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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물해방 #동물권 등에 관심사가 확대되면서 관련 책을 찾고 있었는데 입문서로 딱! 국내 수의사 중 유일한 생명윤리학 박사인 박종무 수의사님의 저서인데요 이 책은 저자의 생명윤리학 박사학위 논문인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가축살처분에 대한 생명윤리적 고찰’을 단행본으로 펴낸 것이라고 해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수의사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형식을 빌려 정리되어져 쉽게 읽어나갈 수 있어요. 단순히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냐는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고찰부터 공장식축산, 기후위기,생명존중으로 순탄하게 이어지는 내용으로 다양하고 깊은 주제들을 풀어나가고 있어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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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간에게 상처받는 동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수의사가 된 박종무 생명윤리학 박사가 쓴 글로,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날로 그 수가 늘어나는 반려동물들, 우리의 밥상에 매일 올라 오는 축산 가공육들, 그것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오는지 깊이 생각해 본 적 있는가?
가축 전염병이 돌 때 동물들이 집단 살처분 되는 모습을 보면서 정당한지에 대해 고민해 보았는가?
사람들이 우리 곁에 있는 동물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그 방식에 따른 문제와 해결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작가는 전문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은,
가축 전염병이 돌 때마다 시행되는 예방적 살처분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공장식 축산 환경이 변화하면 필요없는 일이라는 것과, 문제의 발단인 공장식 축산업의 시초는 미국에서 무상 원조된 옥수수를 소비할 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것. 그리고 막대한 양의 곡물 수입으로 인해 과다한 양의 질소가 국내에 유입되고 있는데 이는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는 주범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국내 축산업에서의 동물 사육 과정과 반려 동물이 우리 곁에 오는 과정을 확인하고 나서는 동물을 생명이 아닌 생산을 위한 수단으로 여긴다는 점이 부끄럽고 그것을 당연시 해 온 것에 아찔한 느낌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생명윤리에 관심을 갖고 동물과 모든 생명체에 대한 인식을 재고했으면 한다.
인간을 제외한 나머진 개체들은 인간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결국 인류의 미래도 보장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비자로서 값이 비싸더라도 윤리적인 소비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해본다.
22page 펫샵에서 판매하는 강아지와 새끼 고양이는 대부분 '강아지 공장(puppy mill)’이나 '고양이 공장'이라 불리는 번식장에서 태어난단다. 강아지 공장은 강아지를 낳아서 판매할 목적으로 어미 개를 키우는 곳이야. 보통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 작은 철망장을 쌓아놓고 어미 개가 발정이 날 때마다 짝짓기를 시켜 강아지를 낳는단다. 강아지를 낳은 어미 개는 좁은 철망장 안에서 강아지를 키워. 한 달이 조금 넘으면 강아지를 빼내어 애견 경매장에 판매해. 어미 개는 6개월 정도의 주기로 발정이 오는데 그때마다 새끼를 낳다가 5~6살이 되어 몸 상태가 안 좋아져 더 이상 새끼를 낳지 못하게 되면 보신탕용으로 판매된단다. 23page 이렇게 버려진 유기 동물이 매년 증가하여 2020년에는 13만 마리가 넘었어. 이 유기 동물들은 유기 동물 보호소에 보내져 공고 후 보호자가 찾아가지 않으면 임의로 처리된단다. 10일 내에 분양되는 동물도 있지만 절반 가량이 10여 일 만에 자연사하거나 안락사라는 이름으로 죽음을 맞게 돼. 유기 동물이 10여 일 만에 죽음을 맞는 곳, 그런 곳을 유기 동물 보호소라고 할 수 있을까? 29page 동물원에 전시된 동물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무의미한 행동을 반복하는 동물을 볼 수 있어. 머리를 좌우로 계속 흔드는 코끼리와 곰들, 좁은 공간을 끊임없이 정신없이 왔다 갔다 하는 족제비, 피부를 피가 날 때까지 긁는 원숭이들. 이렇게 무의미한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정형 행동(Stereotypic Behavior)이라고 해. 이런 행동은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쌓여 나타나는 정신 이상 증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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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요즘 공장축산과 채식주의, 동물권과 관련된 읽을거리를 찾던 중 수의사이자 생명윤리학 박사인 저자가 쓴 책이 나와 반갑게 집어들었다. 특히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문체로 쉽게 정리한 일종의 생명 인문학에 대한 입문서 같은 형식이라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었다.
저자는 인류의 질병관이나 공장식 축산, 잉여 농산물 출현, 미국의 그린 파워 전략과 신자유주의 등 폭넓은 주를 인간 중심주의의 한계라는 키워드로 명쾌하게 인식의 전환을 제안한다.
인간 중심주의란 자연의 생명체들과 인간을 별개의 존재로 보고 인간에게 일방적 우월성을 부여하는 이분법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나 역시도 이런 인간 중심주의에 매몰되어 세상을 해석하고 있었고 동물에 대한 지배와 착취를 당연한 것으로 여겨왔던 것이 잘못된 생각임을 깨닫게 되었다.
책의 구성은 여덟개의 챕터로 이어지며 반려동물, 길고양이, 동물원 동물, 실험동물, 축산 동물 등의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에 대해 알아보고 건강한 가축까지 살처분 하는 어두운 진실과 가축 전염병에 대한 오해와 본질을 깊이 다룬다.
공장식 축산의 등장으로 육류의 가격이 낮아져 우리의 식탁은 풍부해졌지만, 공장식 축산은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 첫째 사육 과정에서 가축에 대한 존중을 찾을 수 없다는 점, 둘째 배설물로 인한 악취와 환경 오염의 문제, 게다가 이 배설물에는 사료에 첨가한 항생제가 잔류하여 토지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다. 세 번째 축산물 과잉에 따른 가격 폭락과 불안정한 출하 등의 부작용이 있다.
또한 공장식 축산의 발단이 잉여 농산물인 옥수수으로 시작되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과 지속 가능한 축산의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인간 중심주의를 비판하고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며 진화론 다시 보기와 생명과 환경의 관계, 바이러스, 약육강식, 기후 위기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읽어볼 수 있다.
오늘날 가축 사육 확대는 산림 벌채의 주요 요인으로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는 열대림 파괴로 이어지고 있다. 산림 벌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라틴 아메리카의 경우, 파괴된 아마존 산림 지대의 70%가 가축 방목지로 사용되고 있고 나머지는 사료 생산에 쓰인다.
결국 이 책은 단순히 동물을 대하는 문제를 넘어 인류의 생존을 향한 제언이기도 했다. “생물은 약육강식, 경쟁하는 개별적 존재가 아니라 서로 협력하는 생명 공동체인 공생명(共生命, communal life)이 됨으로써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서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는 저자의 말은 더 이상 인간 중심주의로는 기후 위기를 풀어갈 수 없음을 전하며, 결국 생명의 법칙 속에 그 열쇠가 있음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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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라고 하면 우리 주변에 가장 가까이에서 우리와 같이 생활하는 개나 고양이등 애완동물을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우리와 동시대를 같이 살고 있는 다양한 영역의 동물들의 삶과 죽음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는 동물들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일까 에 대해 알아봅니다. 현재 기후 위기 시대에 인간 중심에서 동물의 생존에도 관심을 갖아야 할 시기입니다. 이 책은 수의사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책으로 쉽게 정리한 생명에 대한 입문서로서, 인류의 질병관이나 공장식 축산, 잉여 농산물 출현, 미국의 그린 파워 전략과 신자유주의 등 폭넓은 주제 속에서 생명에 대한 다양한 논의거리를 제시한 책입니다.
p.38 닭은 떼를 지어 군집 생활을 하는 사회적 동물로 사회적 위계 질서를 쪼기 서열로 결정해. 그런데 닭들은 비좁은 닭장에 가두어 기르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쌓여 공격성이 증가하여 다른 닭의 머리나 항문을 피가 날 때까지 쪼는 행동을 한다는구나. 이러한 행동을 카니발리즘(cannibalism0이라고 해. 양계업계는 이런 카니발리즘을 방지하기 위해 병아리가 부화한 지 5-7일이 되면 통증을 줄이기 위한 마취와 같은 어떤 조치도 없이 부리를 잘라. 병아리는 부리자르기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는단다.
p.79 현대 의학의 환원주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그리고 호르몬과 같이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어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어. 하지만 어떤 문제를 하나의 요소로 환원함으로써 여러 가지 것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문제를 지나치게 단순화 시킨 한계가 있단다.
인간이 전염병에 걸리면 어떻게든 고치려 하면서 왜 가축은 인근의 건강한 가축까지 살처분 할까? 2010년 겨울, 대한민국은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대대적인 가축 살처분 현장을 뉴스에서 보았습니다. 300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산 채로 매장되었고, 그 장면들은 실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지역에 있었다는 이유로 건강한 가축까지 같이 살처분을 했습니다. 가축 전염병은 그 전에도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그때마다 준비와 방역에 힘쓰고 있지만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
” 멜서스의 인구론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인구의 증가를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고 작가는 생각합니다. 심각한 생태계 파괴와 기후위기에 있어서 인간과 동물이 같이 생존할 수 있는 좋은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 과제이지요. 지금도 유기보호소에는 동물들이 넘쳐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휴가철을 맞아 기르던 애완동물을 휴가지에 버리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도 있구요. 동물은 액세서리가 아니라 숨을 쉬는 생명체입니다.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질문에 우리는 생명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에 대해 답을 해야 한다고 책에서 말합니다.
책은 리수출판사에서 협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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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학 박사이자 수의사로 일하고 있는 작가가 딸에게 들려주는 공생명에 대한 이야기. 인간에게 소비되기 위해 길러지는 가축들이, 공장식 축산 시스템에서의 열악한 환경 아래 사육되어지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한편,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등의 전염병 발생시, 인근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무의미한 살처분이 이루어지는 현재의 처리 방식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다. 그러면서 하루 처리량을 채우기위해 산채로 매장당하는 돼지들의 사례를 들며, 코로나 19로 감영된 사람의 경우에는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왜 비인간 생물에게는 감염되지 않았음에도 감염병 차단을 위해 산채로 매장당해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해마다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때 마다 살처분되는 동물들에 대해 사회가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현상의 근본에는 바로 '인간중심주의'가 있다고 말한다. 인간중심주의란 동물의 생명과 인간의 생명을 인간 중심으로 완전히 다르게 평가하는 것을 말하는데, 작가는 이러한 시각이 인류의 역사에서 대대로 이어진 종교, 철학, 과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강화되어 온 결과라고 설명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오직 인간만이 선악과 정·부정 및 이와 같은 것에 대한 감각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인간의 특질"이라고 했어. 그는 "자연은 만물을 한 가지 쓸모를 위해서만 창조"했다고 보았는데, 그런 시각에서 동물과 다른 생명체는 그저 인간을 위해 존재할 뿐이라고 말했단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에 헛된 것이 하나도 없으므로 식물은 동물을 위해서, 그리고 식물과 동물을 비롯한 자연의 모든 생물은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고 이야기했어. p136,137 작가는 이러한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반론으로 피터 싱어 등이 주장한 '동물중심주의'를 설명한다. 그러나 동물중심주의가 가진 한계 즉, 동물을 도덕적 고려의 대상으로 포함시키기 위한 기준인 '고통을 받는지 여부'로 인해 배제되는 식물에 대해 언급하면서 동물중심주의 또한 생명에 대한 왜곡된 이해를 드러냈다고 평가한다. 작가는 생명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다윈의 진화론이 끼친 부정정인 영향 세 가지를 언급한다. 첫 째는 '진화'라는 단어가 '완전한 상태로 발달해가는 과정'으로 오해하기 쉽다는 것이고, 이는 세균보다 동식물이, 또 동물보다 인간이 더 진화한 고등 생물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진화론이 가진 나머지 두 가지의 문제는 경쟁주의와 적응주의 인데, 경쟁에서 이긴 완벽하고 강한 개체만이 생존한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경쟁주의에 대해서는 생명은 동종 간은 물론이고 이종 간에도 협동을 통한 공생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적응주의는 유기체가 환경에 적응하느냐 못하느냐 여부에 따라 생사가 갈린다고 보는 주장이다. 여기에 대한 반론으로 태초의 생명체인 세균이 다양한 형태로 변이하고, 서로를 잡아 먹는 과정에서 완전히 소화되지 않고 세균 내부에서 공생하는 관계를 형성하는 이른바 '공진화'를 언급하며 미토콘드리아와 엽록체를 예로 든다. 즉 환경에 적응해 살아남은 유기체만이 존재한다는 시각에서 벗어나, 유기체가 살아남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종과의 공생이 발생했으며 이러한 이유로 생명에 대한 적응주의적 관점을 구성주의적 관점으로 대체해야한다고 설명한다. 전염병의 발생과 기후 위기 등은 결국 인간중심의 사고가 불러온 재앙이며, 이러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생명중심의 시각을 가져야한다고 책은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가 하루 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고 원래 야생의 동물을 숙주삼아 공생하던 것이었다는 점, 박쥐와 공생하던 바이러스가 인간의 접근으로 인해 전염병으로 퍼지게 된 점을 언급하면서, 지금까지 식물과 동물과 인간이 함께 공생명으로 진화해왔음을 강조한다. 식물과 동물, 그리고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해나가기 위한 질문들이 우리 스스로에게, 그리고 이 사회와 더 나아가 전지구적 화두로 이어지기 위해서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이 책을 읽고 내게 남은 의문은 이것이었다.
채식을 해볼까 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샐러드를 메인으로 파는 식당의 메뉴판을 보던 내게 동료 직원이 한 말이 기억난다. "가성비가 안좋다." 우리는 언제까지 가성비와 효율을 따지게 될까. 자본주의에서 말하는 효율, 이것이 인간중심주의의 최종 도달점이 아닐까. 효율이라는 단어를 후순위로 두지 않는 한, 식물과 동물과 인간이 지속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는 점점 멀어질 것 같다. P.S. 동물권의 입장에서 씌여졌을 거란 기대와는 다르게 생명윤리학이라는 색다른 관점에서 접근한 시각이 흥미로웠다. 아울러 기존의 전통적으로 전해져 온 종교와 철학과 과학 등에 대해 이것이 인간중심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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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동물을어떻게대해야하는가 #박종무 #리수 #책읽는고양이 #서평단이벤트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일까?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영역의 동물들의 삶을 살펴보고, 가축들의 삶을 좀 더 깊이 살펴본다. 가축을 대하는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동물을 대하는 태도에 내재된 문제를 살펴본다. 동물을 넘어 생명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곰곰히 살펴본다.“ 아무런 마취없이 병아리의 부리를 자르고, 돼지의 송곳니와 꼬리를 자른다. 마블링 소고기는 몸값이 올라간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기적인 인간들의 잔인한 행동들. 가축 살처분의 현장에 참가했던 노동자와 수의사들의 충격은 그들을 자살로 이끌었다. 가축의 비명소리를 들은 이들은 끔찍한 그날의 기억으로부터 헤어나오지 못했다. PL480호에 의해 미국에서 무상 원조되던 옥수수를 소비할 목적으로 시작된 한국 축산업의 본격적인 시작. 필연적으로 생산의 집약화를 낳게되고, 좁은 농촌에서 생산성을 위해 좁은 공간에 많은 수의 가축을 사육하게 된다. 그 결과 공장식 축산이 확산되었다. 이런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은 첫째, 사육 과정에서 가축에 대한 존중을 찾을 수 없다. 둘째, 배설물로 인한 악취와 환경오염 셋째, 축산 과잉에 잇따르는 물가 하락 누구를 위한 축산인가. 현재 인류를 가장 위협하는 지구온난화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이산화탄소 축산업이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51프로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고기를 멀리하고, 베지테리언이나, 비거니즘을 따라야 하는 것인가. 서서히 변화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유기체는 멸종한다. 이것이 배경멸종. 영화의 뒷배경 처럼 인간도 어느 날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무서운 경고를 하고 있다. 가축들을 고통 받지 않는 환경에서 사육하고 폐기물을 정당한 비용을 지불해서 처리하고 거기에 들어간 비용을 축산물 생산비에 반영한 공정한 축산물 사업을 국가적으로 키워야한다. 고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우리집 아이들. 고기를 당장 끊을수는 없지만 육식을 조금 줄이고, 가축들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인간에게만 영혼이 있고 자연에는 의식이 결핍되어 있다는 데카르트의 주장을 바탕으로 개를 마취 없이 해부하고, 개가 비명을 지르는 것은 뻐꾸기시계가 내부의 기계장치에 의해 소리를 내는 것과 같은 단순한 기계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이해할 수 없는 철학. P143 사람들은 뿌리 깊은 인간중심적 사고 속에 동물을 인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대하고 있어. 집 잃은 아이는 어떻게든 부모를 찾아주고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보육시설에서 돌보지만, 유기 동물은 10일이 지나면 안락시킨단다. 또 사람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떻게든 치료하려고 노력하지만, 가축이 전염병에 걸리면 단지 인근에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수백만에서 수천만의 건강한 가축을 살처분해 버려. 이렇게 동물을 대하는 방식이 인간을 대하는 방식과 상반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전혀 도덕적인 딜레마를 느끼지 않아. 그것은 인간과 동물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위계적 사고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볼 수 있지. 사람들은 위계적 사고의 틀 속에서 동물에 대한 인간의 지배를 정당화하여 가혹한 폭력을 합리화하고 있는 거야. 슈바이처의 생명외경 사상에서 시작한 폴테일러의 생명중심윤리. 모든 생명에게는 본래적 가치가있다. 어떤 종이든 상관없이 다른 종보다 우월한 종이 없으며, 모두 동등한 배려를 받을 자격이 있다. 인간의 생존을 위해 다른 생물의 이익을 침해해야만 하는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현실.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원칙은 다른 생명을 대함에 있어서 해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다음으로 간섭을 하지 않으며, 도덕 행위자가 생존이라는 자신의 가장 기본적인 이익을 위해서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방어적으로 해로운 유기체를 해치는 것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생태계 파괴를 줄이고,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들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야한다 P189 여러 과학자들은 앞으로 더 심각한 펜데믹의 발생을 우려하고 있어. 그것은 어떤 바이러스가 존재하는지 채 알지도 못하는 열대림을 인류가 파괴하고 있고 그로 인해 그곳의 야생동물이 급격히 감소되어 야생동물과 상호 적응 관계를 이루고 있던 바이러스가 인류에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야. P197 이성과 막강한 과학의 힘으로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칠 수있는 우리 인류는 첨단기술에 무조건 환호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행위가 환경과 지구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심사숙고하여 행위 하여야만 한단다. P200 자연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자연 숙주인 박쥐나 천산갑 같은 야생 동물에 감염되어 있어도 오랜 세월에 걸쳐 상호 적응해 왔기 때문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어. 그러던 것을 사람들이 야생 동물을 무차별적으로 잡아먹으면서 인간 사회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파되도록 한 것이야. 그렇기에 코로나19 사태는 바이러스가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행위에 더욱 근원적인 문제가 있다고봐야해. 이처럼 생명의 관계를 교란시키는 행위는 지구의 폐라고 불리는 아마존 열대림 파괴 등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으며 그렇기에 많은 연구자들이 코로나19 보다 더 심각한 펜데믹이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를 하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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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인문학' 이라고 하면 다소 생소하고 쉽게 다가가기 힘든 분야일 듯 한데, 이 책을 통해 그렇게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우리와 땔래야 땔 수 없는 동물에 관한 이야기로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기후변화, 환경문제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책이다.
평소에 여기저기 뉴스나 기사로 자주 접해왔지만, 그 순간뿐 사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들여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들 - 열악한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 실험용으로 사용되다 죽는 동물들, 끔찍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환경에서 길러지는 소, 돼지, 닭 등 축산동물들, 그리고 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건강한 가축까지 살처분 되어야 하는 정부 방침에 대한 문제점 - 이 자세하고 쉽게 설명되어져 있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공장식 축산이다.
-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배설물에서 뿜어져 나온 암모니아와 먼지, 비료 냄새 등으로 숨조차 쉴 수 없는 비좁은 공간에서 사육되어 지고, - 스트레스로 인해 다른 닭의 머리나 항문을 쪼는 카니발리즘 행동을 방지하기 위해 병아리 때 마취조차 없이 부리를 자르고, - 병아리 시기 내내 하루 24시간 조명을 켜서 하루종일 먹게끔 한 후, 4시간만 조명을 꺼서 생명만 유지시키고, - 돼지가 분만시에는 움직일 공간조차 없는 스톨(Stall) 이라는 분만틀에 갇혀 새끼를 낳게 되고,
이 외에도, 오로지 인간을 위해 너무 끔찍하고 불쌍하게 희생당하는 가축들의 실상이 낱낱이 보고되고 있다.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이 공장식 축산이 이렇듯 반윤리적인 문제에 더해, 이로 인해 사료에 첨가된 항생제가 배설물에 남아 있어 토지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또한, 기후 위기를 초래한다는 점인데, 축산업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발생은 전체 배출량의 51%에 달한다고 한다. 축산용 곡물을 재배하기 위한 농경지 확장을 위해 아마존 산림의 경우, 매년 10만건에 달하는 화재를 일으킨다고 한다.
이 모든 것들이 우리 인간을 위해, 인간들이 저지르고 있는 행동들인데 결과는 상상하기 무서울 정도이다.
저자는, 오랜 세월 인간의 의식을 지배해왔던 '인간 중심주의' 에서 이제는 '생명 중심 윤리'과 '공생' 의 사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슈바이처 박사로부터 이런 생명 외경 사상이 시작되었다고 하니 정말 존경해 마지 않는 인물이다.)
처음엔, 가볍게 시작하려고 했던 동물에 대한 이야기가, 책을 덮을 때쯤에는 지금까지 생각하지도 못했던 광범위한 분야까지 알게 되면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너무도 불편한 진실이고 현실이지만, 우리들이 꼭 알아야 할 정말 소중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 리수/책읽는 고양이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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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생명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수의사이자 생명윤리학 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저자의 성찰이 담겨있다.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형태의 문체이기 때문에 매우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거나 여전히 논란이 있는 부분에는 적절히 잘 대처하며 설명한다. 그리고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이해하기 쉽게 글로 표현해 놓아서 읽기 쉬웠다. 우리 주변의 여러 동물들과 사람과의 관계 유형에 대해 정리하면서 우리가 관심을 지니고 되돌아보아야 할 우리 자신의 모습들을 인간 위주의 세계관과 산업현장의 현실을 보여주며 저자 나름의 관점으로 정리해 준다.
정확히 말하자면 고등학생인 딸에게 주는 생명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해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하는가>라는 이 책에 담겨있는 다양한 논의거리를 읽고 같은 주제로 토론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는 생명을 단순한 물질을 넘어선 것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동물의 생명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게 된다면 보다 더 다양한 의견과 주제로 넓혀질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예를들면 나는 비건 주의자는 아니지만 관심은 어느 정도 있는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겉핥기 식으로 알아본 결과 동물의 생명과도 관련이 있어서 이런 이야기로 뻗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저자는 우리가 동물을 대하는 태도에 내재된 문제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며 책을 연다. 우리 생활에 가깝게는 반려동물이 있고, 집 밖으로 나가면 자주 마주치는 길고양이 이야기도 다룬다. 동물원에 가면 야생동물을 만나게 되고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 인간을 위해 다양한 목적으로 동물 실험에 사용되는 실험동물이 있으며 우리의 식생활을 떠받치고 있는 가축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제일 먼저 가까이 있는 반려동물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우리 생활에 제일 밀접하게 있고 보호자의 사랑을 받으며 키워지는 반려동물이 있는 반면에 개중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버려지고 보호소로 가는 반려동물도 있다. 바로 어제 나는 길고양이를 다룬 뉴스를 보게 되었는데, 수시로 동물 학대의 대상이 되는 길고양이들, 고양이들 먹이에 쥐약을 넣거나 산 채로 살해되는 고양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고양이가 단지 예쁘다고 키우다가 사정상 어려워서 길에 버리지만 않았더라면 이렇게 많은 고양이들이 이유 없이 죽임당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들게 하기도 했다. 반려동물과 보신탕 문화, 인간들의 시각적 충족을 위한 동물원에 가둬지는 야생동물, 인간들이 가축을 대하는 태도 등을 다룬 이 책을 보면서 우리가 동물을 대하는 태도에 내재된 여러 문제들을 살펴볼 수 있었고, 반성하게 되었다.
특히 2010년 이후 주기적으로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면서 그때마다 많은 수의 가축들을 살처분하고 있는 방역이 정말 옳은 방법인지에 대해 다루는 부분을 보면서, 300만 마리의 가축들이 산 채로 매장되는 것, 포클레인에 의해 구덩이에 떠밀린 돼지들의 비명, 작업에 동원된 인부들은 몇 년간 그 울음소리가 귀청에서 맴도는 트라우마들, 그리고 2010년 이후 매년 살처분에 산 채로 죽어가는 동물들의 이야기들을 돌아보며 우리가 과연 동물들을 이렇게 대해도 되는 것인가에 대한 시각과 생각에 대해 담겨있는 부분은 어쩌면 인간 중심적으로 바라보는 철학적 시각과 여러 가지 측면으로 바라보면 겉으로 우리가 바라보는 것만으로 방치된 사실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부분이 충격적이기도 했다.
오늘날 우리 인류의 가장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문제인 생태계 파괴와 기후변화는 동물들의 삶과 연관되어 있는데, 소를 생산하기 위한 무분별한 옥수수 생산과 소의 메탄가스 문제뿐만 아니라, 아마존 열대우림이 파괴되면서 이 파괴된 아마존의 70%는 가축의 방목장과 가축에게 먹일 곡물을 재배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중 절반 정도는 가축산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가축전염병에 대해 실시되고 있는 방역 대책은 바이러스의 전파 차단에만 머물러 있으며 이보다 사람들의 관심 또한 바이러스 자체에만 한정되어 있어서 바이러스 자체보다는 인간들은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요인에 대해 분석해보고 예방하고 보다 더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 점들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이 막막하기만 하다고 느꼈다. 이 책은 우리가 동물을 바라보는 시각뿐만 아니라 동물의 생명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이해해야 하는지 곰곰이 살펴보도록 돕는다. 그리고 결론을 도출하도록 돕는 책은 아니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동물의 생명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성찰하는 것 자체도 앞으로의 동물의 생명에 대한 이해와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1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 2부 건강한 가축까지 살처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3부 가축 전염병에 대한 오해와 본질 4부 공장식 축산의 발단, 옥수수가 바꾼 세계 5부 공장식 축산에 갇힌 가축들 6부 인간 중심주의는 어떻게 견고해질 수 있었나 7부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8부 생명에 대한 시각이 바뀌어야 할 때
전에는 동물의 생명에 관한 뉴스나 기사를 접할 때는 그때만 경각심을 가지고 나중에는 잊어버렸었는데, 그때의 나의 행동들을 반성하게 된 책이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을 싫어하면서도 막상 예방하지 못하고 인식을 고쳐나가지 못한 과거의 시간들을 반성하기보다는 이제부터 동물들의 생명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을 바꿔나가야겠다고 느꼈다. 사실 개개인이 고쳐나가야 하는 것보다는 정부에서 세계 단위적으로 인식을 변화시키고 생명에 대한 시각을 바꿔나가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인간들이 오래 지구에서 살아가려면 그동안 해왔던 동물의 생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고 생명과 환경의 관계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현재에는 작지만 생명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가자는 운동과 행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행동들이 좀 더 커지고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인간 중심적 사고는 인간과 동물의 차별을 합리화하고 폭력적인 대우를 정당화한다고 한다.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간 인간들은 별다른 의심조차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러한 인간 중심적 사고가 안 좋은 것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인간의 시각과 이익을 기준으로 앞으로도 동물을 이렇게 대한다면 머지않아 환경과 생태계 파괴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인간 중심적 사고를 벗어나고 생명이란 원래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받아들이고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알려면 다윈의 진화론을 다시 살펴보라고 한다. 우리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생명에 대해 생각하고 생태계 파괴를 줄이면서 생명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환경문제, 동물들의 생명권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 '리수(책읽는 고양이)'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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