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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보고 싶어했던 봄이와 1권과 2권 덕분에 조금 더 현실 육아에 적응해간건 아닐까 싶습니다. 본격육아만화, 남편이 남의 편이 될 수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ㅋㅋㅋ). 그리고 사랑도 열정도 아니 현실도 생각 좀 하게 만들어주는 작품이라고 해야 할까요. 벌써 3권이 나왔네요. 세월이 빠른건지 제가 늙은...(???) 아무튼 바로 다 읽었습니다. 역시나 빠른 읽기가 가능한 참 좋은 작품입니다. 특이점은 전보다 더 많아진 글들이 인상적이며, 추천의 글들이 등장하였습니다. 더불어 여성에 의해서 여성을 위한 사회, 아니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는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활동가로서 그리고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 거기에 사장님이라는 잡까지 N잡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남녀노소 누가 읽더라도 공감하게 되고 돌아보게 만듭니다. 독박 말고 독립이라는 부제에서 느껴지는 중의적 의미도 있었습니다. 육아에 대한 것과 더불어 1인출판사에서의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 모든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슈퍼우먼이 아니라 함께 하는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돕고 이끌어주는 공동체, 시민사회를 엿보게 되기도 합니다. 너무 거창한 내용들을 말한 것 같지만, 천천히 읽어도 빨리 읽어도 느끼는 바가 생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권하여 드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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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만 작가의 <봄이와 3>를 손에 받아 들었습니다. 8살 짜리 하율이가 이 책에 봄이 나온다고 신기해 하면서 침대에 엎드려 킬킬 거리며 읽어 내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도 웃음이 나왔습니다. 소만 작가를 가까이에서 지켜 보면서, 함께 교회를 이루고, 함께 독서모임을 하면서, 서로의 속사정을 속속들이 알아가면서, 참 마음이 따뜻하고 때묻지 않은, 그러면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권의 책이 제 손에 들어오기까지의 여정을 함께 하면서 조금 더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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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만 작가의 봄이와 시리즈 세번째 책이다. 요즘 전업맘에서 워킹맘 사이에서 여전히 고민하는 나는, 작가의 문제의식이 넘 와 닿았다. 전업맘이어도 누군가에게 기대어 사는 불안, 남편이 아플까 불안하고 경제가 불안한 이시기 언제까지 일할수 있을지 불안하다. 그렇다고 워킹맘을 선택하기에는 너무 바쁘게 사는 워킹맘들을 보면서 힘들 것 같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에는 엄마가 집에 없으면 애들은 누가 챙기나. 집에만 있기엔 멸시를 견뎌야하고 일을 하기엔 아이를 내팽개치고 있다는 비난을 견뎌야할 것 같은 나의 상황을 딱 잘 설명해주고 있는 것 같다. 작가는 남편이 실직하면서 취업을 하고 책을 만들기 위한 출판사를 만들기 위해 창업까지 한다. 정말 엄청난 에너지다. 아마도 딸 '봄'이가 사는 세상이 조금은 달라지길 자라는 마음으로 그랬다고 하는데. 출산 전에는 나도 반짝거리는 시기가 있었다. 내일에 몰두하고 열정적이었던 때가... 아이를 낳고 다시 돌아가기엔 업무강도가 너무 센 일이어서 돌아가기를 포기했지만... 이제 나도 나의 독립을 생각해보고 준비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