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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1. 권교정님의 만화를 재미있게 읽고 이런 만화를 그린 사람은 어떤 작가일까 궁금한 사람.
2. 권교정님의 만화 뒤에 붙어있는 화실일기를 재미있게 읽고 이런 생활을 하는 사람은 어떤 인간일까 궁금한 사람.
3. 권교정님의 만화 뒤에 붙어있는 화실일기에 나오는 원낭자를 보고 원낭자의 진면목은 무엇일까 궁금한 사람.
4. 작가의 궁극의 비굴함을 체험하고 그 세계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
5. 적월전기를 읽고 카오스와 십이마물의 근황이 궁금한 사람.
6. 작가 친구 오토리버스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
7. 황당한 기분이 무엇인지 직접 체험해보고싶은 사람.
8. 홍대 앞 한양문고에 자주 가는 사람 중 권교정님을 만나고 싶은 생각이 있는 사람.
그 밖에도 시간많고 돈많은 여러 사람... 그리고 원낭자와 카오스 사이의 암투, 작가와 친구 오토리버스가 만난 전생의 사연, 캐릭터 인기 순위, GYO 그리는 법, 작가의 여러 가지 실수담 등이 실려있습니다. 그리고 작가가 얼마나 만화 매니아('어색해도 괜찮아'에 나오는 유진이를 보면 언제나 투니버스롤 보고 있죠. 작가도 마찬가지로 언제나 투니버스를 틀고 살고 계신 듯 합니다.)인지를 보여주는 패러디들도 다수.(저는 지금까지 김전일과 보노보노, 마사루 패러디를 찾았는데... 다른 것도 더 찾아보세요.) [인상깊은구절] GYO, 그녀는 어떤 사람인가? 밀양과 서울을 종횡무진 오가며 신출귀몰한 작업행각을 보이고 있는 그녀는 세속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절대청빈의 자세를 고수하고 있으며 인간성의 승리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정도로 한사람의 인격자로서도 더할나위 없이 완벽하다! 물론 개중엔 본인의 훌륭한 인격을 시기하는 무리도 있다. 그런 그녀가 최근 우주적 슬럼프에 빠져서 매우 우울해 하고 있다. 과연 그녀는 그 엄청난 슬럼프를 극복하고 좀더 멋지구리한 작가가 될 수 있을 것인가? |
| 권교정 작가 자신의 생활과 작품을 총망라한 얇지만 내용은 알찬단편집입니다. 세일즈 교를 부르짖던 그 효과를 톡톡히 보아 전 이 만화책 한권만 보고 헬무트, 붕우, 적월전기를 힘들게 구해보았습니다. 어쩌면 작가의 농간에 놀아난 듯도 하지만 후회란 없겠죠. 제일 가슴 찡했던 비굴 포즈와 절규하는 듯한 '꾸에' 한마디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느껴보세요. 그 가슴 징한 비굴함을.. 왜 '리얼토크 그 후' 라던지 '2탄' 정도는 안나오는 것인지.. 지금은 절판되어 구하기 힘들지만 진주가 진흙속에 있듯이 어느 허름한 동네 서점에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
| 이책은 그냥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적어도 권교정의 책을 다 읽고, 은영전 정도는 알고 있어야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런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책처럼 절판된 책이 내가 아는 것만 여러개... 사서 보는 것은 꿈도 꿀 수 없고 대여점을 전전하며 찾아다녀야 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또... 그냥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물론 권교정님의 책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 (캐릭터 인기투표라든가)에 대한 이해는 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즐겁다. 권교정이라는 작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매니아북. 팬북. 그런 이름으로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권교정의 매력 중 하나가 '자기를 이용한 개그'를 잘한다는 것이다. 스마트교라든가 세일즈교, 킹교... 아아 그런 엄청난 네이밍 센스는 어디서 나오는 건지 궁금할 뿐이다. 권교정이라는 작가가 자신을 잘 알아 만든 그런 캐릭터에 재미있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
| 권교정님의 만화를 보다 보면, 만화 본편 또한 재미있지만, 맨 뒤에 감초처럼 실리는 후기 보는 재미가 참으로-두근두근 기대될 정도로-각별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남의 일상사 보는 걸 몹시 지루해하기 마련입니다만(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게 남의 집 홈비디오 보는 거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작가가 그려내는 일상사는 참 재밌습니다. 가슴에 팍팍 와닿구요. 후기가 재밌고 신선하게 느껴지는 건 그것이 짧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만큼 한 권의 책으로 묶여나오는 후기는 그 가치가 좀 떨어지게 되는 것이 필연일지도 모르겠지만 리얼토크는 참 갖고 싶은 책입니다. 함께 실린 예쁜 단편도 그렇고. |
| 제목부터가 '권교정답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세상에 내가 하는 말은 전부 사실이다, 진짜다- 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장이나 허풍쟁이로밖에 비치지 않겠지만, 그녀의 작품 속에서 계속해서 독자들에게 암시를 걸고 세뇌를 시켜온 권교정이 Real Talk를 한다고 하면 우리는 그저 믿어버릴 수밖에 없는 것이니까... 이 책에 소개된 그녀의 이야기들이 객관적으로 전부 100% 진실은 아니라 할지라도 아마도 그녀 생각에는 '진실'이리라고 생각된다. 권교정은 독자들에게 무척 친절한 작가이고 독자들에게 자기 자신을 드러내기를 그다지 꺼리지 않는듯 보이며 비굴하다고 스스로를 낮춰 표현하는 사람이다. 그러기에 그녀는 정말로 자신감 만땅(-_-)이고 스마트 교인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녀는 스마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스마트'하다고 말하는 기준과는 조금 다른 그녀만의 기준으로... 만화가의 일상생활과 가치관을 궁금해하는 독자라면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그리고 물론, 권교정의 팬이라면 소장은 필수! - 헬무트까지 재출간됨으로써 권교정 책은 다 갖고 있는 팬이..^^ |
| 나는 만화를 보면서 만화도 좋지만 뒤에 붙는 후기라던가 표지안쪽의 작가가쓴 한마디같은 것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만화를 볼때 짜투리에 나오는 사소한 글도 다 샅샅히 보는 편이다. 원피스 같은 경우에는 만화도 좋아하지만 질문과 답변을 하는 sbs코너를 만화못지 않게 좋아하기도 한다. 권교정이라는 작가는 잡지를 볼때 항상 자신의 에피소드를 재밌게 그리는 작가라 어떨때는 만화보다 그런 짜투리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보기도 했었다. 만화가들의 밤샘작업이나 마감독촉 전화받는 모습이나 어시스트들과의 재밌는 이야기는 만화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정식 만화도 아닌 이런 짜투리 이야기들이 모여서 한권의 만화책으로 나온 경우는 아마 이 만화가 유일한 경우가 아닌가 싶다.(아닌가?) 작가가 자신의 모습을 그린 캐릭터도 우습고 머리를 아기처럼 위에 묶은 것 하며 표정같은 것도 배미있다. 몇페이지씩 볼때는 재미도 있었지만 쭉 연이어 한권으로 볼때는 그렇게까지 흥미가 당기질 않았다. 어디까지나 만화를 보고 그런 다음 그런 이야기에도 흥미가 가게 마련이어서인가?? |
| 나는 그녀의 이런 단순한 캐리커쳐며 귀여운 글씨가 참으로 정감이 간다. 그래서 이 책을 좋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물론 권교정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분이 이 책을 접한다면 짤막짤막한 교의 횡설수설(....)과 책의 처음과 말미에 붙어있는 밑도 끝도 없어보이는 단편을 보고선 '이게 뭐야아~'라고 생각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녀의 모습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나와 매우 흡사한 그녀의 성격들은 감동적이기까지(대체 왜!?)하다. 권교정 스스로가 비굴한 자신에게 이름붙인 '세일즈 교'나 '스마트 교'를 보면 그 사랑스러움(.....)에 독자 모두 기뻐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물론 팬에만 해당되는 얘기니 착오없으시길) 지금은....구하기 힘들겠지만,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한다!(라고 말하지만 나도 백방으로 구해보고 있는 중.... 재판하라...ㅠㅠ우어어어어) |
| 솔직한 이야기? 작가 소개란에 다수의 특정 매니아 군단을 형성하고 있는 작가라는 적혀있었다.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를 늘어 놓은 만화인 듯하다. 꼭 유명인들의 자서전을 내놓는 형식처럼 일상생활이 들어 있는 만화. 권교정 작가의 다른 만화를 읽지 못했기 때문에 비교해서 뭐라 평하기는 어렵지만 '요즘 만화는 이런식으로 나오나?' 하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그냥 쭉 한번 보고 다시보고 하면서 '도대체 이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하는 생각을 자주 했다. 자신과 주변 사람이야기 그리고 아주 짧은 이야기 몇가지, 자신의 만화캐릭터들...그러나 역시 제목처럼 Real Talk 를 했지 싶다는 생각은 든다.. |
| 난 언제나 작가란 자의식이 너무나 강한 사람인지 아님 자의식이란 게 없는 사람인지 궁금하다. 나는 글을 쓸 때 거의 필연적으로 읽을 사람을 가정하고 만다. 단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쓰는 편지나 메일, 쪽지는 익숙하지만, 무규정적인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글은 언제나 서투르다. 그래서, 이쯤에서 궁금해지는 것이다. 글을 쓰는 작가에게 독자라는 대상은 어느 만큼의 비중으로 다가 가는지 말이다. 그들은 자의식이 너무 강해 글을 읽을지도 모를 타자를 잊을 수 있는 것인지, 아님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일에 불편을 느끼지 않을 만큼 자의식의 방해를 받지 않는것인지, 그도 아니라면 자의식적으로 자신을 내보일 수 있을 만큼 자신만만한 것인지... 권교정이라는 작가는 상당히 자의식이 강한 편이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상당히 '잘' 하는 편이다. 그리고 그러한 얘기들을 묶어 한 권의 책으로 만든 것이 바로 "Gyo의 Real Talk"다. 나와 같이 이 책을 읽던 친구 하나는, 권교정의 바로 그 '자신만만'함에 나가 떨어져 버리고 말았는데, 난 그게 바로 이 작가의 매력이라 생각한다.(치명적인 결함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는, 자기 잘났다는 얘기를 참으로 스스럼없이 해내면서도, 한편으론 그걸 '비굴'이라는 수사로 묶으려 한다. 사실은 전혀 비굴해하지도 않으면서. 따라서, '비굴작가'와 'Smart Gyo'라는, 그 간극이 너무나 넓어 보이는 두 개의 별칭은, 사실 전혀 다른 것이 아니며, 권교정이라는 작가의 자의식을 드러내보이는 수사들일 뿐인 것이다. 이쯤해서 나는, 권교정이라는 만화가가 그토록이나 열성적인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의심해 본다. 아주 자의식이 강하고 또한 자신만만한 이에 대한 매혹, 섬세하지만 강렬한 매력, 바로 그것 말이다. 그리고 동시에, 권교정이 말하는 이 모든 REAL한 얘기들이 사실은 전부 FAKE가 아닐까도 의심해 본다. 그의 장기가 알려진 이야기들(동화가 되었건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가 되었건)을 다시 쓰는 것임이야 모두 아는 사실인데, 자기 이야기를 다시 쓰지 못할 건 또 무엇이겠는가 말이다! *사실, 이책은 좀 어정쩡하다. Gyo의 Real Talk가 주이긴 하지만, 페이지 문제였는지 다른 평범한(?) 단편들도 들어가 있으니까. 물론, 그 단편들은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말이다. 그래도 난 이 책이 정말 그 짤막한 Talk들로만 채워졌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
| 권교정 작가의 매니아들이 많은 것 같다. 인터넷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이 작품이 언급되어 있었다. 독자서평을 보니 호평! 그리고 작품 표지의 단순하면서 귀여운 표정들은 나에게 기대감을 느끼게 했다. 그래서 어떻게 어떻게 찾아 드디어 구입을 했다. 아! 나를 웃기게 할 만한 작품에 대한 흥분! 그러나 읽어 보곤 실망. 작가의 다른 작품 중 읽어 본 것이 없기에 그녀에 대해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쩜, 작가에 대한 애정이 이런 작품들에는 플러스의 요인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기에 후기들로 구성된 이 작품은 그냥 보통 작가들의 후기 정도! 그러나 교의 동작은 마음에 든다. '땐스!' 하고 외칠때의 교의 발가락은 미의 극치! 동작의 섬세함을 포착한 모습! 그 모습이 제일 귀엽다. 이 책 읽고 웃긴 부분은 교가 홈즈 흉내를 내면서 '잠깐! 그렇지 않아!'라고 말하는 딱 이 한 부분이다. 그 칸만 봐도 웃음이~. 교만과 자만심이 가득찬 표정. 어설프게 웃는 모습. 목소리까지 연상된다. 훗 하하하! 아! 그리고 참새를 손에 쥐고 만화를 그리다니... ! 난 새를 떠올리면 겹쳐 있는 깃털들의 모습이 떠올라 느끼하고 싫어진다. 역시 사람은 다양하다. 참새 모습에서 깃털을 느끼게 해서 속이 좀 안 좋았다. 단순하게 그렸으면 귀여워 했을텐데... 절판된 책이지만 구입 할 수 있다. 역시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 아! 이렇게 편한 세상에서 살 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