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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치 않게 상가MD업무를 떠맡게 되었다. 모두가 꺼리는 부서, 난색을 표하는 업무였지만 인사발령은 거부할 수 없는 명령이었다. 까라면 까야지... 문제는 “MD”였다. 회사 특성상 MD라는 단어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 상가 관련 업무도 생소하지만, MD가 무엇인지 개념조차 없었다. 검색의 힘을 빌어도 MD에 대한 이야기는 중구난방이었다. 무엇을 신뢰해야 할지 판단할 수 없었다. 상가MD는 더더욱 정보가 없었다. 결국 고전적인 방법, 책을 집어 들어야만 했다. <기획하는 사람, MD>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손에 들렸다. 저자 허윤은 브랜드 경험 기획자로 브랜드 매니지먼트와 패션 마케팅을 공부 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론칭 했다고 한다. 오늘 당장 일을 시작해야 하는 입장에서 가장 필요했던 실전경험과 노하우가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다. 저자는 MD를 자신의 경험에 비춰 다양 문구로 정의한다. MD는 다양한 탈을 쓰고 다양한 방식으로 움직인다. “리테일MD, 브랜드MD, 이커머스MD는 각기 일의 범위도 다르고 방식도 다를 수 있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고객에게 브랜드가 전달되는 과정을 기획하는 것이다. (p.20)” 즉,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경험’을 기획하는” “‘총체적’ 과정이다.(p.21)” MD는 기획의 다른 말인 셈이다. 기획이란 “어떤 대상에 대해 그 대상의 변화를 가져올 목적을 확인하고, 그 목적을 성취하는 데에 가장 적합한 행동을 설계하는 것(행정학사전)”이라고 정의한다. 국어사전에서는 “일을 꾀하여 계획함”으로 정의한다. 즉, 기획은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행동)’을 결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만, MD는 일반적인 기획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미 목표가 정해져 있다. 상품을 파는 것이다. 공통점 역시 존재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p.7)”을 해결해야 한다. MD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p.7)”를 발굴하고 팔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모든 “기획의 본질에는 사람이 있다. 기획의 대상도 사람이고 기획을 만드는 것도 사람이다. 그러니 기획을 잘하려면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p.151)” 용어가 생소할지 모르지만 결국 MD는 기획의 다른 말일 뿐이었다. MD를 일컬어 뭐든지 다 해야 하는 사람이라는 얘기가 있다. 기획도 그렇다. 기획을 잘 하려면 뭐든지 다 해봐야 한다. 알지 못하면 기획을 할 수 없다. 경험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공허한 말장난에 그친다. 보고서상 아무리 아름다운 말잔치가 벌어져도 현실에서 실행할 수 없다면 빵점짜리 기획이다. 현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기획은 존재의 의미가 없다. 그런 면에서 MD는 일반적인 기획보다는 총체적이어야 한다는 저자의 정의에 동의한다. 일하다 보면 자주 접한다. 이런 계획을 도대체 누가 만들었냐고. MD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가상과 현실을 오가야만 한다. 그만큼 두 배로 힘든 일이다. 상가MD 역시 마찬가지 일 듯하다. 상가를 분양해야 한다. 동시에 그 상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인과 고객을 오고가며 조율하면서, 상가만의 고유한 ‘가치’를 창출하도록 계획해야 한다. 고객들의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일정부분의 이익도 창출해야 한다. 결국 뭐든지 다 해야 하는 셈이다. 문제는 경험과 지식이다. 생소할 수 있는 MD의 개념을 위해서는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 <기획하는 사람, MD>는 이런 각오를 다지기에 충분하다. --------------------------------------------------- MD는 단순히 어떤 상품을 팔지 정하고 고객의 구매를 돕는 사람이 아니라, 0에서 1을 만들어내는 기획자이자 크리에이터의 감각을 갖춰야 하는 사람이다. 눈에 보이는 것을 팔아야 하지만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고객에게 팔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이것을 ‘가치’라는 말로 부른다. p.7 리테일MD, 브랜드MD, 이커머스MD는 각기 일의 범위도 다르고 방식도 다를 수 있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고객에게 브랜드가 전달되는 과정을 기획하는 것이다. (p.20) ... 단순히 상품을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경험’을 기획하는 것이다. ... 기획은 계획과 달리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전체를 아우르는 ‘총체적’ 과정이다. (p.21) ... 결국 MD는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모든 일을 다 하는 사람이다. p.22 MD에게 기획이란 브랜드를 그리는 일이다. p.29 기획은 ‘취향을 결과로 만드는 힘’에서 시작된다. 기획을 잘하려면 자신의 취향이 뚜렷하되 대중을 이해해야 한다. 자신의 취향이 대중적인 결과가 될 때 좋은 기호기이 된다. 취향은 좋거나 싫은 기호들의 합이다. (p.101) ... 무엇을 추구하는지를 기반으로 그 사람의 취향이 켜켜이 쌓여간다. p.102 취향이 만능 치트키는 아니지만, 기획은 좋은(p.105) 취향에서 시작된다. 취향이 원재료라면 논리적 사고로 이를 다듬어 고객으 ㄹ위한 제안을 만들어내는 일이 기획이다. p.106 MD는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는 사람, 상품을 매개로 고객에게 말을 건네는 사람이다. 브랜드 경험은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으로, 오프라인이라면 고객이 문을 열고 들어와 느끼는 매장과 세부 공간 이미지, 매력적인 상품, VMD, 판매사원의 태도, 매장의 음악, 쇼핑백의 퀄리티까지 다양한 경험이 포함된다. p.117 MD는 유관부서, 협력업체, 매장, 때로는 고객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의사소통할 일들이 많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되 문(p.138)제해결 과정에서는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p.139 기획의 본질에는 사람이 있다. 기획의 대상도 사람이고 기획을 만드는 것도 사람이다. 그러니 기획을 잘하려면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 달리 말하면, MD는 사람을 좋아해야 할 수 있는 일이다. 무언가를 좋아하면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게 되고, 관심이 쌓이면 또 다른 호감과 관심으로 이어진다. 시간이 지나면 비로소 이해가 된다. 왜 그때 그 사람이 그런 행동을 했는지. 관심 없는 사람은 무얼 해도 궁금하지 않은 반면, 관심을 가지면 앞으로 그 사람의 행동도 미리 가늠할 수 있다. p.151 옳고 그른 문제라기보다는 일을 대하는 태도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p.192 |
| 난 막연히 브랜드, 상품을 기획해보고 싶어 영업에서 MD로 이직을 한 케이스인데, 작가님의 생생한 경험과 에피소드가 정말 공감이 되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하는 MD가 지녀야 할 소양과 철학이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다른 MD 운운하는 책은 사실 너무 진부한 책들이었는데, 이 책은 느낌이 달랐습니다. MD에 관심이 있거나 현업 종사자들에게도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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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기획은 기본이지 않을까요? 여행을 갈때도. 사람을 만날때도. 무슨일을 하고싶은 순간에도.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갈지도... 가장 기본적으로 알면 좋을 그러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그리고 아주 쉽게 쓱쓱 넘어가는 글필이네요^^경험도 풍부해서 해줄 이야기도 많은...마케팅. 브랜딩. 그리고 요즘처럼 새로운 플랫폼과 다양한 상황들이 나타날 때 머릿속이 복잡하다면!!!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합니다. 저는 정말 잼있게 순삭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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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책인 것 같다. 기획을 하는 작가의 진정어린 마음을 느낀 가벼우면서도 오랜 숙성된 내용인 것 같이 한장을 넘기니 어느듯 마지막 페이지가 되었다. 기획에 관심이 있거나 기획을 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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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라는 직업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저자가 말하는 해내는 힘이 기억에 남네요 원하는 삶을 위해 다음 단계로 이동하기 위한 팀을 어떻게 꾸리고 결과를 내는 방법 끝까지 해내는 경험 본받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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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과 MD 업무가 실제로 어떤 관점과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상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것을 넘어 시장과 고객을 분석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결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기획이나 MD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실무 감각을 익히는 데 유용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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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 작가님의 기획하는 사람 MD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엔지니어 일을 하고 있어서 MD 직업에 대해 아는 게 많이 없었는데요(온라인 쇼핑몰의 MD추천 정도...) 이 책을 읽으면서 MD가 얼마나 다양한 일을 하는지, 어떤식으로 일하는지 알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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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직업의 세계 '머천다이저' 편이네요. 머천다이저라는 직업이 무슨 일을 하는 것이며 어떤 자질이 요구되는지 등을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직업에 대한 객관적인 설명이 요구되는 내용이지만 다분히 개인적이고 감정적이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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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통해서 md를 배웠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그때 생각도 나기도 하고 만약 내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하면서 고민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책을 보면서 다시 이 일을 배우는 것 같아 즐겁게 잘 봤습니다. 기획을 어떻게 할까하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유익하게 잘본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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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하는 사람, MD 상품을 기획하고 경험을 설계합니다을 창조경제 이벤트를 통해 대여로 구매하여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MD 라는 직업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업무의 범위와 특징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유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