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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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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님의 대표작 설국열차의 원작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장마르크 로셰트의 신간이 나왔다기에,기대감을 안고 책을 펼쳤습니다.어두운 sf장르가 아닐까라고 생각했지만,산악만화를 주제로 다루었기에 뜻밖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저자가 원래는 고산가이드를 꿈꾸며 산악활동에 매진하다,부상으로 만화가로 가게된 자전적인 스토리라는 말에 어느정도 수긍이 갔습니다. 설국열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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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님의 대표작 설국열차의 원작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장마르크 로셰트의 신간이 나왔다기에,기대감을 안고 책을 펼쳤습니다.어두운 sf장르가 아닐까라고 생각했지만,산악만화를 주제로 다루었기에 뜻밖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저자가 원래는 고산가이드를 꿈꾸며 산악활동에 매진하다,부상으로 만화가로 가게된 자전적인 스토리라는 말에 어느정도 수긍이 갔습니다. 설국열차의 분위기 처럼 산악활동을 다루었지만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팀을 이루어 에베레스트 정상을 정복하는 흔한 만화 스토리와는 다르게,친구랑 혹은 개인으로 높은 산을 향하는 주인공의 삶을 다루는데요.

간단하게 스토리를 언급해 보자면,산과 사랑에 빠진 장마르크는 등산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산악활동에 지식을 쌓으며,언젠가는 엘프와드 고도를 같이 오르자고 약속을 하게 되는데요.시간이 흘러 고산행에 오른 장마르크는,목숨을 잃을 만큼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일단은 올칼라로 되어있고,작가의 개성있는 작화실력 완성도 있는 스토리로 충분히 재미를 보장하는 작품입니다. 초반부에는 스토리상으로 그동안 많이본 산악만화의 내용과 유사해,아쉬운 느낌을 받았는데,중반부부터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없었던 어두운 스토리,그리고 마지막 울림을 주는 엔딩까지 영화화로 나와도 좋을것같다는 흡족한 스토리 였네요.

고독한 주인공과 목숨을 거는 주인공이라는 설정은 영화 더 레슬러라는 작품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요.영화 더 레슬러를 인상깊게 본 관람객이라면,필히 추천하고픈 작품입니다.

최근에 한 산악인께서 고산에서 실종되었다는 뉴스를 볼수 잇었는데요.이미 웬만한 산은 다 정복된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산을 오를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햇는데,만화를 보니 주인공의 감정에 이해가 되다보니 왜 그들이 목숨을 걸고 산을 오르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부분에는 에필로그파트가 있어,등산활동에 대한 애찬글이 있는데요.글을 읽다보면 저도 외국 고산에 도전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압도적인 산의 풍경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명산은 많지만,주인공처럼 근처에 고산은 없기에,그런환경은 약간 부럽기도 했는데요. 시간이 지나 어느정도 여유가 생긴다면,히말라야 등산같은 버킷리스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올컬러 이기도 하고,가격대가 좀 높은 편입니다.저 역시도 sf장르가 아니라 실망하기도 했는데요.책을 읽어보니 오랜만에 작품성이 높은 산악 만화가 나온것 같다.타인에게 적극 추천할만큼 큰 인상을 받은 작품이었네요.

산의안내자가 되려고,어렸을때부터 산을 타며 꿈을 키어가던 소년의 산악 인생을 다룬 엘프와드 고도  추천해 드려요.

 

w****4 2021.07.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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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을 벗긴 소'와 같은 엘프와드 북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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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누구나 알피니스트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산에 미쳐야, 산에서 죽을 수 있어야 알피니스트가 될 수 있다. 산악인에게 산은 종교 신앙과 같다. 순교자들이 성령의 빛을 보듯, 산악인들도 산의 정상에서 지평선을 바라보다 신성의 빛을 보게 된다. 산을 오르는 과정이 삶의 여정을 닮았다는 각성을 하기도 하고, 영성이 보다 높은 이는 등반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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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누구나 알피니스트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산에 미쳐야, 산에서 죽을 수 있어야 알피니스트가 될 수 있다. 산악인에게 산은 종교 신앙과 같다. 순교자들이 성령의 빛을 보듯, 산악인들도 산의 정상에서 지평선을 바라보다 신성의 빛을 보게 된다. 산을 오르는 과정이 삶의 여정을 닮았다는 각성을 하기도 하고, 영성이 보다 높은 이는 등반을 통해 참나와 마주하거나 물아일체의 신비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산사나이에게 산은 자립과 홀로서기를 강조하는 훈련장이기도 하고, 끝없는 흥분과 설렘을 선사하는 놀이터이기도 하다. 산은 영감과 계시까지 주는 거룩한 장난감이면서, 동시에 산을 사랑하는 이의 목숨을 가차없이 노리는 위험천만한 장난감이기도 하다. 

 

"물론 산악 등반을 통해 고산을 오르내리며 크고 작은 고통들을 수없이 겪었고, 때로 그 고통들은 산에 대한 이러한 열정이 과연 타당한 것인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했다. 예를 들면 새벽에는 혹한에 시달려야 했고, 장시간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산을 올라야 할 때는 극도의 피로와 싸워야 했다. 극한의 상황에서 몸은 거부반응으로 맞섰고, 산소 부족으로 숨이 턱턱 막혔다. 낙석이나 눈사태에 대한 공포는 물론이고, 난관을 앞두고 엄습하는 불안과 추락에 대한 두려움도 이겨내야 했다. 악천후와의 사투는 다반사였고, 폭풍과 함께 찾아오는 공포와 어둠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특히 빛나는 도전을 한 순간에 삶의 어두운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사고가 존재한다는 생각이 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이 모든 것에 맞서는 비범함은 뭇사람들의 동경을 불러올 수 있지만, 자칫 산악 등반을 마조히즘으로 비치게 할 수도 있다."(289쪽)

 

소년은 틈만 나면 그르노블 미술관에 틀어박혀 그림을 바라보았다. 미술관에서 소년이 가장 좋아한 그림은 화가 샤임 수틴의 「가죽을 벗긴 소」란 작품이다. 분명 '가죽을 벗긴 소'는 산악인이 정복하고자 애쓰는 야생의 산을 비유한다. 그런데 나는 좀더 다양한 해석을 하고 싶다. 어쩌면 산을 사랑한 산악인의 숙명에 대한 알레고리가 '가죽을 벗긴 소'였을 수도 있다. 어쩌면 그저 대자연 앞에 마주선 인간 존재 자체에 대한 비유일 수도 있겠다. 그리고 어쩌면 등반 중 낙석 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온 소년의 운명에 대한 일종의 예시였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어느날 소년은 그림과는 또다른 매력을 지닌 산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때부터 에크랑 산군의 고봉들을 오르며 고산 가이드가 되려고 노력한다. 

 

이 책『엘프와드-고도 3954』(리리, 2021)는 결국 산악인의 길을 포기하고 만화작가의 길을 걸어간 사연을 담은 장마르크 로셰트의 자전적 이야기다. 필리프 상페, 에릭 라로슈 주베르, 장클로드 자르타리앙 같은 친구이자 등반 파트너에 대한 에피소드와 더불어, 에귀 디보나, 에타주 골짜기봉, 라메주, 베르동 협곡, 르파베 등 해발 3,000미터가 훌쩍 넘는 고봉의 준엄한 민낯을 소개한다. 특히 '엘프와드 북벽'은 절친이던 상폐와 함께 오르자고 약속했던 동경과 모험, 꿈의 표식이었다. 엘프와드를 오르는 가장 멋진 루트인 이른바 '드비-제르바수티 길'이 바로 이 북벽에 있으며, 이 길은 "알프스에서 손꼽히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루트다. 자연의 웅장한 품에서 등반하는 느낌을 자아낸다."

z***a 2021.07.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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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성장기를 보니 설국열차라는 작품이 그냥 나온게 아니구나 싶은
"작가의 성장기를 보니 설국열차라는 작품이 그냥 나온게 아니구나 싶은" 내용보기
저자 장마르크 로셰트가 인상 깊게 본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자라는 말에 솔깃했습니다. 글 쓰는 작가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래픽 노블이라니!   이 책의 스토리는 로셰트가 '산'을 처음 만나는 여정과 등반의 매력에 빠진 과정을 그래픽 노블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처음엔 거친 표현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실제 목숨을 걸고 등반을 했던 아찔한 순간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미술
"작가의 성장기를 보니 설국열차라는 작품이 그냥 나온게 아니구나 싶은" 내용보기

저자 장마르크 로셰트가

인상 깊게 본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자라는 말에 솔깃했습니다.

글 쓰는 작가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래픽 노블이라니!

 

이 책의 스토리는 로셰트가 '산'을 처음 만나는 여정과 등반의 매력에 빠진 과정을

그래픽 노블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처음엔 거친 표현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실제 목숨을 걸고 등반을 했던 아찔한 순간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미술학교에 다니던 로셰트가 자주 가던 곳은 '그르노블 미술관'이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작품에 푹 빠져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죠.

어느 날 우연히 엄마와 오르던 산길에서 혼자 다른 길로 들어선 그는

작은 산을 오르게 됩니다.

 

이후로 그 기분을 잊지 못한 로셰트는 절친과 함께 다른 산에도 도전을 합니다.

부유했던 친구와는 달리 가난했던 그는 기본적인 장비조차 갖기 힘들었지만

성적을 올리면 사주겠다는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고 하나씩 갖춰 나갑니다.

 

친구와 여러 산을 등반하면서 더더욱 산에 빠지게 되는 주인공.

세월이 흐르며 그의 산악 인생은 험난한 여정을 겪게 됩니다.

 

친구를 잃고 죽을 뻔한 고비가 나올 땐 무서웠어요.

빙하에서 파트너의 실수로 함께 미끄러지면서,

주인공의 아이젠이 먼저 떨어진 파트너의 머리 쪽을 향하며 급강하할 땐 진짜;;;

위기의 순간 기지를 발휘하여 머리는 피했지만 

그 대신 상대의 팔은 무참히 찢겨 나갑니다ㅠ

 

홀로 등반하다 낙석으로 얼굴이 만신창이가 되었을 때

진정한 죽음의 공포를 맛본 로셰크는 그제서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고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림과 등반을 통해 세월을 따라 인생의 다양한 굴곡을 겪으며

아픔으로 성장한 저자였기에 <설국 열차>라는 뛰어난 스토리도 

시대를 앞서 집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여러분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조언이 있습니다.

 

살아남으십시오!"

에필로그_프랑스 등산학교 교장의 말 중에서_295p

 

 






 

 

 

 

 

i***o 2021.07.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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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엘프와드 고도3954
"[서평] 엘프와드 고도3954" 내용보기
책 한 권을 읽고 나니 책 속 주인공의 삶이 내게로 강렬하게 전해집니다. 산사나이로 일생을 살아가는 열정이 느껴졌어요. 주인공은 로세트인데요. 이 책에서 그림 그린 사람의 이름과 같았어요. 아마도 그 분의 일생을 그대로 담은 것이 아닌가 생각됐습니다. 로세트가 어린 시절 어떻게 산을 좋아하게 되었고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의 일들이 나타나 있었어요. 또 성인이 되어
"[서평] 엘프와드 고도3954" 내용보기


 

 

책 한 권을 읽고 나니 책 속 주인공의 삶이 내게로 강렬하게 전해집니다. 산사나이로 일생을 살아가는 열정이 느껴졌어요. 주인공은 로세트인데요. 이 책에서 그림 그린 사람의 이름과 같았어요. 아마도 그 분의 일생을 그대로 담은 것이 아닌가 생각됐습니다.

로세트가 어린 시절 어떻게 산을 좋아하게 되었고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의 일들이 나타나 있었어요. 또 성인이 되어서의 삶도 모두 기록된 책이었답니다. 책 마지막에는 등장인물들의 실사 사진이 실려있는 에필로그가 있어서 더욱 실감났습니다. 산 이야기가 허구가 아닌 실제 상황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로세트는 등반과 그림을 좋아한 주인공인데요. 공부도 빠지지는 않았네요. 역시 주인공은 비범합니다. 그림에 빠지면 미술관에서 개장시간부터 폐장시간까지는 그림을 쳐다봅니다. 또 학교 벽에 등반그림을 크게 그려서 혼이 나기도 하지요. 등반하느라 늘 엄마의 잔소리를 듣습니다. 열정이 가득하네요.

책을 읽으며 이야기에 심취해 눈물이 나기도 했어요. 높은 암벽을 오르는 등반은 죽을 수도 있다는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어요. 홀어머니와 할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는 부분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이 책 [엘프와드]는 반복해서 읽고 또 읽어도 참 재미있었어요, 주인공 로세트가 엘프와드를 등반하는 장면을 읽을 때는 조마조마하게 가슴을 졸이며 등골에는 땀이 흐를 정도로 스릴감도 느껴졌습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재미있다고 생각됩니다. '산악도서'라는 특수한 책이지만 일반인들도 거부감없이 다른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고 등반인들의 삶을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프랑스 책인데 번역이 매끄러워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그림 모두가 컬러판이라서 좋았어요. 집에서 등산의 기분을 느끼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서평입니다>

k****0 2021.07.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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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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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를 그린 저자의 신작이라 너무나 호기심이 들었다. 작가의 이력을 보고 또 놀랐다. <설국 열차>가 모두 3편의 시리즈로 나왔다는 점, 이번 책은 작가의 자서전 성장기를 담은 그래픽 노블이라는 점, 멋지고 고급스러운 하드커버에 책을 읽기도 전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반항기 가득한 소년 로센트가 유일하게 빠져있는 것은 미술관에서 틀어박혀 그림을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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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를 그린 저자의 신작이라 너무나 호기심이 들었다. 작가의 이력을 보고 또 놀랐다. <설국 열차>가 모두 3편의 시리즈로 나왔다는 점, 이번 책은 작가의 자서전 성장기를 담은 그래픽 노블이라는 점, 멋지고 고급스러운 하드커버에 책을 읽기도 전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반항기 가득한 소년 로센트가 유일하게 빠져있는 것은 미술관에서 틀어박혀 그림을 보는 것이다. 전쟁터에서 전사한 아빠의 부재로 엄마와 단둘이 살면서 더 외롭고 힘든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우연히 엄마와 오르던 산행에서 그는 생애 처음으로 '산'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면서 그 후 온통 산을 오르는 생각뿐이었다. 절친과 산행을 이어가는데 집안 형편상 장비도 제대로 갖출 수 없어 다른 사람 것을 빌려서 산에 오르고, 성적이 오르면 장비를 사주겠다는 엄마와의 약속으로 장비를 마련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학교생활 적응은 힘들어 보인다. 기숙사 생활에서도 로센트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교감 선생님의 눈을 피해 몰래 기숙사를 빠져 친구와 등산을 하는 집념을 보여주는 로센트의 모습에서 산악인의 모습이 보였다.

"나는 세상이 깨어나는 것을 마주하며 홀로 온몸을 불태웠다. P135

동트기 전 상 정상에 오른 소년 로센트의 모습과 웅장한 산의 모습이 그냥 소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노블 그래픽만의 매력에 감탄이 나왔다.

그 후 어른이 된 로센트의 산행에서 죽을 고비를 겪게 되는데 감나고 사실적인 그래픽에 더 책에 몰입하게 되었다. 인생에서 힘든 시간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게 되는 것일까? 삶의 무게를 이겨내면서 살아 있음에 진실되게 감사하게 된다.

o***6 2021.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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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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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와드 : 고도 3954>는 그래픽노블이에요. 아무리 무거운 주제라고 해도 그래픽노블을 통해 보면 한결 편안하게 느껴져요. 앗, 물론 이 작품이 무겁다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미지의 세계를 경험해보는 기회여서 좋았어요. 바로 산악인, 알피니스트의 세계!   알피니즘(Alpinism)  오직 산에 오르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스포츠로서의 등산. 또는 그러한 등산에 대한 사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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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와드 : 고도 3954>는 그래픽노블이에요.

아무리 무거운 주제라고 해도 그래픽노블을 통해 보면 한결 편안하게 느껴져요.

앗, 물론 이 작품이 무겁다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미지의 세계를 경험해보는 기회여서 좋았어요.

바로 산악인, 알피니스트의 세계!

 

알피니즘(Alpinism)  오직 산에 오르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스포츠로서의 등산. 또는 그러한 등산에 대한 사고방식

   (출처 : Oxford Languages)

 

그동안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에 도전하는 산악인들을 보면 제 머릿속에는 온갖 물음표들이 떠올랐어요.

쭉 그 답을 찾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어요.

뭔지 정확하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어떤 마음인지는 조금 알 것 같다고 해야 하나.

주인공 로셰트는 엄마와 단둘이 사는 열여섯 살 소년이에요. 이 책은 만화작가 장마르크 로셰트의 자전적 성장기라고 하네요.

어쩐지 지금까지 봐 왔던 그래픽노블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이즈였어요. 

 

첫 장면이 강렬했어요. 

로셰트는 미술관에서 한 작품 앞에 서서 푹 빠진 채 바라보고 있어요. 

처음에는 이 작품이 실재하는 건지 몰랐기 때문에 제 눈에는 빨갛게 일렁이는 모양이 불꽃이라고 생각했어요.

파란색 배경과 대비되어 빨간 불꽃이 굉장히 도발적으로 느껴졌어요. 마치 불멍처럼 로셰트도 그 느낌에 빠진 게 아닐까라고 추측했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 자동차 안에서 엄마는 잔소리를 했어요. 틈만 나면 미술관에 틀어박혀 있으니 걱정이 되신 거죠.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자동차는 멈췄고, 엄마와 로셰트는 우비를 입고 걸어가고 있어요.

그때 로셰트는 방향을 틀어 홀린 듯이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갔어요.

 

그날이었다. 내가 산과 사랑에 빠진 날.

그건 지극한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그날 이후 난 온통 산 생각뿐이었다.

오른다, 정상에 오른다.   (15p)

 

로셰트는 등반을 좋아하는 친구 상페와 함께 등반가들의 메카 라베라르드로에 갔어요. 엘프와드는 고난이도의 루트라서 지금은 갈 수 없다고, 그래서 둘은 나중에 꼭 엘프와드 북벽에 오르자고 약속했어요. 비박을 한 다음 날 아침, 해발 3,300m 높이의 템플고개에 올라섰어요.

그곳에서 맞이한 아침 햇살과 발 아래로 펼쳐지는 세상은... 바로 그 순간에 로셰트는 말했어요.

 

"수틴보다 더 아름다워."

"수... 뭐라고?"

"수틴이라고, 그르노블 미술관에 있는 「가죽을 벗긴 소」라는 작품을 그린 화가야."  (65p) 

 

아하,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이해됐어요. 

경이로운 아름다움, 로셰트는 그 아름다움에 매혹됐던 거예요. 그 대상이 그림에서 산으로 바뀐 것일뿐.

무엇보다도 엄마의 역할이 컸던 것 같아요. 엄마는 처음엔 네 주제를 알라고 하셨거든요. 등반은 애들 장난이 아니라고요. 하지만 로셰트와 함께 템플고개의 일출 풍경을 본 뒤로는 달라지셨어요. 전세역전이라고 해야겠네요. 

로셰트는 진심으로 진지하게 오르고, 또 올랐어요.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위험, 그래서 산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곳인가봐요.

반면 기숙사 학교는 숨 막히는 곳이었어요. 누구라도 로셰트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디로든 탈출했을 것 같아요.

그러니 산은 굿초이스였어요. 어쩌면 산이 로세트를 선택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성인이 된 로셰트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인간극장, 휴먼다큐멘터리였어요. 로셰트의 삶에서 엘프와드는 무엇이었을까요.

적어도 한 가지는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아요. 알피니즘은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 맨 마지막에 산악인 베르나르 아미의 말을 통해서 그 의미가 명확하게 정리된 것 같아요.

 

"모든 사람에게는 산을 친숙한 땅으로 보고, 알피니즘이 항상 사람들의 가슴속에 자리했다는 사실을 믿으며,

알피니스트가 되길 손꼽아 기다리는 자신의 일부가 있다. 

다시 말해 내 안에 산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293p)

 


 

YES마니아 : 로얄 a*****7 2021.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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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와드 : 고도 3954
"엘프와드 : 고도 3954" 내용보기
엘프와드 : 고도 3954 그래픽노블 / 장마르크 로셰트 , 올리비에 보케 / 리리        알피니즘, 거대한 산을 품고 살았던 열여섯 소년의 성장기 “이토록 살아 있음을 느껴본 적이 있었던가!” 《설국열차》의 작가 장마르크 로셰트 산과 예술, 알피니즘과 산악인들의 우정을 그린 자전적 성장기 - 책 표지 문구 인용 -     산악인들은 왜 목숨을 걸고 정상을 향하는가? 일반
"엘프와드 : 고도 3954" 내용보기

엘프와드 : 고도 3954

그래픽노블 / 장마르크 로셰트 , 올리비에 보케 / 리리 

 

 

 

알피니즘, 거대한 산을 품고 살았던 열여섯 소년의 성장기
“이토록 살아 있음을 느껴본 적이 있었던가!”

《설국열차》의 작가 장마르크 로셰트
산과 예술, 알피니즘과 산악인들의 우정을 그린 자전적 성장기

- 책 표지 문구 인용 -

 

 

산악인들은 왜 목숨을 걸고 정상을 향하는가? 일반인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 마음을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 설국열차 ]로 우리에게 알려진 장마르크 로셰트의 청소년기때부터 고산 가이드를 꿈꾸며 산악활동에 매진한 그의 자전적 성장기 이야기입니다.

아마 1976년 엘프와드에서 큰 사고를 겪지 않았다면은 만화가인 장바르크 로셰트가 아니라 고산 가이드 장바르크 로셰트를 만나보지도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그의 산에 대한 깊은 경외감과 열정은 대단했었던 것 같습니다.  책이 아주 튼튼한 양장이고 판형도 커서 보기 너무 편하고 소장하기에도 멋집니다. 책을 펼치면 온 책장 가득 펼쳐져 있는 일러스트에 금방 빠져들어가게 되네요. 

 

 

 

미술학교에 다니고 있었던 로셰트는 하루종일 그르노블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것이 제일 즐거운 일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와 산길을 가다가 혼자 떨어져 나와 작은 산의 정상에 오르게 되던 날 그는 자산이 산과 사랑에 빠졌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가 산에서 느꼈던 지극히 아름다움 그 자체의 광경에 매려되었고 그후 온통 산 생각뿐인 소년이 되었죠. 
 
산을 등반하길 좋아하던 친구인 상페의 도움으로 이웃 친구의 등반 장비를 빌려서 처음으로 도전한 '치즈강판( 바위가 면도날처럼 살아 있어서 미끄럽게 쉬운 암벽)'의 루트의 절벽 끝까지 올라가는 등반을 하고 내려온 후 그 열정은 더 깊어만 가서 엄마에게 장비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엄마는 등반은 애들 장난이 아니라며 독어 시험에서 15점 이상을 받아오면 생각해 보겠다는 약속을 받습니다. 
그후 열심히 공부해서 20점 만점짜리 독어시험에서 딱 15점을 맞은 로셰트는 약속대로 등반장비를 갖게 되고 그 다음부터는 상페와 함께 등반을 하면서 자신의 등반기록을 차곡차곡 쌓아갑니다.
 
등반가들의 메가 라베라르드!을 오르면서 도중에 엘프와드 북벽을 보게 되는데... 알프스에서 손꼽히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루트를 보면서 이 다음에 꼭 같이 엘프와드 북벽 드비 - 제르바수티 루트를 함께 오르자고 약속을 합니다. 

 

 

 

 

에귀 디보나( 해발 3,130m ), 에타주 골짜기봉 (해발 3,564m ), 막시매 봉 (해발 3,303m ) 등등의 등반을 하면서 상페와 로셰프는 많은 고비도 넘기지만 점점더 성장해 갑니다. 그리고 등반을 반대했던 엄마와 함게 등반을 하면서 위험한 고비도 넘기지만 산의 정상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는 추억도 쌓게 되빈다. 특히나 기숙학교에 갇혔을 때 암벽 등반 실력으로 건물을 타고 내려와 몰래 상페와 등반을 하는 추억은 책을 읽으면서도 재미있으면서도 그 열정이 부럽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러나 역시 산은 위험했으니 눈사태로 친구를 잃는 경험도 하고 상페는 산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서 산과 멀어진 삶을 선택하지만 그 결과도 ..... 흠 

그리고 로셰프 역시 엘프와드에 오르다가 엄청난 사고를 겪게 됩니다. 엘프와드 긴 빙하에서 사고를 당한 것인데 이 사고가 그의 인생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고 볼수 있을 듯 합니다. 그만큼 끔찍한 사고였는데 이후 그는 자신의 길은 그림에 있음을 깨닫고 작품 활동에 오랫동안 전념하게 됩니다.

그러나 산을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였으니..... 비록 산을 직업으로 삼지는 않았지만 지금 이대로 딱 좋을 정도만으로 산과 함께 하는 그의 산과 예술, 알피니즘과 산악인들의 우정을 그런 그의 자전적 이야기가 이 책속에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산악인들의 알파니즘, 그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네요.

 

 

책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책만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s*******7 2021.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엘프와드 고도 3954
"[서평] 엘프와드 고도 3954"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인 '장 마르크 로셰트'는 프랑스의 작가이자 만화가로 그래픽노블을 주로 그리시는거같은데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설국열차 그래픽노블로 유명한 작가이다. 주인공은 장마르크로 작가 자신이다. 16살의 장마르크 그는 유럽의 높은 산들을 하나하나 등반해나가기 시작한다. 여러 높은 산들을 정복할때에 장마르크는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된다. 다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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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장 마르크 로셰트'는 프랑스의 작가이자 만화가로 그래픽노블을 주로 그리시는거같은데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설국열차 그래픽노블로 유명한 작가이다.

주인공은 장마르크로 작가 자신이다.

16살의 장마르크 그는 유럽의 높은 산들을 하나하나 등반해나가기 시작한다.

여러 높은 산들을 정복할때에 장마르크는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된다.

다른사람들에게는 높은 산을 등반하는것 매순간이 전쟁터고 힘든 도전이지만, 이들에게는 놀이터이자 새로운 모험으로 여겨진다.

이 책 안에서 작가는 등반가이자 예술가로써 16살의 자신의 성장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래픽노블인만큼 만화책형식으로 되어있어 읽기에 아주편한 책이다.

페이지수는 많아도 가독성이 좋은만큼 마음잡고보면 몇 시간만에 다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이 책에서 산은 우리들에게 장엄한 모습, 날카로운 봉우리들 그리고 심지어 도전정신까지 이끌어낸다.

단순히 글로 표현을 하기에는 한계점이 있지만 만화컷을 이용함으로써 더더욱 잘 와닿는거같다.

알피니즘이란 넓은 의미로는 등산을 말하고 보통 근대적인 스포츠 등산을 말한다.

그리고 알피니즘을 즐기고 실행하는자를 알피니스트들이고 부른다.

어떻게보면 알피니스트들은 자신의 목숨까지걸고 그 높고 위험한 산을 오르는데 몇몇 사람들은 굳이 그렇게까지 목숨을 걸고 등반을 하냐라고 궁금해하는데 작가님은 그에대한 해답으로 오랜역사와 긴 전통에서 이어져 내려온 결과물이라고 넓은 의미의 답변을 내놓는다.

등산을 할때 느끼는 힘듦과 고통 그리고 마침내 정상에 올랐을때 느낄 수 있는 희열과 기쁨등의 감정들이 사람들을 등산, 등반의 길로 안내하는게 아닐까 싶다.

산을 오르며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그 산을 정복했다는 마음에 자존감도 올라가고 자신감도 생기고 여러모로 산행을 함으로 인해 좋은점이 많은거같다.

r******w 2021.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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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함께하는 소년의 성장기 - 엘프와드: 고도 3954
"산과 함께하는 소년의 성장기 - 엘프와드: 고도 3954" 내용보기
‘장 마르크 로셰트(Jean-Marc Rochette)’가 ‘올리비에 보케(Olivier Bocquet)’와 함께 만든 ‘엘프와드: 고도 3954(Ailefroide: Altitude 3954)’는 산의 매력을 듬뿍 담고있는 만화다. 저자 목록에 ‘올리비에 보케’가 들어있는 것을 보면 의아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을 거다. 그도 그럴것이 이 만화의 주인공은 장 마르크 로셰트 봉인이고, 내용 역시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산과 함께하는 소년의 성장기 - 엘프와드: 고도 3954" 내용보기

‘장 마르크 로셰트(Jean-Marc Rochette)’가 ‘올리비에 보케(Olivier Bocquet)’와 함께 만든 ‘엘프와드: 고도 3954(Ailefroide: Altitude 3954)’는 산의 매력을 듬뿍 담고있는 만화다.

저자 목록에 ‘올리비에 보케’가 들어있는 것을 보면 의아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을 거다. 그도 그럴것이 이 만화의 주인공은 장 마르크 로셰트 봉인이고, 내용 역시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있기 때문이다.

그러데도 별도의 시나리오 작가가 있다는 것은, 그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는 있으나 어느 정도는 각색을 거쳐 ‘만들어진 이야기’로 완성했다는 얘기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그럴까. 만화는 상당히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무엇보다도 주요 소재로 사용한 산과 등산의 매력을 정말 잘 담았다. 주인공이 산에 매료되게 되는 첫 순간이라든가, 산은 어떤 순서로 어떻게 타야하는지 하는 것이나 마침내 목표하던 곳에 올라 그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까지 모두 잘 그려내서 일종의 간접체험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

그런 점에서 주인공을 등산이라곤 하나도 모르는 초짜 상태에서 시작하게 한 것도 좋았다. 덕분에 등산 과정이나 등산할 때 주의해야 할 점같은 기본적인 지식들을 얘기하는 것도 어색하지 않았고, 그건 그대로 독자들이 등산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책에는 등산이나 산의 매력도 잘 담겨있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채워져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분량면에서는 산 자체보다 주인공인 로셰트의 이야기가 더 많다. 이 만화는 산 만화이기도 하지만 또한 아직 어린 로셰트가 여러가지를 겪으면서 시행착오를 하고 성장해나가는 만화이기도 한거다. 이쪽을 중점으로 보면 오히려 산은 어디까지나 그의 성장을 뒷받침해주는 하나의 일면으로도 보인다.

작화는 감탄이 나올만큼 좋은 편인데, 우리가 흔히 아는 만화와는 달라 좀 어색하기도 하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만화는 캐릭터 묘사에 좀 더 집중하는 편인데, 이 만화는 그보다는 전체 그림에 더 신경을 썼기 때문에 만화라기보다는 회화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그 덕에 산의 매력은 더욱 잘 다가오기는 하나 인물의 표정과 감정은 일부 장면을 제외하고는 잘 느껴지지 않는다. 대부분 뚱한 표정에 가까워서다. 이는 좀 호불호가 가릴 만하다.

그 외에도 이야기를 담백하게 축약해서 담어 허전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것이나, 의미는 알겠다만 어색한 문장들이 보이는 번역은 좀 아쉬움이 남는다.

 

*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r****a 2021.07.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