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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과 이 소설은 끝까지 읽어봐야만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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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처음 부분에는 별로 재미가 없는데 읽어갈수록 그리고 끝마무리로 갈수록 재미가 소록소록 나는 책이다. 그리고 상담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실제 상담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알려준다. 딱딱한 이론책이 아니라 소설 형식을 빌려서 쉽게 재미있게 전달해준다고 할까. 실제 상담에선 이렇게 진행되는건가 하고 편하게 전달해주는 책이다. 그리고 처음엔 밋밋하고 평
"한국말과 이 소설은 끝까지 읽어봐야만 안다." 내용보기


이 소설..처음 부분에는 별로 재미가 없는데 읽어갈수록 그리고 끝마무리로 갈수록 재미가 소록소록 나는 책이다.

그리고 상담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실제 상담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알려준다.

딱딱한 이론책이 아니라 소설 형식을 빌려서 쉽게 재미있게 전달해준다고 할까.

실제 상담에선 이렇게 진행되는건가 하고 편하게 전달해주는 책이다. 그리고 처음엔 밋밋하고 평범해보이던 이야기가 중간에 갈수록 기겁하게 되는 충격적인 이슈가 나와서 깜짝 깜짝 놀라게 된다.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안다는데 이 소설도 끝까지 읽어봐야 할것 같구나 싶은 책이다. 게다가 상담소설로만 머물지 않고 상담하는 사람끼리 다른 종교관이나 세계관을 갖고 있으면 그게 어떻게 상담에 도움이 되고 어떻게 충돌하게 되는지 이런 것도 다루고 있어서 좀 독특하다 싶었던 책이다. 읽어가면서 중간에 혹시 상담소설인가 종교소설인가 아리까리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어른이 다 되서 이제 노인이 되기 직전의 나이에 인생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숨겨두었던 충격적인 비밀들이 상담과정에서 줄줄이 비엔나 소세지처럼 튀어나온다. 숨겨둔 자식, 성소수자 취향에 딸려오는 고뇌, 성직자라서 참아오기만 했던 현실적 고민들, 이런 고민들이 판도라의 상자처럼 다 튀어나오지만 이런 고민들이 상담받는 사람의 인생을 망치거나 휘어놓게 하지 않는다.

이런 고민들을 끌어안고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인생을 잘 이어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상담을 하면서 이렇게 고민많고 상처많은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환해지고 씻겨나갈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었다.
 

a*****l 2021.07.0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