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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왕국 / 키티 크라우더 / 나선희 역 / 책빛 / 2021.06.28 / 모두를 위한 그림책 43 / 원제 Mon Royaume(1994년)
책을 읽기 전
키티 크라우더의 신간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거예요. 이 황금빛 바탕의 작은 책에서 뿜어 나오는 빛에 더 궁금해지네요. <나의 왕국>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우리 집은 언덕 꼭대기에 있어. 내게는 도미니크 여왕과 패트릭 왕인 두 이웃이 있어.
작은 우리 집을 사이에 두고 양쪽 언덕에서 날마다 싸웠어. 정말이지 이웃을 바꿀 수 있다면 좋겠어!
“패트릭 왕을 들어오게 하면 어떡해?.” 여왕이 으르렁댔어. “도미니크 여왕을 들어오게 하면 어떡해?” 왕이 으르렁댔어.
“그만해!”
책을 읽고
아이의 집을 가운데 두고서는 양쪽의 어른들은 자기의 언덕에서 목소리를 높이네요. 이렇게 두 이웃은 날마다 싸우는 것 부족한지 서로에게 무시무시한 물건들을 던집니다. 그 둘 사이에 있는 아이의 안전 따위는 전혀 상관이 없는 듯이 말이지요. 아이는 처음에는 이 싸움이 끝나기를 조용히 앉아 기다리려고 했어요. 하지만 아이의 공간까지 두 어른은 제멋대로 방문을 하더니 결국 만나게 되고 다시 싸우지요. 그것도 아이 앞에서... 아이가 없는 듯이 말이지요. 결국 아이는 외침으로 싸움을 정리가 되고, 두 어른은 반성을 하고 화해를 하지요.
갑자기 두 어른의 화해는 이상했지만 다음 장면을 보니 처음의 가족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을 아닌 것 같아요. 가끔씩 아이를 보러 온다는 두 어른은 따로이면서 아이와 함께 행복하다는 거겠지요. 부모의 갈등을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아이는 부모의 대립에 슬퍼만 하지 않았어요. 아이만의 해결책을 제시한 거죠. 이야기의 흐름으로 이혼과 적응의 과정이라 생각되네요. 두 명의 성인은 본인들의 감정과 기분에 따라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어요. 자신들의 사이에 살고 있는 아이에 대한 배려는 전혀 보이지 않는가 보아요. 성인들의 생각 없는 행동을 어린이의 눈에서 꼬집어 내고 있는 것 같아요.
<나의 왕국>은 텍스트가 없더라도 그림만으로도 이야기의 흐름이 보이네요. 세 명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각자의 언덕 꼭대기에 살고 있어요. 마치 자기의 공간을 누구에게도 침범 받지 않겠다는 것으로 느껴지네요. 두 명의 어른들 주위에는 아무도 없는 것을 보니 얼마나 까칠하게 살고 있는지 알겠어요. 권력, 부, 명예... 다양한 기준을 두고 친구를 선택하는 어른과는 달리 아이의 옆에는 누구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처럼 동물 친구들이 함께 하고 있어요. 배려심 가득하고, 친절하고, 행복함을 아는 아이는 부모로서의 책임감보다는 이기적인 모습이 가득한 어른과는 다르네요.
키티 크라우더 작가님의 한글판의 그림책만 열 권이네요. 아직 번역되지 않는 작품까지 세면.... 와~ 2020년 백희나 작가님이 수상했던 문학계의 노벨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키티 크라우더 작가님은 2010년에 수상했지요. 작품성을 인정받은 그녀의 작품 중 한국에 소개된 작품만 열 권 정도이고, 번역되지 않은 작품까지 더해지면 많을 것 같네요. 이런 그녀의 1994년 첫 번째 작품 <나의 왕국>이 출판사 책빛을 통해 출간되었네요. 자신의 첫 번째 작품을 한국 독자에게 보내면서 자신의 사인과 함께 선물처럼 보내왔네요. 작가의 사인은 인쇄가 되어 초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행운의 선물이라고 하네요.
- 출판사 책빛의 <나의 왕국> 출간 이벤트 -
이젠 아시죠? 출판사 책빛의 출간 이벤트 말이지요. 그림책도 궁금하지만 이벤트의 굿즈를 무엇일지 정말 궁금하답니다. 이번에는 황금색 바탕의 작은 그림책과 왕관이 도착했어요. 나만의 왕국에서 왕관을 쓴 제 모습을 상상해 보게 되네요.
- 이혼과 관련된 그림책 -
사막의 왕 / 유혜율 글 / 김윤주 그림 / 바람의아이들 아빠, 쟤들은 언제 가요? / 우테 크라우제 / 김서정 역 / 문학과지성사 나는 두 집에 살아요 / 마리안 드 스멧 글 / 닝거 탈스마 그림 / 정신재 역 / 두레아이들 풍선 다섯 개 / 김양미 / 시공주니어 따로 따로 행복하게 / 배빗 콜 / 고정아 역 / 보림
'이혼', '재혼'에 관한 그림책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412692852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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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일러스트로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소녀의 문을 두드린 사람은 바로 패트릭 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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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 크라우더 글 .그림 / 나선희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매번 키티 크라우더의 작가님의 이야기는 나의 마음을 채우기에 충분함이 없었습니다. 내가 다스리는 <나의 왕국>을 생각하며 설레이고 두근거렸습니다. 그리고 금색 바탕의 손에 잡힌 크기의 작은 왕국의 이야기르 만나러 갑니다.^^ 곤경에 빠진 작은 아이에게 주는 위로와 용기
줄거리... 우리 집은 언덕 꼭대기에 있어. 내게는 두 이웃이 있어 왼쪽에 사는 도미니크 여왕, 오른쪽에 사는 패트릭 왕. 양쪽언덕에 사는 이웃은 날마다 싸웠어. 작은 집을 두고 무시무시한 물건들이 휙휙~지나가지. 이웃을 바꾸고 싶을 정도지. 주인공을 바라보다 문득 부모님의 다툼일 때 나는 그저 듣고,보고만 있어야할 작은 존재밖에 되지않았던 것 같아.
잠시 집으로 찾아온 이웃 여왕과 왕은 너무 시끄럽게 했다며 먹을것과 꽃다발을 가지고 왔어.작은 집에 함께 모이게 되어도 또 다시 으르렁 거리며 싸우기 시작했어. 어리석은 짐승이라는 어마무시한 말들이 오고 가면서 어린 주인공의 마음을 또 다시 아푸게 했어. 얼마나 무서웠을까? 어떻게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도크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자 , 준비 ! 하나 , 둘, 셋 ....." 아이가 바라보는 시각으로 본 그림책을 통해 너무나 미안해지는 부분이 많았어요. 항상 좋을 수는없지만 아이 앞에서 사소한 말다툼 이 얼마나 아이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지 생각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한편으로 아파하기만 하는 아이가 아닌 용기를 내어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주인공도 큰 용기가 될 수 있다고 느껴집니다.
<나의 왕국> 을 다시 생각해보니 나의 소유물처럼 마음대로 해서는 안되는 하나의 인격체임을 잊지 않는 어른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곤경에 빠진 작은 아이에게 주는 위로와 용기!! 우리 모두 평화롭게 지내는 방법을 찾아보는 의미의 그림책입니다. 첫번째 어른이 읽고 두 번째 아이에게 들려주는 그림책.
#책빛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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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왕국_키티 크라우더/책빛> 원제 : Mon Royaume (1994년)
그림책의 거장 키티 크라우더 첫 번째 작품이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나의 왕국>.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던 그녀는 시각적인 감각이 보다 뛰어났던 것 같다. 말은 할 수 있었지만 5살이 넘어서부터 차츰 말을 시작했다고 한다. 듣고, 말하는 것보단 다른 감각들로 부터 자신만의 사유 세계를 펼쳐냈다.
<나의 왕국>의 주인공 아이의 집 왼쪽에는 여왕이 오른쪽에는 왕이 살았다. 이 둘은 아이의 집을 중간에 두고 하루가 멀다 하고 다투었다. 둘의 싸움은 날로 격해졌고, 급기야는 물건까지 던지는 바람에 애꿎은 아이의 집에만 물건들이 날아든다. 아이는 이 속에서 극심한 공포를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여왕과 왕이 차례대로 아이의 집을 찾아온다. 마음대로 찾아 온 이들은 우연히 마주쳐 아이의 집에서 또 화를 내며 싸우기 시작했다. 아이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생각하며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나의 왕국>은 부모를 반성하게 하는 그림책 이다. 아이는 감정을 배려 받지 못한 채 싸움에 노출되어 있다. 어른들은 자신들만의 왕국만을 지키는데 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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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왕국 #도서협찬 ??나의 왕국 ??키티 크라우더 글?그림 ??나선희 옮김 ??책빛 [작은 우리 집을 사이에 두고 양쪽 언덕에 도미니크 여왕의 성과 패트릭 왕의 성이 있어.] -본문 중에서 두 이웃인 도미니크 여왕과 패트릭 왕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혹시 주변에 이런 사람들 있을거예요. 나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두 친구가 서로 자기랑 더 친하다고, 나랑만 놀자고 싸우는 친구들! 엄마인 저에게는 나랑만 놀자며 귓가에 속삭이는 남매도 있네요. ?? 사람들과의 관계를 기준으로 잡으면 사람들간 우리들의 모습을 뒤돌아 생각해 볼 수 있고, 주변 국가 나라들을 기준으로 보면 가까운 이웃 국가이지만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국가들간의 이득 싸움 분쟁으로도 볼 수 있는 책 #나의왕국 입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과 어른들의 계산적인 시선에서 곰곰이 여러가지 관계들을 생각해 보게하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이득권 싸움, 전쟁 등 한나라 안에서의 이득권 싸움으로 수많은 희생이 따르기도 하는 다른 나라의 시위를 보면서 미래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부모된 마음으로 그리고 한 나라의 시민으로서 바라고 바랍니다.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아이들의 소우주 <부모의 다툼, 친구의 다툼> 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삶은 작은 왕국과 같고 서로 고유의 영역이라 할 수 있으니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이해, 배려, 사랑이 필요조건이라 생각합니다. @booklight_chakbit #나의왕국#책빛#키티크라우더 #소통#그림책#그림책추천 #책스타그램#관계#친구 #여왕#왕#왕국#서평단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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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엄마가 싸우면 너무 무서웠다. 엄밀하게 말하면 아버지가 엄마에게 일방으로 공격하는 것이라서 더 무서웠다. 엄마가 말대꾸를 하면 말대꾸를 하는 대로, 침묵하면 침묵하는 대로, 싸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만 갔다. 중간에 화해하거나 멈추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따지고 보면 싸움의 원인은 다른 데 있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화를 풀 곳이 그다지 많지 않은 아버지는 엄마한테 화풀이를 하지 않았나 싶다. 어쨌거나 강도를 더해가는 싸움, 끝내 폭력으로까지 이어지던 아버지와 엄마의 싸움은 어려서 가장 무서웠다. 내가 자라면 아이 앞에서 절대 부부 싸움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도미니크 여왕과 패트릭 왕이 싸우는 장면을 보면 부모의 싸움이 아이한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잘 드러난다. 조그만 왕국에서 사는 아이의 양옆으로 거대한 성을 짓고 사는 여왕과 왕. 여왕은 여왕대로 왕은 왕대로 자기가 최고라 생각하며 상대를 공격한다. 화살을 날리고 망치를 날리고 도끼를 날린다. 톱을 날리고 다이너마이트를 날리고 폭탄을 날린다. 무기가 되는 것이라면 어느 것이든 가리지 않고 상대방에게 날린다. 그 사이에서 아이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적어도 나는 그저 당했다. 그러나 키티 크라우더의 ‘나’는 그렇지 않다. 그냥 무서워만 하지 않는다.
두 분, 내 말 좀 들어요! 이제 싸움은 그만해요! 싸워서 얻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더는 싸우지 않겠다고 약속해요. 그러지 않으면 내가 떠날 거예요.
아이가 싸우는 부모한테 그만하라고 소리치기는 쉽지 않다. 싸우지 않겠다고 약속을 받아내기는 더 어렵다. 그러나 아이에게는 자기만의 왕국이 있다. 자신만의 분명한 세계가 있다. 엄마 아빠가 따로 살아서 더 단단해진 세계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아이의 왕국에 함께하는 동물들이다. 아이의 동무가 되어 주는 새와 생쥐, 돼지와 개, 말 등이 존재한다. 부모한테 싸우지 말라고 소리치라고 아이한테 조언하고, 기꺼이 아이와 함께 그만하라고 외치는 동무들이 있다. 그렇다. 싸움을 그만두라고 힘껏 외치는 아이, 우리는 아이의 동물 친구들처럼 아이와 함께 외치고 함께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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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1.9.19. 그림책시렁 770
《나의 왕국》 키티 크라우더 나선희 옮김 책빛 2021.6.30.
아이는 스스로 살아가고 싶은 나라에서 태어납니다. 아이는 얼핏 어버이가 바라거나 이끄는 대로 고스란히 따르는 듯싶으나, 이내 ‘어른 눈’으로는 투정이나 앙탈을 부리는 몸짓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는 왜 굳이 ‘투정이나 앙탈을 부리고 싶은 어버이’를 골라서 이 땅에 태어났을까요? 《나의 왕국》으로 옮긴 그림책은 “엄마아빠한테 보여주고 싶은 우리나라”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이는 “엄마나라”도 “아빠나라”도 바라지 않습니다. 아이는 “혼자 사는 나라”에 있는 듯하지만, 아이가 바라는 나라는 “우리나라”입니다. 두 어버이는 이 대목을 깨달을까요? 모든 집에는 엄마가 홀로 조용히 지낼 곳, 아빠가 조용히 머물 곳, 아이가 조용히 생각할 곳, 이렇게 따로 있어야 하되, 엄마아빠랑 내가 함께 놀고 노래하고 웃고 떠들고 이야기하면서 살림을 지을 곳이 가장 넓고 크면서 한복판에 있을 노릇입니다. 그림책에 나오는 “아이나라”가 왜 가운데에 있는지 생각해 봐요. 그런데 왜 아이나라는 가장 낮은자리 같은지 생각해 봐요. 엄마아빠는 아이한테서 배우려고 아이를 낳습니다. 아이는 엄마아빠를 가르치려고 두 어버이 사이에서 태어납니다. 이 수수께끼를 풀려고 한다면 이 그림책을 새로 읽어낼 눈을 뜨겠지요.
ㅅㄴㄹ #MonRoyaume #KittyCrowther
우리말로 옮긴 말씨가 여러모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갖지 않아서 100점 만점에서 100점이 아닌 80∼90점을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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