에 맞춘 수많은 안내서 형식의 지침서들이 출판되고 있다. 당장에 회사나 자신이 속한 그룹에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의 접근이다. 이러한 아쉬운 분위기 속에서, 문성홍 소장의 경험학습 퍼실리테이션의 출간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저자가 지난 20년 넘게 경험한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메뉴얼의 소개만으로도 충분히 대중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도 있었으나, 저자는 보여지는 것 이전에 퍼실리테이션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이론 그리고 직접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자세히 풀어가고 있다. 이 때문인지 책을 읽다 보면 독자 또한 저자가 초청한 퍼실리테이팅 그룹 안에 들어온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어쩌면, 5부에서 저자 스스로가 강조한 것처럼, 배움의 과정으로서 저자의 철저한 리플렉션을 기록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단순한 행위가 아닌 저자가 오랫동안 퍼실리테이션이라는 주제에 대해 경험하고 고민하고 성찰한 사유의 과정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책으로만 만나기는 뭔가 아쉽다. 실제로 저자가 인도하는 그룹워크에 단 몇 시간이라도 함께 해보길 소망한다.

 

 프롤로그

 

이 책은... 경험하면서 배운 것이 진정한 배움이다라는 것을 설명하고 강조하는 책입니다p22

1부 영국 경험학습의 소개

  ‘dysgu’ (켈트어 가르치다와 배우다의 동일어)

 영국은 경험주의 철학을 기반으로 어떤 것을 배운다고 할 때 단순히 지식만이 아닌 직접 경험하고 체화함으로서의 알아감을 중요시 여겼다. 용어에 있어서도 미국에서는 인력개발을 의미하는 ‘Human Resource Development’의 관점이었다면 영국은 피교육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facilitator’의 역할을 더 강조했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다양한 경험학습의 이론적 배경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중 파울로 프레이리의 이론에 주목하고 있다. 즉 일방적이고 수동적인 교육방식이 아닌 학습자 스스로 문제제기를 하고 솔선수범적으로(initiative) 자신의 경험을 배움이 되게 하는 것임에 주목했다. 이러한 배움의 과정은 경험-반추-개념화-실험의 단계를 거쳐 진정으로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2부 경험학습 과정설계와 사례

 저자는 경험학습 과정을 크게 4개의 범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레크레이션적 가치, 교육적 가치, 개발과 성장적 가치, 치유적 가치로 나뉘는데 설계자가 어디까지 교육의 목표를 삼을 것인가에 따라 그 목표를 정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아이스 브레이킹과 같은 가벼운 만남 정도의 모임이 될 수 있고 깊은 관계를 바탕으로 자신과 서로에 대한 성찰과 피드백을 통해 전인적 치유가 일어나는 과정까지 교육 설계자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 대한 어느정도의 방향성과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학습과정에 적용될 수 있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제일 먼저 교육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과의 연관성이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이론을 제시하며,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결국 또다시 자신만의 삶의 현장에 재적용할 수 있는 선순환 과정을 겪어야 한다.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로 기업이나 그룹에서 사용했던 구체적인 안내서를 소개하고 있다. 글로 보고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직접 참여하여 경험해보면 이러한 이론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학습되는지 직접 관찰하거나 자신이 경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다

 

3부 경험학습 퍼실리테이션의 실제

 저는 리더십 과정 보다 퍼실리테이터 리더십 과정이 더 매력적이고 다양성을 맛보게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더가 가져야 할 다양한 역량 중 하나는 명백히 퍼실리테이터로서의 역량일 것입니다. 리더들이 퍼실리테이션을 이해한다면 애매한 리더십이라는 단어보다 훨씬 손에 잡히는 역량을 배우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또한 팀 개발을 토한 좋은 팀 워크는 탁월한 퍼시리테이션의 결과물입니다. 한 조직에서 팀원들이 팀원 상호 간의 협력적인 퍼실리테이션을 이해한다면 조직의 성장에 큰 유익이 있을 것입니다” p129

저자는 퍼실리테이션과 관련된 중요한 개념과 용어들을 병렬적으로 나열하여 설명하고 있다. 특정한 순서나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수 많은 인자(factor)’들이 다양한 조합을 통하여 창의적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그 기본 개념을 나열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설명이었을 것이다. 그 중 특별히 물리적 공간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섬세하게 공간을 세팅하는 것이 교육과정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한다.

저자는 퍼실리테이터로서 겪는 다양한 역동성(dynamic)을 다루고 있는데 첫째로, (power)에 대한 부분이다. 구조적으로 자신이 전체 리더일 수는 있지만, 상황에 따라 그 장소, 영역에 있어서 실제적인 리더(practical power)가 있음을 인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임을 강조한다. 미리 인지하면 퍼실리테이터로서의 안정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퍼실리테이터로서의 중요한 역할 중 한가지는 관찰(Observation)이다. 학습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잘 기록했다가 리뷰와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성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학습자 관찰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라인(p170)은 그룹을 인도하는데 있어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팁이다.

 

4부 그룹워크 퍼실리테이터

저자가 2005년 영국의 아름다운 호수지역 Lake District에서 함께 했던 그룹워크 프로그램의 자세한 묘사는 실제로 그룹을 통한 배움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이야기 형식과 독백을 통해 자연스럽게 설명하고 있다(p191-198 참고). 그리고 그룹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과정에 대해 이론으로 설명하고 또한 그룹의 발전단계에 대해 Tuckman의 이론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5부 리플렉티브 퍼실리테이터

배움은 결국 자기 성찰을 통하여 얻어지게 된다. 단순히 어떤 지식을 배웠다거나 혹은 어떤 훌륭한 퍼실리테이터의 가르침을 받거나 영감 있는 말을 들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배움이 일어나지 않는다. 분명히 어느 순간 자신의 성찰을 통하여 이러한 경험이 자신의 배움과 깨달음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즉 배움은 성찰을 전제로 한다. 저자는 이러한 성찰의 부분에 대해 따로 지면을 할애하여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성찰의 종류나 실제로 일상 생활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 그리고 구체적인 조언까지 이야기해준다.

 
j******s 2021.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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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위주의 경쟁에 찌든 한국교육에 영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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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2007년에 영국에서 이 프로그램을 교육으로, 삶으로 체험한 한사람으로써, 또 두아들을 둔 학부모로써 선물로 주려고 준비했지만 차마 주지 못해 바라 보고만있는 심정이다.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하는지 망설여지기 때문이다 머리로는 누구보다 잘알지만 실제 설명해보기를 요구받거나 실제 지식을 응용해 현실화시키기를 주문받으면 거의 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입시위주의 경쟁에 찌든 한국교육에 영감을 ~" 내용보기
직접 2007년에 영국에서 이 프로그램을 교육으로, 삶으로 체험한 한사람으로써, 또 두아들을 둔 학부모로써 선물로 주려고 준비했지만 차마 주지 못해 바라 보고만있는 심정이다.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하는지 망설여지기 때문이다

머리로는 누구보다 잘알지만 실제 설명해보기를 요구받거나 실제 지식을 응용해 현실화시키기를 주문받으면 거의 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글로벌 수준에는 너무나 뒤쳐져 있다.

경험학습이론과 사상을 이용해 시도할 교육방법이나 컨텐츠가 너무나 많다.
그 효과는 자아의 깊은 발견과 성찰이며 삶에 대한 지적앎에 대한 열정을 우리 아이들에게서 이끌어 낼수 있다고 확신한다. 실제로
내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말이다
c********e 2021.1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