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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나를 위해서만, 나에 대해 집중하면서만 살아왔다. 가족과 늘 함께하고는 있어도 그냥 가족은 늘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새로운 가족을 내스스로 만들게 되면서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남편을 만나 내가 꾸리게 된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면서 그제서야 내 형제와 내 부모님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했던 것 같다.
최근 많은 일들이 있어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고 있어서인지 이 책이 참 마음에 들었다.
책은 부부에 대해, 부모에 대해, 결혼에 대해, 자녀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고, 다양한 사람들의 가족과 관련된 고민을 공유하며 책의 내용이 알차게 채워져 있다. 각각의 꼭지 역시 길지 않아 와닿는 부분은 반복해서 읽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좋았다.
나는 특히 자녀에 대한 부분에서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평소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부분이어서인지 깨닫게 하는 점도 많고, 배울 수 있는 점도 많았다.
책의 앞부분에서
'가족을 알아야 나를 알고 나를 알아야 나를 삽니다 라는 말이 참 좋다.'
내가 살아야 하니 내가 누구인지 나를 이해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데 가족을 이해해야, 가족을 알아야 나를 알수 있다는 것을 책을 다 읽고 나서 더 크게 깨닫게 되어 첫부분에 읽었던 글귀가 다시한번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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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일하는 집은 화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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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이 세상에 던져진 존재라고 한다. 자신이 원해서 태어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한명의 사람으로써 자라고 설 수 있도록 낳고 도와준 분들. 바로 가족이다. 과연 우리는 가족들과의 관계를 잘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일까? 나 스스로도 그렇다고 자신있게 말하기는 어렵다. 누구나 가족관계에 있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런 생각이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가장 큰 동기가 되었다.
저자인 장길섭 작가는 목사이다. 영성수련사업과 의식변화 프로그램, 그리고 교육사업 운영을 통해 21년동안 1만3천여명을 만났다고 한다. 그분들을 대상으로 매일 자신의 이메일 소식지에 매일 글을 쓰는데, 어느 순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각계각층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하나로 관통하는 건 가족이라는 가치였다. 가족을 알아야 나를 바로 알게 되고 진정한 나로 사는 길이라는게 저자가 이 책을 쓴 의도이다.
가족은 선물입니다 라는 말로 시작하여, 부부, 자녀, 결혼, 부모 에 관하여 담담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가족이란 무엇이며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예전과는 비교할수도 없을만큼 풍요로운 시절을 우리는 누리고 있다. 그런데 왜 사는게 너무 힘들고 고달픈 것일까. 이 책을 읽으며 물질과 소비에만 매몰되어 정작 중요한 관계와 사랑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돌아보게 된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은 구절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p.87 에서 아름다운 결혼생활의 원칙에 대한 구절이 나온다. 7개 중에서 일부를 인용해보자면 < 4. 결혼생활은 서로를 성장시키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5. 부부문제는 가능한 한 둘이서 해결한다. 6. 결혼생활에 위기가 왔을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 이다. 상대방의 재력에 편승고자 하는 하는 일부 결혼 행태에 대해 이것은 조건만남과 무엇이 다를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배우자와의 문제를 친가(친정)의 형제와 부모에게 방송을 하지는 않는지, 또 위기가 찾아올때마다 섣불리 이혼하겠다며 상대를 위협하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이처럼 이 책에는 가족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는 깨달음의 지혜들이 다양하게 들어있다. 가족은 태어나자마자 만나는 우리의 첫 동료이자 생명의 근원이다. 가까이 있다고 소홀하거나 함부로 대하다 보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고 만다. 가족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못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일을 한다는게 어찌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우리 각자가 가족을 위해, 배우자를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의 삶이 좀 더 포근해지리라 기대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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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이란 용어가 존재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유교적 관습이 발달한 나라에선 가족과 가정이 주는 무게감이나 절대성은 상당하다. 집안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되며, 진정한 의미에서 나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며 긍정적인 상호작용, 나아가 개인이 바라는 삶의 의미와 만족, 행복한 인생에 대해 긍정적인 가치관을 그릴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아무리 힘든 일을 하더라도, 직장생활에서 오는 다양한 사람관계의 어려움이나 일상에서부터 쉽게 마주할 수 있는 관계 자체의 어려움도 내 가족이 있어서 버틸 수 있거나 인내하며 살아가는 이유이자 절대적인 명분이 되는 것이다.
이 책도 이런 관점에서 가족과 가정에 대해 말하며 다양한 상황이나 조건에도 적용시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절대적인 기준을 마련해 주고 있다. 부부관계, 자녀관계, 부모를 바라보는 관점, 부모의 입장, 결혼이란 무엇이며 누군가와 함께, 그리고 우리라는 터울에서 삶을 공유한다는 것이 왜 중요하며 필요한지, 이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세상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고, 살더라도 멀리, 그리고 더 높이 가지 못한다는 속설이 존재한다. 다 경험한 사람들의 사례와 조언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그렇기에 우리는 삶에 있어서 가족의 중요성과 역할, 존재이유와 가치에 대해 중요시 생각하는 것이다.
또한 가족을 바라보는 기준에는 헌신과 희생이라는 키워드가 존재한다. 타인이나 남일 경우 안보면 그만이고 관심에서 놓아버리면 되지만 가족은 예외적이다. 나보다 잘난 가족 구성원이 있을 수 있고 내가 지켜줘야 하는 대상이 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가족 모두가 희생하며 서로를 도우면서 더 나은 미래를 그린다면 이보다 좋은 것도 없지만 세상은 변수가 많고 사람은 각자의 기준과 삶의 가치관이 존재하기에 하나의 결집된 역량으로 모은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가족이 있어서 대화를 하며 더 나은 방향에 대해 조언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게 되며, 결국 내가 존재하는 이유와 더 나은 삶을 그리며 살아가야 하는 명분 또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보다 좋은 관계는 없을 것이다.
가정의 평화와 화목, 이를 위해 내가 해야 하는 일,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며 가족관계에서 내가 갖고 있는 위치에 대해서도 때로는 판단하며 보탬이 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가족도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인식하며 절대적인 희생과 헌신을 강요하지만 말고 조금은 다른 형태로도 판단하며 최대한 긍정적인 작용을 통해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가 무엇이며 왜 가족을 챙기며 살아가야 하는지, <가족은 선물입니다> 이 책을 통해 충분히 돌아보게 될 것이다. 자전적인 느낌이 강하며 성찰의 자세와 메시지 또한 담아내고 있어서 책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공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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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고서 ‘가족’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평소에는 그저 한집에서 살아가는 식구들이 가족이구나 생각했기에, 모든 것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기에 이 책에서 저자가 설명해 주는 세세한 부분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살아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가족을 제대로 알아야 진정한 나를 살게 된다는 논리로 보면, 나는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는 ‘진정한 나를 살지 않았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자는 21년 동안 1만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서 상담을 해 본 결과, 우리들은 모두 삶의 모양과 사연들은 다 다를지라도, 일관되게 흐르는 중심축이 바로 가족임을 알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족은 선물입니다, 부부, 자녀, 결혼, 부모라는 다섯 개의 소제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실, 가족이란 결혼이라는 과정을 통해 만난 부부를 중심으로 부모님과 자녀, 삼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시화나 산업화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한 집에서 대가족을 이루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산업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지면서 핵가족이 보편화 되면서, 자녀들을 낳고 양육시키면서 2대가 살아가는 형태가 일반화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핵가족들도 시골에는 부모님이 살아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신학교를 나와서 목회를 하는 목사님이십니다. 그래서 저자는 성경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가족인 아담과 하와를 모델을 기반에 두고 설명하고 있음이 감지됩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더 발전적으로 성인이 되면, 부모를 떠나 사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나는 이 책을 읽는 중에 엊그제 특별한 가족 상봉이 기억납니다. 4세 때, 시장에서 잃었던 여동생을 경찰서에서 제공한 유전자 분석제도를 통해서 62년 만에 만난 사연이었습니다.
원래 성씨는 정씨인데, 수녀원에서 자라는 과정에서 성씨도 진씨로 바뀌었지만, 가족들은 서로를 금방 알아 보기도 했습니다. 비록 60년이 넘는 시간동안에도 서로를 찾으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이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겠지요.
가족이란 이토록 말로 표현하지 못한 신비라고 생각해 봅니다. 저자는 가족을 선물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가족은 한 집에서 살아야 하는 사이이기에 더욱 지켜야 할 일들과 조심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양한 사례와 경우를 아주 쉬운 내용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어떤 때는 그냥 불편하게, 또는 어색하게 지냈던 상황을 되짚어보면서, 지혜롭지 못하게 넘겼던 많은 경우가 뒤늦게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는 ‘가족은 공동운명체’라는 주제입니다. 예를 들면, ‘부부가 싸우는 것은 양 가족이 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 중 한 사람이 아프면 모든 가족이 다 아픔을 느낀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가족 공동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족 모두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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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선물입니다.
나에게 가족은 인생의 전부다. 10대 20대 30대 40대로 살면서 점차 친구에서, 연인에서, 가족으로 가족은 내 인생의 전반적인 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족은 선물입니다. 제목과도 같이 나에게는 가족은 선물과도 같은 존재다. 신혼시절 여러 가지 일로 다투었고, 다툰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았고, 그 마음을 이해해주고 나의 편이 되어 주었다. 자녀의 부모가 되어 한평생을 함께 같이 가고 싶다.
아내와 나 사이 _이생진/월간<우리시> 2008년10월호 발표 아내는 76이고 나는 80입니다.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지만 속으로 다투기도 많이 다툰 사이입니다. 요즘은 망각을 경쟁하듯 합니다. 나는 창문을 열러 갔다가 창문 앞에 우두커니 서있고 아내는 냉장고 문을 열고서 우두커니 서있습니다. <이하생략>
눈물이 날 것만 같다. 언젠간 나도 남편과 함께 늙어가겠지 그리고 기억을 잊을 수도 있겠지. 너무나도 가슴 찡한 이야기였다.
저자 장길섭님은 이야기 한다. ‘가족을 알아야 나를 살게 됩니다.‘ 부부, 자녀, 결혼, 부모 이야기 나의 마음에 와 닿는 문구와 진솔한 저자의 이야기가 선물이 되는 순간이였다.
힘들고, 지칠 때 유일한 편은 나의 가족이다. 요즘 뉴스를 보면 가족에 대한 좋지 않은 소식도 너무나도 많다.
p46. 건강한 가족은 서로 조종하지 않습니다. 가족 안에서 사랑과 성장을 방해하는 것 중의 하나가 누가 누구를 지배하거나 조종하려 하는 것입니다.
네 마음대로 하는 것은 나쁜 짓이고, 그래서는 절대 안 되고, 그렇게 하는 것은 나를 배신하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어렸을 때부터 심어주는 것입니다. 가족이 병드는 순간입니다.
부부든, 자녀든 독립적인 존재로 봐야 한다는 말이 생각이 난다. 독립적인 존재는 서로 조종하거나 간섭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자녀가 어려서부터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가 도와주게 되면 독립할 준비를 하지 못한다. 그러면, 부모에게 계속해서 의지를 하게 되고, 부모가 나이가 들고 병이 들었을 때 자녀가 제대로 돌보지 못하면 원망하게 된다. 미리 독립을 시키고 노후 생활 역시 독립을 해야 서로 가족에게 선물 같은 삶을 살 수 있다. 건강한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서로 간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모두 소중한 가족이 있다. 부부 그리고 부부와 자녀, 형제와 자매 가족 모두가 서로에게 선물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 평범한 우리네 가족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 그리고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창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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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서 가족을 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나만 봐도 어느덧 나보다는
누구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로 삶아가는 시간이 훨씬 많다는 것을 느낀다.
그렇다고 그 삶이 싫은건 절대 아니다.
어느덧 나의 존재를 가족 안에서 찾고 있으니 말이다.
'가족은 선물입니다.'라는 책을 만났다.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가볍게 읽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장길섭 작가의 솔직한 가족에 관한 에세이는 총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다.
가족은 선물입니다, 부부, 자녀, 결혼, 부모의 5개의 장을 읽고나면
가족을 알고 나를 알아가면서 한층 성장한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장 가족은 선물입니다.에서는 나와 가족은 뗄 수 없고
나와 가족이 함께해야 행복하며 나와 가족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2장 부부에서는 부부의 동등함과 평등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나에 대해 알아주길 바란다면 나도 상대방애 대한 배려와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부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3장은 자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혼을 한다해도 자식은 자식이고 자식에게도 성장할 시간을 줘야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4장 결혼에서 원가족으로부터 깨끗하게 떠나는 것이 인생이 완성아라는 부분과
5장 부모에서 부모님이 나를 낳아주신것만으로고 충분하다는 부분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왔다.
가족을 제대로 알아야 나를 바로 알게 되고 그래야 진정한 나를 살게 된다는 것을 알려준
가족은 선물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으며 사색할 수 있는 책이다.
가족을 알아야 나를 알고 나를 알아야 나를 삽니다.
가족은 내 생애 최고의 선물입니다.
---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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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선물입니다
수많은 삶을 관통하는 하나의 맥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가족일 것이다. 내가 사는 생각과 행동은 이미 가족과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오늘 읽은 책 <가족은 선물입니다>이 나를 아는 척도가 가족임을 알려주었다.
아이를 낳고 길러보니 아이의 모습 속에 내가 보인다. 어쩜 저렇게 걸음까지 닮았는지. 저자는 이야기한다. 자식은 부모의 부활이라고. 돌아가셔서 볼 수 없는 부모님의 걸음을 아들이 보여준다고, 그래서 자식은 거울이라 하나보다.
가족은 공동운명체라는 말도 새삼 공감되었다. 가족 중 하나가 어떻게 되느냐가 바로 자신의 삶이 된다. 한 아이가 태어나 아빠가 되고, 엄마가 된다. 삼촌이 되고, 고모가 된다. 형이 되고, 누나가 되며,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된다. 이렇게 가족은 여러 면에서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엊그제 본 tv프로그램에서는 10여 년 전 실종된 자녀를 찾는 부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외에서 실종되었고 백골로 돌아온 자녀의 시신을 본 어머니의 울음소리가 너무 안타까웠다. 자녀를 찾기 전 아버지는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죄책감에 자살을 했다. 가족의 불행도 서로 주고받으며 살 수밖에 없는 공동운명체.
책은 부부, 자녀, 결혼, 부모라는 크게 4가지 구성으로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특히 부부편에서 ‘사랑보다 더 큰 것이 성입니다’ 라는 제목이 눈에 띄어 읽어보았는데, 사람이 태어나는 것은 마음으로만 사랑해서가 아니라 몸으로 하는 성관계를 통해서이기 때문이다, 정말 사랑한다면 아기를 갖게 된다는 말이 있었다. 아기를 낳고 기르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때가 곧 닥치며, 낳을 수 있고 기를 수 있을 때 갖고, 낳고 길러야 한다고 이것이 인생이라는 학교에서 이루는 최고 과정이라고 말했다. 수긍이 되는 사람도, 그렇지 않다고 항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도 두 아이의 엄마이다 보니 동감이 된다.
자녀편에선 고민상담과 같은 성격의 글들이 눈에 띄었다. ‘증오와 폭력도 배우는 것입니다’, ‘자식들에게 속아주면서 사는 것입니다’ 와 같은 것 말이다. 나도 부모님께 꽤 거짓말을 많이 했지만 고마운 것은 내가 헛말을 해도, 불려서 말해도, 불리한 것은 좀 빼고 말해도 눈감아주고 덮어주시는 부모님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나도 부모가 되어보니 알 것 같다.
각 주제 앞에 적절한 시를 배치해 마음을 더욱 감성 지게 만들었다. 이승하 시인의 <늙으신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란 시는 일흔 다섯 해 전에 불었던 된바람이 어머니의 첫 울음소리(태어났을 때)를 기억할 것이라고 시작한다. 저자는 말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가족의 원리 중 하나는 부모님이 어떠하든 나를 낳아주신 것, 그것 하나로 부모님이 되시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나를 낳으신 것만으로 다 하신 것이다, 나머지는 나의 운명이며 그렇게 운명을 지고 가는 사람은 갈수록 영혼이 커진다는 것. 간혹 아주 못된 부모도 있지만 자식으로서 부모에게 왜 나를 낳았냐는 원망은 평생의 한과 상처가 되므로 해서는 안되는 말이다.
책의 말미엔 가족선언문이 적혀있었다. 가족이 내 삶의 시작이자 완성임을 명심하자는 문장부터 가족은 삶과 사랑을 배우고 가르치는 신이 세운 학교임을 명심하자는 말까지. 내가 만난 우리 가족을 진정 사랑하고 아껴야 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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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 혼자 뿐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많은 나, 우리에게 결코 그건 아니지 않냐? 고 되 묻고 싶어진다. 이 책 "가족은 선물입니다" 는 나의 존재를, 정체성을 다른 그 무엇에서 찾는것이 아닌 가족과 환경, 그리고 생물학적 근본에서 찾고 있으며 우리의 탄생과 죽음을 조우해 삶의 시작과 끝을 품고 있는 유대관계로서 이세상 누구도 그 유대를 벗어나 탄생될 수 없는 우리에게 선물인 가족에 대해 깊이 사유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부부, 자녀, 결혼, 부모라는 관점의 가족을 구성하는 존재로 선물같은 가족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