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님들 게송처럼 짧은 글이 체질에 맞는 것 같다. 남에 생각에는 원래 별 관심이 없었는데 알베르 카뮈의 말이기에 들어보고 싶었다. 부조리한 세상에서 반항이 권리라는 데 권리라는 어떤 율과도 같을 개념보다 그냥 그렇게 살아가게 되는 것이지 싶다. 부조리에 대응하려고 대응하는 것이 아니고 나름 살아보려는 모든 행동과 반응이 반항이고 저항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는 것이지 싶다. 그것이 개인적인 반항으로 인식되건 역사적인 반항으로 인식되건 사람은 그저 반응하는 것일 뿐이다. 조건 반사도 아니라 무조건 반사와도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된다. 인간은 원래가 그렇게 생겨 먹은 존재이니까 말이다. 반항을 통해 의미를 스스로가 창조한다고 하는 데 애초에 이도저도 의미를 운운하며 찾는다는 게 이상할 뿐이다. 의미는 부여하는 자들이 어떤 빛깔을 부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전적으로 그에 달린 일이다. 그냥 살면 누군가는 순응한다고 욕하고 누군가는 너무 극렬하다고 욕할 것이다. 저항하려고 애쓰는 것도 저항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도 아닐 테지만 누군가의 눈에 어떤 빛깔로 비치느냐에 따라서 누군가에겐 열사로 누군가에겐 매국노로 비칠 것이다. 애초에 세상이 그런 곳이니 말이다. 자신이 자신에게 부여하는 빛깔도 시절에 따라 순간에 따라 다를 테고... 이도저도 문제고 이도저도 문제가 아니다 그냥 살면 되는 일이지. |
| 저자인 카뮈는 반항하는 인간이란 농non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일생 동안 명령을 받기만 했던 노예가 돌연 더 이상 새로운 명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을 때 이 '농'의 내용은 참을 수 없다고 판단되는 침해에 대한 절대적 거부에 근거해 있음과 동시에, 어떤 당연한 권리에 대한 막연한 확신, 보다 정확하게 말해서 '나는 할 권리가 있다'는 반항하는 인간의 느낌에 근거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
김화영 역자님이 좋다고 하여 카뮈의 도서는 이 역자님의 번역을 중심으로 구입하고 있다. 카뮈의 소설들은 그의 철학서와 대응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그의 소설은 그의 철학을 이야기의 방식으로 풀어낸 셈이며, 그의 철학서는 소설의 해설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 "반항하는 인간"의 경우 "페스트"와 관계가 깊다는데, 때문에 그 소설을 읽게 된 후 이 책도 읽어봐야 할 것 같았다. "반항"이라는 것을 중심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은, 삶에 대해 가져야 할 자세를 생각해보게 한다. “반항은 모든 인간들 위에 최초의 가치를 정립시키는 공통적 토대이다. 나는 반항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존재한다.” 그의 성찰은 현대에도 유효하다. |
|
알베르 카뮈 이방인, 시지프 신화에 이어서 반항하는 인간 책을 선택해서 거의 다 읽어갑니다. 시지프 신화를 알차게 읽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도 흥미가 있을 것같습니다. 반항이라는 이 책의 주제는 아마도 부조리라는 개인 중심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고뇌와 철학의 주제에서 한층 더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보는 관점으로 만인적인 철학의 서사시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특히 프랑스 혁명과 철학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필독서로 추천 드립니다. |
|
알베르 카뮈의 <반항하는 인간> 요즘 예전에 읽었던 고전을 다시 읽어보느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이것저것 읽어보던 중에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페스트>와 앞의 두 작품을 이해하려면 읽어야한다는 말에 <시지프 신화>에 이어서 <반항하는 인간>까지 왔다. 반항하는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으로 시작된 카뮈의 철학서... 반항하는 인간, 형이상학적 반항, 역사적 반항, 반항과 예술, 정오의 사상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솔직히 한번으로 완벽히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다시 찬찬히 읽어봐야할 책. |
|
반항은 단순한 거부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라는 점을 깊이 있게 보여주는 책인것 같다 어렵지만 한줄한줄 생각하며 읽고 나면 자유에 대해 다시생각하게 될 것 같다 인간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같다
|
| 이방인은 시지프 신화로 이해하고 페스트는 반항하는 인간으로 이해해야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쉽지 않다. 이방인도 읽고 페스트도 읽었지만 시지프는 읽다가 포기했고 반항하는 인간은 아직 펴지도 못했다. 페스트의 여운이 가기 전에 기운내서 카뮈의 철학을 느끼고 싶다. |
| 『반항하는 인간』은 부조리한 세계에 맞서는 인간의 태도를 철학적으로 추적한다. 카뮈는 파괴적 혁명이 아닌 절제된 반항을 통해 인간 존엄의 경계를 지키려 한다. “아니오”라고 말하는 순간 탄생하는 연대와 책임의 윤리가 사유의 중심에 남는다. |
| 추천합니다. 다음은 인상깊었던 구절입니다. 일주일 동안 하는 과제 중에서도 에세이 쓰기가 으뜸가는 일이었다 가령 앞서 가는 사람과 경합하면서 어떤 목표지점에 도달하기 전에 그를 앞지르기 위해 걸음을 재촉한든지, 또는 보도 포장식의 문양을 조심스럽게 밟으면서...... |
| 카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카뮈에 대해 호감이 생겼습니다. 이 책과 시지프 신화는 한 세트로 읽어야 하는 것 같아요. 어느 것을 먼저 읽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시지프 신화를 먼저 읽은 다음 반항하는 인간을 읽는 게 뭔가 생각의 진전을 이루는 느낌이 듭니다. 두고두고 다시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