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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행없이는 행복이 없다. '하늘나라에 가까이 있는데도 정작 지옥에 있는 느낌입니다.'라고 하시는 카폰 신부님의 편지를 읽지않더라도 전쟁상황이 어떠한가는 짐작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포로되기를 마다하지않으시고 종교 국적을 불문하고 사랑을 베풀어주심은 진정 열린 마음과 은총이 아니었으면 안될 일이었다. '하느님은 이렇게 뜻하지 않은 방법으로 우리에게 스며들어 오고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카폰신부님의 모습으로 모두와 함께 계셔주셨던 게 아니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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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이 발발하였을 때, 자원하여 군종 사제가 되시고.. 그 전장에서 선종하신 에밀 카폰 신부님의 일대기를 읽으며.. 과연 내가 가진 신앙의 깊이가 어느정도일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에밀 카폰 신부님에 대해 알게된 것은 이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그전까지는 에밀 카폰 신부님 같은 분이 계시다는 것조차 몰랐고.. 군종 사제님들에 대해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카폰 신부님의 이야기를 전해들으니.. 정말 그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하느님의 사랑을 베풀고.. 아군과 적군 모두에게 헌신하고 자신을 아끼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행동하신 신부님의 모습에 감명깊게 되었습니다.
70여년간 하와이의 무명 용사를 모신 묘지에서 묻혀 계시다가 겨우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신 신부님의 시복시성을 빌며, 이 책이 널리 읽혀서 많은 분들의 카폰 신부님에 대해 알게 되셨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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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종군신부카폰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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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 신부 카폰, 낯설고 생소한 이름이다.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평생 모르고 지나갔을 이름이었을 것이다. 에밀 신부는 6.25 전쟁에 참전한 군인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사제로 활동하고 도움을 청하는 손을 모두 잡아 준 사제요, 포로수용소에서 포로들의 위로자요, 상담자요, 보호자였다. 하느님의 병사가 되고자
원주민들도 가톨릭이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가장 생명력 있는 신앙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는 날 부락에서 제가 미사를 드리고 나니까 마을 아이들이 수녀님께 달려들며 '아, 미국 신부님도 우리 신부님과 똑같은 식으로 미사를 드리시네요.'라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모든 이가 가톨릭은 전 세계적으로 하나인 교회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언제나 찾아오는 사람들의 일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미사와 성사, 묵주 기도를 드리고 나면 짧은 묵상이나 영적 독서로 하루를 보내게 되고 그 이상의 교양을 쌓기 위한 공부는 못 하게 됩니다.
정말 즐거운 성탄절입니다. 어제는 햇빛이 맑게 비쳤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첫눈이 내려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영원하시기를, 영원히 하느님 사랑 안에 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카폰 신부는 내가 본 사람들 중에 가장 특별한 사람입니다. 그에게는 성인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할 것입니다. 베푸는 사람이라는 표현 또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애쓴 그의 정신을 보다 잘 드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 시절 보헤미안에서 출생한 그의 인성은 언제나 온화하고 부지런하며 늘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었다. 에밀의 부모는 그에게 헌신적인 마음과 어떠한 환경에서도 이겨 나갈 수 있는 힘과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바르게 인도해 주시는 하느님이 항상 곁에 계시다는 신념을 불어넣어 주었다.
신학생 시절이나 사제 시절에도 그의 인성은 부모님 전상서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는 아주 깊고 올곧은 신심을 가지고 매일 성당에서 기도하는데 많은 시간을 바쳤던 신학생 시절로 기억되는 분이었다. 신부님께선 저녁마다 장교들이 수용되어 있던 집을 찾아다니며 빠지지 않고 저녁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분은 오직 우리의 양식과 정신의 양식, 우리의 석방과 자유 그리고 적군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더욱이 공산당이 그들의 무서운 죄악에서 벗어나 거짓 철학을 버릴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드리셨습니다. 출처 입력 그분과 함께 있던 (가톨릭 신자가 아닌) 60명의 장교 중 15명가량이 가톨릭으로 개종하였습니다. 모두들 신부님의 영향이었다고 하였습니다. 카폰 신부님은 결코 가톨릭을 믿으라고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개종한 장교들은 자신들이 카폰 신부님처럼 살고 죽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아무 의심 없이 그의 종교를 따를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카폰 신부님은 첫인상이 좋은 분이셨습니다. 백 살을 살아도 그 인상은 처음과 똑같을 것입니다. (중략) 조그만 산골짜기에 도착해 숙소에 이르렀을 때, 우리 머리 위로 태양이 솟아 곧 어두운 구름이 멀리 사라졌습니다. 여기서 태양이라고 한 것은 하늘의 태양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도가 따뜻이 맞아 주었다는 말입니다. 그분은 쾌활하게 웃으시며 손을 내밀더니 "내 이름은 카폰입니다. 이렇게 함께 있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의 조용하고 거침없는 태도와 마음을 사로잡는 웃음을 보고 우리는 마음이 흐뭇해졌고, 그분의 격려 말씀을 들으며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한 권의 위인전 (성인전)을 읽은 느낌이 든다. 한 사제의 하느님의 순종하는 삶이란 추천사의 글을 인용한다면 그의 모범을 통해 고통 속에서 신앙의 기쁨과 희생의 기쁨 그리고 희망의 기쁨을 깨달을 수 있는 우정의 초대장을 받은 것입니다. 성소를 꿈꾸는 청소년과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 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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