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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역사와 종류는 방대하여, 감상을 해도 끝이 없고.. 새로운 가수와 노래는 계속 흘러나오기 마련이다.
한때 라디오를 즐겨 들으면서 자연히 팝 음악에도 관심을 가졌었는데... 내 아무리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열심히 듣는다 하여도.. 결국 팝의 조예 깊은 전문가에 이를 수 없을 거 같아서 시들해졌다.
그럼에도 스물스물.. 잊을만하면, 다시 팝에 대해 슬쩍 관심을 갖게 하는 일이 생기곤 하는데.. '미디어샘' 출판사에서 나온 <박성건의 1페이지 팝 콘서트 365>가 그러하다.
무려 400곡의 대표적인 인기 팝송과 그 노래, 가수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간략히 정리해놓은 신간이다. 오, 이건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매 페이지마다 QR코드를 찍으면 유튜브로 바로 노래 감상이 가능하다. 숨겨진 원곡 또는 영화 주제가로 쓰여 인기를 끌게 된 내용, 정치와 역사 등에 엮인 사연, 노래 제작과 발표 과정의 뒷 이야기.. 때론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게 된 배경과 번안한 가수 이야기까지~ 각 노래의 다양한 포인트를 짚어 팝 문화의 소재로 삼고, 지루하지 않게 소개하고 있다.
솔직히 팝 음악에 대해 아주 깊이 있게 다룬 책이라곤 생각되지 않는다. 대중적으로 관심있고 인기 끌 만한 문화적 히트 요소 (주로 영화 관련 이야기가 많다), 유명인들과 엮인 내용에 집중하여.. 때론 노래와 가수 자체보다 그런 연관 부분을 더 이야기하는 느낌도 있다.
하지만 음악에 관한 통속적이면서도 동시에 전문적인 폭넓은 관점으로, 팝을 쭉 훑어보게 하는 점은 유용하다. 또한 시사적인 눈으로 당시와 현대의 이슈를 포착하는 내용도 인상깊다.
이 책은 심심할 때마다, 하루에 1-2곡씩 쭈욱 음악을 감상하며... 지속적으로 읽으면 좋을 책이다. 주식인 밥이 될 순 없어도, 야밤에 음악과 함께 자꾸만 손이 가는 오징어와 땅콩... 주전부리처럼 편히 즐길 수 있고 잠시 스트레스를 풀고 '상상 속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해 줄 것이다.
팝을 좋아한다면, 참고해야 할 소중한 책이며~ 대중성있고 유용한 팝의 기록으로 남겨둘 책이라 생각되어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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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건의1페이지팝콘서트365 #박성건 #미디어샘 #도서제공 #추천 누군가 나에게 매일 음악 한 곡씩 추천해 준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매일매일이 선물 받는 기분으로 하루가 즐거울 것 같다. 여기 나에게 멋진 하루를 선물해 줄 음악 보따리가 도착했다. <박성건의 1페이지 팝 콘서트 365>. 저자 박성건은 가요와 팝을 연구하는 대중음악평론가다. 이 책은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아티스트, 영화, OST, 재즈, 클래식, 넓게는 사회, 경제, 문화, 정치 등 음악과 함께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해 준다. '400 플레이리스트 전곡 QR코드가 수록' 되어 있어 책을 보면서 바로 음악을 플레이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뮤직비디오가 있는 곡은 영상을 볼 수 있다. #하루한곡감성을채워주는팜큐레이션 친구들과 즐겨 들었던 노래를 만날 때면 추억에 빠져 들었다. 특히 영화, '귀여운 여인' OST를 소개하는 'Day 169'에서는 주제곡 'Oh, Pretty Womam' 뮤비를 보면서 친구들 생각에 그 시절 그 시간이 그리워졌다. 그리고 다시 영화를 봤다. 아주 오래전 친구들과 봤던 그 영화를. 재즈풍의 음악은 취향이 아니라 거의 듣지 않는데 'Day 240'에 저자가 추천해 주는 영화, '뉴욕의 가을'의 주제곡 'Autumn in New York'는 좋았다. 이 곡은 원래 뮤지컬 'Thumb Up'(1934년)의 삽입곡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대중 음악을 주제곡으로 선택한 줄 알았는데 뮤지컬에서 가져 왔다고 하니 새로웠다. 'Day 338 '에서는 신디 로퍼의 'She Bop'을 우리나라 가수 왁스가 '오빠'로, 홍콩 배우 겸 가수 곽부성이 '절대 미려'로 번안 한 이야기가 실렸다. 노래 한 곡을 3개의 언어로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가장 좋았던 것은 'Day 093 - Day 096'에 수록된 클래식과 연관된 곡들을 소개하는 부분이었다. 'Midnight Blue', Perhaps Love', 'I Like Chopin'은 내가 좋아했던 곡들이라 정말 반가웠다. 음악을 듣고 음원을 다운로드했다. 지금도 플레이리스트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 책은 나에게 잊고 있던 팝을 다시 들을 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자가 되었다. 또, 기억 저편에 잠들어 있던 추억들을 깨워 데려다주었다. 음악이 주는 위안과 힐링과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좋은 시간이었다. 몰라던 곡들을 알게 되고 반복해서 들으며 음악에 빠져든다. 지치고 더운 여름, 이 책과 함께 음악 여행을 하면 어떨까? 음악으로 잠시 숨 고르기를 하며 작은 여유를 가져 본다. #팝 #추억소환 #POP #클래식 #재즈 #아티스트 #영화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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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물랭루주 #OST #니콜 키드먼
Lady Mamalade by Christina Aguilera, Lil' kim, Mya, Pink
파리하면 에펠탑과 함께 화려한 공연이 떠오른다. 영화<물랭루주>의 주인공 니콜 키드먼의 눈빛과 춤선은 파리가 어떤 도시인지 알게 해준다. <Lady Mamalade>을 통해 가수 Lil' kim, Mya, Pink을 알게 되었다. 파워풀하면서도 멋진 가창력은 음악을 무한 반복 듣게 만들기 충분하다.
By Annie
-본문 속에서- 애니의 서평
내가 영어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팝송을 부르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처음에는 그냥 리듬이 좋았고 가사를 조금씩 이해하면서는 의미에 푹 빠지기 시작했다. 특히 영화 속 OST는 노래와 함께 장면까지 나를 설레게 한다.
<박성건의 1페이지 팝 콘서트 365>를 통해 추억의 팝부터 플레이 리스트에 있는 최애 팝까지 아름다운 노래 속에 숨은 의미와 역사 그리고 가수의 삶까지 알 수 있다. 특히 책의 순서와 상관없이 내가 좋아하는 곡을 먼저 읽을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리고 추억의 팝송을 통해 그 시절의 나를 떠오르게 해서 책을 읽는 동안 추억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다양한 팝의 역사와 매력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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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건의 1페이지 팝 콘서트 365 박성건/미디어샘
2차 성징을 찾아오고 감정의 변화가 격심했던 시절에 난 'You Call It Love'를 들으며 만화책의 주인공에 동화되고 있었다. 만화방 알바 언니의 음악 선정은 순정만화의 배경음악으로 찰떡이었다. 그 시절을 지나 본 조비의 It's My Life를 들으며 맥주 창고에서 청춘을 보냈다. 음악은 이처럼 시간이 함께 나의 추억 속에 명장면으로 간직하게 되었다.
tv 광고에서 오래전 들었던 팝송이 흐를 때, 누군가의 벨 소리에서 반가운 음악이 귓가를 스칠 때면 잠시나마 나의 시간은 역주행을 하게 된다. 쌓여진 시간 속의 팝송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었다. 그때는 뜻도 모르고 들었던 가사와 가수의 사연 등을 책으로 만나본다면, 우연히 들린 음악을 나의 추억과 함께 버무려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하루하루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팝 큐레이션
이 책의 저자 박성건은 대중음악평론가로 라디오와 tv 방송 등에 고정 출연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주)한국대중가요연구소 전문연구위원,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자문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가 대중음악평론가를 시작하면서부터 매일 음악을 듣고 글을 쓴 모음집이 책이 되었다. 이 책은 kbs 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 매거진 위크엔드>의 코너 '팝스월드'에 출연하며 소개한 팝송을 중심으로 엮었다고 한다. 365일 동안 하루 한 곡을 들으며 곡에 대한 이야기와 가수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팝송이 발매된 사회적 배경이라든지 역사, 문화. 상식 등의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많았다. 곡 정보와 팝송을 동시에 들을 수 있는 QR코드는 한눈에 잘 들어오는 위치에 있다. 독자를 철저한 배려가 느껴지는 편집이었다.
주제별, 장르별, 광고, OST 다양한 팝송을 만날 수 있었다. 예로 아침을 주제로 하는 여러 팝송들을 보고 들으며 나의 아침은 어떤 팝송으로 시작하는 게 좋을까라는 즐거운 상상, ''이건~ 장말 불후의 명곡이야'라는 쾌재를 부르며 흥얼거림, 아련한 추억에 잠시 뭉클함, 여러 가지 감정을 한 책에서 느낄 수 있었다.
힐링을 선사하는 여러 장치 중 가장 손쉽게 취할 수 있는 것은 음악이다. 힘들이지 않고 듣기만 해도 되니 말이다. 365일 매일 하루 팝송과 함께 힐링타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소신껏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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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곡, 오늘 감성에 맞춘 팝 큐레이션 교양서! 하루하루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팝 큐레이션
이 책은 제목처럼 365일 동안 매일 한 곡의 노래를 소개하고 QR코드를 찍으면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즉 365곡의 팝송을 소개하는 것이다.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노래와 연관된 사연, 그리고 내가 음악을 연구하며 깨닫고 발견한 통찰도 담았다. 단순히 음악을 듣기 위한 팝송 리스트가 아니라, 위로와 상식, 역사와 흥미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섭취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집필했다.
책을 펼치면 DAY1부터 DAY365까지 총 365페이지에 거쳐 팝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 DAY 옆에 있는 해쉬태그가 눈길을 잡아끄는 것도 이 책의 특징. 월요병이라는 해쉬태그에 이끌려 들어보게 된 Manic Monday에는 월요일의 애환이 담겨있었다. 비록 가사를 알아듣지 못할지언정, 곡에 대한 설명과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으면 월요병이라는 게 비단 오늘날 직장인들의 이야기만은 아니구나, 생각하게 된다. 80년대 그 시대에도 고단한 월요일을 노래로 풀어낸 곡이 있다는게 흥미로우면서도, 오늘이 일요일이었으면 하는 소망은 80년대나 지금이나 시대불문, 나라불문 크게 다르지 않구나, 새삼 느끼며 뮤직비디오를 감상해본다. 이렇게 각 장에서 소개 된 음악은 해당 페이지에 QR코드가 있어, 바로 유튜브 영상으로 노래를 감상해보며 설명을 접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한 페이지에 하나의 노래를 다루지만, 그 노래에 대한 설명을 하며 연관된 곡을 소개할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그 음악도 감상해볼 수 있도록 한페이지에 두곡 혹은 세곡의 QR코드가 함께 제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렇다보니 DAY 365라고 하지만 그보다 조금 더 많은 400여곡을 만나볼 수 있는데다 번안곡의 경우, 간혹 우리나라 노래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새로 접하는 많은 곡들 중에는 자우림의 김윤아의 창법에 영향을 미쳤다는 크랜베리스의 노래, 우리나라 영화에 삽입되어 우리에게도 익숙한 곡들에 대한 소개, CF에서 들려오던 노래들, 노란리본을 거는것의 유래가 되었다는 노래나 한때 싸이월드 BGM으로 많이 쓰인 연주곡들까지 등장한다.
팝의 장벽을 높게 느껴 그저 이런저런 팝을 감상해고픈 마음에 읽게 된 책인데, 이렇게 음악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 가수, 배우, 심지어 그 시대까지도 궁금해지고, 보고 싶은 영화까지 생겨나는 신기한 책. 그도 그럴 것이 단순히 곡에 대한 설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 곡이 삽입되었던 영화에 대한 이야기, 가수나 곡에 얽힌 사연들, 곡에 사용된 악기에 대한 이야기, 그 시대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좋아하던 곡인 adele의 make you feel my love를 작곡한 이가 밥 딜런이라는 사실이나 민요풍의 가요로만 알고 있던 최진사댁 셋째딸이 사실 번안곡이라는 흥미로운 사실, (거기다 원곡의 내용은 구해준 독사가 생명의 은인을 잡아먹는 내용이라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등 읽는 내내 음악 감상 외에도 즐길거리가 많은 책이었다. 특히 각 곡마다 표기되어 있는 해쉬태그 또한 이 책의 묘미 중 하나! #프러포즈를 위한 노래, #제목몰라도 #들으면아는노래,#와인과어울리는 노래 등등 각종 해쉬태그가 붙어있으니,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더라도 흥미로운 해쉬태그의 노래를 위주로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생소한 옛 시대 노래부터 비교적 최근에 STAR IS BORN에 등장했던 SHALLOW까지 많은 시대 곡을 아우르며 펼쳐지는 팝의 세계. 팝이 낯선 나에게는 가수도 노래도 익숙지 않은 것 천지였지만,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노래와 가수들을 만나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가 고심끝에 고른 곡들이라 그런지 좋은 노래들이 많았다. 지금 내 세대에서 알기 힘든 주옥 같은 노래들을 만나는 재미도 있고, 의외로 귀에 익은 곡들을 만날 때는 반가운 마음이 든다. 듣다가 마음에 드는 목소리를 발견할 때면 자연스레 그 가수의 다른 곡들도 찾아보게 되고, 이렇게 하나 둘 좋아하는 노래나 가수가 늘어가며 나의 팝 취향을 알아보거나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가게 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읽고나면 곡이나 가수 뿐만 아니라, 영화에 대해서 알게되며, 심지어 캐럴이나 한류의 유래까지 알게 되는 신기한 책.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는 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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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Kpop이 전세계의 문화를 주도하고 있지만 20세기 소년소녀들에겐 팝장르가 대세였다. 노래 좀 듣는다고 하는 애들은 전부 팝을 흥얼거렸고, 알지도 못하는 영어가사를 들리는대로 한글로 적어서 따라부르곤 했었다. 물론 우리의 정서를 대변하는 가요도 훌륭하지만 그 당시의 팝은 한국의 가요보다 더 우수하고 쎄련된 대중문화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한국에서만의 경향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였던 것 같다. 그만큼 팝의 영향력은 전세계를 뒤덮을 정도로 굉장히 크고 막강했다.
그런데 사실 팝음악이 아무리 큰 인기를 끌었다고는 해도 당시엔 지금처럼 다양한 음악을 취향에 맞게 골라서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이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라디오에서 틀어주는 음악을 수동적으로 들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금처럼 편하게 음악과 음악가에 대한 정보를 취하기도 어려워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팝음악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음악사에서 그 곡이나 뮤지션이 가지는 의미, 시대적 배경, 음악적 인과관계 등 음악과 음악사에 대한 이해없이 그저 라디오에서 틀어주는 히트한 노래위주로만 소비해왔다고 할 수 있다.
좋은 음악이란 그런 배경을 모르고도 즐겁게 들을 수 있지만 이왕이면 음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음악을 알고 들으면 더욱 즐겁게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박성건의 1페이지 팝 콘서트 365]는 400곡이 넘는 주옥 같은 팝음악과 뮤지션을 소개하며 그 팝음악에 담긴 사회, 문화, 정치, 경제적 맥락 등을 살펴보는 팝음악 인문학 책이다. 매일 한 페이지에 한 곡씩 365가지 곡과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매일 하나의 곡을 테마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와 관련된 다른 수많은 곡들이 함께 소개되므로 실제 책에서 다루어지는 음악의 수는 1000곡이 훌쩍 넘는다.
모든 곡소개는 한 페이지로 끝내는데 한 페이지에 한 곡 혹은 두 곡을 유닛처럼 묶어서 소개하고 있고, 소개하고 있는 모든 곡들은 굳이 인터넷을 찾지 않아도 바로 직접 들어볼 수 있게 QR코드가 첨부되어 있다. 특이하게 소개하는 곡마다 해시태그를 붙혀서 가수, 곡의 테마, 장르, 곡과 관련된 여러 키워드 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관심이 있는 내용을 취합해서 읽어볼 수 있게 한 것도 재미있는 구성이다. 팝이라고 해서 팝뮤직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고, 영화음악, 클래식, 가요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서 여러 장르의 음악에 대한 상식을 골고루 넓힐 수 있다. 또 40년대의 리듬앤블루스부터 50년대 로큰롤, 80년대 신스팝, 21세기의 팝음악까지 팝음악사의 모든 시간을 톺아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팝음악을 듣고 자라난 세대이고, 팝음악을 나름 많이 들었음에도 책에서 소개한 제목들은 생소한 것들이 많았다. 그런데 웃기게도 어떤 노래인지 궁금해서 QR코드를 찍어서 노래를 들으면 상당수가 이미 알고 있거나 익숙한 곡이었다. 그러니까 당시에는 노래 제목이나 가수도 모른채 그냥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고, 따라부르고 했던 것이었다. 그땐 정확한 가사도 모른채 그냥 흘려 들으며 대충 비슷한 발음으로 따라부르기만 하다보니 정확한 원제를 보면 과거에 듣던 노래와 매치가 안되는 것이다. 혹은 TV나 영화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팝음악을 많이 접할 수 있었던 것도 한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의외로 한국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많이 나오는데 과거의 CM송이나 라디오 시그널음악, TV방송의 오프닝곡으로 쓰인 익숙한 곡들을 당시의 시대 분위기나 지나간 추억들과 함께 썰을 푸는데 옛날 생각이 나면서 재미있게 느껴진다. 익숙한 멜로디를 들으면 오래전의 기억까지 저절로 생각나게 되는 기묘한 힘이 음악에는 있는 것 같다. 또 OST도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콰이강의 다리, 닥터 지바고처럼 이전 세대의 고전영화지만 음악만은 여전히 많이 들을 수 있는 곡들도 있고, 더티댄싱, 보디가드 같은 동시대 영화도 있어서 그 음악들이 한창 인기를 끌던 시대에 함께 그것을 즐기고 소비했던 기억이 있는 곡들도 접해볼 수 있다.
90년대 까지만 해도 팝음악의 인기는 매우 높아서 그 당시 최신곡 뿐만 아니라 7~80년대는 물론 5~60년대나 그 이전의 올드팝도 굉장히 자주 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의외로 태어나기도 전에 인기를 끌었던 올드팝도 상당히 많이 들었는데 책에는 그런 곡들도 많이 다루고 있어서 모르고 있던 트리비아를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과거에는 정보가 제한적이라 동시대에 유행한 노래가 아니면 그 곡의 맥락을 잘 알 수가 없었는데 그 곡과 관련된 여러 정보와 재미있는 에피소드, 시대적 맥락, 의미 등을 알게 되니 재미도 있고, 음악적으로도 이해가 높아지는 것 같다. 음악을 듣는 귀가 풍성해지는 느낌이랄까?
한 가지 불편한 것은 목차나 인덱스가 없어서 원하는 키워드를 찾아볼 수가 없다는 점이다. 책의 내용은 년도순도 아니고, 곡이나 가수의 스펠링 순도 아니며 심지어 같은 아이템이나 비슷한 내용을 한데 묶어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전부 무작위로 수록되어 있다. 그래서 가령 디스코에 대한 내용을 보고 싶어도 도무지 찾을 수가 없어서 굳이 책을 처음부터 한장한장 넘기며 찾아야 하는 식이다. 영화음악을 좋아해서 OST에 관련된 글들만 따로 떼어내서 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저 예전에 라디오에서 들려주던 음악을 수동적으로 들을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저자가 책에 써놓은대로 그 내용을 따라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솔직히 이런 식으면 해시태그의 역할도 크게 줄어들어서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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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악 어디서 들었던 건데? 제목이 뭐지?' 한 적 있죠? 저도 CF나 영화 OST에서 삽입돼서 친숙한 음악인데 제목을 몰라서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네이버에서 곡을 들려주면 제목을 찾아주긴 하지만, 배경 음악으로 삽입된 곡은 대사나 다른 효과음 때문에 곡을 제대로 찾아주질 못하더라고요. 듣고 싶은데 못 들은 그 곡, 유명한 그 곡을 하루에 1페이지씩 알려주는, <박성건의 1페이지 팝 콘서트 365>를 소개할게요.
<박성건의 1페이지 팝 콘서트 365>의 첫 곡입니다. 솔직히 제목만 보고 이 곡이 뭐지 했습니다. 그런데 QR 코드로 재생하니 단박에 들어본 적 있던 곡이더라고요. 해당 곡의 가수와 앨범 이야기를 알려주고, 곡의 내용은 무엇인지도 친절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DJ가 해당 팝송을 조용히 말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좋아요. 게다가 소개한 팝 대부분이 한국인에게 친숙한 곡이어서 더욱 반갑습니다.
365개가 넘는 음악(어떤 1페이지는 2곡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중에서 제 마음에 더욱 와닿은 4 페이지입니다.
'아마겟돈'의 주제곡, 내용보다 이 주제곡이 더 마음에 와닿았어요. 그리고 '펄프 픽션'은 영화를 안 봐도 워낙에 소개가 많이 되고, CF에도 패러디가 돼서 영화를 봤나 할 정도로 친숙합니다. 그 영화의 주제곡, 이 팝을 들으면 바로 영화처럼 몸이 들썩들썩거립니다. 전 애니메이션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유치하다고 생각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어른이 보는 영화로 인식시켜준 '미녀와 야수'와 '라이언 킹'. 이 두 영화는 주제곡뿐만 아니라 삽입곡이 다 좋았어요. 그리고 축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축구 응원가, 왠지 마음이 벅차오르면서 2002년 월드컵 그때의 감동이 함께 떠올라서 더욱 마음에 남는 팝입니다.
음악을 들으면 음악뿐만 아니라 그 음악을 들었던 추억도 함께 생각나지요. 그것이 바로 음악의 힘인데요, 아껴보고 싶어서 하루에 딱 한 페이지만 읽어야 할 <박성건의 1페이지 팝 콘서트 365>입니다. 하루에 1페이지만 읽어야 일 년이 행복해질 테니까요. 수록된 팝송은 KBS1 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 매거진 위크엔드"의 코너 '팝스월드'에서 소개한 음악을 중심으로 실었으며,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노래와 연관된 사연도 함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음에 즐거움이 반감된 우리에게 음악은 큰 위로가 됩니다. 그런 아름답고 즐거운 음악을 <박성건의 1페이지 팝 콘서트 365>에서 만나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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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하루에 1~2곡씩 팝송을 소개하면서 비하인드 스토리나 관련 사연도 소개하는 내용이며 1960년대부터 1990년의 음악을 가장 많이 다루어 30대부터 60대까지의 독자들에게 향수를 자극할 서적이라 하겠다.
서적의 특징은 날자 별로 팝송 한 두 편의 QR코드를 올려 유튜브 동영상이나 음악을 보고, 들으며 소개된 곡 소개와 사연을 읽는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와 관련된 번안, 영향을 미친 부분, 영화에 수록된 내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레너드 스키너드, 핑크플로이드, 존 덴버, 레드 제플린, 웸, 스콜피온스, 마이클 잭슨을 비롯한 당대 최고 인기를 누리던 가수들의 명곡을 소환한 내용과 크로스 오버된 음악까지 총망라하여 소개한 내용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개인적으로 팝송을 가장 많이 듣던 시기인 1980년대 초부터 20000년대까지의 익숙한 팝송이 많아 반가웠다. 마마스 앤 파파스의 ‘캘리포니아 드리밍’이 원래 배리 맥과이어가 먼저 녹음을 한 곡을 2년 후 양해를 구하고 다시 녹음을 해서 히트를 친 사연, 캔자스의 ‘더스트 인 더 윈드’의 가사가 미국 원주민들이 모래폭풍이라는 대자연 앞에 속수무책인 인간을 빗대어 시를 쓴 내용을 인용한 것이라는 사실,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 ‘닥 사이드 오브 더 문’이 2500만 장의 경이로운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유명하지만 앨범이 영화 <오즈의 마법사>와 연결 지어 재탄생하게 된 스토리, 셸린 디온이 불러 전 세계적으로 히트 시켜 유명해진 ‘파워 오브 러브’가 원래 1982년 글로리아를 불렀던 로라 브래니건이 1987년 발표한 곡이라는 사실, SES의 ‘드림 컴 트루’가 핀란드 듀오 나일론 비트의 곡을 저작권을 구입해 만든 곡이라는 사연, 노래 실력은 떨어졌지만 한때 국내 여성들의 열광적인 인기에 힘입어 내한 공연을 수차례 했던 레이프 가렛이 스토리, 우울함과 반항기가 담긴 보컬로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다이어 스트레이츠 ‘와이 워리’의 가사를 소개한 내용 등 서적은 당시 인기를 끌었던 많은 노래를 소개하여 팝송을 좋아했던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이 서적은 팝송 중 특히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곡을 엄선해서 소개한다. 영화에 삽입되어 음악보다 영화가 먼저 생각나는 <라붐>, <귀여운 여인>, <접속>, <약속>의 삽입곡을 비롯해 많은 독자들에게 익숙하고 추억에 남는 팝송을 소개하여 다양한 세대가 향수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하루에 한, 두곡씩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저자가 소개한 글을 읽는다면 과거를 회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많은 서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