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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는 이제 호그와트 마법학교 3학년생이 되었다. 외모와 체격도 성장했겠지만, 그동안 겪은 고통과 시련으로 내면도 훨씬 강해졌으리라. 2권에서 잠깐 언급되었던 아즈카반이라는 감옥 - 해그리드가 잠시 갇혀 있었던 - 과 그 이야기가 자세히 등장한다. 이번에는 또 어떤 마법 이야기가 펼쳐질까? 볼드모트는 누구를 통하여 등장할까? 해리는 어떻게 볼드모트와 맞설까? 궁금함을 견디며 책장을 하나씩 넘겼다. 실내가 조용해졌다. 해리는 생각했다. …….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게 무엇일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볼드모트였다. 1권 179p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가르치게 된 루핀 교수는 아이들에게 보가트라는 악령으로 첫 수업을 시작한다. 보가트는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한데,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서 공격한다. 해리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볼드모트가 떠오르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세 번이나 죽이려 했기 때문이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가장 두려운 건 무엇일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귀신이나 악령도 무섭지만 그보다 더 두려운 건 '부모님의 부재'였다. 이제는 나이가 있으셔서 건강도 점점 안 좋아지시고 가게 일도 못 도와주시지만, 그저 그 자리에 계신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된다. 부모님이 안 계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다. 처음으로 떠올려 본 생각에 두려움이 일었다. 부모님이 언제까지나 나와 함께 계시지는 못할 것이다. 부모님께 더 잘 해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해리는 깜박깜박 졸 때마다 계속해서 차고 끈적끈적한 썩어 문드러진 손과 겁에 질려 저항하는 소리가 뒤섞인 꿈속으로 빠져들었다가 어머니의 목소리에 놀라 깨어나곤 했다. 1권 241p 모든 마법사가 두려워하는, 이름조차 부르기를 겁내는 볼드모트. 해리는 그에 맞서 싸울 만큼 용감하고 지혜로우며 내면이 단단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어린아이일뿐이다. 부모의 보호 아래 그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지낼 나이인데도, 홀로 모든 어려움과 고통을 받아들이고 인내한다. 부모의 죽음과 볼드모트와의 싸움, 이제는 ‘디멘터’라는 아즈카반의 간수들에 대한 두려움이 매일 밤 해리를 괴롭힌다. 지금까지 악몽을 꾸어본 적이 딱 한 번 있었다. 군대에서 몸이 너무 고되고 힘들 무렵의 시기에, 머리를 풀어헤친 귀신이 나에게 오는 꿈이었다. 마치 영화 「여고괴담」의 한 장면처럼 나에게 다가왔는데 난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어났다. 그 덕분에(?) 바짝 긴장해서 야간 경비근무를 섰던 기억이 난다. 이런 악몽을 거의 매일 꾼다는 것은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 일일까? 해리가 너무 안쓰러웠다. 전에는 전혀 몰랐던 증오가 마치 독약처럼 해리의 몸 속으로 퍼지고 있었다. 그는 마치 누군가가 앨범에 있는 사진을 눈에 붙이기라도 한 듯, 어둠 속에서 그를 보고 웃고 있는 블랙의 모습을 또렷이 볼 수 있었다. 1권 277p 자신의 부모가 어디 있는지를 볼드모트에게 알려준 사람이 블랙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해리는 증오를 품게 된다. 그 증오는 해리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복수심으로 이어진다. 어떻게든 부모님의 원수를 갚겠다는 마음이 생겨나고, 그 원수를 찾아서 죽이겠다는 생각에 이른다. 해리를 어떻게든 블랙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모든 이들의 바램과는 반대로.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증오하는 감정은 쉽게 사그라들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순간적인 감정이 아니라 오래오래 지속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감정은 마음을 병들게 한다. 마음이 병들면 몸도 병들게 된다. 치유하는 방법은 한 가지뿐이다. 진심으로 용서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미워한 적이 있다. 그 감정은 나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마음이 괴로우니 점차 몸도 괴로워졌다. 어느 날 그를 용서하기로 마음먹었다. 나에게 한 행동을 모두 잊어버리기로 했다. 마치 처음부터 그런 일은 없었다는 듯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용서하기로 했다. 그러자 마음과 몸이 편안해졌다. 해리는 자신이 마법사이며 더즐리 가족을 떠나 호그와트로 갈 거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된 순간! 바로 그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2권 22p 해리는 루핀 교수로부터 디멘터를 물리칠 수 있는 '패트로누스 마법'을 배운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는데 이 마법은 대단히 어려운 고등 마법으로, 평범한 마법사 수준을 훨씬 뛰어넘기 때문이다. 아직 어린 해리에게는 무리였을 것이다. '익스펙토 패트로눔!'이란 주문을 외우면서 자신이 아주 행복했던 딱 한가지 기억에 몰두할 때에만 패트로누스(선한 힘)를 불러낼 수 있다. 내가 해리라면 난 어떤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까? 여러 가지 기억들 중에서, 신혼 시기에 아내와 함께 여행을 다녔던 것이 떠오른다.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느끼고, 맛있는 것을 먹으며, 그 순간을 사진에 담고는 참 행복해했었다. 그러고 보니 벌써 아내와 결혼한 지도 10년째다. 그동안 두 아이가 차례로 우리에게 왔다. 아이들을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것을 느낀다. 죽으면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이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잘 생각해 보렴. 곤란에 처할 때마다 우린 그들을 훨씬 더 잘 기억한다고 생각지 않니? 2권 270p 덤블도어 교수는 언제나 그렇듯 미소를 띠고 자상하고 친절하게 해리의 질문에 대해 설명해준다. 디멘터를 물리쳤던 강력한 패트로누스를 불러낸 건 결국 해리였지만, 해리의 아버지가 자신 안에 살아있다는 말에 해리는 공감하고 깨닫는다.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이 세상과 몸을 떠나 사후 세계로 간다. 종교마다 그 가르침이 차이가 있고 다른 부분도 있지만 이 세계와 사후세계는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일까? 죽은 이들을 기억하고 그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를 드리는 건 비슷한 것 같다. 매년 명절 때면 조상들을 기억하고 제사를 지내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번에는 볼드모트와 직접 맞서는 일은 없었지만,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보낸 1년 동안 해리에게는 잊을 수 없는 큰 사건들이 일어났다. 퀴디치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도 알게 되었다. 해리의 대부였던 시리우스 블랙을 만났고, 그동안 론의 쥐라고만 알고 있었던 스캐버스의 정체가 드러났다. 이 부분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 있었다. 이제 더위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아직은 여전히 덥지만, 아침과 저녁으로는 이미 가을이 온 듯하다. 밤잠을 설치며 책을 읽었던 덕분에 무더운 여름밤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에 그저 감탄했다. 다음 4권에서는 또 어떤 마법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너무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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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볼디가 안 나오는 특별한 책이다... (볼디 대신에 죽음을 먹는 자, 웜테일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리고 헤르미온느가 드레이코에게 주먹을 퍽! 날리는 모습이 정말 통쾌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 정말 고소했어, 그렇지? 해리는 호그와트에서 여름 방학을 한 뒤, 정말 지내고 싶지 않은 생활을 보냈다. 자신의 "유일한" 친척인 더즐리 가족이 사는 프리벳가 4번지에서 짜증나는 생활을 하는 해리.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해리가 가장 싫어하는 마지 아줌마까지 왔다. 해리는 마지 아줌마가 자꾸 자신을 두들리와 비교하고, 비난하고, 험담하니까 참지 못하고 '미성년 마법사의 행동 제한 법령'을 잊고 마지 아줌마를 풍선처럼 부풀려 버렸다. 아무리 기분이 나빴더라도, 작년에 집요정 도비가 그릇을 내팽겨쳤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으니까 더 조심해야 되는 것 아닐까? 한 번 더 그러면 퇴학을 당하게 될 텐데... 해리는 호그와트에서 퇴학 당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짐을 꾸려서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남긴 유산을 그린고트에서 꺼내고 부랑자로서 삶을 시작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걷다가 '커다란 검은 색 개(죽음의 개로 추측되는 커다란 개)'를 보았다. 그리고 넘어졌는데, 구조 버스가 와서 해리를 태워 주었다. 그리고 리키 콜드런에서 마법부의 장관, 코넬리우스 퍼지를 만나서 무사히 다이애건 앨리까지 갔다. 어? 퍼지 장관은 왜 해리에게 "포터, 너는 미성년 마법사의 행동 제한 법령을 어겼으니, 호그와트에서 퇴학을 당할 것이다."라거나, "포터, 너는 미성년 마법사의 행동 제한 법령을 어겼으나, 호그와트에서 퇴학을 당하는 대신, 마법부로부터 무거운 징계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는 걸까? 자, 자... 시간은 계속 거슬러 올라간다. 앗! 중요한 장면 포착! 킬킬... 이 장면은 내가 처음에도 말했는데... 우리 상큼한 헤르미온느가 처량한 드레이코에게 주먹을 한 방 퍽! 날리는 것... 키득키득... 고소해 죽겠다... 해그리드를 마음껏 비웃다가 우리 상큼한 헤르미온느에게 분노가 듬뿍 담긴 주먹을 맞았으니까... ㅋ 그리고 바로 다음... 해그리드가 생각하는 흥미로운 동물, 히포그리프 벅빅이 사형에 처해졌다. 신비한 동물 처리소(맞나?)의 사형 집행관 애버리(전직 죽음을 먹는 자로 활동했다.)가 사형에 처한 것! 해리와 그의 단짝친구들은 해그리드의 호박밭의 커다란 호박 뒤에 숨어 있다가 깜짝 놀랐다. 이런... 빌어먹을 드레이코(흥!) 자식... 지가 우리 착한 벅빅에게 무례한 짓을 해 놓고 날카로운 발톱으로 찔렸는데 왜 죽이는 거야? 불쌍한 우리 벅빅... 그런데 한 죽음의 개로 보이는 개가 스캐버스를 붙잡은 론의 다리를 꽉 물고 한 버드나무(맞나?)의 구멍으로 질질질 끌고 갔다. 론의 의리 있는 친구인 해리와 헤르미온느는 그곳으로 들어갔다. 죽음의 개로 보이는 개는 '시리우스 블랙', 웜테일을 죽인 범인으로 추측되는 사람이었다. 그는 애니마구스였다. 여기서 잠깐! 애니마구스에 대한 간단하고도 쉬운 설명! 애니마구스란, 마법사인 사람이 주문을 외워서 동물로 변신하는 것! 예를 들면, 미네르바 맥고나걸! 해리는 자기 대부인 시리우스에게 소리를 버럭버럭 질렀다... 에... 여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 같은데? 그럼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자... (중요할지도 몰라...) 시리우스가 디멘터에게 입맞춤(디멘터의 입맞춤은 쉽게 말하자면, 디멘터가 당사자에게 입을 맞추고, 영혼을 빨아들이는 것이다.)을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자, 해리와 헤르미온느는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시계를 사용해서 벅빅과 시리우스를 구해 낸다. 무고한 생명을 둘이나 구했구나! 시간을 돌리면 진짜 편리하겠다! 실수를 고칠 수 있으니까... 그럼 이쯤에서 그만 두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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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에서 최고의 시리즈라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표현이 매우 절제되어있고 반면에 인물에 대한 묘사는 세심한게 롤링의 필력을 느낄수 있게 해줍니다. 최곱니다. 해리포터에서 최고의 시리즈라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표현이 매우 절제되어있고 반면에 인물에 대한 묘사는 세심한게 롤링의 필력을 느낄수 있게 해줍니다. 최곱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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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에서 최고의 시리즈라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표현이 매우 절제되어있고 반면에 인물에 대한 묘사는 세심한게 롤링의 필력을 느낄수 있게 해줍니다. 최곱니다. 해리포터에서 최고의 시리즈라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표현이 매우 절제되어있고 반면에 인물에 대한 묘사는 세심한게 롤링의 필력을 느낄수 있게 해줍니다. 최곱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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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구입한 책은 어디로 갔는지... 출간이후 10여년만에 다시구입하여 읽었습니다. 다시읽어도 해리포터는 늘새롭고 흥미로운 책임이 틀림없네요,, 해리포터는 스리즈를 넘어갈수록 더 기막힌 복선과 반전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즈카반의 죄수는 시르우스블랙 등장과함께 일어난 일련의 사건으로 해리포터를 더성장시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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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해리포라는 책에는 마법이 걸려있을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도 영 터무니 없는 생각은 아니라는 생각이 터무니 없다. 그렇지 않은가? 무명의 소설가가 생활고를 걱정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던 때에 아이들을 돌보며, 시간을 쪼개어 썼다는 소설이 그녀의 처녀작이었고, 출판사에 보내진 그 책은 이미 결말까지 모두 결정되어진 상태였다니 말이다. 그 책이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그녀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중에 하나의 반열위로 올려놓았다. 복슬한 그녀의 금발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파이어 볼트의 빗자루가 저런 모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예전의 여행했던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마녀 축제에서 본 마녀를 닮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해리포터만을 위한 서점이 생는 것도 그렇고(오만과 편견이나, 데미안만을 위한 서점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 본적이 있는가?) 최근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 나왔을 때, 세계는 마치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딛은 사실만큼이나 흥분을 했었다. 이 정도면 가히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는 해도 인간의 힘이라고는 믿기 힘들다. 그러므로 조앤 k. 롤링은 마녀이고, 그녀가 쓴 해리포터는 그녀의 마법이 걸린 책이다. 아마 조앤은 마법부의 허가를 받고, 공식적으로 머글들의 세상에서 작품활동을 해도 된다는 허가를 받은것이 틀림없다. 그녀가 그렇게 세계로부터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돈은 절대 개인이 평생 쓸수 있는 돈도 아니다. 결국, 그것은 뭔가 마법사들을 위한 돈으로 쓰여지게 되겠지. 그래, 나는 지금부터 왜 해리포터가 마법에 걸린 책인지 설명을 할 참이다. (조앤이 내 서평을 본다면 아마 뜨끔해 할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내가 위험해 질수 있을는지도. 그들이 그렇게 비밀로 지키고 있는 사실을 동방의 조그만 나라 한국에서 일개 독자가 눈치를 채 버렸으니 말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나는 진실을 파헤칠 생각이다.)
자, 그럼 이 책이 마법에 걸린 증거를 몇가지 대보겠다. (아, 나는 지금 조수미의 음악을 듣고 있는데, 조수미도 내가 보기엔 마녀다. 그녀는 목소리에 마법을 걸어 사람을 혼을 오락가락하게 만든다.) 일단, 해리포터는 다른 소설과 달리 몰입도가 굉장하다고만 말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이건, 뭔가 몰입하고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빨려들어가서 나 자신을 통제 할수 없는 상항에 이르게 한다. 더 놀라운 것은 그것이 책을 폈을때만 그렇다는 것이다.(이것이 아주 명백한 마법이 걸린 책이라는 첫번째 증거이다.) 책을 폈을때, 어떤 마법을 부리는가 내가 몸소 체험 한것을 몇가지 늘어 놓자면, 이렇다. 새벽에 일어난 나는 출출했다. 아즈카반의 죄수 1권을 절반쯤 읽었을 때 책을 읽기 위해 밥을 굶는 다는 것은 미친짓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것이다. 그래서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냉장고를 열어 소고기 등심 한덩이를 꺼내어서는 후라이 팬위에 올려놓았다. 가스불을 아주 약하게 줄이고는 고기 위에 약간의 소금을 뿌렸다. 이런 과정에 있어 평소와 다른 것은 무었이 있었을까. 바로 그런 행동을 하는 와중에도 나의 왼손에는 해리포터가 들려있었다는 사실이다! (마법에 걸리지 않은 정상인이 할수 있는 행동이라 생각하는가?) 지글거리는 고기를 소리로만 확인을 하고 눈은 여전히 책을 보고 있었다. 그러한 증상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였다. 몇 숟가락의 밥을 퍼서, 공기에 덜고는 다 익혀진 고기를 먹기 좋게 가위로 잘랐다. 내가 좋아하는 간장에 담긴 고추를 비롯하여, 김치 등등 몇가지의 반찬을 냉장고에서 꺼낸 뒤, 식탁으로 옮기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의 나의 행동이다. 그런데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아는가? 그것들을 꺼낸 나는 그것들을 그냥 싱크대 위에 놓았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서서 밥을 먹었다. 서서 밥을 먹는 동안 나는 무엇을 했겠는가. 그렇다. 여전히 마법에 걸려 책을 보고 있었다. (미치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일이다. 싱크에 서서 밥을 먹다니.) 불행히도 조앤의 마법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언제나의 습관처럼 밥을 먹은 나는 빠르게 설겆이를 마치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이를 닦아야 했다. 그 모양이 참...오른손에 칫솔을 들고, 왼손으로 치약을 짜서 칫솔 위에 얹어야 하는 것인데 나는 그 모든 동작을 오른손 하나로 하려고 했다. 잘되지 않자 내 입에서는 "썅!"이라며 욕설이 나왔다. 왼손은 무엇을 하건데? 그렇다 바로 예상하는 바 그대로다. 바보 짓을 하면서 바보 짓이 잘 안된다고 욕을 하는 모습을 거울로 보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오른손으로 칫솔질을 시작하자, 내 마음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았다. 안정적으로 책을 볼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것은 또 있다. 나는 고기를 먹은 뒤에는 치실을 하는데, 그것은 반드시 양손으로 해야 하는 행동이었다. 책을 보면서 그 짓을 할수 없었다. 그렇다고 안하기는 영 개운치 않았으므로 결국 하게 되었는데 또 무슨일이 벌어졌는가. 세면대 위에는 세면기 옆으로 널찍한 테이블이 있다. 그곳에는 신문을 비롯해서 잡지들이 놓여있는 곳이다. 치실을 하기 위해 해리포터는 그곳에 놓여지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였는가. 해리포터를 무릎에 끼였다. 어떻게든 내 몸에 닿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그렇다. 그건 마법에 걸리 않고서는 도저히 할수 없는 행동이다. 더욱 기이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바로 이것이다. 내가 그런 '미친'행동을 하는 와중에는 그 행동에 대해 전혀 인지하고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1권을 다 읽고 나서야, 그제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을 가질수 있다. 그렇다면 왜 바로 미친듯이 2권을 들지 않고, 책상 앞에서 이 어마어마한 진실을 밝히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마법에 걸린 책이라 주장하는 명백한 첫번째 증거이자, 결정적인 증거이다. 이러한 현상은 책을 폈을때만 일어난다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보자. 지금 이 시간에도 나는 마음만 먹는다면 당장 인터넷 서점으로 들어가 해리포터의 나머지 시리즈를 몽땅 주문할수 있다. (적어도 그 정도의 돈은 있다.) 그러나 내 책꽂이에는 이미 읽어버린 해리포터의 전 시리즈-비밀의 방과 마법사의 돌-만이 꽂혀 있고, 내 책상위에 있는 해리포터 시리즈는 아즈카반의 죄수 달랑 두 권이다. 왜 나는 미친듯이 몰입하는 이 책의 나머지를 몽땅 구매 하지 않은 것일까. 그리고 또 왜 한 달에 30권 이상을 읽는 내가 전 달에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4권만 읽고 말았을까.(게다가 이번 달에 예정되어 있는 것은 불과 아즈카반 두 권 뿐이다.) 이 마법의 책은 폈을 때만 그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책을 덮으면 그다지 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책을 덮는 순간은 냉정하게 나의 세계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나머지 시리즈는 언제든 내가 읽고 싶을 때 읽을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상적인 내 모습이다. 그러나 펴들면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 이미 결론까지 스토리 구성이 끝난 책이 수년에 걸쳐 병아리 오줌처럼 하나씩 선을 보였다. 사람들의 기억이란 것이 다소 꺼벙하기 때문에 아무리 사랑했던 존재라 할지라도 일정의 시간이 흐르면 잃어버리고 만다. 해리포터를 사랑하는 독자들도 그렇다. 마법에서 풀린 사람들은 지극히 정상적인 생할을 한다. 그러다가도 해리포터가 출간이 되면 미친듯이 흥분을 하며 열광을 한다. 잊어버렸던 그에 대한 추억을,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한 태도이다.
최면은 영혼이 순수할수록 걸리지 않고, 마법은 영혼이 순수할수록 쉽게 빠져든다.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은 없지만 왠지 그런것 같지 않은가? 말해놓고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에 약간 당황했다.) 그러므로 나는 미친 놈이 아니고, 그냥 영혼이 순수한 사람이다. 하지만, 책을 들고 이를 닦는 모습을 또다시 용납할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아무튼 나는 다시 2권으로 들어가 이 책에 걸린 마법의 정체를 다시 한번 파헤쳐 볼 것이다. 만약, 이 시간 이후로 2권에 대한 서평이 올라오지 않는다면.....어쩌면 나는...... 마법부에게 체포되어 아즈카반으로 끌려갔을 지도 모른다. 자신들의 비밀에 유일하고, 가장 가까운 거리까지 도착한 나를 더 이상 방치 할수는 없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나도 해리포터 처럼 두려움에 맞서 싸워야 한다. 흑흑. 그럼 모두 안녕. |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잠깐 나왔던 시리우스 블랙이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아기였던 해리를 이모가 사는 집에 맡기기 위해 온 해그리드에게 오토바이를 빌려주었던 인물이지요. 볼드모트 편에 서서 해리 포터의 부모의 죽음에 영향을 미쳤다는 누명을 쓰고 아즈카반에 갖혀 있던 시리우스 블랙이 탈출을 하게 됩니다. 사실을 알지 못한 해리 포터는 왠지 모를 두려움에 휩싸이고,,, 여전히 해리 포터가 마법사라는 게 마음이 안드는 이모네 가족 -사실 해리의 이모 가족들이정말 별난 것 같아요. 심술맞고 자기들만 아는 이기주의자이지요. 새로운 교수인 루핀 교수가 등장해서 해리를 많이 도와줍니다. 기차 안에서 만난 아즈카반을 지키는 괴물인 디멘터들로 인해 잠시 기절을 하기도 하는 해리 포터. 달아난 뚱보 여인의 초상화라든가 1,2편에 이어 새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것 같아요. 여전히 실수투성이의 네빌의 모습도 귀엽고, 좀 무시무시한 디멘터들이나, 호그와트의 비밀지도를 얻게 된 해리의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
| 해리포터의 시리즈중에 가장 어둡다고 느꼈던 책인듯싶어요...................... 1권에서 나왔던 오토바이의 주인공인 시리우스블랙. 탈옥한 죄수로 나와 해리포터를 괴롭게 하죠... 여기에 점술과목의 트릴르니교수의 예언이 더해지면서 시리즈는 더욱 어둡게가고.... 가장 싸늘하게 만들었던 디멘터의 등장으로..... 읽는내내 긴장을했던 작품입니다. 아동도서라더니...... 아동도 아닌 내가 이게 무신~~~~~ ㅎㅎㅎㅎㅎㅎㅎ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독자층의 영역이 넓어져서일까요. 디멘터의 묘사나 영혼을 빨아들인다는 설정은 어른인 제가 읽어도 섬뜻하더군요. 하지만 그럼에도 역시 책을 놓을수가 없다는것.... 해리포터의 능력은 대단합니다. |
| 이번 해리의 여름방학은 최악이었어요. 두들리가족과 협상을 잘해서 호그스미드 마을 방문을 위한 싸인을 받기 위해, 마지 아줌마와 잘 지내보려 노력했지만, 해리는 결국 마지 아줌마를 풍선처럼 만들어 버렸죠^^ 자신의 부모에 대해 욕을 하는 사람을 어떻게 가만 두겠어요. 해리는 가출을 하고, 신기한 구조버스를 타게 되는데 해리의 참단한 심정과는 달리 저는 구조버스가 무척 매력적이게 느껴졌어요. 마법을 쓰면 안된다는 규칙을 어겨서 퇴학을 당할지도 모르겠다는 해리의 걱정과는 다르게,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 사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무척 인상적인 캐릭터는 아마도 아즈카반을 지키는 디멘터라는 괴물이 아닌가 싶어요. 해리가 디멘터를 만나 기절한것은 해라가 겁장이가 아니라, 그만큼 아주 무시무시한 경험을 했다는것이지요. 그리고 어둠의 마법을 맡은 루핀 교수는 어딘지 수상하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교수를 만난것같네요. 아참! 해그리드 역시 교수가 되어 기뻤구요. 표지에 해리와 모델이 된 히포그리프라는 생물도 나오는데, 과연 무슨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슈는 처음으로 무시무시한 아즈카반을 탈출한 시리우스 블랙이 아닌가 싶어요. 그는 해리포터의 부모를 죽이고 볼트모트의 추종자이기도 하니 블랙이 감옥을 탈출한 이유도 바로 해리를 죽이기 위해서라니... 모두들 걱정할만도 하지요. 과연 해리는 브랙을 물릴칠수 있는지는 궁금해서 다음책을 바로 집어들게 하네요. |
| 제목부터 기대를 걸게 한다. 책이 한권 한권 나올 때마다 내용은 점점 더 재미있어 지는 것 같다. 1편보다는 2편이, 2편보다는 3편이 재미있었다. 점점 작가의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것 같다.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이야기들을 생각해 냈을까 하는 놀라움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다른 책들은 내용이 다 거기서 거기다. 뒤 내용은 이렇겠지, 결론은 이렇겠지 생각을 하며 읽으면 추측은 거의 다 맞았었다. 하지만 해리포터는 내가 앞 내용을 아무리 추측해 내려고 해도 도무지 추측이 맞지 않았다. 의외이고, 추측했던 내용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아직 3편은 영화가 나오지 않았는데 어서 아즈카반의 죄수도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