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제가 거주해보지 않은 도시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구매를 망설였는데, 잘 알지 못하는 도시더라도 이 시리즈는 재미있게 읽을 것 같아요! 여행을 가본 도시라서 그런지 묘사하는 곳들을 다 어렴풋이는 알겠어서 그럴까요? 그리고 그냥 작가님의 그림 자체가 매력적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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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사생활99 대구광역시편 리뷰입니다. 동생이 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님이시라 동생이 팬이라... 동생에게 선물하면서 저도 덤으로 구매했어요. 말그대로 이런 지역탐방 프로젝트 너무 좋아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매력과 소중함도 느끼고 다시 한번돌아보게 되고.. 가족, 친구들이 사는 지역을 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는 흔치않는 기회인 것 같아서!! 지역의 사생활 시리즈는 계속되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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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을 통해 판매되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아쉬워했는데 예스24에서 판매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책 가격을 생각하고 책을 받으면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보통 시집 사이즈의 시집 두께 정도의 책이라고 예상하고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기획에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어서 저는 좋았습니다. 이 책을 들고 대구에 놀러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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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사생활99 라는 프로젝트가 있다. 아홉 곳의 지역(비수도권)을 주제로 아홉 명의 만화가가 풀어내는 이야기인데, 그중 '달구벌 방랑'은 대구에 관한 책이다. 근하 작가님을 평소 좋아하던 터라, 그리고 몇십 년간 대구시민으로 살고 있기에 이 책이 재밌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대구의 지명, 대명동 만촌동 복현동 대신동 동성로 학정동 두류동에서 일화들이 나오고, 이를 통해 그 장소를 생생히 복기하고 느낄 수 있었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한 지역을 세심하게 묘사한 이 책을 읽으면서 'ㅇㅇ시' 'ㅇㅇ동' 뒤에 따라붙는 해시태그가 맛집 말고 다른 것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른 도시 편도 궁금해서 보고 싶어졌다. 좋은 대사 솔직한 말투 담담한 시선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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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기획의 작품에 리뷰도 뭣도 없다니. 애당초 예스 24에서만 구매가 가능한것도 아쉽다. 하지만 이해가 안되는 바는 아니다. 책값이 볼륨에 비해 비싸다. 채 100쪽이 안되는 얇은 서적 정가가 11000원이라니. 이 책과 같이 샀던 무한의 주인은 400쪽 넘는 분량에 1만원이었다. 그리고 그 가격과 볼륨에 비해 정작 도시의 이야기는 빈약했다. 제목처럼 지역과 연관된 이야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지역만 대구일 뿐 삐그덕거리는 커플의 모습만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이어진다. 배경이 서울이나 인천이었어도 위화감이 없었을 것 같다. 두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 역시 제대로 그려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두 사람이 안맞는다는 느낌은 드는데, 왜 안맞는지, 애당초 어떻게 만났고 뭐때문에 헤어지는지 역시, 이 책 하나로 보기엔 이해 못할 부분이 많았다. 그럼에도 고마운 이유는 이곳이 내가 살고 있는 대구를 다뤄준 책이어서다. 아무 개성도 없고, 볼 것도 없는 재미없는 도시. TK 보수꼴통의 도시라며 찍혀버린 낙인을 되돌릴 수도 없어보이는 도시. 그럼에도 그곳에서 숨을 쉬고 발을 붙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도시. 거기에 정주했건, 잠깐 머물렀건, 거기서 살아 숨쉬던 사람들의 흔적을 다룬 것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하다. 이런 책이 앞으로도 출시될 거란 보장은 없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